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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에서의 ‘불멍’
- 코로나19로 여행지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예전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거나 이름난 여행지를 탐색했다면 이젠, 다른 여행자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가 선택의 우선순위를 차치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평창군 미탄면 어름치 마을이다. KTX가 개통된 덕분에 서울에서 평창까지는 1시간 40분이면 닿는다. 평창은 가까워졌지만 평창역에서 미탄까지는 택시로 40여 분이나 더 들어가야 하는 먼 길이다. 찾아가기 불편하기 때문에 청정 자연이 살아있는 동네, 한적한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어름치 마을의 본래 이름은 미탄면 마하리인데 청정 지역에서만 사는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살 정도로 깨끗하다고 어름치 마을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이곳에서 1박 2일 머물며 낮에는 동강에서 슬로보트를 타고 별이 쏟아지는 밤엔 불멍을 하며 가을 낭만을 즐겼다. 한강 상류인 동강은 태백과 정선, 그리고 평창과 영월을 지나 단양으로 흘러간다. 그중 평창에 해당하는 구간은 짧지만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비경은 비길 데가 없다. 동강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칠족령 트레킹을 추천한다. 강원도 사람들이 걸어 다니던 길을 걸으며 내려다보는 동강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동강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또 있다. 바로 동강 슬로보트다. 느리게 움직이는 고무보트를 타고 2시간 동안 신선계 같은 동강의 기암절벽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4억5000만 년 전에 융기돼 형성된 석회암층 지형이 만들어낸 비경을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름다움이 더 생생하게 전해진다. 중국의 장가계는 가보지 못했지만 장가계의 풍광도 이보다 더 아름답진 못할 거란 생각이 들 정도다. 어름치, 동강할미꽃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한 동강. 아름다운 경치에 넋이 나가고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에 다시 한 번 홀렸다. 봄에 피는 동강할미꽃은 볼 수 없었지만 바위틈으로 피어난 구절초들이 아쉬움을 달래줬다. 천천히 움직이는 보트 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인생 사진도 찍었다. 힐링 그 자체였다. 밤의 동강은 낮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밝게 빛나는 시골의 밤하늘에 대한 낭만적 환상을 가지고 있다. 마을에선 그 로망을 채워줄 동강 밤마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험비를 내면 야간 짚라인을 타고 모닥불 앞에서 동강 하늘에 총총 뜬 별을 보며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고구마, 감자, 가래떡 등 주전부리도 준비해주니 훨훨 타는 모닥불에 구워 맥주 안주를 대신했다. 특히나 ‘불멍’이 좋았다. 불멍이란 타는 장작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걸 의미하는 신조어다. 단어를 듣기는 했어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지인들과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경험했다. 바쁘게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치고 힘들었는지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시간이 편안하고 좋았다. 나무가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불멍이 왜 사색의 계절 가을과 잘 어울리는지 알았다. 많은 여행을 했지만 이런 감동은 처음이다. 동강에서의 불멍은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 평창군 미탄면은 평창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산골마을이다. 옛날 사람들은 높고 험한 산을 올라 약초를 찾고 갖가지 산나물을 캐며 살았다. 감자와 메밀죽을 쒀 먹는 녹록지 않은 삶이었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르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이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미탄이 요즘 핫한 언택트 여행지로 떠오르는 이유다.
