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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4월 17일 (음력 3월 18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많이 벌어들이는 것보다 규모 있게 잘 쓰는 것이 경제의 원칙이다. 재의 출입이 빈번하니 소비와 지출을 잘 관리하라. 후에 어려움이 직면 했을때 큰 힘이 될 것이다. 84년생 : 좋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재수 또한 좋으니 만사가 형통하리라. 72년생 : 하려는 일이 지연되어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늦어도 이뤄진다. 60년생 : 애태우든 자금 융통은 순조로워 지나 일의 걸림돌은 재조사함이 좋다. 48년생 : 지금 당장은 손해보는 기분이나 뒤에는 얻음이 클 것이니 결정하라. ◇ 소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먼길을 갈 때는 신을 신고 바른길을 따라가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뜻을 크게 가질 것이니 작은 일에는 연연하지 말라. 인력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 85년생 : 사행심은 사람을 망치는 것이니 엉뚱한 생각이 힘들게 하는 것이다. 73년생 : 남 먼저 앞장서 나서면 실패를 초래할 운수이니 나서지 않음이 길하다. 61년생 : 투기나 도박 증권 등 문서 문제는 불가하니 본업에 만족하라. 49년생 : 이동 변동은 불길하니 평탄한 하루를 보내도록 함이 길하리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죽은 범 꼬리를 밟더라도 두려움을 갖는다면 좋고 아니면 화를당한다. 예상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니 일신이 곤고해진다. 일을 행하기 이전에 잘 살펴봄이 길 할 것이니 망동하지 말라. 86년생 : 윗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겸손을 유지하면 안 되는 일이 없으리라. 74년생 : 강직하여 충고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흉한 일이 많다. 62년생 : 현재의 위치를 보존하고 만족하면 금전 면에도 큰 이익이 있으리라. 50년생 : 본인의 취약점을 관찰하여 일을 실천한다면 희망이 있는 운세이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사회는 혼자서 가는 것이 아니니 협동하여 처리함이 좋으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혼자 처리하지 말고 타의 힘을 빌릴 것이니 이익이 다소 적다 하여도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7년생 : 마음을 비우고 공평하게 교제하면 다 친구가 되는 것이니라. 75년생 : 윗사람의 총애로 시기 질투를 받는 상이니 동료들은 잘 둘러 보라. 63년생 : 고위층에 총애로 대중에게 지탄받는 격이라 사심을 버리고 초연 하라. 51년생 : 큰 이익을 구하려면 사기 당하고 남을 속이려면 내가 당하는 운세이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뜻하지 않은 일을 만날 수도있는 것이나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어지러운 마음으로 행하다 화를 당할 우려가 있다. 76년생 : 새로운 일은 불길하니 사행심을 버리고 분수를 지키면 좋으리라. 64년생 : 하는 일이 위태로우나 큰 허물은 없을 것이니 공정한 처세가 필요하다. 52년생 : 백성을 빼앗긴 왕과 같은 운세라 아랫사람의 이탈 문제를 조심하라. 40년생 : 인색함은 도리어 재앙이 되는 것이니 아랫사람을 미워말고 나눠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새로운 것을 바꾼다 개혁한다는 운세이나 변동은 상황에 따를 것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세태의 흐름을 잘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망동하지 말고 자중하면 길할 것이다. 77년생 : 자기 위치를 확고하게 지키면서 시기를 기다릴 때라 변동은 불길하다. 65년생 : 유력한 친구와 변동 계획을 논의하면 좋은 방향이 보이리라. 53년생 : 어려운 중에도 상대를 잘 설득시키면 좋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41년생 : 혁명의 시기가 온 상이니 좋은 재수를 받아 변동함이 좋으리라.