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외손자가 태어났다. 첫째가 태어날 때 정상적인 분만으로 고통을 느낀 딸이 이번에는 제왕절개수술로 출산하기를 원했다. 제왕절개는 독일어 ‘카이저슈니트’(Kaiserschnitt)를 직역한 말이다. 즉 ’황제‘의 의미를 갖는 ’카이저‘와 ’자르다‘의 뜻을 지닌 ’슈니트‘가 합해진 합성어라고 한다. 로마 황제 카이사르가 수술로 태어난 데서 유래된 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은 무슨 밥일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일류 호텔의 주방장이 만들어내는 요리 이름을 알아맞히는 퀴즈는 아니다. 잠시 머리를 굴려본다. 엄마가 해준 밥, 열흘 굶은 사람한테 내미는 주먹밥처럼 정서적인 답을 요구하는 것 같지도 않다. 뭘까? 엉뚱하고 기발하지만 의미가 담겨 있는 답을 요구하는 게 분명해 보인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음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아아,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금지곡’을 먼저 발표합니다. 이 자리를 즐겁고 흥겹게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선구자’ 부르지 마십시오. 일송정 푸른 솔이 혼자 늙어가거나 말거나 내비두세요.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실개천이 옛이야기 지줄대는 ‘향수’도 금지곡입니다.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정말 조용한 날이 하루도 없네. 서 일병 땜에 시끄럽더니 이번엔 이일병이 문제로구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거짓말까지 해가며 끝내 아들 서 일병을 구했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편 이일병을 어떻게 할 수가 없나보다.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3일 요트 구매와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뒤, 강 장관은 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을 떠도는 여행만큼 즐거운 게 다시 있을까. 생활의 굴레에서 해방된 자유로움. 모처럼 내숭이 없는 마음으로 풍경과 풍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의 관대함. 도취할 수밖에 없는 우연한 이벤트들과의 만남. 다채로운 비일상적 낭만의 향유와 감성 충전이 가능한 게 여행이다. 그러기에 흔히들 지친 ‘나’를 위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 명절이다. 오랜만에 보는 손주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사상 처음으로 맞는 ‘집콕 명절’에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낼지 고민부터 앞선다. 밖으로 돌아다니기도 찜찜하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놀이를 하며 돌보자니 벌써부터 진이 빠진다. 며칠 더 남은 추석 연휴, 지루하게 보내지 않을 방법 없을까?
이번 주 브라보 안방극장에서는 어린 손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한가위!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추석에는 장시간 운전과 음식 준비가 큰 고충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차례 음식의 경우 온가족이 모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양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음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예년 추석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귀성객의 감소.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고속도로 일평균 이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28.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을 하지 않거나 미정인 이유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이 있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다가 결국 큰 손해나 화를 입는다는 의미다.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중 이 속담을 잘 새겨둬야 할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간질환이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병이 움텄다가 악화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B형이나 C형간염 바이러스 감
#팝시페텔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44-7 한솔빌딩 102호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레코드숍이지만 CD와 LP를 비롯해 블루레이, DVD,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골고루 판매한다. 영업시간이 끝나면 한국 대중음악사, 음악 속의 문학 등 음악 관련 강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