- 2020-10-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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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바람 불어도 촉촉한 피부는 잃지 말아요
- 여름내 뜨거운 햇볕에 달아올랐던 피부는 가을바람에 쉽게 수분을 잃고 만다. 건조한 피부는 곧 주름의 원인. 촉촉하고 생기 넘치는 보습 아이템으로 마르지 않는 동안 피부를 가꿔보자. 사진 각 사 제공 FFLOW 오일수 하이드라 크림 고농축 미네랄워터와 자연에서 추출한 3가지 오일의 조합으로 완성된 오일수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진한 수분감의 농축 보습 텍스처가 피부에 바르는 즉시 깊게 스며들어 장시간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 유래 성분 87%로 자극 없이 순하게 케어 가능하다(3만 2000원).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춰 플럼핑 듀이 미스트 아모레퍼시픽의 스테디셀러인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의 리뉴얼 제품이다. 왕대나무 진액과 수액을 함유해 수분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해준다. 가볍게 분사하면 이슬 맺히듯 피부에 촘촘하게 수분을 공급한다(6만3000원대). 빌리프 아쿠아 밤 앰플 세럼 2종 일명 ‘수분 폭탄 크림’으로 불리는 ‘더 트루크림 아쿠아 밤’의 포뮬러를 베이스로 한 제품. ‘아쿠아 밤 브라이트닝 앰플 세럼’은 8가지 허브 추출물로 생기와 윤기를 부여한다. ‘아쿠아 밤 리파이닝 앰플 세럼’은 각질을 정돈하며 피부 표면 수분막을 형성한다(각 6만 원씩). 오휘 미라클 아쿠아 젤크림 피부 속 여러 크기로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유사하게 구현한 ‘오로라-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산뜻한 젤 타입으로 번들거림 없이 사용 가능하다(6만 원대). 숨37° 워터-풀 래디언트 아우라 앰플 세럼 숨37°의 프리미엄 수분 미백 케어 라인 ‘워터-풀 래디언트’의 핵심 성분을 담은 앰플 세럼. 투명하게 차오르는 수분감과 탄력을 부여해주고,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해 맑고 화사하게 가꿔준다(14만5000원대).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CX 천연 화산수 미네랄 함유로 25시간 이상 수분을 지켜주고 빛나는 피부 결을 유지해준다. 크리스털 캡슐 에센스 성분이 번들거림 없이 촉촉한 광채를 부여하고, 핑크 진주 가루가 피부 톤을 밝힌다(3만3000원). CNP 아쿠아 수딩 젤 크림 가벼운 젤 타입의 수분 크림으로 매끈하고 보송보송하게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준다. 유난히 건조하다고 느끼는 날 도톰하게 발라주고 자면, 슬리핑 팩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3만 2000원). 수려한 효비담 수분샘 히알루론 앰플 발효 수경 인삼과 히알루론산을 조합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생기 있고 촉촉하게 해준다. 하루 1㎖씩 4주 동안 집중 수분 관리를 하도록 7㎖ 앰플 4병(스포이드)으로 구성됐다(5만 원대). 설화수 윤조 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피부 생력과 보호력을 강화해 건강한 피부 윤기를 선사하는 ‘윤조 에센스’의 리미티드 에디션. 일러스트 작가 사키의 아크워크를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5만5000원대).
- 2020-09-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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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규제지역에 가려진 '알짜' 호재들
- 비규제지역에 가려진 ‘알짜’ 호재들 6·17 부동산 대책이 호재로 작용한 지역이 있다. 부동산 규제를 피해 ‘아직 안전하다’, ‘투자할 만하다’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몰린 ‘김포한강신도시’다. 그렇다면 다른 호재는 없는 걸까. 김포한강신도시의 잠재된 미래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찾아가봤다. 2기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조성 중인 김포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 관심이 쏠린다. 6·17 부동산 대책에 이어진 7·10 대책 이후에도 김포한강신도시의 부동산 가치 상승세는 여전하다. 오로지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피해 부동산 가격 불안 요인이 없어졌다는 평가 때문일까. 김포한강신도시의 지역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롭기 때문만이 아니다. ◇저평가된 풍부한 교통호재 김포한강신도시는 다양한 호재를 품었다. 운양지구, 장기지구, 구래지구 총 3지구로 나뉘어 개발된 이 지역은 광역M버스를 통해 서울 여의도, 서울역, 강남, 인천, 일산 등 인접 도시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이용 시 20분대 서울권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대폭 확대와 정시성 개선을 위한 전용차로 도입 추진도 발표했다. 김포시가 추진하는 사업 구간은 김포한강신도시부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까지다. 여기에 김포시 직행좌석 9개 노선이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경기공공버스’ 사업으로 추가 선정돼 내년부터 총 14개 노선이 운영된다. 무엇보다 지난해 9월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된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호재로 투자가치가 상승했다. 김포는 도시가 선형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도시철도 노선이 대부분 주요 아파트 단지 사이를 관통해 운행한다. 또한 김포도시철도의 배차 간격은 3분으로 현재 수송 능력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향후 배차 간격을 2분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호재도 예상된다. 정부는 수도권 서부지역에 새로운 GTX 노선을 추가 검토해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GTX 3개 노선 외에 새로운 노선(가칭 GTX-D)을 신설하겠다는 것. 다만 노선의 도입 시점과 대상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GTX-D 노선 등을 포함한 ‘4차 광역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현재 경기도와 인천시에 이어 서울 강동구가 자기 지역에 공개적으로 GTX-D 노선 유치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무엇보다 경기도와 김포·부천·하남시가 공동으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진하는 만큼, 김포지역 GTX-D 노선 수혜가 예상돼 골드라인 개통과 더불어 일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을 거치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김포한강선 노선과 차량기지 유치전도 재부상하고 있다. 