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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높은 곳에 있어 상하지 않으니 위태하나 망하지 않는다. 운기가 흉흉하여 얻어지는 것은 적다고 하나 구설시비가 발동하여도 큰 피해는 없을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말라. 자중함이 길하다.
•84년생 : 수화 상극하니 괴로움은 있으나 이성 갈등은 해결된다.
•72년생 : 구설 시비만 잘 피하면 재물이 가히 뜻과 같다.
•60년생 : 바람이 조용하고 달이 밝으니 술이 있어 잔에 가득하도다.
•48년생 : 집안에 사람이 화합하니 화기가 문에 이른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호랑이 굴에 들어 가도 정신만 차리면 매사가 여의 할 것이니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 정신만 차리면 무슨일이든 이룬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망동은 삼가하라.
•85년생 : 동북에 출입하면 횡재수가 있으나 망동하면 날아간다.
•73년생 : 재물이 생기지 않으면 영화가 있다.
•61년생 : 눈앞에 보이는 괴로움은 참고 견디면 해결된다.
•49년생 : 하던 일은 힘차게 밀고 새로운 일은 뒤로 미루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뜻을 얻은 땅에는 두 번 가지 못한다. 같은 일로 인해 소득은 없을 것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기이다 어리석게 반복하지 말라.
•86년생 : 집에 있는 것이 길하니 나가지 마라.
•74년생 : 강변이나 해변은 불길하다. 산에 오름이 길하다.
•62년생 : 재운이 성하니 재록이 몸에 따른다. 이성은 조심하라.
•50년생 : 동원의 홍도가 저절로 꽃을 피운다. 새로운 이성운이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밭을 갈고 우물파서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격이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을 것이니 운기가 길하여 때가 온 것이다. 자만하지 말고 은인자중하라 대길하다.
•87년생 : 열심히 노력하면 얻어지는 게 많다.
•75년생 : 문서에 재물이 있고 문필에 명예가 있다.
•63년생 : 허욕을 발하지 않으면 일신이 편안하다.
•51년생 : 일신이 영귀하니 만인이 우러러 본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상 ,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하늘이 비를 내리니 만물이 새로움을 머금는다. 때맞추어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가 내리니 어이 기쁘지 않을 것인가 기다리던 호운이니 역량을 발휘할 기회이다.
•76년생 : 친구와 합세하면 가히 천금을 이루리라.
•64년생 : 귀인이 도와주나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구나.
•52년생 :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을 조심하라. 믿을 사람이 없다.
•40년생 : 집에 있으면 평탄하나 출타하면 손해본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오고가는 정이 두터우니 만사가 능통하도다. 인간관계에서 이익을 볼 것이니 평소에 대인관계를 원만히 한 사람에게는 호운을 맞을 것이다. 서로 돕고 이익이 증가한다.
•77년생 : 손님 다루기를 잘하면 재운이 열린다.
•65년생 : 낚시를 창파에 던지니 마침내 고기를 얻도다.
•53년생 : 관재를 이기면 문서로 재물이된다.
•41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재물이 산같이 싸인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시비 구설을 미리 막으라. 곤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인간구설에 시비, 손재가 발동하니 일신이 곤고함에서 벋어 나기 힘들다. 망동을 삼가할 것이니 흉한 운을 사전에 막으라.
•78년생 : 도움받는 것 같으나 허송세월이다.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라.
•66년생 : 칠전팔기의 힘을 보여주면 누구든 나를 인정한다.
•54년생 : 재물이 생기지 않으면 자식에게 영화가 있다.
•42년생 : 막힘을 탓하지마라.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처음에는 서글프나 점차 길성이 나타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처음은 곤고하나 노력하는 가운데 후에 이룸이 클 것이니 기쁨을 맞보게 될 것이다.
•79년생 : 횡재수가 없으면 이름을 날려도 날린다.
•67년생 : 상하를 잘 중개 노력하면 상받을 일만 생긴다.
•55년생 : 사면초가가 이제야 희망이 약하게나마 보인다.
•43년생 : 자기 것 인줄 몰랐던 것을 잘만 챙기면 큰보물이 된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먼산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내 것으로 보인다. 허망한 공상은 시간만 허비할뿐 감나무에서 감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말라.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니 길함을 구하라.
•80년생 : 허망한 상상은 건강을 해친다. 재운은 높은 사람이 도운다.
•68년생 : 막중 대사를 앞에놓고 흔들림이 왠말이냐.
•56년생 : 잠안잔 듯 기분이 찌뿌둥하나 잊어버리면 뒤에 길하다.
•44년생 : 용돈 정도 생기는 운이나 날개를 다시 펴보는 운이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뜻을 받들어 부모에게 효도하니 재수도 길하도다. 수신재가 치국 평천하라. 스스로 다스리고 가정을 돌보니 만사가 여의함과 같이 부모님께 효도하라. 길함이 머물게 될 것이다.
•81년생 : 부모에게 잘하면 금전운이 풀린다.
•69년생 : 미리 구설을 원천봉쇄하라. 손재수를 윗사람이 막아준다.
•57년생 : 말조심하고 본분을 지키니 손해가 없도다.
•45년생 : 감언이설로 형제 친구간에 구설이 통하니 조심하라.
◈ 개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매사에 막힘이 있으니 실력만 믿어서는 안되고 조력을 청하라. 자만은 일을 그르치게 하니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라. 그리하면 운기가 길하여 만사가 여의해 질 것이다.
•82년생 : 사람으로 다투는 일이 있으니 양보하라.
•70년생 : 손재가 없으면 처궁을 조심하라.
•58년생 : 북방을 가까이마라 손재가 두렵도다.
•46년생 : 길을 잃은 나그네가 이정표를 찾음이니 희망이 보인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모든 것이 막힌다. 내일을 기약하자. 오늘일은 오늘만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혼신을 다하라. 내일은 길할 것이니 내일의 태양은 내일 떠오르는 것과 같다 하겠다.
•83년생 : 이상하게 일이 꼬이나 억지로 하려하면 잘 안된다.
•71년생 : 적막한 여관에서 공연히 탄식하는 격이라 걱정이 팔자다.
•59년생 : 상가에 가지마라. 음식 끝에 탄식한다.
•47년생 : 벗을 잃은 마음이라 공연히 의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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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강한 주장은 손해를 불러 일으킨다. 자제함이 길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의 주장은 잠시 접어둠이 길할 것이니 사태가 불길하니 너무 앞서 진행하다 일을 그르칠 수 있다.
•84년생 : 쓸데없는 것에 고집부리다 시간만 지체된다.
•72년생 : 애정 갈등은 심하나 재운은 길하니 투자함이 좋다.
•60년생 : 수레는 두 바퀴가 구르는 것이니 독단은 금물이다.
•48년생 : 주관적 감정을 버리고 객관적인 계획이 통할 때.
◈ 소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본심을 버리고 욕심을 내면 이익이 사라지고 구설이 많다. 과욕은 금물이니 모든 해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됨이다. 적정선에서 만족하는 중용을 배우라.
•85년생 : 놀이에 너무 정신팔리면 시기를 잃게된다.
• 73년생 : 힘겨운 일이 조금씩 풀려가나 다 풀리지는 않는다.
•61년생 : 몸은 고통이나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투자는 작게 신중하게 결정해야 손재가 없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밭갈지 않고 김매지 않으면 가을에 무엇을 거두리.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길운이 온다 하여도 받아들일 능력이 없으니 비록 대운이라도 뜬 구름과도 같고 소재를 얻을 것이다.
•86년생 : 연인과의 대화는 달콤하나 인연이 아니로다.
•74년생 :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뿐이니 힘에 겨운 일은 쳐다보지도 마라.
