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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영화]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세 마디,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전윤수 감독 인터뷰
- 왕년의 챔피언 친구 강칠과 종구가 과거의 오해를 풀어나가는 데 필요한 한 마디 ‘미안해’. 까칠한 여배우 서정을 10년째 짝사랑해온 매니저 태영의 용기 있는 한 마디 ‘사랑해’.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의 딸 은유와 마주해야 했던 형사 명환이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으며 건넨 한 마디 ‘고마워’. 평범하지만 값진 세 마디를 통해 얻게 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 2015-10-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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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그 뉴스, 그 사람]“서울올림픽의 의미는 6·25만큼 중요”
-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김운용(金雲龍·85)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정치인과 관료, 경제인이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거쳐 갔지만 유치 준비부터 폐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이는 김 전 부위원장이 유일하다. 김 전 부위원장은 서울올림픽을 광복 이후 ‘6·25전쟁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설
- 2015-09-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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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년] 70년을 빛낸 한국 영화 - 오동진 영화평론가
- 사람은 자신의 피리어드(period) 대로 역사를 생각한다. 70의 인생을 아직 겪지 않은 사람에겐 한국영화의 지난 70년은 인식과 학습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1980년대 이전의 한국영화는 현재 대부분이 망자(亡者)의 것으로 남아 있다. 예를 들어 유현목 감독과 그의 영화 ‘오발탄’같은 것이 그렇다. 거목 유현목은 갔지만 아직 이 영화에 대한 명성과 그에
- 2015-06-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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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그 순간] 루시타니아 호의 최후
- 글 구대열 이화여대 명예교수 영화 을 잘 아실 것이다. 1997년 제작되어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다. 한국에서는 다음해에 개봉되었다. 당시 세계 최대의 호화 여객선이 뉴욕으로 향하는 첫 항해 중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해양사고이다. 아직도 민간 해상참사로서는 1514명이라는 최대 사망자를 낸 사건이다. 이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해상 사고가
- 2015-05-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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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배우 예수정의 두근거리는 삶
- 화장기 없는 얼굴. 보송보송 바람결에 흩날리는 머리칼. 한 떨기 수선화처럼 여리여리한 배우 예수정(芮秀貞·60). 수줍은 소녀 같았던 그녀와 대화를 할수록 소녀가 아닌 소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속에 석유통을 지니고 있다며 야무지게 쥐는 두 주먹. 연극을 이야기할 때 빛나는 눈동자. ‘5월은 역시 어린이달’이라며 개구지게 웃음 짓는 모습까지. 건
- 2015-05-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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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읽기] 70세면 어때, 봄날에는 연애를!
- 글 영화평론가 윤성은 강제규는 (1996), (1998), (2003) 등으로 한국영화계의 큰 이정표를 세운 감독이다. 하지만 명성에 비할 때, 강제규 감독의 연출작이 몇 편 안 된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는 (2011) 이후 약 3년 반 만에 개봉되는 그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로, 액션이 빠진 순수 멜로드라마다. 작년 가을, (단편)에서 보여준 그의
- 2015-04-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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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특선-추천 영화] 통기타와 포크송의 추억, 1970년대로의 타임머신 영화 <쎄시봉>
- 글 윤성은 영화평론가 ‘트윈폴리오’의 음악을 좋아했던 이들에게, 아니 청바지와 통기타, 포크송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될 영화가 개봉한다. 김현석 감독의 신작 은 윤형주,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등 60~70년대 포크 음악 열풍을 일으켰던 가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 거리와 들을 거리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아주
- 2015-02-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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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80 타임머신①] 5060세대들의 청춘시절, 연애의 재발견
- 70~80년대 나눴던 연애방식을 추억 따라 가보자. 데이트장소, 사랑의 징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 등에서 묻어난 추억속의 아련한 커뮤니케이션이 현재와 어떻게 다른지… # 1981 명동... M.net ‘슈퍼스타K 시즌 5’에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김대성 스테파노(60)씨. 그는 아내와의 이야기로 유명해졌다. 방송에서 부른 ‘어느 60대 노
- 2014-11-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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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문득] 고고장 갈래?
- “곧 경찰이 들이닥쳐 임검(경찰의 단속)한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본인이 장발이거나 미니스커트를 입었거나 불순한 복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신속하게 자리를 피해주세요.” 휘황찬란한 사이키 조명에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광란의 시간을 보내던 중 DJ의 음성이 마이크를 통해 울려 퍼진다. 이내 고고장에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장발을 휘날리며 여기저기 자리
- 2014-11-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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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의 人브랜드 이야기①] 갯벌의 섬 ‘동검도’와 영화감독 & 시나리오 작가 ‘조나단 유’
- 강화도 초지대교 지나 해안대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작은 섬 하나가 연결되어 있다. 5000만평의 세계 3대 갯벌이 신비롭게 펼쳐져 있는 ‘동검도’란 섬이다. 조용했던 동검도가 최근 ‘영화의 섬’으로 불리우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갯벌 앞 섬마을에서 희귀 영화를볼 수 있는 특별함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흔히 접하기 힘든 세계고전, 예술영화,
- 2014-08-13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