김포한강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으로 홍철호 전 국회의원의 요구에 따라 2018년 12월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반영된 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같은 해 10월 명칭을 확정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2030’ 기본 구상안에 포함됐다. 이외에 인천지하철 2호선이 김포를 통과해 GTX-A 노선 킨텍스역까지 연결될 예정이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개통(예정)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김포한강신도시의 교통개발사업은 서울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만큼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울 강서(마곡, 김포공항 등)와 양천구(목동), 마포구(상암, 공덕), 여의도, 서울역, 시청, 광화문 쪽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거주지로서 훌륭한 선택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값 견인하는 주거 인프라 김포한강신도시는 풍부한 교통호재와 인프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구래지구에는 이마트, 장기지구에는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어 언제든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운양지구에는 CGV, 구래지구에는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예정) 등 영화관이 있어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경희대의료원이 인근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의사를 공식 전달한 만큼, 향후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주민을 위한 여가활용시설도 만족스럽다. 운양지구에는 가족의 쉼터와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야생조류생태공원’이 있고, 장기지구에는 총길이 2.7㎞로 조성된 수변형 공원 ‘금빛수로’가 있어 주민들이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구래지구에는 도심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있다. 이처럼 김포한강신도시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생활 편의성과 자연을 품은 여가 환경이 풍부한 교통호재와 맞물리면서 미래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한동안 하락세를 보인 김포 부동산 경기는 다시금 호황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7월 김포시 아파트 m²당 매매가격은 328만7000원으로 지난 6월 322만3000원보다 1.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김포와 함께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 있는 파주가 271만9000원에서 274만2000원으로 오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상승률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최근 1년 아파트 가격을 살펴봐도 상승세가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운양지구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운양푸르지오’(이하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4억5000만 원에 매매됐으나 올 7월 5억2000만 원에 거래됐다. 또 지난해 3억7000만 원이었던 ‘풍경마을 래미안 한강 2차’는 올 8월 4억6500만 원으로 뛰었다. 장기지구 내 아파트도 가격이 오른 건 마찬가지다. 지난해 2억7000만 원이었던 ‘고창마을’(자연앤어울림)의 매매가는 올 7월 3억1500만 원으로 올랐고, 3억 원이었던 ‘고창마을’(이지더원)은 올 8월 3억4000만 원에 팔렸다. 또 구래지구 내 ‘호반베르디움 더 레이크 2차’ 매매가는 지난해 3억9000만 원에서 올 7월 4억4000만 원으로 상승했다. 3억7000만 원이었던 ‘김포한강아이파크’도 올 7월 4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일대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와 청약경쟁이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과 청약 제한이 적은 김포시장에 수요가 몰려 집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김포한강신도시는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고, 하나둘 현실화되는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후수요 탄탄한 상권 기대 김포한강신도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약 6만2000세대, 16만 명이 거주하는 자족형 도시로 거듭났다. 특히 구래지구는 김포 최대 번화가이자 중심 상업지구로 많은 주거 단지가 모인 곳이다. 인구밀집도도 한강신도시 내에서 가장 높고 소비력이 높은 젊은 세대로 구성됐다. 주거시설이 밀집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데다 김포골드밸리, 김포도시철도 호재까지 더해져 김포한강신도시를 대표하는 중심상권 지역으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먼저 김포골드밸리는 구래지구에 인접한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로 현재 5개 산단이 조성돼 입주 업체 1만8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 학운3-1, 학운4-1, 학운5, 학운6, 학운7, 대포, 양촌2 등 7곳의 산업단지가 조성 및 계획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2개 단지 약 632만 ㎡ 규모의 산단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2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5만여 명의 상주 고용인구가 유입돼 배후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구래지구의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교통 여건도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개선됐다. 이를 통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 및 인근 지역 인구의 구래지구 중심상권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수요자들을 사로잡는다. 인근 산업단지는 3.3㎡당 평균 600만 원 안팎으로 공급되는데, 이는 2~3년 전 분양가 수준에 불가해 입주 후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최근 상가의 공실이 많이 줄었는데, 지역 내에서도 구래지구는 김포골드밸리, 김포도시철도 수혜를 받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핫한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구래지구는 주상복합, 업무시설, 대형마트 등 위락이 가능한 상업시설 분양이 대부분 완료됐다. 탄탄한 배후수요를 둔 만큼 상권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과 교통호재를 발판으로 한 판교·광교 신도시에 밀려 2기 신도시 중 상대적으로 소외당한 지역이었다”며 “하지만 유동자금이 풍부한 환경에 정부의 규제마저 비껴가면서 풍선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2020-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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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머리 유행에 얼굴형 보완하는 법 ‘눈길’