•62년생 : 다른 일의 갈등은 버리고 자기 본연의 일에 전념해햐 한다.
• 50년생 : 사심없는 정당한 일이라면 합의가 잘 된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좋은 일로 인연 맺으나 도리어 근심이 생기는 때이다. 인간 근심이 생기니 겉만보고 판단하지말라 속내를 쉽게 보이지 말것이니 겉과 속이 다른이로 인해 화를 입을 까 두렵다.
•87년생 : 주변에 나쁜 환경을 물리치고 고통에서 일어나라.
•75년생 : 기운은 장사이나 힘을 나눌 곳이 없구나.
•63년생 : 갑갑한 일을 합의 쪽으로 이끌면 해결된다.
•51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밀고 나가면 안되는 일이 없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막힘이 많은 하루이나 지혜로 이겨내는 머리가 필요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지체됨이 많아 일신이 곤고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재치로 이겨나갈 것이니 그리 채념하지 말라.
•76년생 : 일은 꽉막혀 있으나 안정하면 길하리라.
•64년생 : 내가 생각하던 사람은 만나지나 생각대로 일이 안된다.
•52년생 : 겉은 화려하고 내면은 침체라 충동적인 일들을 삼가라.
•40년생 : 거두어 들일때이니 무리한 투자는 후일이 괴롭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경쟁 방해는 많으나 바른 마음이 이기게 되니 마음을 바로 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의 공작이 도사리고 있으나 중용의 길을 선택하면 길함이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말라.
•77년생 : 연분은 연분인데 갈등과 싸움이 일어나니 생각을 바로하라.
•65년생 : 아랫사람이 애먹이니 집안 단속을 잘해야 한다.
•53년생 : 모든 것을 내 손으로 다 해야하니 번거로우나 모두다 내것이로다.
•41년생 : 움직임은 화를 자초하니 조용히 기다림이 상책이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조력자를 얻으니 마음이 가볍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난관에 봉착하여도 귀인의 도움으로 잘 풀려 나가니 운기에 맡기라 길함이 서성이고 있다.
•78년생 : 이것도 저것도 내 마음대로이나 가볍게 움직이면 손해본다.
•66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가정에 우환을 조심하라.
•54년생 : 부하를 조심히 다루라 좋은일에 하극상 일어난다.
•42년생 : 가벼운 마음은 재수를 더하나 무거운 마음은 손재를 더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믿은 도끼애 발등 찍힐일만 피하면 모두 열린다. 타인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것이니 가까운이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라. 손재를 면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79년생 : 합격의 통지나 윗사람의 조력으로 일이 잘된다.
•67년생 : 재수 대통하고도 손재는 어쩔 수 없다.
•55년생 : 망설이던 일을 처리하니 마음이 가볍다.
•43년생 : 구설이 왕래하니 일들은 다음이 처리하자.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힘을 다하여 성사는 시키나 이성으로 인한 근심이 생긴다. 애정사로 인해 손재가 발생하게 되니 넓은 마음으로 감싸 안으라 시련은 잠시일뿐 곧 좋은 사이가 될 것이다.
•80년생 : 먹을 것은 많이 생기나 몸이 아플수라 조심해야 한다.
•68년생 : 귀인의 도움은 있으나 이성을 조심하라.
•56년생 : 재물을 조심하라. 친구가 나타나면 내 돈만 허비된다.
•44년생 : 문서 도장을 조심하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구설이 많으나 조심하면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진다. 입은 무겁게 귀는 길게 하라.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공공연히 일신이 곤고해 질 것이니 마음만 아프게 된다. 자중하라.
•81년생 : 힘차게 밀고 나가면 안되는 일이 없다.
•69년생 : 조력자가 나타나고 재운도 길하다.
•57년생 : 마음에 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45년생 : 엉뚱한 구설이 사람 잡으니 건강도 조심해야한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협력으로 일은 풀려나가나 집안에 근심이 남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으로 길할 것이나 가내에 근심이 생기니 잘 보살핌이 길 할 것이다.
•82년생 : 애인관계에 신중을 기하라. 좋은일이 있다.
•70년생 : 올바르게 행동만하면 오후에 좋은 일이 생긴다.
•58년생 : 두 사람의 힘으로 일은 성사되나 건강을 조심하라.
•46년생 : 자식들에게서 뛸 듯이 좋은 소식이 온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춘하추동 변함이 없는 운이니 생각대로 하면 성취한다. 운수가 평온하니 만사가 여의할 것이다. 모든일에 걸림돌이 없으니 경거망동만 하지 않는다면 태평할 것이다.
•83년생 : 이성은 다가오고 재수도 좋은데 절제함이 길하다.
•71년생 : 애정 갈등도 해소되고 재수도 좋으니 할 것은 잘 챙기자.
•59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근심은 해소되나 손재수가 강하다.
•47년생 : 오래 침체되었던 일들이 해결된다. 그러나 망동은 금물이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시간이 흘러야 일이 풀리니 조용히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지체됨이 많으니 서두리지 말고 은인자중하는 길한 괘이다.
•84년생 : 기분대로 힘껏 밀고 나가면 침체된 일이 해결된다.
•72년생 : 재운은 길하니 누가 나를 도와준다.
•60년생 : 운전할 때 조심하라 관재가 아니면 몸이 아프다.
•48년생 : 기분 좋은 날에 구설이 왠 말이냐. 좋을 때 조심하자.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처음은 잘 이루어지는 듯 하다 뒤에 시비가 일어난다. 구설시비가 발동하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을 기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망동하다 화를 당할 우가 있으니 조심하라.
•85년생 : 밀어붙이는 힘을 다른 곳에 쓰도록 하라.
•73년생 : 가는 곳마다 재운은 길하나 엉뚱한 일에 마음 상한다.
•61년생 : 지니고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두어야 후환이 없다.
•49년생 : 처음은 얻어지나 뒤에는 다툼으로 주머니가 빈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쌀 건지는 조리, 님 건지는 조리 모두 갖추었도다. 목적한 바가 있다면 성취할 것이니 정진하길 바란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기회가 주어지면 많은 것을 얻게 됨이다.
•86년생 : 애정 문제는 경쟁 방해 있으나 마음대로 된다.
•74년생 : 갈등의 고리가 풀리니 오래간만에 즐겨본다.
•62년생 : 갈등 중이던 이성이 나를 찾으나 돈은 나간다.
•50년생 : 마음을 졸이던 일이 활짝 열리는 구나.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이제는 생각을 정리하고 실천에 들어갈 때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실천하여 구하라. 운이 길하니 얻음도 많을 것이다. 웅크렸던 날개를 펴고 활기를 찾을 때이다.
•87년생 : 힘있는 친구가 내편이 되니 용기를 내어라.
•75년생 : 한 수 앞을 보아야 실수가 없다.
•63년생 : 정확한 판단만이 갈 길을 열어준다.
•51년생 : 믿을만한 사람이 없으니 독단으로 처리하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가기 싫은 곳도 가봐야 길흉을 알 수 있다. 좋고 싫은 것을 어찌 분간하여 행할 것인가. 길흉이란 사람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짧고 긴것은 견줘 봐야 할 것이다.
•76년생 : 마음을 열면 모든 것이 열린다.
•64년생 : 든든한 기둥은 만들어졌으니 차근차근 쌓아 올릴 때다.
•52년생 : 남쪽으로 가면 재운이 열린다.
•40년생 : 약을 멀리하고 나쁜 것을 물리치면 모든 것이 길하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막히던 일이 수월케 풀리나 실수는 원한을 산다. 재운은 있어 재록이 넘치게 되다. 두루 잘 살피지 않으면 구설이 난무하게 된다. 원망 받을 일이 생기니 조신하라.
