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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벽증에 대하여
- 그녀는 완벽했다. 아름다운 외모에 성격도 밝았다. 외국어로 부르는 성악을 잘 불러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도 높다. 부모에게 받은 유산이 많아 재력도 탄탄하다. 어딜 가나 공주 대접을 받는다. 그런데 결벽증이 있다. 그래서 혼자 산다. 그녀가 결벽증이 심하다는 것은 악수를 거절했을 때 눈치 챘다. 다른 옆 사람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는데 그녀 차례가 되자
- 2017-06-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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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귀어촌에 성공한 은행나무민박낚시 문영석 대표
-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랑받는 안면도. 그곳의 국도를 따라 들어가다 꽃지해수욕장을 지나면 대야도마을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이 나온다. 30가구 안팎의 작은 마을인 이곳에서 도시생활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고향에 정착한 문영석(文榮錫·61)씨를 만났다. 그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웃마을 처녀와 결혼한 토박이 중 토박이었다. 당연히 평생을 바다와 함께하고 이곳에서 뼈
- 2017-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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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하니 젊으신 분 같은데…
- 아내가 어느새 일어나 부엌에서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어렴풋 잠이 깼다. 인천공항 근처에 원룸을 얻어 주 중에는 그 곳에서 생활하다가 주말에만 서울로 올라오는 주말부부 생활도 벌써 9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은퇴 후의 삶이 이렇게 바뀔 줄은 나도 잘 몰랐다. 어제는 갑자기 서울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생겨 회사 통
- 2017-05-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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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반 선생님
-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이렇게 급속한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는 이유는 수명연장의 측면도 있지만 출산율 감소도 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리나라가 침체의 늪으로 빠르게 빠져
- 2017-05-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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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소멸, 멀지 않았다
- 농어촌 지역의 은행 지점들이 자꾸 없어지면서 지방 고령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기사를 최근 접했다.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이 보편화된 세상이니 은행으로서는 적자 지점을 줄여가는 것이 당연하겠다. 그러나 통장을 가지고 직접 은행을 찾는 것이 몸에 밴 고령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물론 도시에 있는 은행도 없어져가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도시에는 여러 종류
- 2017-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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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에 얻는 것과 잃는 것
- 노인의 나이기준이 65세다. 유엔이 정했다고 하지만 왜 하필 65세인가?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1815~1898)가 독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을 노동현장으로 내몰면서 지금 열심히 일하면 65세 이후부터는 국가가 연금으로 놀고먹도록 해주겠다고 설득한 나이가 노년의 기준이 되었다. 비스마르크는 강력한 부국강병정책을 써서 1871년 독일 통일을 완성한
- 2017-02-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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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세 권을 동시에 출간하다
- 올해 새로 책을 세권 냈다. 댄스스포츠 관련 책이다. 필자가 강의하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댄스스포츠’ 시리즈이다. 댄스스포츠는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댄스스포츠는 몸으로 보여주는 부문 말고도 할 얘기가 많다. 댄스가 무용이라는 예술 장르인데다 댄스스포츠는 생활
- 2016-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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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사람 PART5] 쌓여가는 마음의 양식 소화하기 "넘치는 책, 어떻게 정리할까?"
-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책은 단순한 종이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 같은 책이라도 소장하고 있는 사람마다 그 책에 대한 애정과 추억은 다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철이 지나고 표지가 낡아도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그렇다고 쌓여가는 책을 가만히 두고 볼 수도 없다. 인생의 보물과도 같았던 책들이 애물단지로 전락
- 2016-10-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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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많은 책 정리하는 나만의 방법] 책에 치여 산다
- 이 나이에 이렇게 책에 치어 살게 될지는 몰랐었다. 뒷방에는 책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옷장이라 방의 활용이 안 된다. 거실에도 한 쪽 구석에 쌓아두기 시작하면 금방 그 옆에 다른 줄이 생기고 책에 치여 산다. 어린 시절에는 책이 그리 흔치 않았다. 단편소설이나 세계 문학전집 중 몇 권이 있기는 했으나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책을 좋아한
- 2016-09-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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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 홈쇼핑 견학
- 어제도 택배를 받았고 오늘도 배송되어 올 택배를 기다리는 중이다. 전에는 물건은 시장이나 백화점에 가서 사는 것으로 알고 살았는데 이제는 편리하게 쇼핑할 방법이 매우 다양해졌다.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클릭만으로 구매하고 넘쳐나는 TV 홈쇼핑을 보면서는 호스트의 화려한 말솜씨에 홀려 물건을 사기도 한다. 직장인으로 바빠서
- 2016-09-0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