- 스크런치와 집게핀 등 90년대 유행했던 머리 장식품과 복고풍 올림머리 등 빈티지 헤어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는 올해 가장 주목할 뷰티 트렌드로 스크런치를 꼽았다. 스크런치는 천 속에 고무줄을 넣어 만든 머리끈으로 생김새가 곱창과 비슷해 '곱창밴드'라고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배우 김희선과 심은하가 착용해 인기몰이를 했지만 그 후 촌스러운 스타일의 대명사로 불리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최근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국내외 연예인들이 90년대 하이틴 패션과 함께 활용하면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곱창밴드의 포스팅 수는 전년 대비 63배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게로 머리를 고정하는 집게핀 역시 스크런치와 함께 유행을 타고 있다. 올림 머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장식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크런치나 집게핀으로 머리카락를 올려 묶으면 가려졌던 얼굴형과 턱이 자연스레 드러나기 때문. 따라서 사각턱이나 광대뼈가 두드러져 보이는 마름모꼴 얼굴 등 얼굴형에 고민이 있던 사람은 유행에 함께하기 망설여질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90년대에는 옆머리를 내려 얼굴 라인을 숨겼다. 더듬이 머리가 시대를 풍미했던 이유다.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은 컨투어링 화장, 마스크 및 미용 기기 사용 등으로 얼굴형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컨투어링은 ‘윤곽 형성’이라는 뜻으로 피부 톤보다 어두운 셰이딩 파우더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음영을 주는 피부 표현 방법이다. 양쪽 헤어 라인과 눈썹이 이어지는 콧대, 콧볼, 특히 얼굴 바깥 부분에 음영을 주면 된다. 각진 턱을 숨겨주고 턱을 보다 날렵해 보이게 한다. 리프팅 밴드 등 미용기기를 사용해 집에서 얼굴형을 교정하는 방법도 있다. 리프팅 밴드는 귀에 걸거나 머리까지 묶어 턱 라인을 당겨주는 제품이다. 얼굴 부기 완화 및 얼굴 라인 교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페이스 롤러 또한 인기다. 페이스 롤러는 금속이나 천연석 등의 소재로 된 구슬을 굴려 얼굴을 포함한 신체 부위를 마사지하는 기구다. 얼굴형을 관리하고 뭉친 근육을 푸는 데 이용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얼굴형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면윤곽수술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 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안면윤곽술은 사각턱, 턱끝, 광대뼈 등을 조절해 얼굴형을 개선하는 성형수술의 한 방법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같은 헤어스타일도 얼굴형에 따라 굉장히 다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며 “특이한 얼굴형으로 인한 문제가 심하지 않다면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 등으로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원장은 “뼈의 돌출이나 과성장이 심하다면 수술적인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그에 앞서 얼굴형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불필요한 수술은 권하지 않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2020-09-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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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신부와 혼주가 함께 관리받는다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례없는 공포에 휩싸여 지난봄 결혼식을 연기했던 예비부부들이 가을 결혼식을 목표로 웨딩홀, 드레스, 신혼여행, 피부관리샵 등 전반적인 웨딩준비에 조심스레 나서고 있다. 혼란스런 시국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스트레스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웨딩 당일이 일생에서 가장 예뻐야 하는 날이라 더욱 피부관리가 중요하기도 하다. 그리고 혼주들은 딸 아이의 혼사를 앞두고 결혼 사진 촬영에 신경이 쓰이고, 예식 때는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와 젊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한다. 결혼식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혼주. 실질적인 가족의 얼굴을 대표하므로 신부만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따가운 햇살로 인한 피부 노화, 코로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트러블,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피부 건조 등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으로 인해 피부는 자극을 받는다. 대부분 중년으로 접어든 혼주들은 갱년기로 인한 피부 처짐과 깊어가는 주름으로 무너진 라인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웨딩 케어는 신랑, 신부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혼주들 또한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녀뿐만 아니라 예비 시어머니도 함께 관리받을 수 있는 결이고은의 스페셜 웨딩관리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결이고은 에스테틱의 '스페셜 웨딩 관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손결이 닿는 완벽한 신부관리로 일생 최고의 날에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결혼식 당일에는 본식 메이크업을 위해 화장이 잘 받는 촉촉한 피부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한 군살 없는 몸매라인이 뒤따라줘야 한다. 팔뚝 살, 어깨선, 뒤태뿐만 아니라 작은 얼굴까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몸매를 원한다. 결이고은에서는 화장품을 도포 후 피부를 통해 림프를 관리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프리미엄 영양공급 관리로 허벅지, 종아리부터 시작해서 팔, 상체, 얼굴 등의 순서로 케어를 진행하여 전신관리를 진행한다. 얼굴선뿐만 아니라 맑은 피부 그리고 균형 잡힌 체형까지. 피부결을 세심하게 만지고 관찰하여 고객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며, 여기에 더해 부모님인 혼주들도 함께 관리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있다. 