•77년생 : 재운은 도움이 있으나 애정문제는 갈등이 여전하다.
•65년생 : 오늘은 실수가 많으니 결정은 다음에하자.
•53년생 : 술밥이 생기는 일이 있으나 가려가면서 먹어야 한다.
•41년생 : 새로운 계획이 때를 잃음이니 가볍게 넘기자.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숨은 실력을 발휘하니 나 좋고 너 좋은 일들이 많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협력자를 얻게 될 것이니 누이좋고 매부 좋은 일이라 기쁨이 가득한 괘이다.
•78년생 : 새로운 좋은 사람을 만나 즐거우나 주머니를 비운다.
•66년생 : 소원해졌던 친구와 우정을 새로 나누니 재수도 좋구나.
•54년생 : 너무 조심하다 놓치는 일이 많으니 믿음이 상책이다.
•42년생 : 신수는 길하나 손재수는 어쩔수 없는 일이니 즐겁게 당하자.
◈ 양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나 길이 아니니 갈길만 열심히 가자. 인간 구설이 발동하니 시비하지 말라 오히려 화를 입을 까 두렵다. 들어도 못들은 척 자신의 길만 나아가라.
•79년생 : 윗사람이 도와주는 것 같았는데 도리어 해가 된다.
•67년생 : 조심안하면 빼앗기고 꾀임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55년생 : 감언이설을 조심하라 나에게 손해보일 사람이 웃는다.
•43년생 : 말이 안 통하는 일이 생기나 마음에 두지말자.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잘못하면 궁지에 몰리는 일이 발생하니 조심해서 처신하자. 관재구설, 시비, 손재가 발동하니 경거망동을 삼가할 것이며 자신의 일만 꾸준히 밀고 나갈 것이니 화를 면할 것이다.
•80년생 : 성화를 못이기면 관재 구설 시비가 발생한다.
•68년생 : 갈곳은 많은데 이익됨이 적다.
•56년생 : 귀중한 물건을 조심하라. 힘든 끝에 좋은 일이 있다.
•44년생 : 아랫사람의 도움을 사양하지말고 받아들이자.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몸이 묶인 격이니 자유롭지 못하나 도움은 받는다. 자유자제로 활동해야 할 것인데 어려움에 직면하여 잠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게 되나 곧 귀인의 도움으로 벋어날 것이니 인내하라.
•81년생 : 막혔던 애정 길은 열리나 몸이 말을 안듣는구나.
•69년생 : 몸이 아프면 약보다 몸을 나쁘게 하는 것을 중지하라.
•57년생 : 버리는 것이 오히려 들어오는 것이된다.
•45년생 : 공생의 길을 찾으면 다 같이 좋은 일이 된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힘차게 나가는 것도 중요하나 집안의 어른도 챙겨야 한다. 가내에 걱정거리가 발동하게 되니 가족간에 애경사를 잘 살피라. 모든일이 가정이 행복해야 밖에 일도 잘 되지 않은가.
•82년생 : 과한 욕심만 버리면 만사가 형통하다.
•70년생 : 바른 말이 안 통하고 상처입는 일이 있으나 뒤에는 길하다.
•58년생 : 친구가 귀인이다. 도움을 물리치지마라.
•46년생 : 책을보다 잠이드니 책속에 황금이라.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숨은 내실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긴다.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칠 운기가 도래하니 구인의 도움으로 입신양명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83년생 :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모든일이 생각대로 열린다.
•71년생 : 애정문제 완전 해결 재수도 대길하다.
•59년생 : 잔머리가 사람잡는 하루가된다.
•47년생 : 고통속에 희망이 싹트는 일들을 본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막힘은 많으나 뒤에는 좋은 일이 많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처음은 곤고하나 후에 모든 일들이 잘 풀니 고진감래라 고생 끝에 낙이 있을 것이다.
•84년생 : 앞날을 위하여 계획을 세우는 날이다.
•72년생 : 침체됨을 원망 마라. 친구가 구원해준다.
•60년생 : 가정의 갈등을 빨리 해소하라.
•48년생 : 걱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잊어야 마음이 편하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능력의 한계를 넘어라.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재능을 발견할 것이다. 새로운 일이 생기니 능력 발휘할 때다.
•85년생 : 조급하면 손해보는 날이다.
•73년생 : 힘껏 도전하면 의인이 돕는다.
•61년생 : 의욕만 앞서 옳은 길을 못 보는 형국이다.
•49년생 : 즐거운 술자리에 친구와 함께 한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막히던 일들이 순순히 풀린다. 흉함이 가고 길함이 찾아 오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고생끝 행복 시작일 것이다. 침체기를 벋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을 것이다.
•86년생 : 구름 한 점 없는 개인 날이다.
•74년생 : 급히 가지 말고 돌아서 천천히 가라.
•62년생 : 세력을 모아 나아가라.
•50년생 : 작은 투자는 이익이 있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긴 안목으로 일을 처리하라. 급히 하는 일이 불길하다. 급하게 행하면 모든일에 흉함이 있으니 천천히 사태를 관철한 후 행하라 원대한 일은 멀리를 보고 계획을 세울 것이니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라.
•87년생 : 이성 문제는 다음에 해결하라.
•75년생 : 고통을 이겨내면 해결책이 나온다.
•63년생 :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
•51년생 : 갈등을 버리고 집안을 돌아 보라.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빈 그릇에 소리만 요란한 형국이다. 활동하는 만큼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니 마음만 급할 뿐 일신이 곤고하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고 자중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76년생 : 올바른 말이 잘 안 통하는 구나. 뒤로 미루라.
•64년생 : 엉뚱한 도움이나를 구한다.
•52년생 : 많이 몸부림치나 얻는 것이 적다.
•40년생 :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 뱀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땀 흘린 만큼 돌아온다. 두드리면 열린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그 결실이 무릇 클 것이니 나태하게 하루를 보내지 말라. 운기가 길하니 열심히 매진하라.
•77년생 : 애정문제 갈등은 해결된다.
•65년생 : 윗사람과 좋은 시간 보낸다.
•53년생 :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나 내 것이 더 소중하다.
•41년생 : 외출을 삼가라. 나가봐도 별일 없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시간이 흐르면 맺혔던 일들이 잘 풀린다. 모든 일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니 현제의 곤고함에 머물지 말고 노력하는 가운데 길함이 있을 것이다.
•78년생 : 친구간에 서먹함이 없어진다.
•66년생 : 초대에 응하면 길이 보인다.
•54년생 : 인기가 오르는 날이다.
•42년생 : 마음을 안정시키고 지난 일들을 돌아보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마음에 정한바 없으니 진퇴를 결정치 못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심신이 곤고한 상태라 일의 결말을 보기 힘들어 진다. 그러나 실마리를 풀어 가야하니 지체하지 말고 행하라.
•79년생 : 파도 같은 마음을 안정시켜라.
•67년생 : 명예가 손상이 안 가도록 해야한다.
•55년생 : 밀어붙이는 힘은 좋으나 넘어질까 염려스럽다.
•43년생 : 다 내마음같이 안되니 기다림이 상책이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충언을 잘 들으면 덕이 있다. 타인의 말을 가려서 행할 것이니 어떤 것은 독이 되고 어떤 것은 약이 될 것이다. 명석한 판단이 필요하다.
•80년생 : 오기는 말고 패기로 보여 주라.
•68년생 : 만사가 잘 풀리니 욕심을 내는구나.
•56년생 : 머리가 흐리니 잠시 쉬어감이 이롭다.
•44년생 : 여행을 하니 알아주는 사람이 있구나.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소득 없는 일에 분주하기만 하다. 동분서주하니 일신만 바쁠 뿐 얻어짐은 적을 것이다. 망동하지 말고 실리를 찾아 행함이 길할 것이다.