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우레가 못 속에서 진동하니 활동적인 변화의 상이라 움직이면 좋다. 스스로를 채찍질 할 것이니 좀더 나은 미래에 대한 노력이 될 것이다. 운기가 길하니 소망하는 일들이 쉽게 이루어 질 것이다. 78년생 : 특유의 교제술을 발휘한다면 시험 취직 등 안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66년생 : 양자 택일이라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를 잃는 수이니 큰 것을 택하라. 54년생 : 공이 밝혀지는 운세라 도리를 따라가면 공을 세운 보람이 나타나리라. 42년생 : 고집부리다 재해를 받을 운이나 조상이 돌볼 것이니 윗대를 돌아보라. ◇ 양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대들보 보다 지붕이 무거우면 무너지는 것이니 과한 것이 문제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과욕은 버릴 것이니 분수에 맞게 행하는 것이 길 할 것이다. 과욕은 화를 불러 들이는 원인이다. 79년생 : 잘못한 일은 근신하고 기다리면 문제는 없어지고 약간의 재운은 있다. 67년생 : 마른나무에 새잎이 돋는 격이라 다 좋으나 이성 망신수가 보인다. 55년생 : 남의 충고를 잘 듣고 자금 융통에 총력을 기우리지 않으면 위험하다. 43년생 : 의견 충돌이 많고 오판하여 손재가 큰 운세이니 조심하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역량을 발휘하면 알아주는 일이 생기는 것이니라. 길흉이 번갈아 있으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잘 살피어 행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세상사 사람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노력하라. 80년생 : 혼자서 재미있는 일이 없는 것이라 주위에 사람을 모아야 일이 된다. 68년생 : 보기 드문 위기가 왕래하니 잊고 있든 사람을 찾아 자문을 구하라. 56년생 : 재운이 박하니 사심을 버린다면 유능한 사람이나를 도운 다. 44년생 : 재산이 흩어지는 운이라 문서와 투자는 고사하고 있는 것을 잘 지켜라.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밝은 태양이 하늘에서 빛을 발하나 모두다 이 빛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일신에 곤고함이 찾아들 것이니 망동은 금물이다. 구설과 시비가 분분하니 하루를 자중하며 보내라. 81년생 : 지금의 그늘이 시간이 가면 빛으로 돌아오니 기다리면 성취하리라. 69년생 : 신용을 잃을 조짐이 보이니 금전관계를 확실히 하고 겸손을 유지하라. 57년생 : 기운은 성대하나 속 빈 상자라 엉뚱한 사술 에 속지 말지어다. 45년생 : 나아가면 방해를 많이 받는 상이니 결정은 다음에 하는 것이 좋으리라. ◇ 개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공과 힘을 들여 열성을 다했으나 시운이 맞지않으면 발전이 늦어진다. 지지부지하다 흐지부지 되는 것과 같으니 적절한 시기에 빠른 판단력으로 길함을 받을 것이니 시기를 놓치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82년생 : 젊은 패기와 일관성을 보인다면 믿고 알아주니 재수가 열린다. 70년생 : 지금 생각하는 일은 너무 큰 것이라 집착하면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58년생 : 지금 생각하는 일은 너무 큰 것이라 집착하면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46년생 : 좁아진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면 길흉이 보여 판단이 바로 설 것이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손익을 가리지 말아야 할 일에 욕심을 부리면 일이 틀어진다. 실리를 추구하기 보다 일신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후에 길할 것이다. 눈앞의 작은 실리는 명예를 실추 시킨다. 망동은 금물이다. 83년생 : 좋다가 마는 운이라 좋은 인연이 힘들어지고 금전 운은 약간 있다. 71년생 : 재원이 끊겨 애를 먹는 운이나 오후부터는 약간씩 풀려나간다. 59년생 : 바라는 일이 멀리서 손짓하니 기다리지 말고 몸소 움직여야 성사된다. 47년생 : 주석에서 구설수가 많을 것이니 과음을 삼가고 말조심해야 무사하리라.
