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기 시작했다. 일본 애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다닌다. 며칠간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긴 바지를 입고 등교하더니 우리도 그냥 반바지를 입고 다니겠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 무릎이 빨갛게 되면서 추워 보이는 게 안쓰러워서, 저 애들은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어 괜찮지만 너희들은 이제껏 긴바지였으니 그냥 그대로 다니면 안 되겠느냐 해도 아니란다. 바람의 아들은 추
사람들이 사는 곳은 다 비슷했다. 미국인들에게도 희로애락이 함께 공존했다. 겉으로 봐서는 냉정하며 대화가 차단될 것만 같은 코가 높은 사람들에게도 눈물이 있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감정이 있게 마련이다. 단지 서로가 소통이 되지 않을 뿐, 어느 정도 사이가 통하면 깊숙한 대화가 오고 가기 시작한다. 더구나 미국인들은 조금만 친해지면 하루의 일과를 말
택시를 타보면 대부분 젊은 나이의 운전자보다는 연세가 드신 분들이
많다.
똑같이 운전을 하여 돈을 버는 입장이지만 어떤 분은 할 일없어서
마지못해 하는 거라면서 언제든 그만둬야 할 일이라고 하시면서 이동하는 내내 불만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일이 있음을 감사하면서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한다.
그 이유도 다양하게
겨울이 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얘기를 둘이서 간간히 하는 게 들렸다. 어떻게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을 수가 있을까 하는 문제를 두고 둘이 제일 많이 걱정을 하는 거였다. 한국에서 일본이라는 다른 나라로 이사를 왔으니 우리에게 선물을 주던 산타 할아버지가 우릴 어떻게 찾을 것인가가 큰 걱정인 것이었다. 둘이 별별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지금은 창의적 시대가 대세이다. 누구나 창조적인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면 성공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것은 피나는 노력의 대가이고 사람들을 감동시켜주기도 한다.
사람들의 문화 수준이 놀라울 정도로 변화되어간다. 먹고살기 위한 의식주를 넘어 이제는 여가와 각종 기념일들도 그냥 넘기는 법이 없다. 없던 날들도 만들어 별별 축하 날들이 생겨났다.
얼마 전 MBC TV의 에서 독특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C 전현무가 본인의 수면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전깃줄을 주렁주렁 달고 수면실에 들어가 잠을 청하거나, 방독면처럼 생긴 장비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했다. 검사 방법도 독특했고, 질환 이름도 생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방송을 통해 소개된
소 다케유키는 1908년에 도쿄에서 태어났다. 1920년, 소 가문의 당주인 사촌형이 아들 없이 사망하자, 15세의 나이로 대마도 번주인 소 가문의 37대 당주자리와 백작 작위를 계승하게 된다.
일본의 음모
일본정부는 소 다케유키와 덕혜옹주를 결혼시켜 일본의 화족에 편입시켜, 조선 왕족으로서의 영향력을 지워 없애려고 했다. 덕혜옹주를 조선인들의 기억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코흘리개 어린 시절 다니던 초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언제나 찾아가면 어릴 때 왁자지껄한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릴 듯한데 잡초만 무성하다. 마음의 안식처를 잃은 듯 한참이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전국 시골 어디를 가봐도 이러한 폐교의 모습을 보는 건 어렵지 않다.
저출산은 생산의 동력을 잃어
글 김영순 기자 kys0701@etoday.co.kr
당신은 잘 자고 계십니까?
세상의 나이 든 모든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나이 들어서 너무 많이 자는 사람들이 있다. 100세 가까운 원로 철학자는 반농담으로 말하길 그런 사람들은 ‘웰다잉’ 연습을 하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한 부류는 유난히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져
바야흐로 신세대의 세계다. 어느덧 물질문명은 흘러넘치고, 모든 것들은 통제의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이 새롭다 못해, 구세대의 차오르는 가슴은 조용히 눈을 감으며 삭혀야만 한다.
새로운 세계는 늘 모든 것들이 위대하게 창출되어야만 한다. 그것이 나라가 점점 부강 되어 가는 모습일수 있다. 그러나 그 기본이 튼튼하게 다져져 있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