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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 잣대가 문제
- 2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 에는 중량감 있는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65세 사진작가 킨케이드 역으로 출연했고, 메릴 스트립은 가정주부 프란체스카 역을 맡았다. 남편과 아이들이 4일간 집을 비운 사이 킨케이드가 프란체스카의 집에 우연히 들렀다가 사랑에 빠져 정사를 나누고 갈등한다는 줄거리다. 중년의 외도
- 2017-03-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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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 불륜 미화가 우려스럽다
- 살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생길 수 있다. 그래도 가정을 파괴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속속들이 사정을 들어보면 자의든 타의든 그런 일이 종종 있기도 하다. 필자는 좀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 어떤 사정이 있다 해도 외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단언했었다. 특히 잘나고 우위에 있는 쪽이 외도로 인해 상대방을 버리는 경우 더욱 분통이 터졌다.
- 2017-03-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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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돌아설 것을... "
-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다. 하물며 오랜시간 정을 나누었던 사람이 어느 순간, 언제 그랬냐는듯 등을 돌리며 얼굴에는 묘한 기운이 감돌았다. 지난시간, 받기만 했던 감사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오랜만에 미국으로 전화를 했다. 그녀는 웬일이냐며 반갑다고 아주 큰목소리로 답을 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욕심으로 지글지글 끓어 오르는 목소리에는 한국의 제주도를
- 2017-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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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 천국의 문을 열다
- 동네 곳곳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생겨나면서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 영화가 아닌 작품들은 감상하는 게 쉽지 않다. 한국 고전 영화는 방송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 그래서 옛 영화와 다양한 영화 자료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갈 곳을 찾아봤다. 한국영화의 역사를 쌓아가는 한국영상자료원이 그중 한 곳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서
- 2017-03-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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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그리스 비극의 정수, 연극 <메디아>의 아이게우스役 배우 남명렬
- 고대 그리스 비극의 정수 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서 재탄생한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여자 메디아, 그녀의 조력자 아이게우스 역을 연기한 중견배우 남명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품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 그리스 비극은 연극의 시원(始原)입니다. 인간의 감정들이 정수(精髓)만 모여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국립극단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거절할
- 2017-03-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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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마음에 낮은 담장 하나 정도는 치자
- 서클 20년 대선배가 결혼 새내기 후배들 앞에서 일갈했다. “난 남편이 일단 현관을 나서면 내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 집에 오면 그때부터 다시 내 남자야.” 그리고 이것이 평온한 정신세계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했다. 알콩달콩한 연애시절이 가고 신혼시절의 달콤함마저 사라지고 나면 아이 낳고 키우고 며느리 노릇 하느라 거의 전쟁 수준의 강도로 바쁘게 살
- 2017-03-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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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성 문제와 외도
- 노년의 성(性)은 입에 올리기 망측한 것이 아니라 100세 시대에 다 함께 고민할 과제가 됐다. 부부간의 사별이나 이혼과 같이 홀로된 경우가 아니더라도 한쪽은 성적 욕구가 있는데 한쪽은 성적 욕구가 아예 없는 노년의 성 문제가 있다. A씨는 나와 같이 일하는데 올해 70세다. 돈도 있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다. A씨의 말을 빌리면 성적 욕구가 아직도 왕성하
- 2017-03-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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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女직장인, 옴므파탈 아재의 매력을 말하다
- ‘깔끔한 비주얼 + 따뜻한 마인드’ 매력 아재의 절대공식 요즘은 아재개그, 아재스타일이라는 말이 대유행이다. 어쩌다 ‘아재’ 소리를 들으면 매력 없는 구닥다리 감성의 소유자로 전락한 것만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든다. 나이가 들어 아저씨가 된 것과는 미묘하게 다른 아재의 함정. 무엇이 그들을 아재로 만드는 것일까? ◇ 아재의 척도 아재의 척도는 나이뿐만
- 2017-03-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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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추천 전시ㆍ도서ㆍ영화ㆍ공연
- ◇ 전시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일정 5월 28일까지 장소 디뮤지엄 자유, 반항, 순수, 열정 등 유스컬처(Youth Culture)의 다양한 감성을 선보이는 대규모 사진전이다. 래리 클락, 라이언 맥긴리, 고샤 루브킨스키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28명의 사진, 그래픽, 영상, 그라피티 작품 240여
- 2017-03-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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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때 유혹을 이긴다
- 중년은 인생의 황금기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아온 사람은 사회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기반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시간과 금전 때문에 미뤘던 것들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어 전문가로 우뚝 서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서기도 한다. 중년이 만족스러워 중년 예찬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있다.
- 2017-03-07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