•81년생 :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인정받는다.
•69년생 : 급한 마음을 달래고 천천히 돌아가라.
•57년생 : 금전관계는 포기함이 길하다.
•45년생 : 새로운 계획을 다시 확인하라.
◈ 개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친구간에 좋은 일들이 오고간다. 교우관계를 잘하니 이익이 배가 된다. 서로 도와 이룸이 크니 혼자서 해결하지 말고 도움을 얻어 행하라.
•82년생 : 싸울 일만 잘 넘기면 모든 것이 편안하다.
•70년생 : 공상만 일어나니 머리가 아프다.
•58년생 : 두각을 나타내도록 노력하라.
•46년생 : 체통이 상하는 일에 신경 쓰지마라.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꿈속에서 헤메지말고 현실을 직시하라. 허황된 과욕은 화를 부를 것이니 시간 낭비요 일신에 곤고함만을 가져다 줄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복을 받들 것이니 자만과 과욕은 금물이다.
•83년생 : 좋은 계획보다는 실행이 먼저다.
•71년생 : 인연을 살펴 보라. 그 안에 이익이 있다.
•59년생 : 뜬구름은 안잡히니 옆에 있는 것을 잡아라.
•47년생 : 자존심이 버리면 좋은 일이 있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부모님이 내려주신 자신의 몸을 잘 간수하면 효자가 아니겠는가 낙마수가 옅보이니 일신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경거망동은 삼가 할 것이며 교통사고, 낙상을 주의하라.
•84년생 : 힘을 엉뚱한 곳에 쓰게되니 몸 상함을 조심하라.
•72년생 : 길 가다가 낙마수라 안전 운전해야 모면한다.
•60년생 : 달이 차면 기우는 법이라 힘들면 쉬어가야 한다.
•48년생 : 힘은 차는 것 같으나 몸이 말이 안 들으니 밀고 나가면 다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정확한 판단만이 내가 나아갈 길이니 다시 한번 조사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맑은 해안으로 살필 것이니 철두철미한 사전 분석및 자신의 처지를 잘 간파함이 길할 것이다.
•85년생 : 굉장한 대우를 받는 운이나 겸손을 잃으면 화가 따른다.
•73년생 : 적당히 넘어가든 일들도 나를 괴롭히니 아래위를 잘 돌 보라.
•61년생 : 계획을 수정하지 않으면 일이 힘든다.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작은 투자는 하되 큰돈 투자는 삼가야 한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야한다. 엉뚱한 일로 길을 헤매는 수가 있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매사에 부주의로 인해 화가 미칠 우려가 있으니 매사를 신중히 처리함이 길할 것 이다.
•86년생 : 답답하든 가슴이 확 뚫리니 못하든 것들을 마음껏 해 보라.
•74년생 : 힘에 무리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하면 다친다.
•62년생 : 속상하는 일이 많으니 털어 버리고 여행이라도 하는 것이 길하다.
•50년생 : 집안 단속을 잘하고 하려든 일이 있으면 다음에 하라.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올라오는 기운을 잠재우지 못하면 화를 불러일으킨다. 운세가 불길하니 매사에 자중할 것이며 결정해야 할 일이 발생한다면 후일로 미룸이 길 할 것이다. 흉함이 있을때는 자중함이 길하다.
•87년생 : 오늘 하루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푹 쉬는 것이 좋다.
•75년생 : 밖에 나가면 술밥간에 좋은 일이 있으나 지나치면 불길하다.
•63년생 : 위태한 마음이 건강을 손상시키니 산에라도 오름이 좋다.
•51년생 : 재수는 평평하나 신경 쓸 일이 많이 생긴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아름다운 꽃이 향기를 잃은 격이니 좋다고 한 일이 나를 괴롭힌다. 의외의 일로 인해 일신이 곤고해지니 돕고자 한일도 득이 없고 원망만 있을 수이니 자중하여 행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76년생 : 이성 문제는 갈등이 풀리나 해야할 일이 늦어진다.
•64년생 : 몸도 마음도 지쳐 있으니 신경을 써도 힘이 든다.
•52년생 : 파도 소리가 요란하니 일거리는 오가는데 주머니가 빈다.
•40년생 : 도처에 재운이 흔들리니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많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결과를 기다림에 있어 은연자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조급한 마음으로 망동하다 흉함을 입을 것이니 사태를 관망하라.
•77년생 : 침체 속에서도 하든 일을 계속해야 뒷날의 걱정이 없어진다.
•65년생 : 쉬는 날에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은 결과가 있게 마련이다.
•53년생 : 재능을 인정해줄 사람을 찾아봄이 내일을 위해 좋은 일이 된다.
•41년생 : 작은 물도 새면 큰물이 되니 잘 찾아내야 앞으로의 누수를 차단한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가정이 화목하니 하루를 집안에서 즐겁게 지낸다. 가화만사성이라 집안이 편해야 모든일들이 잘 되는 것이다. 그동안 소홀한 일이 있었다면 가족간에 정을 돈독히 해 해결함이 길할 것이다.
•78년생 : 계획에 구멍이 없는가를 다시 한 번 점검 해봄이 길하다.
•66년생 : 투자할 항목을 잘 골라두면 내일의 일들이 가볍게 풀린다.
•54년생 : 가정에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잘 살피면 좋은 하루가 된다.
•42년생 : 자손들이 좋은 선물을 가져오니 내 것 나가도 기분이 좋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급할수록 돌아가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모든 일이 제대로 된다.급하게 먹은 떡은 채하기 일수이니 차근히 살피어 행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79년생 : 불편하던 마음은 가라앉으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구나.
•67년생 : 금일은 아무 것도 생각 말고 조용히 쉬어감이 길하다. .
•55년생 : 쉬는 날에도 어제 일이 잘되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좋다.
•43년생 : 지친 몸을 더욱 괴롭히면 앞일에 지장이 많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고기가 봄물에 노는 격이라 기다리던 일을 서서히 준비해 볼 때이다. 노력했던 자에게는 길함이 가득해 복을 받을 것이나 게으른 이에게는 한낮 뜬 구름과도 같은 괘이다.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라.
•80년생 : 갈등 느끼든 일이 가슴을 열어 보이니 풀려 가는구나.
•68년생 : 추진하든 일도 쉬어감이 길하다.
•56년생 : 안 되든 일이 오후에야 풀리니 마음 조리지 마라.
•44년생 : 출 행을 삼가라 나가면 몸 상하는 일이 있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갑갑한 마음에 하던 일을 늦추니 그만큼 더 어려워진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움에 국면에 손놓고 하늘을 쳐다 볼 수 없지 않겠는가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지혜가 필요 할 것이니 처음과 같이 하라.
•81년생 : 계속 밀고 나감이 좋다. 그만두면 손해를 본다.
•69년생 : 오려든 손님이나 소식이 시간이 많이 지나야 온다.
•57년생 : 그림 속의 떡이라 보는데 만족해야 재수에 이상이 없다.
•45년생 : 늦게 출타하니 어둠이 걱정이라 사고를 조심하라.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밖은 웃고 안은 근심이니 꾀하는 일은 안에서부터 점검하라. 겉은 화려하여 남에게 부러움을 받을 것이나 안으로는 곤고함이 이를 때 없도다. 문제점을 파악하여 빠른 시일내로 해결함이 길하다.
•82년생 : 바라는 바가 크면 이루어지는 일도 크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라.
•70년생 : 눈앞의 어려움에 탈기하지 마라. 곧 좋은 해답이 나온다.
•58년생 : 건강을 위하여 조용히 뒤돌아보며 휴식을 취함이 길하다.