결이고은 에스테틱의 박미화 대표는 “웨딩준비는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보다는 조금 여유를 갖고 준비를 해야 하며 최소 3개월 전에는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특히 부모님들은 깊어지는 주름으로 인한 노화의 흔적을 케어할 수 있는 ‘리프팅’이 중요하므로 피부의 겉과 속을 두 번 리프팅하여 수분을 채워주는 타이트닝 관리법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 감촉이 푸석푸석해지고 안색도 어두워지기 마련이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추는 데 중점을 두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고 힘을 길러줘야 한다. '결이고은 에스테틱'은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들이 고객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설립한 브랜드로 전신관리, 얼굴관리, 예비 신혼부부 웨딩관리, 산모 산후관리 등 생애 주기 이슈에 적합한 토탈 케어 관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스킨케어 솔루션을 론칭하며 더욱 세분화된 피부관리를 가능케 하여 구체적인 피부 고민을 종합적으로 해소할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각각의 체형과 상황에 맞는 1:1 맞춤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으며 모든 관리는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수기관리로 이루어진다. 림프와 순환선을 잘 풀어주면서 단순하게 얼굴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체의 전반적인 관리로 섬세한 솜씨를 구사한다. 한편 결이고은 에스테틱은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공식 제작지원을 했으며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배우 신소율, 손지현 그리고 탤런트 양정원 등 다수의 연예인이 관리 받는 곳으로 유명하다. 결이고은 에스테틱은 지난 8월 20호점인 광주 수완점을 오픈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 2020-08-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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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점점 커지는 주가상승 요인
- CJ ENM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미디어부문 실적 둔화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언택트 기반 수요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커머스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J ENM이 지닌 투자 매력은 무엇일까. ◇하반기에 겨냥한 투자 포인트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CJ ENM은 올 하반기에도 언택트 기조 확대에 따른 커머스부문의 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미디어부문의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영화와 음악부문의 수요 위축과 함께 광고 역시 규모가 축소됐고, 단가도 전년 대비 오르지 않은 상황이다. 디지털부문의 성장으로 일부 부정적 영향이 상쇄됐지만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에 CJ ENM은 방송부문의 경우 콘텐츠 제작비를 줄이고 비용을 통제하는 등 마진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미 계획된 텐트폴 작품 라인업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편성을 재구성하고 비용 집행을 효율화해 전년 대비 10~15%의 제작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광고시장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도 역점을 기울이면서 탄력적인 운용체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일단 증권사들이 분석한 CJ ENM의 2분기 추정 실적을 살펴보면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CJ ENM의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8800억 원, 영업이익이 37% 줄어든 54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KTB투자증권은 CJ ENM의 같은 기간 매출액을 17% 감소한 8400억 원, 영업이익을 39% 줄어든 535억 원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커머스부문의 성장을 비롯해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는 부문별 실적이 투자 매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CJ ENM의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감소한 1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화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어 25억원의 영업손실을, 음악부문은 92% 감소해 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커머스부문은 14% 성장한 411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커머스부문의 성장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온라인 커머스 수요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한 콘텐츠 판매가 지속되고 유튜브, Tving 등을 통한 디지털 매출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하반기 흥행 작품이 다수 방영될 예정이라 광고 단가 상승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 이에 따라 CJ ENM의 하반기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황성진 연구원은 “CJ ENM의 커머스부문 수요 증가세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고, 영화·음악 등의 사업부문은 2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국면이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방송부문 역시 제작비 통제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역점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황성진 연구원은 “CJ ENM의 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디지털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브랜드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 기조 역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한령 해제가 가시화되면, 중국향 콘텐츠 판매 관련 수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CJ EN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 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CJ ENM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기준 11만7500원이다.