- 2014-04-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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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숲 풍부한 임산물 정보, 저희가 앞장서 알립니다"
- 우리 국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과 산림경영의 필요성을 알리는 윤활유 역할을 담당할 산림조합중앙회 제2기 블로그 기자단이 16일 발족했다. 현직기자, 교사, 주부, 대학생 등 총 12명의 블로그 기자단은 앞으로 올해말까지 산림조합의 각종 사업 소개, 산림문화체험행사, 산림복지 혜택, 우리 숲에서 자란 임산물 정보 등 국민이 산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나 각종 정보를 블로그 · 페이스북 · 트위터 등을 활용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의 활동 사항은 산림조합중앙회 블로그(blog.naver.com/nfcf7242)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nfcf7246)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사회적 트렌드는 소통과 공유의 시대로 압축할 수 있다”며 “ 우리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산림조합을 대표해 국민과 소통하는 통로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기자단 전원에게 명함과 관련 산림문화체험행사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해 활동을 지원하고, 매 분기마다 소정의 활동료도 지급할 계획이다. 문의 : 산림조합중앙회 문화홍보실(☎02-3434-7244)
- 2014-04-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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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맞춤형 병원비· 치료기간 예측 가능해진다"…심평원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
-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병원찾기, 진료비 예측서비스 등이 일반인에게도 제공될 전망이다. 의료인들은 지역기반 상권과 폐업정보 등을 활용해 개원지역 예측 등 의료경영지원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서초구 반포로 평화빙딩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보유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할 수 있는 '의료정보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심평원은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민간 부문 신규 비즈니스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데이터 연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연구 활동 지원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적극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이로 인해 국민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 증대 및 인식 변화는 물론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사회적 가치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춰 방대한 진료정보 및 의료자원 빅데이터를 공개해 정보개방·공유의 장을 마련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정보지원센터에는 유관기관 및 학계 연구 자료를 분석하는 정보분석실 20석과 의료계 및 산업계의 R&D 개발을 위한 R&D지원실 20석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사이버 위협 대응력 향상을 위한 인터넷ㆍ업무망 분리 사업’ 과 연계한 포탈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보유한 빅데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이중 데 '의료경영지원 서비스'의 경우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들에게 해당 지역의 의료수요(환자 수·소득수준), 의료공급(같은 종류 요양기관 현황) 정보 뿐 아니라 개원 후 1년 이후 매출 추이·경쟁 지수 등을 예측해준다.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는 환자가 자신이 걸렸거나 의심되는 질환을 입력하면 센터가 평균 진료비용(전체 요양기관 및 병원 종류별)과 평균 진료기간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 밖에 다수 병원들과 센터가 제휴 관계를 맺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맹 병원의 진료비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 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비급여 항목에 대해 포인트를 쌓아주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 2014-04-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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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부머 세대 지식-경험 공유 사회공헌활동 적극 지원합니다
- 보건복지부는 현역에서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나눠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력있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사업은 은퇴자가 많은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만 64세 이하(1950∼1963년생)의 퇴직자나 퇴직 예정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희망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해 기본교육과 사회공헌활동 실습을 실시한 후 실습기관 등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활동 분야는 모금활동, 법률상담, 통·번역, 웹디자인, 홍보기획, 인형극 등 다양하며, 올해는 특히 그간 성과가 높았던 노후설계 상담, 치매예방, 검진활동 보조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www.kordi.go.kr)과 운영기관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달말까지 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6007-9168.
- 2014-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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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행부, 독거노인·난치성환자에 '생명의 팔찌' 보급…라이프태그 시범실시
- 독거노인이나 희귀난치성환자 등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명의 팔찌’가 보급된다. 안전행정부는 ‘라이프태그’ 도입 등 의료안전망 사업을 추진할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을 15일 출범시켰다. 라이프태그는 팔찌 모양의 정보장치다. 이 장치를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전화기의 엔에프씨(NFC) 기능이 활성화돼 착용자의 병명, 응급상황 때 대처요령, 보호자 통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조처를 신속하게 취할 수있다. 환자의 응급상황에서 라이프태그 정보는 119상황실에도 직접 전송돼 구조활동에도 활용된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은 소방관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다 상세한 환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안행부는 세브란스병원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라이프태그 시범사업을 한 뒤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은 재난의료 분야의 사회공헌과 민관협업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과 응급구조가 결합된 라이프태그 서비스는 시간이 생사를 가르는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14-04-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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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베이비부머 제2인생 적극 응원합니다
- 서울시가 베이비부머 세대 후원에 적극 나선다. 교육공간 확충 및 직업교육센터 신설 외에 암 검진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베이비부머 지원 전담조직도 만들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이런 내용의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청소년이 교육을 통해 사회에 진출하듯이 노년층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면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년층을 위한 ‘제2학제’를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해 종합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베이비부머는 한국전쟁 후 출산율이 높았던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현재 서울시에만 146만명(14.4%)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베이비부머의 은퇴 대비 교육을 맡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현재 2개소(은평, 종로)에서 2020년까지 베이비붐 세대 전용 교육공간을 25개 자치구마다 한 곳씩 설치하기로 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 대비 교육을 맡고 있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도 현재 2곳에서 20곳으로 늘린다. 교육을 포함해 광역적 복합 기능을 수행하고, 권역별 정책 컨트롤타워인 ‘50+캠퍼스’도 5곳을 신설한다. 이 캠퍼스는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미나실, 도서관, 체력단련실 등 문화체육시설까지 갖추게 된다. ‘50+캠퍼스’는 2016년에는 마포구 산업인력공단 별관동에, 2017년에는 구로구 오류동 천왕2지구 사회시설부지에 첫 선을 보인다. 시는 자치구 체육관과 문화회관 등에서 ‘은퇴설계 콘서트’를 내년부터 100회 이상 개최해 은퇴 이후 생애 재설계, 노후자금 관리, 건강관리에 대한 전문가 조언을 들려준다. 5월에는 시니어포털 사이트 ‘50+서울’(http://senior.seoul.go.kr)을 열어 온라인 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내년부터 만 55세 때 암 검진 본인부담금(총 검진비의 10%) 전액을 지원해암 검진율을 37%(2013년)에서 60%(2018년)까지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년층의 자살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만 55세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음악, 미술, 뮤지컬 등의 예술 활동 참여를 돕는 전용 프로그램도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매년 1회 베이비부머 일자리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50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할 방침이다.
