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꼭 명품 옷이나 백을 들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사람은 아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거나 좋아하는 색상이면 싸구려라도 즐겨 가지고 다닌다. 때로는 필자가 입은 옷이나 가방이 비싼 게 아닌데도 명품으로 오해해주는 친구가 있어 즐거울 때도 있다.
우리 집 옷장 안에는 내 핸드백이 10여 개 들어 있다. 최근엔 핸드백을 구매하지 않지만 젊었을 때는 명품을 몇
내게는 두 딸이 있다. 첫째 딸은 현재 LA에 살고 있고 딸만 한 명이다. 둘째 딸은 쌍둥이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모 그룹의 호주 지사장으로 발령이 나서 가족 모두가 호주에서 4년 동안 살다 얼마 전에 귀국했다. 유치원에 다닐 무렵 호주로 떠난 손주들은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지금은 귀국해서 서초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귀국하기 전 4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책은 단순한 종이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 같은 책이라도 소장하고 있는 사람마다 그 책에 대한 애정과 추억은 다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철이 지나고 표지가 낡아도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그렇다고 쌓여가는 책을 가만히 두고 볼 수도 없다. 인생의 보물과도 같았던 책들이 애물단지로 전락
한기호 출판평론가
발견으로서의 기획 이후의 출판
프랑스문학 전공자인 가시마 시게루(鹿島茂)의 ( 2016년 3월 임시증간호)에 라 퐁텐의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 책이 출간된 루이 14세 시대(17세기)에도 너그러운 후원자와 그렇지 않은 후원자가 있었다. 라 퐁텐의 에는 루이 14세나 다른 왕족, 귀족을 비판하는 부분이 꽤 많다. 이런 책이
서대문화신극장이 청춘극장으로
종로허리우드극장이 실버극장과 낭만극장으로 재개관했다.
벌써 수많은 사람이 다녀갔다.
주중과 주말의 개념이 없는 대부분 은퇴한 어르신들이 오시는
실버영화관을 하루에 몇 차례 흘러간 국내외 유명영화를 상영하고 있었고,
노래와 댄스 등의 예전 리사이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공연은
청춘극장은 토요일에 낭만극장은 일요일에 진행되고
나이든 부부 이미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 부부나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거주하시는 댁
식당에 가서 2인분씩 주문해야 나오는 찌개종류 못먹고 난감하게 단품메뉴 맘에 안드는
것 주문하는 것처럼 마트에 가서 개수가 함께 묶어져 있거나 부피가 큰 제품 구입했다가
결국 유통기한 넘기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좀 생각의 융통성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본다.
글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 knbae24@hanmail.net
뮤지션으로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연기자로서 최고의 찬사가 쏟아진다. 방송 진행자로서 수많은 고정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8월 출간한 에세이집 를 비롯한 에세이와 소설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바로 우리 시대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뮤지션인 김창완이다.
김창완은 자신의 창작과 예술
1930년대에 명문장가로 이름 높던 이태준(李泰俊·1904~?)의 산문 중에 ‘책과 冊’이 있습니다. “冊만은 ‘책’보다 ‘冊’으로 쓰고 싶다”로 시작되는 글입니다. 책보다 冊이 더 아름답고 冊답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글에서 읽고 보고 어루만지는 사물이며 존재인 冊은 인공으로 된 모든 문화물 가운데 꽃이요 천사요 제왕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대에는 대나
“엄마, 우리 홍콩에서 만나자”
벤쿠버에 워홀 갔던 딸 아이가 돌아올 즈음 내게 재미난 제안을 하나 해왔다. 홍콩 경유 티켓을 끊었으니 홍콩에서 만나 3박 4일 여행을 함께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 전날까지 외롭다, 우울하다, 힘들다를 반복하며 눈물을 짜내더니 하루 아침에 태도가 돌변했다. 엄마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
아파트이건, 오피스텔이건 집이 깔끔하고 살만하다 싶으면
비싸다. 가격도 문제이지만 필자는 동네 형님들이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더 안 내킨다.
뭔가 집안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보자.
두 아이들이 우리부부의 품을 떠난 주말
너무 허전하고 아이들이 보고 싶고 안쓰럽고 걱정도 되면서
그래 확 이사도 가고 싶고, 변화도 갖고 싶고 그냥 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