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룡의 해 내년 전망 전문 서적들에서 찾은 시니어 관련 5개 키워드를 소개한다.
돌봄경제 ‘트렌드 코리아 2024’ 中
돌봄은 이제 사회적 약자만이 아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돌봄경제는 나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조직과 사회의 경쟁력이다.
스마트 그레이 ‘라이프 트렌드 2024’ 中
역사상 가장 강력한 노인의 시대 예고. 핵심 소비자층으로 떠오른 상위권 노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사회적 역할, 인간관계, 자산 관리 등에 주목한다.
실버 싱글 ‘2024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中
혼자서 늙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테크놀로지. 고령화와 폭발적인 1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실버 싱글’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
영트로(Young-tro) ‘2024 트렌드 모니터’ 中
기존의 레트로, 뉴트로와는 다른, 10~30대에 의해 주도되는 新복고 현상. 이 과정에서 기성세대에게는 생소한 소품이 복고의 이름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MZ세대 면접관 ‘채용 트렌드 2024 ’ 中
‘MZ세대 면접관’이 등장 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직원을 채용하는 데 있어 더 이상 과거의 잣대로는 인재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가오는 성탄 시즌, 손주와 시간을 보낼 이들을 위해 OTT로 시청 가능한 크리스마스 소재 애니메이션 5편을 소개한다.
아더 크리스마스 (2011)
넷플릭스·시리즈온·웨이브·쿠팡플레이 제공
대대손손 크리스마스 임무를 해온 산타 가족. 실수로 선물 하나가 누락되고, 은퇴한 산타 할아버지와 손자 아더가 사건 해결에 나선다.
클라우스 (2019)
넷플릭스 시청 가능
주민들의 불화를 막으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줄 테니 편지를 쓰라’고 제안한 마을 우체부와 장난감 장인. 그들의 에피소드와 우정을 그린다.
세이빙 산타 (2013)
시리즈온·웨이브 시청 가능
루돌프의 외양간 청소를 하던 요정 버나드.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얽힌 비밀을 지키기 위해 썰매를 타고 과거로의 모험을 떠난다.
그린치 (2018)
시리즈온·웨이브 시청 가능
녹색 괴물 ‘그린치’는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유독 싫어한다. 산타로 위장한 그린치의 좌충우돌 크리스마스 훔치기 대작전이 펼쳐진다.
더 크리스마스 (2017)
시리즈온·웨이브·쿠팡플레이·티빙 시청 가능
아기 예수 탄생을 돕는 크리스마스 영웅들의 이야기. 산타와 루돌프 대신 당나귀와 비둘기, 양이 등장하는 등 곳곳에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죽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죽기에 좋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좋은 죽음’을 정의하고 준비하는 나라들이 있다. ‘잘 죽는 방법’을 고민할 이들을 위해 해외의 웰다잉 문화를 소개한다.
영국 ‘당신의 1% 찾기’
영국의 국가 생애 말기 돌봄 프로젝트로 의사들이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을 파악해 돌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다. 다잉 매터스, 닥터스 넷, 왕립일반의사협회와 기타 주요 단체들이 협력해 완화치료 등 생애 말기 돌봄 시스템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국 ‘죽음 만찬’
미국에서는 만찬을 차려놓고 죽음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유행했다. 죽음을 맞는 공포를 완화하고 애도 과정을 좀 더 수월하게 하자는 의미다. 2015년에는 20여 개 나라로 퍼져 7만 명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운동이 됐다.
일본 ‘풍선 우주 장례식’
화장이 전통 장례로 꼽히는 일본에서는 유골을 풍선에 담아 하늘로 보내는 ‘풍선 우주 장례식’이 등장했다. 헬륨가스를 채운 풍선이 40~50km 상층권으로 올라가 터지면 하늘에서 고인의 유골이 흩어진다. ‘벌룬공방’이라는 일본 기업이 시작한 것으로 2011년부터 300여 차례 장례식을 치렀다.
웰다잉 문화 확산 속 주목받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란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필 옆 국화꽃
카카오톡 ‘추모 프로필’
카카오톡은 올해 ‘추모 프로필’ 기능을 오픈했다. 과거에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면, 카카오톡 계정이 ‘알 수 없음’으로 변경됐다. 이제 직계가족 요청 시 추모 프로필로 전환이 가능하다. 1대1 채팅방도 이용할 수 있다.