- 2014-04-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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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부머세대 대책은 “퇴직 전문인력 활용…재취업 연결”
-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중장년층이 성공적 ‘인생 2막’을 위한 재취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중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자들이 가장 오래 근무한 ‘생애 주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의 평균 연령은 만 53세였다. 이는 55세 정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은퇴 전부터 인생 2막을 위한 체계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개최한 ‘시니어페스티벌’은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연 행사였지만 ‘고용’ 문제보다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쉬움을 샀다. 시는 베이비부머와 다른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지만, 정작 은퇴자들에게 필요한 ‘고용’, ‘일자리’ 문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시 관계자는 “올해는 베이비부머에 대한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취업 관련 행사는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3월 ‘2014 서울 일자리종합대책’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50세 이상을 우선 고용할 수 있는 기업과 학교보안관, 주례, 주차관리, 운전 등 어르신 적합 직종을 발굴해 일할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달 ‘50+서울’ 시니어포털을 개설해 구인, 구직, 창업, 자원봉사, 도농일자리 등 각종 일자리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베이비부머의 취업,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하는 공간으로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방문학습교사 모집, 시니어PD 영상제작단 모집,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마련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인생설계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 2014-04-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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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재테크-베이비부머 포트폴리오] 부동산 줄이고 대체투자해외채권 늘려야
- 한국 부자들은 은퇴 후 생계와 일에서 벗어나 가족 및 지인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인생의 제 2막'을 즐기기 원한다. 또한 적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월평균 673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가구 은퇴 후 월평균 적정 생활비 194만원에 비해 약3.5배 높은 수준이다. 총재산 19억으로 부자인 김도훈씨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떻게 자산관리를 해야 할까? 먼저 김도훈씨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살펴보자. 수입은 상가임대수익(세후 4%가정)과 월지급식ELS(세후 6%가정)를 합해 연 4300만원이다. 지출은 생활비, 종신보험비, 교육비, 미혼자녀생활비 등을 합하여 연 9500원으로 수입보다 많아서 매년 5200만원의 재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19억의 재산에서 5200만원은 비율상 약2.74%로 작게 생각 되지만,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재산의 실질 가치를 따져 보면 현재의 자산관리 상황은 행복한 노후를 일구는데 커다란 방해요인이다. 이에 금전적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세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로 부동산 자산의 비중을 줄이기를 제안한다. 김도훈씨는 전체 재산 중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73.68%로 자산10억~50억 보유자의 평균 비중인 50.2%보다 매우 높다. 대지 및 임야의 가격이 올라가서 양도차익이 크게 발생하는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무수익 부동산을 매각해 수익이 창출되는 금융자산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둘째로 금융자산의 자산배분 비중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를 제안한다. 현재 금융자산의 기대수익률은 연7.8%이며, 위험(표준편차)은 11.19%이다. 합리적 자산배분 전략을 통하여 제안한 자산배분의 기대수익률은 연7.85%로 현 상태보다 높으며, 위험도 10.94%로 낮다. 셋째로 금융자산 투자에서 절세전략 활용을 제안한다. 2013년부터 이자와 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이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해당되어 높은 세율이 적용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제안한 포트폴리오에는 시장중립형 롱숏펀드, 국민주택3종채권(제로쿠폰), 브라질 국채 등의 절세 및 비과세 상품을 편입 하여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 될 확률을 낮췄다. 미국의 대표적 부자인 앤드류 카네기는“통장에 많은 돈을 남기고 죽는 사람처럼 치욕적인 인생은 없다. 재물은 남을 위해 사용될 때 더욱 빛을 발한다”라는 말을 남기며 생전에 부의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적극 공유하며, 전시회, 뮤지컬 등 문화예술 행사 관람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골프 등을 중심으로 스포츠 여가 활동에 적극 참여해 개인적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냄과 동시에 사회공헌 기부 및 활동 등의 공동체적 행복에도 관심 갖기를 바란다.