•46년생 : 괴로움과 즐거움이 엇갈리는 운이니 조용히 보냄이 길하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주인을 잃은 부인의 마음이니 보증 문서 등에 조심하라. 인간구설에 손재가 발동할 우가 있다. 모두가 내맘과도 같지 않으며 사람이 거짓말 하는가. 운이 따라 주지 않으니 타인의 보증은 주의하라.
•83년생 : 보냄은 곧 다시 얻음이니 새로운 것이 나타난다.
•71년생 : 새로운 마음을 가지면 새 일거리가 나선다.
•59년생 : 도장을 조심하라 아랫사람의 일로 문서로 구설 시비 수가 많다.
•47년생 : 골치 아프든 일이 풀리고 재수 대통하니 움직이면 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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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길흉이 반복되는 운이니 집안에서 전과같이 지내면 무사하리라. 경거망동하여 일을 행할 시에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니 가급적이면 행하지 말고 은인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84년생 : 연인이냐 친구이냐를 모르니 갈등만 생긴다.
•72년생 : 하든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 성사된다.
•60년생 : 멀리 바라보고 일을 추진하면 오늘은 침체되어도 좋아진다.
•48년생 : 잘되는 것 같아도 결실은 답답하리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물이 썩고 있다면 방죽을 터트려도 물꼬를 틔워야한다. 움켜지고 있는다고 모두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은 것과 같으니 때가 되고 시가 되면 스스로 크게 될 우려가 있으니 큰 손실이 가지 않은 선에서 타협점을 찾으라.
•85년생 : 개혁을 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에 임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73년생 : 승진 합격 할 운이나 불리한 면도 있으니 좋은 상사를 만나도록 하라.
•61년생 :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운 정신을 불어넣을 것.
•49년생 : 가정이 태평하나 앞날을 위하여 다시 돌아 보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하루 볕에도 음지와 양지가 서로 바뀌는 법이니 자만은 금물이다 비록 운기가 길하여 현실에 이익은 있을 것이나 훗날을 기약해 자만은 금물이다. 가벼이 일신을 움직이지 말것이니 복이 더욱 가중된다.
•86년생 : 친구와 약속을 잘 지키고 일단 결정한 일은 밀고 나가라.
•74년생 : 친구와 좋은 재수를 같이 나누니 재물도 명예도 좋다.
•62년생 : 경영하는 일은 잘 안 되고 도와주는 사람 없으니 마음만 공허하다.
•50년생 : 버려 둔 것이 우연히 재물이 되어 들어온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지는 것이니 잘 살펴 처리해야 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사사로운 일로 인해 큰 화를 부를지 모르니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말고 잘 살핌이 길할 것이다.
•87년생 : 책 속에 구슬을 얻으니 지혜가 솟아나고 상 받을 일이 생긴다.
•75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사방에 많으나 자신이 받을 복이 약하다.
•63년생 : 가슴 졸이든 사건이 합의되어 해결되나 방심은 금물이다.
•51년생 : 가슴에 근심은 있으나 자손의 경사로 이름이 빛난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때가 맞지 않아 운수가 막혔으니 분수 지키고 기다리면 곤란을면한다. 운기가 흉흉하니 경거망동은 금물이며 자중하는 가운데 때를 기다림이 길한 괘다. 먹구름은 다시 사라질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
•76년생 : 가볍게 생각한 것이 구설을 불러일으키니 일에 세심한 주의를 하라.
•64년생 :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니 풀리는 운이 서서히 온다.
•52년생 : 목전에 사소한 이익을 탐하지 말고 후환을 조심하라.
•40년생 : 흉 신이 침노하니 처 자리에 액이 있으니 잘 돌보고 미리 막아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한 겨울에도 따뜻한 봄볕 같은 양지가 있어 추위를 녹여 준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움에 봉착하였어도 뜻하지 않은 도움이 나를 찾아 작은 해결을 볼것이니 너무 심려하지 말라.
•77년생 : 마음이 혼란하니 불편한 일들이 많아 짜증만 나는구나.
•65년생 : 파도가 밀려오듯 재수가 둥둥 떠도니 잘만 잡으면 내 것이다.
•53년생 : 옛 부하들을 불러 대접하면 막힌 일이 풀리고 새로운 일이 생긴다.
•41년생 : 천금을 희롱하는 운이나 자손 중에 근심이니 액을 풀어 주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한가지 걱정은 다 가지고 사는 인생이니 상심을 버리고 일어서라. 돌부리에 넘어져도 재빨리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뚜기의 지혜를 배울 것이니 어찌 운기가 늘 나쁘다고 하겠는가. 희망을 가져라.
•78년생 : 갈등 느끼지 말고 사랑이든 돈 문제든 간에 밀고 나가면 성사된다.
•66년생 : 새로운 일로 마음도 안정되고 재수도 평평하다.
•54년생 : 수고를 아끼지 말라 내던진 만큼 들어오니 손해볼 것 없다.
•42년생 : 많은 것을 바라지 않으면 자식들이 좋은 소식을 준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웃음 뒤에 숨은 칼날을 조심해야 좋은 재수를 얻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자가 발생하니 주의하여 잘 살핌이 길함을 유지 할 것이다. 도처에 나를 해하는 이로 가득하다.
•79년생 :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큰 계획을 세우라.
•67년생 : 변동 수, 움직일 때가 왔다. 나가서 구하면 힘은 들어도 얻어진다.
•55년생 : 누수현상이 일어나니 손 재를 조심하라.
•43년생 : 정신이 혼미해지는 운이니 결정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꽃을 찾는 나비가 길을 잃은 격이니 주위를 잘 살펴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니 이는 길함 속에 망동에서 비롯될 것이다. 항상 자중하여 행하라.
•80년생 : 벼슬에 임하는 운이니 좋은 곳에 취직 연락이 온다.
•68년생 : 협동하면 열리는 운이니 이름을 사방에 떨친다.
•56년생 : 횡재수가 없으면 슬하에 경사가 있으리라.
•44년생 : 할 일은 많고 자본 문제로 어려움을 당할 때이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매화가 열매를 맺는 격이니 기다리든 일이 결과를 내놓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며 이익 또한 배가되어 나를 기쁘게 할 괘이다.
•81년생 : 의지할 곳이 없으니 모든 일은 내 손으로 해결하라.
•69년생 : 기분 상하든 그 일이 오히려 나를 구해내는구나.
•57년생 : 새로 시작하는 일은 역술 인에게 자문을 구하라.
•45년생 : 안 되는 일에 목을 매지 말고 털고 일어서면 좋은 일이 생긴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격이니 노력만 잘 하면 운수는 길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매진하라.
•82년생 : 재능은 인정받으나 이성 문제가 힘들게 된다.
•70년생 : 대들보가 무너져도 재수는 길하다.
•58년생 : 운이 열려지니 침체되던 일들이 하나씩 풀려간다.
•46년생 : 문서에 이익이 있으니 움직이면 좋은 운이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맑은 밤에 달을 보니 천지가 명랑하다. 만사가 여의하니 태평성대를 이룸과도 같다 하겠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길함이 가득해 복이 깃든다.
•83년생 : 애태우든 일이 길이 보이니 마음이 가볍다.
•71년생 : 계획하든 일을 밀고 나가면 재수 길하니 잘 열린다.
•59년생 : 새 일로 마음이 분주하니 건강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47년생 : 계약 건은 성사되나 손재수를 조심해야 일이 풀린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마음만 동동 구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이번 호에는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가 후배에게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1979년 늦가을부터 1980년 늦봄까지 궁정동에서, 한남동에서 그리고 광주에서 세 번의 총질로 한국의 현대사는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져 들어갔고 그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여러 사람의 희생이 따랐습니다.
