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파샵 자원봉사자들의 단체 기념촬영(홍지영 동년기자)
'희망을 파는 사람들(약칭 희파샵)'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자살예방 캠페인에 앞장서는 순수한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장애인, 취약계층, 노숙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그들을 돕는 일을 한다. 희파샵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역 앞 광장에서 노숙인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노숙인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지난 12월 10일 화요일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김없이 희파샵 회원들은 서울역 앞 광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숙자들에게 생활필수품과 따뜻한 도시락 등을 나누어 주고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희파샵 소속의 자원봉사자 25명이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노숙인 200여 명과 함께 했다.
▲노숙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노숙인들의 표정이 밝았다. 지급 물품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기부를 받는 것도 있고 일부는 희파샵에서 자체 조달하고 있다.
▲노숙인들에게 지급품을 나누어 주는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노숙인들의 식사대용으로 준비한 따뜻한 초밥 과 반찬(홍지영 동년기자)
지급 물품은 추운 겨울이라 잠바와 스웨터, 보온대(핫팩, 손난로), 양말, 음료수, 과자류, 초콜릿, 따뜻한 초밥 등이었다.
▲희파샵 채환 대표가 노숙인들을 위하여 기타치는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지급품을 지급하는 동안에는 희파샵 대표는 기타를 치면서 노숙인들과 함께 희망의 노래를 합창했다. 노숙인들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때 봉사자들은 “사랑합니다 덕분입니다 함께합니다 희망입니다 존경합니다 축복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노숙인들과 2시간가량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