- 2014-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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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인생]‘빠삐따용’을 아시나요?-박동현 더 클래식 500 대표
- ‘상위 1%.’ 우리나라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수치다.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상위 1%에 들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등 명문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 운동선수라면 상위 1%에는 속해야 직업선수로 밥을 먹고 살 수 있다. 일반 직장에 들어가면 상위 1%가량만 임원으로 승진한다. 때문에 1% 안에 드는 것은 한국인의 끊이지 않는 과제이자 목표다. 상위 1% 안에 드는 사람이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시니어의 상위 1%에 드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은 상위 1%의 시니어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상위 1%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급 실버타운인 만큼 회사의 대표는 까다로운 사람일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예상은 더 클래식 500의 박동현 대표를 만난 지 몇 분 만에 빗나간 것으로 확정됐다. ◇근육질의 호텔리어 출신 사장님 “제가 여기 대표로 온지 1년 만에 머리색깔이 변했습니다. 대한민국 재계, 법조계, 의료계, 학계 등등 상위 1% 시니어 분들만 모여 계십니다. 요구 조건이 보통 까다로우신 게 아니죠.” 더 클래식 500은 183.76㎡의 단일평수지만 보증금이 가장 싼 룸이 8억8000만원, 한달 공동관리비만 198만원(식대, 개별관리비 별도)에 달하는 최고급 실버타운이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시니어들이 모인만큼 상대적으로 그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터. 박 대표는 어르신 고객들에 팔씨름을 일부러 져주기도 하는 등 최상위 시니어 입주민의 취향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의외로 여유로운 모습도 읽을 수 있었다. 박 대표의 여유는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다. 신라호텔과 조선호텔에서 30년 넘게 호텔리어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 정신이 몸에 밴 탓이다. 신라호텔 시절에는 삼성그룹 계열사 간부들의 교육을 담당할 정도로 서비스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다. “제 서비스 철학은 SAS(Speedy, Accurately, Safely)입니다. 서비스는 빠르고 정확하고 안전해야 합니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마음가짐입니다. 마음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와야 합니다. 더 클래식 500은 입주민들과 호텔 투숙객들이 ‘가족’같은 느낌을 받도록 하고 싶습니다.” 박 대표가 취업할 당시에는 삼성물산 등 종합상사가 선망의 대상인 시절이었다.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 외국에 나갈 기회가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젊은이들을 설레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그러나 박 대표는 모두가 지망하는 삼성물산 대신 당시 인식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다른 삼성계열사에 비해 월급이 50만원 더 많았던 호텔신라를 선택했다. 입사동기 중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사람은 박 대표가 유일했다. 월급을 조금 더 받기 위해 호텔업계에 입문했지만 평생의 자산인 서비스 정신을 얻을 수 있었다. 평생을 호텔에서 보내다시피 해 서비스정신이 몸에 익은 박 대표지만 마냥 부드러운 사람은 아니다. “제가 건장한 편 아닙니까. 예전에 지하철에서 고등학생들이 말 타기를 하면서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데도 주위에 아주머니, 할머니 분들만 계셔 아무도 말을 하지 않더라고요. 제가 그때 몸에 딱 붙는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얘들아 공공장소에서 부모님들도 계신데 떠들면 되냐. 앉아라’고 했더니 조용히 앉더라고요.” 박 대표는 건강을 위해 꾸준히 보디빌딩을 해왔다. 취미로 해왔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호텔에서 근무할 시절에는 보디빌딩 대회에도 나갔다. 60일간 준비해서 ‘2011년 미스터 화성시장배 보디빌딩 선발대회’ 장년부에 출전해 당당히 입상했다. “체지방을 빼기위해 60일 동안 매일 달걀을 60개, 고구마 4박스, 토마토 3박스를 먹었죠. 물은 많이 마시고 소금은 전혀 먹지 않았고요. 체지방이 19%에서 6%까지 내려가니 몸도 가벼워지더라고요.” “노화는 엉덩이부터 시작됩니다. 엉덩이가 약해지면 걷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은 호흡기도 함께 약해지는 거죠. 엉덩이가 평평한 사람은 절대 오래살 수 없다고 봐야 해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시니어 분들이 고객인데 대표가 늙어 보이면 안 되죠.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호텔 아닌 시니어 사업을 해야” 더 클래식 500에는 호텔 팬타즈가 운영되고 있어 박 대표는 완전히 호텔업계를 떠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더 클래식 500에서 일한지 1년 반 만에 시니어 산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와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시니어 산업의 삼성전자가 되고 싶습니다. 