제가 부치지 못한 편지를 쓰는 상대는 그 암울했던 시기에 어둠을 뚫고 이 땅에 새로운 대동세상을 만들려고 몸부림치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불귀의 객이 되어 저세상으로 먼저 간 후배 여상민(가명)입니다. 해서 미처 ‘부치지 못한 편지’가 아니라 받을 사람이 없는 수취인 불명의 ‘쓰지 못한 편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에 와서 굳이 이 세상에 없는 후배에게 편지를 쓰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고자 했던’ 엄혹한 시절에 목적의 당위가 과정의 비인간적인 폭력성을 일정 부분 당연시했던 분위기에 편승해 좀 더 따뜻하게 보듬어주지 못하고 강하게 몰아칠 수밖에 없었던 회한의 끝자락을 붙잡고 쓰는 참회록이기 때문입니다.
상민아!
네가 먼저 가 있는 하늘나라는 고통이 없느냐? 무엇이 그리 급해 꽃다운 젊음을 버리고 황망히 가버렸단 말이냐! 네가 우리들 곁을 떠난 날이 무려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는 긴 세월이 지났구나. “우리가 이렇게 살 수가 없다”고 비분강개하며 돌아선 너의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그날 이후 한동안 너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고 마침내 나타난 너는 어느 낯선 동네 골목 깊숙이 있는 자그마한 병원 영안실 냉동고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누워 있었단다.
그해 겨울로부터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아마 우리는 만났을 게다. 12·12 사태로 군대를 완전히 장악한 신군부가 더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정권까지 탈취하려는 엄청난 음모를 꾸미던 그 시기였을 게다. 학내 시위를 주도하다 집시법 위반으로 감옥살이를 마치고 나온 너와, 군대에서 제대한 내가 뜻을 같이하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자취방과 여관 등지를 돌며 신군부의 동향과 향후 정세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열띤 토론으로 많은 밤을 하얗게 지새우지 않았더냐.
무너지지 않을 철옹성 같았던 군사독재 정권이 내분으로 18년 만에 끝장나고 우리는 그렇게도 갈망하던 민주화를 이루려는 바람과 열정으로 학내에서 투쟁 구호를 외치며 서울 시내 구석구석을 돌다가 마침내 서울역 앞 광장에 모이질 않았더냐.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즈음에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서울역 앞에 모인 시위대에게 신군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에 일단 각 대학으로 돌아가 상황을 지켜보자는 결정에 따라 이른바 ‘서울역 앞 회군’이 감행되었고 이는 신군부에 새로운 빌미를 주어 우리가 그렇게도 우려했던 예상 시나리오가 남도의 빛고을에서 자행되었고 또다시 세상은 꽁꽁 얼어붙어 동토의 겨울공화국이 되어버렸었지.
살벌한 시기임에도 우리들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더욱 가열한 투쟁으로 끝없는 미로를 헤매면서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지. 그렇게 젊음이 피폐해질 무렵 너와 나는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방법론에서 의견이 갈려 고성이 오가고 나는 이성이 마비된 듯 너를 윽박지르고 우리의 관계는 결국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야 말았구나.
너의 결연한 주장에 나는 그런 모험주의적 방법은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고 강변하였던 것 같구나. 싸움의 방법에 옳고 그름이 있겠냐마는 그때만 해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였구나. 특히나 선배인 내가 감정적으로 행동한 것이 회한과 자괴감으로 켜켜이 쌓여 오랜 시간 나를 짓눌러 왔는데 모든 것 끝난 지금에 와서야 참회의 말을 전할 수 있게 되었구나.
너는 그렇게 싸늘한 주검으로 우리 곁에 돌아 왔지만 너를 향한 우리들의 사랑은 용광로처럼 뜨거웠다.
그해 여름. 우리들의 청춘은 더 내려놓을 것도 없는 벌거숭이가 되어 절박한 심정으로 끝을 향해 내닫고 있었고 마침내 지친 영혼을 달래줄 그 섬에 정박하지 않았더냐.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는 얼마나 굶주리고 무엇이 그리도 헛헛했는지 흉측한 이빨을 허옇게 드러내고 부질없는 삼킴질을 하염없이 해대고, 쉼 없이 몰아치는 바람은 태고의 먼 행성으로부터 마침내 이곳에 와 닿아 그 걸림 없는 자유로움이 오히려 외로움을 더욱 깊게 하지 않았더냐. 통영 언덕배기와 소매물도 억새풀 사이로 만신창이가 된 우리의 영혼을 두드리던 파도와 바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장엄한 장군죽비가 되어 어느 섬 어느 골짜기에서 방황하는 젊은 영혼을 일깨우고 있을 게다.
상민아!
나는 오늘 보내는 참회록을 끝으로 40여 년 동안 마음 한 귀퉁이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던 너에 대한 회한을 해원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너도 이제 모든 것 내려놓고 편히 쉬렴.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
중앙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춘을 불살랐고, 한때 막다른 골목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을 때 인문학이 그를 지탱해주었다. 저서로 ‘이야기가 있는 서울 길’, ‘산 이야기’, ‘얕은 물도 깊게 건너라’ 등이 있다.
● Exhibition
◇ 레안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
일정 3월 31일까지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 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개인전이다. 에를리치는 주로 거울을 이용한 착시 현상에 착안해 엘리베이터, 계단, 수영장 등 친숙한 공간을 소재로 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리적 체험까지 가능한 그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몸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총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영화 포스터 13점으로 꾸민 ‘커밍 순’으로 시작한다. 이어 ‘탑의 그림자’, ‘자동차 극장’ 등 대형 작품을 비롯해 남·북한 지도를 모티브로 한 ‘구름(남한, 북한)’까지 만날 수 있다.
◇ 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
일정 4월 25일까지 장소 사비나미술관
‘예술가에게 창의적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우연한 발견이 예술적 발상과 작품으로 연결되기 위해 필요한 환경적 조건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시도로 기획된 전시다. 창작에 영감을 준 이미지를 발견한 당시의 순간과 그 특별한 발견을 작품으로 옮겨나가는 창의적 행위의 과정에 대해 그린다. 이세현, 손봉채, 베른트 할프헤르 등 세렌디피티(뜻밖의 발견)를 경험한 작가 21명의 예술작품 78점과 더불어 흥미로운 일화와 사례, 작가노트 등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아름다움의 발견에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운다.
◇ 환상의 에셔展: EXIT-에셔의 방
일정 4월 30일까지 장소 서울웨이브아트센터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네덜란드 작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에셔의 그래픽 디자인, 판화 에디션, 아카이브 영상과 더불어 VR 작품과 특별 제작된 대형 오브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미술에 수학과 과학을 접목한 작가 특유의 기하학적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예술가의 이성적인 논리와 날카로운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뫼비우스의 띠’, ‘펜로즈 삼각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속 에셔가 표현했던 원리들을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듯 감상하도록 구성한 점이 흥미롭다.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9
일정 4월 23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1967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시로, 매년 세계 80여 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자 76명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영향력 있는 심사위원단을 통해 선정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날 기회다. 2019년 수상작 전시 외에도 2018년 수상자 벤디 베르니치의 특별전이 함께 열린다. 더불어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라가치상’ 수상 도서 16권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일러스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 Movie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개봉 3월 5일 장르 드라마 감독 김초희 출연 윤여정, 강말금, 김영민, 윤승아 등
‘우리 순이’, ‘산나물 처녀’ 등으로 주목받은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평생 일복에 시달리며(?) 살던 주인공 ‘찬실’에게 전에 없던 행운이 굴러들어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여성 서사의 작품에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더했다. 배우 윤여정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속정 깊은 주인집 할머니 ‘복실’ 역을 맡아 극에 훈훈한 감동을 불어넣는다.
