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이 보내는 시간이 흡족할 때가 있다. 세상의 소란함 따위는 남의 일인 양 고요히 혼자 놀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그것이 타의에 의한, 게다가 기약 없이 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는 걸 알아가는 중이다.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외출이나 대화가 막연해진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어쩔 수 없다. 이로 인한 피로도나 우울감이 증가할 만큼 비로소 사회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성인남녀 절반이 ‘코로나 블루’를 결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느끼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 심리적 이상 증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은 성인남녀 3903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되자 답답하고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한 각종 취미활동이 소개되고 있다. 게임, 나홀로 산책, 홈 트레이닝, 드라마와 영화 보기, 심지어 수백 번 저어야 먹을 수 있다는 달고나 커피 만들기 등 자신만의 시간 보내기 노하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속 올리고 있다.
집 안에
서울시는 서초구 내곡동 소재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5300㎡)’에서 운영하는 텃밭(원예)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이달 17일까지 선착순 신청받는다.
모집대상 및 인원은 서울시민으로 청소년기(만14~18세 ) 15명, 청장년기(만19~64세) 15명, 중노년기(만65세 이상) 30명, 총 60명 규모다. 교육기간은 5월~7월까지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노년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세상에서 제일 먹기 싫은 것이 있다면 바로 나이가 아닐까? 시니어기에 접어들고 나이 앞자리가 무거워지면 모든 것이 억울하고 슬퍼지는 상황을 맞기도 한다. 그런데 어차피 먹을 나이 좀 맛있고 멋지게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세상 모든 이가 맞이하는 그 나이 듦에 당당해져보자.
도움말 전수경 남서울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생애주기에 있어서 50대 이후에 겪게
늙지 않으려는 노력 같은 것은 없다. 잘 늙어가기 위한 원칙과 소신이 있을 뿐이다. 멋진 에이징 철학을 인생 선배들에게 들어봤다.
✽어르시니어: 새로운 어른+시니어
나이 듦의 품격, ‘어르시니어’에게 듣는다
이근후(85세)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나이 들어 가장 좋은 일을 꼽으라면 단연 책임과 의무로부터의 해방이다. 나이 들어 찾아오는 우울감의
아내가 산부인과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이든 작은 수술이든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다. 여자가 여성을 상징하는 유방이나 자궁에 칼을 댈 때는 여성이라는 심벌을 상실한다는 절망감에 우울해진다는 말을 들었다. 아내를 위로해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섣부른 위로가 오히려 짜증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까 슬금슬금 눈치만 살폈다.
밀려든 중국발 미세먼지로 자욱한 도시 풍경이 묵시록을 연상시킨다. 매캐한 공기 속에 떨어져 쌓이는 낙엽도 이미 단풍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잃은 지 오래다. 황사마스크를 쓰고 길을 나서 보지만, 눈에 보이는 대기의 칙칙함에 숨을 쉬어야 할지 잠시 혼란에 빠진다. 바야흐로 미세먼지의 시즌에 돌입했다. 이제 어쩔 수 없이 내년 여름 장마까지는 이놈의 미세먼지와 숨바
영화 포스터가 밝고 환하다. 언뜻 알록달록 꽃들인 줄 알았는데, 예쁜 면 생리대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생리컵이라는 낯선 물건들도 함께 놓여 있었다. 마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처럼.
포스터부터 대놓고 영화의 주제가 ‘생리’임을 드러내는 영화 ‘피의 연대기’. 인류의 절반인 여성들의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에 대한 내용이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