3D 추모관
보건복지부·한국장례문화진흥원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정부의 온라인 추모 서비스. 과거 2D에서 3D로 업그레이드됐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누구나 추모관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추모관을 미리 만들 수도 있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AI 추모 서비스
프리드라이프·딥브레인AI ‘리메모리’
부모님의 건강한 모습을 AI 휴먼으로 구현해 평생 간직하는 서비스다. AI 휴먼 구현을 위해서는 사전에 약 7시간의 인터뷰와 촬영 시간이 필요하다. AI 휴먼은 청담동에 위치한 프라이빗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겨울은 시니어에게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계절이다. 추운 날씨 탓에 몸이 잔뜩 움츠러드는 데다 마치 몸에 기름칠이 덜 된 것처럼 허리에 뻐근함과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 겨울철 척추 질환을 완화·예방하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 보자!
브리지(허리 들어 올리기)
약해진 엉덩이 근육과 허리 뒤쪽에 신전근을 강화해 허리 안정성을 높인다. 또한 앞 허벅지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이완시켜 신체 앞뒤 불균형을 해소하는 운동이다.
1. 척추를 완전히 붙이고 누워 두 무릎을 세운다. 양발은 골반 너비로 벌리고 양 손바닥으로 바닥을 지그시 눌러준다.
2. 엉덩이, 꼬리뼈, 척추 순으로 바닥에서 떨어뜨리듯이 들어 올린다. 턱을 약간 당기고 복부 긴장을 유지해 허벅지, 엉덩이,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집중한다. 무릎과 발이 바깥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8초간 유지한다.
3. 척추, 꼬리뼈, 엉덩이 순으로 천천히 몸을 내린다. 10회씩 총 3세트 실시한다.
데드 버그(팔다리 뻗기)
누워서 하는 코어 운동으로, 복부 근력을 발달시키고 허리 안정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 운동은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골반 아래까지 숨을 끌어내린다는 느낌으로 복식 호흡한다.
1.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누워 양손은 천장을 향해 뻗는다.
2. 무릎을 구부린 후 양다리를 들어 올려 골반과 무릎 모두 직각으로 굽힌다.
3. 숨을 내쉬며 복부에 힘을 주고 왼팔은 머리 위로 넘기고, 오른쪽 다리를 쭉 뻗는다.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와 양쪽을 번갈아가며 실시한 후 총 10회 반복한다.
영양가 높고 바다의 풍미가 가득한 굴은 겨울을 대표하는 식재료다. 바다를 입에 머금은 듯한 향이 일품인 매생이는 굴과 궁합이 좋다. 추운 날씨에 속을 따뜻하게 해줄 굴국밥과 부드러운 식감의 매생이굴전을 함께 즐겨보자.
굴국밥(4인 기준)
재료 다시육수 1L, 무 1/4토막, 콩나물 한 줌, 불린 미역 종이컵 1컵, 홍고추·청양고추·달걀 1개씩, 대파 1/2개, 굴 500g, 부추·소금 약간씩, 국간장·새우젓·멸치액젓·다진 마늘·참기름·통깨 1큰술씩
1 다시육수에 채 썬 무와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
2 육수가 끓어오르면 콩나물을 넣고 3분 후 불린 미역, 새우젓, 다진 마늘,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를 넣어 조금 더 끓인다.
3 약불로 줄여 달걀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잘 저어준다.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매생이굴전(4인 기준)
재료 매생이 한 덩어리(1재기), 굴 12개, 다시육수·부침가루 5큰술씩, 식용유 약간
1 체에 매생이를 넣어 흐르는 물에 헹군다. 굴도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매생이, 다시육수, 부침가루를 넣고 반죽처럼 섞는다.
3 매생이 반죽을 손바닥 위에 펴고 가운데 굴을 넣어 매생이로 가장자리를 감싼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굴을 넣은 매생이 반죽을 올려 앞뒤로 구워준다. 쑥색이 나오면 완성.
굴국밥과 매생이굴전에 어울리는 반찬
메추리알장조림과 호박볶음
김정민은 ‘MSG워너비’ 활동 당시 ‘옛날 사람’으로 불리는 동시에 많은 20·30의 MZ세대 팬을 얻었다. 젊은 팬들의 존경의 마음을 느낀다.
“사실 제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아니에요. 음색이 독특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게 많아서 지금도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고(故) 최진영의 ‘영원’ 리메이크곡을 발표하기까지, 걱정이 많았다. 그럼에도 용기 낼 수 있었던 건 팬들과 함께 작업해서다.
“팬은‘또 다른 김정민’이죠. 저를 만들어줬고 지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팬들과 여동생, 남동생 같은 사이가 된 것 같아요.” 세 아들의 아버지인 그는 건강관리가 최고의 노후 준비라고 생각한다. 초등학생인 막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싶다.