◇ 다크 워터스
개봉 3월 11일 장르 드라마 감독 토드 헤인즈 출연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팀 로빈스 등
독성 폐기물 유출로 인류의 99%를 위험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기업 듀폰. 그들의 만행을 고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의 심층취재팀 ‘스포트라이트’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 리암 갤러거
개봉 3월 12일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개빈 피츠 제럴드, 찰리 라이트닝 출연 리암 갤러거 등
세계적인 록밴드 ‘오아시스’의 멤버였던 리암 갤러거의 삶과 음악에 대해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화려한 시절을 지나 험난한 시간을 보낸 그가 자신의 진솔한 심정을 고백하며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 Book
◇ 오팔세대 정기룡, 오늘이 더 행복한 이유 (정기룡 저ㆍ나무생각)
경찰서장을 지내다 정년퇴임 후, 온몸으로 부딪히고 깨지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한 오팔세대 가장의 파란만장 인생 후반전을 담았다. 진솔하게 풀어낸 저자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뿐만 아니라,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도 얻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터득한 은퇴설계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며 오늘날 오팔세대의 활기찬 제2인생을 응원한다.
◇품위 있게 나이 드는 법 (버나드 오티스 저ㆍ검둥소)
노년기 마음가짐과 실질적 조언의 비율을 3대 7로 구성해 현명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가입할 보험 조건, 병에 걸렸을 때의 대처, 유언 준비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 인간의 모든 죽음 (최현석 저ㆍ서해문집)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죽음의 관계, 죽음의 유형과 특징, 치매·간병·호스피스·사별 등 웰다잉을 위한 실용적 지식을 총망라했다. 죽음에 대한 117개의 키워드를 꼽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 정년 아저씨 개조계획 (가키야 미우 저ㆍ㈜소미미디어)
가부장적인 태도를 지녔던 ‘정년 아저씨’가 손주를 돌보기 시작하며 자신의 편견을 깨 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주인공의 인식 전환을 통해 가족과 사회를 위한 긍정적 변화를 촉구한다.
◇ 양준일 MAYBE (양준일 외 공저ㆍ모비딕북스)
최근 JTBC ‘슈가맨’을 통해 19년 만에 돌아온 가수 양준일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좌절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었던 그가 깨달은 삶의 본질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각종 송년회가 줄을 잇는다. 올해도 송년 모임이 14개 정도 된다. 저녁 약속이 많은 것은 별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저녁 자리의 술이다. 한창때만큼 마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업 될 정도로는 마신다. 분위기 좋은 날은 좀 오버할 때도 있다.
문제는 내가 술 마시는 것을 아내가 싫어한다는 거다. 지난 시절 술로 인해 몇 번 아내의 속을 태웠던 원죄가 있어 아내의 이해 부족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되는 것인데, 그렇다고 사느라 안간힘을 다해 붙잡고 있는 이성의 질긴 밧줄을 잠시 야들야들하게 해주는 이 묘약을 완전히 놓아버릴 수가...
이틀 전 초등학교 동창 송년회 때 마신 술 때문에 아내가 화가 잔뜩 났다. 그런 상태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에 아내와 함께 갔다. 썰렁한 작은 불편함을 마음 한구석에 담아 놓은 채 객석에 앉았다.
5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지휘자 ‘토마스 손더가드’의 첫 내한 공연이었다. 거기에 유명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먼저 ‘헬리오스 서곡(Helios overture), Op.17’로 무대를 열었다. 어둠과 고요 속에서 서서히 호른, 현악기와 목관 악기들의 선율이 등장한 후 트럼펫의 팡파르가 울리며 연주는 신화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갔다.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인용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곡이 연상되었다. 오케스트라는 지구별 빛과 어둠이 닿기 시작하는 새벽에서부터 코발트 빛 하늘이 오렌지빛 석양으로 물들어갈 때까지 에게 해의 하루 풍경을 영혼이 울리는 소리의 빛깔로 그렸다. 밤의 여신이 살포시 고개를 들면서 첫 번째 프로그램 연주는 끝났다.
고개를 돌리니 수많은 별 중 지구별에서, 수많은 사람 중에서 인연이 된 유일한 한 사람이 옆에 있었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에는 러시아풍의 우수적 정서가 잔뜩 담겨있다 보니 많은 한국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좋아한다. 이날 두 번째 프로그램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Op.18’도 예외 없었다. 처음 부분의 묵직한 베이스 음부터 한국인의 정서에 짝 맞았다. 이어지는 러시아풍 리듬과 차이콥스키의 협주곡 같은 템포와 선율에 이르러서는 점점 깊이 소리에 빠져들어 갔다.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연주에 몰입돼있을 때 오케스트라의 격앙된 합주가 정신을 깨웠다. 그 밝고 환한 기세를 몰아 장쾌한 화음으로 연주가 끝났다.
‘인연이 된 유일한 사람을 위해 못 할 게 뭐가 있을까? 한창 연애할 때였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술로 인해 불편한 아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마지막 연주는 무소르그스키의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이었다. 스케치와 수채화에서 받은 인상과 감흥을 바탕으로 작곡한 이 음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곡이 연주되는 동안 수십 편의 디즈니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행복에 빠졌다. 그 소리에는 ‘톰과 제리’ ‘알라딘’ ‘라푼젤’ ‘라이온 킹’등 내가 알고 있는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이 다 있었다. ‘마음의 정화’ 그렇다! 마음이 정화되는 연주였다. 특히 내게 의미 있었던 소리는 종소리였다. 12월에 들리는 소리로 잘 어울렸다. 연주에서 들은 종소리는 끝을 알림과 동시에 시작을 알리는 의미의 소리였다.
당분간 술을 안 마실 생각이다. 아직 유일한 인연인 사람을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랑은 가슴에 남아있는 것 같다. '전람회의 그림' 연주에서 울린 종소리는 누구에게 울린 종소리였을까? 술에게? 나에게?
대구 청라언덕으로 가는 길에 가곡 ‘동무생각’을 흥얼거렸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어릴 적 배운 노래인데도 노랫말이 또렷이 떠올랐다. 우리나라 근대 풍경을 묘사한 벽화 골목을 지나자 야트막한 언덕이 나타났다. 정원으로 가꾼 언덕 위에 붉은 벽돌로 지은 서양 주택 세 채가 그림처럼 자리했다. 청라언덕은 상상했던 것만큼 아름다웠다.
걷기 코스
동대구역▶ 버스▶동산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계단▶ 계산성당▶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마당깊은집▶ 교남YMCA▶ 대구기독교역사과(구 제일교회)▶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진골목(종로)▶ 화교협회(화교소학교)▶버스▶ 김광석골목
청라언덕에서 부르는 연가
1890년대 조선에 들어온 미국인 기독교 선교사들은 동산언덕을 사들여 주택, 교회, 병원을 지었다. 푸른 담쟁이넝쿨이 붉은 벽돌로 지은 주택을 휘감았다. 대구읍성 동쪽 언덕이었던 동산은 이때부터 푸를 靑(청)과 담쟁이 蘿(라) 자를 써 ‘청라언덕’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1910년경 선교사들이 지은 서양 주택 세 채가 남아 있다. 선교사 이름을 딴 스윗즈 주택, 챔니스 주택, 블레어 주택이 그것. 미국식 방갈로 형태로 지은 주택 둘레에 나무가 우거진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이국적 정취를 더했다. 이 건물들은 각각 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 교육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900년대 전후의 서양 의료기기들과 외국인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 3·1운동 역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챔니스 주택과 블레어 주택 사이에서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1900~1986)이 곡을 붙인 ‘동무생각’ 노래비를 찾았다. 이 노래에 작곡가의 러브 스토리가 담겨 있을 줄이야. 박태준이 고교생 시절 한 여학생을 짝사랑했는데, 훗날 이 사연을 들은 이은상 시인이 노랫말을 써줬다고 한다. ‘동무생각’의 ‘동무’는 동성 친구가 아닌 이성이었던 것.