직원들에 시니어 업계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가 되자고 독려합니다. 시니어 산업에서 일해 보니 정부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는 우리사회의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한국의 대기업이 시니어 산업에 관심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세계의 유례없이 고령화 속도가 빠른 나라입니다. 이미 2000년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고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일본보다도 빠른 속도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기초연금 문제를 비롯해 고령화에 대비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이미 호텔시장은 포화상태입니다. 게다가 역사적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고 있어요. 중국 사람들은 한국호텔에 올만한 여유 있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너도나도 호텔산업에 뛰어들게 아니라 시니어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합니다. 그러면 기업의 이미지도 좋아질 것입니다.” 박 대표가 이처럼 다른 대기업의 참여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고령화는 전 국가가 나서서 다뤄야할 문제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국가경쟁력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고령화와 이념 갈등이라는 지적이다. 정부의 고령화 정책도 수박 겉핥기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심해지겠지만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감수할 수 있다. “대기업이 시니어 산업에 참여해서 경쟁이 심해지면 좋은 겁니다. 서비스 업체는 경쟁이 심해져야 합니다. 경쟁 속에서 태어나는 서비스와 재화는 더 좋아지기 마련이죠. 땅도 좁은 나라에서 호텔만 지어서는 안 됩니다.” 시니어 사업에 대한 애정으로 더 클래식 500을 전국 체인으로 확대하고 싶은 야망도 있다. “전국에 노인 관련 시설이 많지만 고급 유료 주거 시설은 별로 없어요. 이 정도의 규모와 시설은 아니더라도 150~200실 정도의 보다 저렴한 시설을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하며 사는 마음가짐이 필요” 더 클래식 500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분명히 존재한다. 보증금과 생활비가 지나치게 높아 부자 시니어만을 위한 시설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공동관리비 인상에 일부 주민이 반발하기도 했다. “도심형 시니어 거주 시설의 초창기 단계라 보증금이 비싸게 느껴 질 수도 있지만 현재 서울 강남 아파트 전세가격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편입니다.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 시니어 주택에 비해서도 관리비가 저렴합니다.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남은 재산을 모두 시설에 맡기고 여생을 책임져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증금을 나갈 때 돌려준다고 하니 일본인 입주자가 깜짝 놀라더군요.” 하지만 박 대표도 이곳에 모인 입주자가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노년에 여기까지 오실 정도면 성공한 인생임에 틀림없죠. 그러나 그건 과거의 삶일 뿐입니다. 이런 곳에서 살 수 있다는 데 감사해야 합니다. 입주자 중에 불평불만에 차 있는 분도 계십니다만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은 즐겁고 감사하게 생활하고 있죠.”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더 클래식 500의 입주민들은 광진구 내 독거노인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 자신이 자원봉사단의 단장을 맡아 입주민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지 않으시려는 분도 계시죠. 그러면 제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죽을 때 다 가져가실 겁니까’라고 말씀드립니다.” 입주민과 소탈하게 어울리는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다. “대개 사장을 지낸 사람들이 나중에 외롭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켜야할 건 지켜야겠지만 너무 권위에 기대있다 보면 말년이 외로워요. 저는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입주민과의 모임에서는 박 대표가 건배사를 알려주고 복습도 시킨다. “‘빠·삐·따’가 전에 제가 만든 건배사에요. ‘빠지거나 삐지거나 따지지 말자’는 뜻이죠. 다음 모임에서는 ‘빠·삐·따·용’으로 발전시켰죠. ‘빠지거나 삐지거나 따지면 용서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시니어 업계에 몸담은 이후 박 대표는 하나뿐인 아들에게 부쩍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봉사를 강조한다. “이 땅에서 호흡이 멈추는 날까지 사명에 충실하라고 하죠. 대단한 것 같아도 나이 들면 쇠약해 지는 게 인간의 본질 아니겠습니까?” △1957년생 △청주고, 중앙대 신방과 학사·석사 수료, 서울대학교 웰에이징 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수료 △호텔신라 마케팅 팀장 △조선호텔 상무 △더 클래식 500ㆍ호텔 펜타즈 대표이사사장
