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 속 건강] 세종의 허리와 등은 왜 굳었을까?
- “허리와 등이 굳고 꼿꼿하여 굽혔다 폈다 하기가 어렵다.” - ‘세종실록’ 17년 4월 1일 1435년 음력 4월 1일, 명나라 사신을 배웅하는 잔치를 위해 태평관을 찾은 세종이 도승지에게 한 말이다. 궁궐을 나설 때만 해도 잔치를 주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도착한 뒤에는 몸을 움직이기조차 어려웠다. 결국 세종은 사신과 작별한 뒤 환궁했
- 2026-10-07 11:05
-
- 여름 끝자락, 놓치면 아쉬운 8월 문화소식
- ●Stage ◇엘리자벳 일정 8월 16일 ~ 11월 15일 장소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 연출 로버트 요한슨 출연 린아, 이지혜, 이지수, 카이, 서경수, 고은성, 박은태, 강홍석, 노윤 등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삶을 바탕으로 황실의 화려함 뒤에 숨은 고독과 자유를 향한 갈망, 초월적 존재 ‘죽음(Der Tod)’
- 2026-08-02 06:00
-
- '꼭 보고 소원 비세요' 정월대보름 ‘붉은 달’ 개기월식 펼쳐져
- 오늘날 즐기는 세시풍습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맞는 날이다. “설은 밖에서 쇠도 대보름은 집에서 쇠라”고 할 만큼 우리 세시풍속에서 비중이 큰 날이다. 올해는 정월대보름(3월 3일)에 개기월식까지 겹친다. 전통 풍습을 즐기며, 하늘을 보고 특별한 소원을 빌어볼 만하다. 정월대보름 풍습은 지금도 충분히 생활 속에서 이어갈
- 2026-02-24 11:06
-
- 뭘 해도 좋을 9월
- 그저 좋은 9월이다. 여름이 남긴 열기는 수그러들고 겨울의 기척은 아직 멀다. 공기는 맑고 바람은 선선하고 하늘은 높다. 몸이 먼저 움직여 마음을 이끈다. 보통은 마음을 일으켜 몸이 따르게 하는 건데 그 반대다. 그러니 무엇이든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무엇이든 시작하기에 이보다 나은 때가 없다. 게다가 우리말에 ‘날씨가 반은 일한다’고 한
- 2025-09-01 13:00
-
- “인생의 사표(師表)를 찾아서”
- #1. 나는 지금도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갈 때면 소년 시절 소풍 전날처럼 마음이 설렌다. 오랜 도시 생활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은 홀가분함을 미리 만끽한다. 특히 통영에서 배를 타고 20여 분 달려가서 한산도 동백꽃을 구경할 생각을 하면 안달이 날 정도다. 이순신 장군의 영당인 충무사가 바라보이는 홍살문을 지날
- 2025-08-10 07:00
-
- '8월 축제 달력' 지역 축제로 떠나는 소확행 여행
-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만큼 매력적인 여름 여행이 있다. 바로 지역 축제를 따라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담은 축제가 열린다. 한국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는 ‘축제 달력’을 통해 매달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보령머드축제 7월 25일 ~ 8월 10일 / 충남 보령시 대천해
- 2025-08-01 07:00
-
- 어정칠월
- 7월은 일 년의 중심에 우뚝 선 달이다. 상반기의 끝과 하반기의 시작이 교차하는 시점이다. 선조들은 이 시기를 ‘어정칠월’이라 불렀다.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않고 대강 하여 어울리지 않는다’는 ‘어정’은 ‘어정거리다’에서 왔다. ‘어정거리다’를 사전은 ‘키가 큰 사람이나 짐승이 이리저리 천천히 걷다’라고 풀이한다. 모내기를 마치고 추수철이 오기 전, 농사일
- 2025-07-01 08:00
-
- [시조와 여행] 이순신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그곳
- ‘한산도가’, 보름달 아래 출렁이는 밤바다 임진왜란 도중인 1595년 음력 8월 15일, 한산도 통제영에서 전라좌수영으로 바다를 지키던 충무공 이순신이 남긴 시로 알려졌다. 이날의 ‘난중일기’에는 “으스름 달빛이 다락을 비추니, 잠을 이룰 수 없어 밤새도록 휘파람 불며 시를 읊었다”는 기록이 남았다. “저녁에 밝은 달이 수루 위를 비추니 심회가
- 2025-06-10 17:03
-
- 조바심 나는 유월에
- 6월이다. 문득 ‘바시다’라는 우리말이 떠오른다. ‘탈곡(脫穀)하다’의 옛말이고, 표준어는 ‘부시다’다.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한다’라는 뜻이다. 곡식의 이삭을 비비거나 훑어서 낟알을 털어내는 일을 뜻하기도 한다. 명사형이 ‘바심’이다. “김 첨지 댁 바심이 갔다 온다”처럼 소설에도 나온다. 곡식 중에 가장 잘 털리는 건 콩이다. 바싹 말리면 두드리
- 2025-06-02 09:33
-
- 삼월 하늘 우러러보며… 천안 목천으로 역사 속 발걸음
- 3월이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3·1운동을 먼저 떠올리는 달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우리 선조들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이를 온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이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그날의 함성은 어느덧 106년 전의 이야기가 되었다. 하늘 아래 편안한 땅 천안(天安), 천안시 동남구 목천마을에는 뜨거웠던 독립운동
- 2025-03-14 08:43
이투데이
-
- 인쇄문화 유공자 23명 정부포상…기술·수출·디자인 성과 조명
- 고경열 대표 은관문화훈장…기술특허 공로 인쇄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디자인 융합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 인쇄인 23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올해 수상자들의 공적에는 생산기술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과 인재 양성, 자동화, 문화유산 확산 등 인쇄산업의 변화상이 폭넓게 반영됐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영수 제1차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
- 2026-09-14 09:40
-
- 日서 돌아온 김홍도 ‘백세노두타’ 경매에…소네 아라스케 옛 소장품 추정
- 서울옥션 22일 경매…박수근 '거리'·김구 '헌신조국'·구사마 야요이 '호박' 등 출품 일본으로 건너갔다 국내로 돌아온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대한제국 말기 제2대 통감을 지낸 소네 아라스케가 소장했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다. 10일 서울옥션은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195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며 이같
- 2026-09-10 15:16
-
- 2000개 장독 앞에 선 예비 셰프들…명인의 손맛으로 지역관광 키운다 [르포]
- 농식품부 ‘식품명인 미식 여행’…전국 6개 권역 44곳 연계한 여행길 공개청국장 명인 서분례의 안성 서일농원 찾아…예비 셰프들과 전통 장 체험전수자 77명 지원·승계 절차 단축…판로·제품 개발로 전통식품 산업 육성 9일 찾은 경기 안성시 일죽면 서일농원. 2000여개의 장독이 자리한 청국장 명인 서분례 씨의 일터에 교복 차림 학생들이 모였다. 뚜껑을 연
- 2026-09-10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