“어쩌다 보니 기러기 아빠가 됐어요. 제 인생에서 그려본 적이 없는 삶인데, 쉽지 않더라고요. 아내와 아이들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중년이 된 지금에서야 비로소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하는 김정민. 그가 지금껏 쏟아부은 노력과 부단한 채찍질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To. 브라보 독자
“매일 ‘오늘 하루도 나나 잘하자!’고 다짐합니다. 내 할 일을 열심히 하면, 행복한 세상이 열립니다!”
2024 트렌드 모니터 최인수 외·시크릿하우스
리서치 전문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대중 소비자의 흐름을 분석해 트렌드를 전망한다. 2024년 핵심 키워드는 ‘피드백 부재가 낳은 고립된 개인’이다.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모리 슈워츠·나무옆의자
나이 듦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교수는 주어진 시간을 ‘자기만의 세계’로 완성한다면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공원의 위로 배정한·김영사
조경미학자인 저자는 국내외 여러 공원과 도시에 대한 생각을 58편의 에세이에 담았다. 공공 공간과 도시를 어떻게 가꾸어나가야 할지 묻는 책이다.
초간단 교양 1분만 1분만·메이트북스
구독자 96만 명의 유튜브 채널 ‘1분만’은 단 1분 만에 세상의 온갖 유용한 지식을 재미나게 알려준다. 책에는 반응이 뜨거웠던 질문을 엄선해 실었다.
최근 ‘어싱’(맨발로 땅을 밟고 걷기)이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주변 공원의 흙길, 등산로에만 가도 맨발로 산책을 즐기는 ‘어싱족’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맨발로 걷다 오히려 탈이 날 수 있으니 스트레칭으로 발 건강부터 챙기자.
발바닥 스트레칭
족저근막을 직접 풀 수 있는 동작으로, 족저근막의 유연성과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1. 의자에 앉아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얹는다.
2. 한 손으로 발가락 전체를 감싸 쥐고 다른 손으로 엄지나 검지를 이용해 발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가볍게 지압한다.
3. 이 상태로 숨을 내쉬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4. 15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 힘을 빼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 과정을 3회씩 총 3세트 반복한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발바닥 근육 손상을 줄일 수 있는 동작으로, 종아리 뒤쪽 근육과 발뒤꿈치를 연결해주는 아킬레스건의 탄성을 회복시켜 걷기 운동 전후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1. 벽을 바라보고 30cm가량 떨어져 선 뒤 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벽을 짚는다.
2. 통증이 있는 발은 뒤로 빼고 반대쪽 발은 앞으로 내민다.
3.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붙인 채 체중을 앞으로 실어 벽을 민다.
4. 무릎을 편 상태에서 다리를 최대한 뒤로 빼고 종아리 뒤가 땅기는 느낌이 나도록 한다.
5. 같은 자세를 10~15초간 유지하고 처음 자세로 복귀한다. 전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아픈 무릎은 시니어에게는 일종의 훈장이다. 중장년층의 단골 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400만 명 돌파
남성 140만 명, 여성 277만 명
2배가량 많음(‘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영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기준
의료진이 꼽은 퇴행성 관절염 주요 원인은 ‘연골’
무릎 연골은 우리가 걷거나 뛸 때 충격을 완화해 주는 핵심 조직이다. 그러나 연골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아 연골이 손상되거나 얇아지는 것을 알기 어렵다. 무엇보다 퇴행성 관절염은 회복이 힘들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무릎 건강관리 방법은? ‘예방’이 답이다.
치명적으로 무릎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연골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연골은 기본적으로 콜라겐과 관련이 있다. 연골에서 수분을 제외하면 75%는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골의 탄성은 콜라겐에서 나온다. 그러나 문제는 노화가 진행되면 콜라겐은 급속하게 감소한다.
즉, 연골 건강을 위해서는 몸속 콜라겐을 채워줘야 한다. 그러나 ‘콜라겐’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음식 속 콜라겐 피부나 관절까지 도달 안 됨 (돼지 껍질, 소 연골, 닭 날개 등)
일반 식품 콜라겐 분자 구조와 크기가 체내 콜라겐과 달라 흡수와 도달 어려움
인체 동일 구조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 후 피부, 관절 등 각종 조직에 콜라겐이 도달되는 것이 확인됐다.
콜라겐을 먹어 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원료를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식약처의 기능성 평가를 따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건강기능식품 중 ‘피부’가 아닌 ‘관절’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 원료는 시중에 많지 않아 잘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