- 2014-04-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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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기획 시리즈]⑥치매 예방과 치료 전략의 모든 것
- 양영애 인제대학교 교수가 말하는 치매 예방과 치료 전략의 완성 양영애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작년 2013년에 열린 제8회 전자·IT의 날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28년 동안 고령자와 장애인에게 필요한 복지용구, 고령친화용품, 장애인 보장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것과 복지 IT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최근의 활동에 대한 인정이었다. 한국고령화친화건강정책학회 회장이자 고령자치매작업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고령화와 치매에 대한 과학적 대안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양 교수는 자신이 바라보는 치매 문제 해법을 위한 전략적 시선을 ‘작업치료’라는 개념으로 정리하고 있었다.작업치료사의 진정한 역할과 치매 치료를 위한 다양한 요소의 결합과 종합적 방안을 추구하는 양 교수의 설명을 들어본다. “치매 환자는 시설에 들어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집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선은 예방이 중요하고,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면 중증의 예방이 중요하죠. 모든 걸 예방 중심 개념으로 바꿔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양영애 인제대학교 교수는 본인의 어머니도 현재 요양시설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것이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양 교수가 말하는 목소리에 보다 신뢰감을 더하게 만드는 요인인 건 확실했다. 내 가족이 바로 그 당사자라는 것, 그것보다 더 치매 문제에 대해 절실하게 다가가야 할 설명이 또 어디 있겠는가? “치매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집중력 기억력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환자로 하여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끔 도와줘야 해요. 그리고 치매환자들의 감정이 죽지 않고 살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무표정이 되고 무대화가 되는 걸 막아야 해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치매 환자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른다 양 교수는 해외 치매 선진국에서 갖춰 놓고 있는 다양한 대처들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재한다고 지적했다. “치매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은 많습니다. 우선 치매 환자가 있다면 집을 ‘치매 환자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어째서 시설이 아니라 집일까? 이것은 치매를 예방 차원에서 바라보는 양 교수의 개념에서부터 시작된다. 치매 예방은 시설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있는 집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순차적이고 자연스러운 치매 대책이 가능하다는 관점이다. 치매 환자가 집안에 있게 될 경우 처하게 될 위험한 상황은 곳곳에 있다. 예를 들어 치매 환자가 위험하게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자동잠금장치가 필요할 것이고 넘어지거나 쓰러질 경우 상처를 입는 걸 막을 낙상 관리 등이 필요하다. 양 교수는 그러한 안전장치들을 외국에서는 부착 장치 등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치매 환자를 위해 집을 통째로 뜯어 고치는 것은 당연히 많은 비용과 부담이 따른다. 그래서 치매 환자를 위한 ‘설치형’ 장비들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치매 환자 사고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치매 환자를 바쁘게 만들어라 “치매 환자 관리는 생활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치매 환자로 하여금 일상생활을 어떻게 영위하게 해줄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거죠. 한마디로 먹여주는 게 아니라 먹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양 교수의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던 내용이 일상생활 훈련의 중요함이었다. 양 교수가 독일과 일본을 가서 치매 환자가 있는 기관을 가봤더니, 좋고 고급의 기술을 갖춘 기관일수록 환자가 바빴다고 한다. 환자 자신이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그랬던 것이다. 환자로 하여금 주체적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문제를 줄이고 병세 개선에도 도움을 주려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환자를 그저 누워만 놓을 뿐이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 기관은 외형상으론 잘 되어 있는데 질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요. 좋은 기관은 좋은데 안 좋은 기관은 너무 떨어집니다. 이 갭을 줄여서 좀 더 좋은 시스템을 보편화하는 게 좋아요. 서비스가 보다 확대되려면 인력도 보강되어야 하죠.” 양 교수는 요양보호사에게 무작위로 권한을 주는 것이 문제라고 쓴소리를 했다. 