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역은 관광지 철도역으로는 만점짜리 자리에 있다. 열차에서 내려 역 구내를 빠져나오자마자 엑스포 전시장이 눈 앞에 펼쳐진다. 그 왼쪽에서는 쪽빛 바닷물이 넘실댄다. 일정이 바쁜 사람들은 열차 도착 시각에 맞춰 역 앞에 긴 줄로 늘어서 있는 택시를 바로 잡아탄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끌리듯 엑스포 전시장으로 직진한다. 높낮이 없이 평평하게 설
'희망을 파는 사람들(약칭 희파샵)'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자살예방 캠페인에 앞장서는 순수한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장애인, 취약계층, 노숙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그들을 돕는 일을 한다. 희파샵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역 앞 광장에서 노숙인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꿈이 유예되는 날들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던 부부는 서울을 떠나기로 했다. 아파트를 팔아 한적한 시골마을로 들어가 난생처음 지은 집은 2층짜리 컨테이너 하우스. 1만여 장의 LP 음반이 놓인 공간은 자연스럽게 ‘음악 카페’가 됐다. 어느 볕 좋은 날, 정성 들여 쓴 ‘프럼나드’ 간판을 걸고 김기호(金基鎬·74) 씨는 스피커 볼륨을 한껏 높인 뒤
단풍과 함께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의 ‘모던 로즈’ 전이다. 이 전시가 특별한 것은 미술관 자체의 역사를 미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이다. 우리 역사와 겹치는 기구한 과정이 분야별로 놀랍게 재현되어 있다. 전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다.
전시회 이름이 ‘모던 로즈’인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블루스계의 전설 같은 남자.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이런 표현을 싫어할 아티스트. 바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가 그 주인공이다. 김현식, 한영애, 이광조, 이정선 등 대가의 경지에 도달한 뮤지션들과 함께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를 휘어잡았던 신촌블루스의 영원한 리더인 그는 여전한 블루스 기타리스트로서, 어느새 40년에 도달한 음
국내외적인 불황 요인들이 겹쳐 수많은 기업이 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아이디어 제품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지키고 있는 회사가 있다. 특허를 획득한 이온생성기가 만들어지는 수전류 시스템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는 아리랑이온이 그곳이다. ㈜아리랑이온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신자 대표는 감사 경영의 대표주자로, 감사의
최근 ‘안물안궁’이란 신조어를 알게 됐다. “안 물어보고 안 궁금한데”를 줄인 말. “물어보지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는데 왜 자꾸 잔소리를 하느냐”로 풀이된단다.
신조어는 시대상을 풍자한다. 말 수나 글자 수를 줄임으로써 의사를 빠르게 전달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SNS가 의사 소통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대이니 간편한 언어가 필요할 게다. 최근 문자 대신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에 선발 되면 해당 국가로 파견된 후 1년마다 컨펌을 받는다. 그래서 1년 있다가 오는 사람도 있고, 2년 있다가 오는 사람도 있다. 최장 활동기간은 3년이다. 윤희식 선문대학교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부교수도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원’으로 활동했다. 작년 말 그는 네팔에서 ICT 분야 자문 업무를 보면서 3년의 활동기간을
스케줄이 빡빡하다고 했다. 아침 시간에는 요양원 봉사에 오후에는 영화 수업을 듣는다고 했다. 바쁜 일정 쪼개서 만난 이 사람. 발그레한 볼에서 빛이 난다. 태어나면서부터 웃으며 나왔을 것 같은 표정. 미련 없이 용서하고 비우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그 누구에게도 남부끄럽지 않은 환한 미소의 주인공이 됐다. 발 딛고 서 있는 모든 곳이 꿈의 무대.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