청라언덕에서 계산동으로 넘어가기 위해 3·1만세운동길 계단을 내려간다. 좁고 가파른 이 계단은 1919년 대구 3·1만세운동 당시 고교생들이 일본의 눈을 피해 집결지로 이동했던 통로였다. 계단 중간쯤에 멈춰 서니 가로수 위로 우뚝 솟은 계산성당 쌍탑이 보인다.
대구의 예술가를 만나는 골목길
계단을 내려와 큰길을 건너면 곧 계산성당 앞이다. 계산성당은 100여 년 동안 이 터를 수호하듯 하늘을 향해 뾰족한 쌍탑을 얹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다. 외국인 여행자들 눈에도 멋있어 보이는지 성당을 배경 삼아 기념 촬영을 하느라 분주하다.
성당 뒤쪽에는 민족시인 이상화(1901~1943)와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민족운동가 서상돈(1850~1913)의 고택이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이상화는 1934년부터 1943년 사망하기 전까지 이 집에 살면서 수많은 항일 시를 남겼다. 그가 해방된 조국을 보았다면 자신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대한 답시를 짓지 않았을까.
두 고택 앞을 지나는 골목에는 시인 이상화, 소설가 현진건, 화가 이인성 등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예술가 골목’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근 이 골목에 한국전쟁 직후 대구를 배경으로 한, 한 소년의 성장소설 ‘마당 깊은 집’(1988)의 문학체험공간이 들어섰다. 이 소설은 김원일(1942~)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데 드라마로도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이곳에서 5분 정도 걸으면 3·1만세운동 때 주요 지도자들이 회의했던 대구 구 교남YMCA 회관과 1893년에 지은 대구기독교역사관(구 대구제일교회)을 만난다. 모두 문화재로 지정된 근대건축물이다.
한약재 향 머금은 약전골목
대구기독교역사관 옆에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자리했다. 2층에서는 사상체질 진단, 무료 한방차 시음, 족욕 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한방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의약박물관 골목 일대는 한약재상이 밀집한 약전골목이다. 카페에서도 한방차를 판다. 이 골목에선 늘 한약재를 달이는 냄새가 달달하게 풍겨온다.
약전골목을 빠져나와 조선시대 영남지방 선비들이 과거 보러 한양 가던 길, 영남대로를 걷는다. 대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한약재 상점과 음식점, 카페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길이다. 과거 보러 가는 선비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담장 벽화가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벽화보다 눈길을 끈 것은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선 칼국수집이다. 대기하던 손님이 “이 집이 유명한 원조 칼국수집인데요, 빵게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 맛이 기가 막혀요” 하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김이 펄펄 솟는 칼국수 찜통을 아쉽게 바라보며 다음 대구 여행을 기약한다.
넓은 종로 긴 진골목
영남대로에서 한 블록 위로 올라가면 열십자 모양의 대로인 종로가 있다. 종로 인근에 부자 동네였던 진골목과 약전골목이 있어 요정, 권번 같은 유흥 시설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한약재상과 음식점, 전통시장, 백화점 등이 자리한 대형 상권을 이루고 있다. 종로에는 화교의 역사도 공존한다. 근대에 화교들이 정착해 요식업, 포목업 등을 하며 살았다. 이들은 대구 갑부 서병국의 저택을 매입해 화교협회 건물로 사용했고, 그 앞에 화교 소학교를 세웠다. 근대건축물인 화교협회 건물은 예약(053-255-0561)한 후 관람할 수 있다.
차와 사람이 뒤섞여 지나다니는 종로를 걷다 진골목으로 숨어든다. ‘진’은 ‘길다’의 경상도 사투리 ‘질다’에서 비롯됐다. 조선시대에도 있던 골목이며, 근대에는 재력가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진골목 명소인 정소아과의원은 1937년에 지은 서양식 주택으로 소설 ‘마당 깊은 집’에도 등장한다. 노인들과 예술가들이 즐겨 찾는 미도다방도 이곳 터줏대감이다. 한때 유학자가 많이 방문해 양반다방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골목이 긴 만큼 옛이야기도 끊이지 않는다.
또다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진골목까지 둘러본 뒤 버스를 타고 방천시장 인근 김광석골목을 찾아간다. 대구에 오면 왠지 꼭 들러야 할 것 같다. 애잔한 그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계절, 늦가을엔 더욱더 그렇다. 김광석(1964~1996)이 방천시장 골목에서 태어난 인연으로 이 골목이 조성됐다. 350m쯤 되는 골목 입구에서 김광석의 기타를 본뜬 대형 조형물이 반긴다. 골목 담벼락에는 한몸 같았던 기타를 품에 안고 하회탈처럼 웃음 짓던 김광석과 그의 노래들이 벽화로 되살아났다. 오토바이를 탄 김광석은 그림 속에서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듯 실감난다.
그가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을 건네는 벽화 앞에 앉아 골목으로 흐르는 노래를 듣는다.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오늘도 그의 노래에 위로받는다.
주변 명소 & 맛집
안지랑 곱창골목
안지랑 동네의 넓고 긴 골목 양옆으로는 곱창집이 늘어서 있다. 식당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상가 규모가 크다. 안지랑에서 곱창을 주문할 때는 1인분, 2인분 단위로 주문하지 않는다. 꼭 한 바가지, 두 바가지로 주문할 것. 한 바가지는 500g이다. 매운 양념을 한 불곱창과 곱창, 막창 등의 메뉴가 있는데 숯불에 한 번 더 구워 불맛을 더한 불곱창이 인기다. 메뉴를 고르기 어려울 땐 반반 주문을 해보자.
동인동 매운찜갈비 골목
대구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데, 그 이유는 여름에 너무 더워서란다.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겠다는 전략 음식인 셈이다. 서문시장에 매운양념어묵이 있다면, 동인동에는 매운찜갈비가 있다. 굵게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새빨간 양념이 갈비를 뒤덮고 있다. 보기보다 맵진 않다. 매콤하고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조화롭다. 양은이나 스테인리스로 만든 양푼에 찜갈비를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낙영찜갈비, 봉산찜갈비, 싱글벙글찜갈비 식당이 유명하다.
별난 먹을거리 천국 서문시장
대구 최대 시장인 서문시장에는 5000여 개의 점포가 성업 중이다. 대구가 패션 섬유 도시로 이름난 만큼 원단, 한복, 의류 관련 제품을 파는 매장이 많다.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납작만두, 칼제비, 삼겹살자장면, 매운양념어묵 등 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음식을 판다. 납작만두는 당면으로 만든 엄지손톱 크기의 만두소를 얇은 만두피로 감싸 지진 것이다. 매운양념어묵은 맵게 조린 어묵 위에 콩나물을 수북이 올린 것인데 아귀찜과 흡사하다. 자장면에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열 조각을 올려주는 삼겹살자장면이야말로 서문시장의 독보적 아이템이다.
여행 정보 걷기 Tip
• 중구 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걷기 코스 ‘근대로의 여행’은 총 5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본문에 소개한 코스가 가장 인기 있는 2코스 ‘근대문화골목’이다. 매주 토요일 10:00, 14:00 두 차례 무료 정기해설을 진행한다. 신청은 대구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서문시장은 2코스 걷기 전후에 가면 좋다. 걷고 난 뒤 들를 경우 김광석골목을 먼저 둘러보고, 2코스 근대문화골목길을 역순으로 걸으면 된다. 청라언덕에서 서문시장까지는 도보 10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