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평범한 것으로는 부족하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보다 새롭고 고급스럽고 확실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현재 시중에는 감식안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앞 다투어 나오고 있다. 그중에 당연히 치약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만든 프리미엄 치약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은 출시 이후 500만 개(2014년 1월~2019년 2월 회계 매
‘2019 시니어 아지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50+세대가 찾는 아지트는 ‘사는 곳 인근에 위치하며, 배움과 휴식을 위해 찾는, 동년배끼리 어울리기 쉬운 공간’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의 학교나 놀이터처럼 시니어도 친구들과 공부하고 뛰어놀 곳은 어디 없을까? ‘50플러스캠퍼스’가 그 답이 되어줄 것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운영
5월 가정의 달이다. 수도권 안에 가족들과 가볼 만한 가까운 곳이 있다. 문화와 예술, 역사 등을 두루 느껴볼 수 있는 파주,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북녘과 인접해있어 생태탐험과 최북단의 DMZ를 통해 평화안보여행도 할 수 있다.
파주 출판단지
출판단지에서 유명한 은 출판 복합 문화공간이다. 책만으로도 볼거리가 넘친다. 벽면을 가득 메운
삼색제비꽃이라고 불리는 팬지를 우리가 대표적인 봄꽃이라 여기는 이유 중 하나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3~4월이 되면 수만 본의 팬지가 식재됐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합니다. 관상용 봄꽃 중에서 가격이 싸고 어느 환경에서나 잘 자라 지자체나 관공서에서 선호하기 때문이죠. 아름답고, 성실하며, 늘 곁에 있으니 공무원에 비유해도 비약은
해마다 날짜를 꼽으며 천마산(경기도 남양주시) 너도바람꽃이 피는 시기를 가늠해본다. 얼추 비슷한 날짜를 맞추어 수년째 같은 곳을 헤매다가 봄 첫 꽃을 만났다는 것에 황홀해하곤 했다. 올해는 운이 좋은지 눈 속에서 피어난 너도바람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꽃이 피고 난 뒤에 눈이 온 것이지만 사람들은 눈을 이기고 핀 너도바람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창과 방패의 구도에서 극적으로 역할이 바뀌는 인생을 우리는 가끔 목격한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실제 주인공으로, FBI를 속 태웠던 범죄자에서 보안 컨설턴트로 변신한 프랭크 애버그네일 2세 같은 인물이 대표적이다. 전라남도 순천에서 만난 박미진(朴美眞·43세) 씨가 풀어놓은 이야기도 극적인 반전을 연상케 했다. 채권추심원에서 빚으로 고통받는 채
‘어라! 나 어느새 이렇게 나이 들었어? 이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도다!’ 우리는 흔히 그렇게 영탄한다. 손가락 사이로 모래처럼 흘러 흩어진 세월을 아쉬워한다. 그러고서도 정작 무한정한 시간을 움켜쥔 것처럼 하루하루를 허비한다. 시간이야말로 고귀한 재산이라는 걸 까먹는다. 이 양반을 보시라. 시간 누수 없이 은퇴 이후를 산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시
휴일 오전, 전철 1호선을 타고 종착역인 인천역으로 간다. 한산한 전철 안에서 시간여행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인천역 앞에 있는 화려한 패루를 통과하면, 1800년대 말 인천 개항 시절의 풍경이 펼쳐지는 상상 말이다. 실제로 패루 너머에 근대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 그곳에 새겨진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시간을 되짚어보면, 나도 모르게 근대사의 소용
봄이면 물가를 노랗게 물들이는 수선화는 꽤 자애로운 꽃입니다. 개화 시기가 짧아 서두르지 않으면 절경을 놓치기 쉬운 다른 꽃들과 달리 봄철 내내 느긋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1월에는 제주 한림공원에서 내내 축제가 펼쳐졌고, 이달 29일부터는 신안군에서 수선화 축제가 열립니다. 또 다음 달 5일부터는 태안군에서도 축제가 있지요. 봄나들이 계획
나이가 들수록 패션에 대해 소극적으로 변하는가? 일찍이 패션 잡지들은 입을 모아 중년이야말로 일생일대 가장 화려하게 입을 수 있는 때라고 했다. 세련된 옷과 한껏 멋을 부린 패션은 중년만의 고유한 특성이라면서 더 야무지게 꾸밀 것을 권했다. 지금 거울 앞에 서서 당신의 체형부터 진단해보라. 20대의 화려함을 한참 전에 떠내 보낸 쓸쓸한 몸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