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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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철학자의 강의실은 병원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몸의 병만이 아니라 마음의 병도 얻습니다.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심리상담센터와 정신병원이 있기는 하지만,
여유롭고 고즈넉하면서도 따뜻함이 흐르는 공주 제민천 일대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모였다. 이곳에 모인 목적은 제각각이었지만 은퇴 후 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고민은 일맥상통했다. 웃고 떠들며 삶의 궤적을 짚어보는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가 봤다.
은퇴는 빨라졌고 보내야 할 노후는 길어졌다. 2021년 49세였던 주된 일자리 은퇴 나이(
가족관계는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구성된다. 부부관계는 법률적으로 혼인신고로 성립하고, 이혼으로 종료한다. 반면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이러한 인위적인 법률 관계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혈연관계에 근거한다. 즉 친자관계는 원래 자연적인 혈연관계를 바탕으로 성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법률상의 친자관계를 진실한 혈연관계에 부합시키는 것이 헌법이 보장하는 혼인
어느 순간부터 TV에서 배우 송일국을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장영실’이 마지막이었으니. 그러나 알고 보면 그의 연기 활동에는 공백기가 없었다. 묵묵히 무대 위에 오르며 공연계에서 입지를 다져갔다. 2011년 연극 ‘나는 너다’를 통해 무대에 진출한 그는 이후 연극 ‘대학살의 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증거 있어?” “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9땡을 줬을 것이여.” 영화 ‘타짜’ 속 명장면이다. 이처럼 분쟁이 생기면, 증거가 있는지부터 다투기 마련이다. 특히 재판에서 증거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의 인정은 증거에 의하여야 하고, 법원은 증거조사 결과를 참작하여 그 주장이 진실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분쟁 당사자들은 자신에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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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살다가도 혼자가 되고, 해로해도 두 사람이 같은 날 죽지 않는다.
배우자 중 한 사람이 병으로 먼저 죽으면 나머지 한 사람은 혼자 남겨지기 마련이다.
그렇더라도 나탈리 말대로 삶이 끝난 게 아니다. 결
지난해 9월,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 살고 있는 사토 히데 씨의 건강 검진을 진행한 이들은 깜짝 놀랐다. 당시 사토 씨의 나이 93세. 기초대사 등을 기반으로 나온 측정 결과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수차례 확인해 봐도 기계는 정상이었다.
신체 나이 36세
혈관 나이 20세
…
실제 나이 93세
사토 씨의 사
●Exhibition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일정 8월 31일까지
장소 송파 책박물관
한국 인쇄의 발전상을 고려, 조선, 근대, 한국전쟁기, 현대까지 보여주는 전시다. 1부 ‘세상을 뒤흔든 인쇄’에서는 목판과 금속활자 인쇄를 소개한다. 특히 1377년 제작된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복원본을 만날 수 있다. 원
곤충농장을 운영하며 살아온 지 올해로 7년째. 이지현(54, 꿈트리곤충농장 대표)은 하루하루가 즐겁다. 아침이면 콧노래를 부르며 농장으로 나간다. 원하던 삶을, 원하던 곳에서, 원하던 방법으로 누린다. 행복이 별건가? 따개비처럼 들러붙는 불만과 불편을 털어내고 자족하며 살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이지현이 그 본이다. 음대를 나온 그녀는 도시에서
‘평생 일군 자산, 어떻게 누구에게 남길까’ 고민이 깊은 고령자들이 유언장을 쓰는 대신 은행을 찾고 있다. 유언장의 효력을 발휘하는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고령화사회에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상속 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유언대용신탁이 떠오르고 있다.
신탁이란 내가 가진 재산을 믿을 만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