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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도 잊게 한 '인생2막 글쓰기'
- 자고 나면 줄줄이 올라오는 다른 동년기자들의 글이 쌓여 가도록 생각의 언저리에서만 서성이고 있었다. 동년기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글쓰기’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싶었다. 무조건 해보자는 결단으로 글쓰기 강좌를 신청했다. 물론 기사를 쓰는 형식과는 다르겠지만, 기본 글쓰기가 능수능란해지면 기사에서도 ‘요것 봐라?’하는 재치를 가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2018-07-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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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엄마의 완두콩 여섯 봉지 이야기
- 지금까지 먹거리를 제때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면서도 계절 따라 식재료나 밑반찬을 떠올리며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습관처럼 하는 것은 순전히 울 엄마 탓(?)이다. 그동안 종류별 김치는 물론이고, 장류, 고춧가루나 참깨, 들깨, 참기름, 각종 부각 류, 깻잎이나 더덕장아찌, 삭힌 고추 등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음식을 당연한 듯 엄마에게 얻어먹으며 살아
- 2018-07-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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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사진에 담긴 진솔함,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 주말에 집에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꼼꼼히 보려고 되감기를 하면서 본 영화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다. 극장에서 할 때 시간이 잘 안 맞아 못 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프리미어에 올라왔다. 이 영화는 제이알(Jean René, 1983~)과 아녜스 바르다(Agnès Varda, 1928~)가 공동으로 감독, 각본, 제작, 주연을 한 다큐멘터리 장르다.
- 2018-07-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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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킨 영화 '독전'
- 친구가 매우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다며 결말은 알려주지 않으면서 '독전'을 권했다. 먼저 제목의 뜻이 무얼까 생각해봤다. 한자로 보지 않으면 독전이 무슨 뜻인지 가늠이 안 간다. 그저 마약 이야기라니 독약 전쟁을 의미하나보다 여겼다. 출연하는 배우도 모두 연기파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언젠가 뉴스에서 이 영화를 마지막 작품으로 세상을 떠난
- 2018-07-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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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모가 밥 먹여주는 세상
- 미모가 중요하지 않았던 세상이 있었겠느냐마는 오늘날처럼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추앙이 심한 적은 없었을 듯하다. 겉으로는 공정한 척하지만, 입사면접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미모를 앞세운 프로가 인기를 얻고 심지어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소위 ‘뇌섹녀’가 뜬다. 어찌 되었든 일단 미모를 갖추면 먹고 사
- 2018-07-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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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배우는 컬러링] 고흐의 인생 마지막을 장식한 붓꽃
- 붓꽃은 꽃봉오리가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우리 이름입니다. 서양에선 다양한 붓꽃을 통칭해 아이리스라고도 부릅니다. 무지개를 뜻하는 그리스어 이리스(Iris)에서 온 말입니다. 이 붓꽃을 사랑한 명사 중엔 우리가 잘 아는 빈센트 반 고흐가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으로 대표되는 걸출한 명작이 쏟아졌던 고흐의 말년, 그가 사랑했던 소재
- 2018-07-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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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년기자 사례로 풀어본 나쁜 습관 솔루션
- 저마다 고치고 싶은 습관 한두 가지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오랜 습관은 고치기 힘들고 개선 의욕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사는 현재, 나쁜 습관이 있다면 여든에라도 고쳐야 남은 20년이 더욱 즐거울 것이다. 브라보 동년기자단이 꼽은 시니어의 7가지 나쁜 습관들에 대해 최명기 연구소장에게 그 원인과
- 2018-07-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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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알아야 할 위로의 언어
- 두 해 전 일이다.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큰 사고를 당해 입원을 했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며 병원을 두 차례 옮기기까지,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을 방문해 친구의 심적, 영적 회복을 도왔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자 사람들이 문병을 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는 내가 올 때가 가장 편하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 2018-07-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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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삭바삭한 여자, 배우 박정수가 만난 딜레마
- 카랑카랑한 목소리에서부터 이 사람은 싫고 좋은 게 분명할 것이며 그 점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으리라는 인상을 준다. TV 밖 현실 속에서 만난 배우 박정수의 첫인상은 어떤 단호함 혹은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이가 주는 강인함이었다. 얼마 전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를 끝낸 그녀는 마침 인터뷰를 한 날 미국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학생
- 2018-07-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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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읽기 좋은 신간들
-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1·2 (신정일 저ㆍ박하) ‘길 위의 시인’, ‘현대판 김정호’ 등으로 불리는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다. 시리즈의 제1권 ‘서울’ 편에는 한반도 5000년 역사 속에서 주요한 위치를 점해온 서울의 역사를 살펴보고 해설사와 함께 곳곳을 답사하는 형태로 구성
- 2018-07-16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