요양보호사에게 모든 걸 맡긴다고 하면, 평가는 누가 하는지에 대해 되묻는 말이었다. 전문 인력의 현장 부재는 왜곡된 문화를 만들 수밖에 없다. 양 교수는 그래서 항상 전문 인력을 현장에 끌어들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좋은 교육, 좋은 환경, 일상생활 지도 등등이 시급하다는 게 그녀의 진단이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 “일본에서 본 건데 환자들이 페트병에 물을 넣은 걸로 근육 훈련을 하더군요. 독일을 갔더니 오재미로 운동하고 있었어요. 이처럼 마지막까지 감각을 조절하는 법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균형이나 평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죠. 또한 수첩이나 달력을 이용해 인지능력을 보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현장에서도 인지훈련이 이뤄지고는 있는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없다는 거죠.” 양 교수는 치매 환자들의 대인관계와 사회성 훈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치매 노인을 고독하게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건 치매 치료 분야에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양 교수는 정상인 노인과 치매 노인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부류를 같은 장소에 두게 되면 양쪽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며 치매 환자의 사회성을 추구하자면 지역밀착형 기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시설과 기관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은 신속한 환경 개조예요. 환자의 동선을 예측하여 안전을 보장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렇게 되려면 보호자가 환자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므로 보호자 교육도 필요해지는 겁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준비되어야 치매 환자의 사고를 방지하는 게 가능합니다.” 밥 먹이고 잠만 재우는 건 환자 관리가 아니다 양 교수는 외국의 우수 시설을 가면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 체크해서 환자 대처를 한다고 밝혔다. 밥만 먹이고 잠만 재우는 게 요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사람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기관이나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도 세세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옷 입는 법에서부터 목욕하는 것까지 모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해외 치매 선진국에선 안 하는 것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함부로 행해지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양 교수는 우리나라 요양 시설 현실을 보면 기저귀가 비용이 비싸다고 하여 자주 안 갈아주고 덧대는 걸 이용하여 더러워진 기저귀를 계속 입게 한다고 한다. 위생상으로나 시설 관리 차원에서나 다소 충격적이었던 이 설명 부분에서, 그녀는 외국의 대안적 사례를 예로 들었다. 양 교수는 기저귀 자체를 되도록 쓰지 않는 편이 좋다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그 배변 부분을 환자로 하여금 직접 화장실을 사용하게끔 만든다는 설명이었다. 다시 한 번 그녀가 강조하는 생활적 측면의 지원 및 훈련에 대한 강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치매 환자를 위한 준비는 우리의 미래 지금까지 설명된 양 교수의 치매 환자에 대한 대처법은 하나의 이론으로 다듬어져 있었다. 바로 ‘작업치료’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치매에 대한 통합 전략이었다. 작업치료는 목적 있는 활동과 치료 중재를 통해 환자의 회복을 돕고 환자가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최대화하여 독립적 일상 생활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정의다. 이를 위해 운동 영역을 키우는 소근육활동으로서의 손가락 운동, 집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지, 배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화장실 구조의 재구성, 인지재활을 위한 다양한 평가지 마련 등등 종합적인 치매 컨설팅 개념으로서 작업치료가 준비되고 있었다. 다만 컴퓨터 인지재활에 대해선 환자의 기록을 데이터화하여 보다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너무 외국 것을 많이 가져와서 아직 확실하게 신뢰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를 위한 준비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미래는 이러한 것들을 얼마나 잘 구축해 놓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다소 거침없지만 논리적인 정책 구상에 조예가 깊은 양 교수의 설명을 들으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 '복지용구' 활용 부분과 지역밀착형 치매케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치매특별등급 확대로 인해 요양보호사 교육이 한창인 요즘 방문재활의 전문가가 절실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 2014-04-08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