- 2020-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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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을 건강하고 안전하게즐길 수 있는 방법
- 배낭 메기 의류 등 가벼운 것은 배낭 아래쪽에 두고 무거운 물건은 제일 위쪽에 배치한다. 배낭 잘 싸기만큼 중요한 것이 잘 메기다.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반나절 이상 배낭을 메고 걸어야 하므로 출발할 때부터 내 몸에 잘 밀착되도록 단단히 살피고 가는 것이 좋다. 1 배낭 바닥 라인이 허리 아래로 늘어질 경우 보행이 불편할 수 있다. 또 가슴 부위에 고정해야 할 스트랩이 목을 압박하기도 한다. 2 어깨와 배낭은 최대한 일직선을 유지해야 한다. 배낭이 상체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멘다. 등산 스틱 사용법 스틱 길이는 오르막에서는 짧게, 내리막에서는 길게 세팅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다이내믹하게 이어지는 곳에서는 스틱 길이를 유연하게 바꿔가며 걷기가 힘들다. 이럴 경우 길이를 자주 바꾸지 않아도 스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틱 길이 가장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길이는 평지 위에서 스틱을 잡았을 때 팔의 각도가 90°로 직각을 이룰 때다. 스틱 손목걸이는 아래에서 위를 관통하도록 한다. 오르막에서 잡는 법 오르막을 만났다고 해서 급하게 스틱의 길이를 짧게 조절할 필요는 없다. 경사도에 따라 스틱의 허리 부분을 잡으면서 올라가도 된다. 땀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평소 잘 잡는 부분에 별도의 테이핑 처리를 해두면 좋다. 내리막에서 잡는 법 스틱의 머리 부위를 누르면서 내려가면 굳이 스틱의 길이를 길게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스틱이 돌너덜에 걸려 다칠 경우를 대비해 손목걸이는 착용하지 않는다. 트레킹화 제대로 신기 1 신발 바닥에 부드러운 인솔(안창)을 깔아주면 편안한 보행을 돕는다. 시중에 다양한 맞춤형 인솔을 제작 판매한다. 2 걸을 때 발이 트레킹화 안에서 많이 움직이면 물집이 생기거나 발톱이 상할 수 있다. 트레킹화 끈이 풀리지 않게 잘 묶어준다. 다만 보행 중에는 발이 붓기 때문에 발등 부분의 끈은 여유를 주는 게 좋다. 또 산에 올라갈 때는 끈 조임을 느슨하게 해서 발바닥 전체가 닿도록 하고, 내려올 때는 끈을 바짝 묶어 발가락이 신발 코에 닿지 않도록 한다.
- 2020-07-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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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 에코프로비엠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시장에서는 예상된 실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이 가진 투자 포인트는 무엇일까. ◇시장 기대치 뛰어넘은 실적 에코프로비엠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1899억 원, 영업이익은 25.7% 늘어난 139억 원을 달성했단.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 57.5% 성장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먼저 매출액을 살펴보면 소형2차전지 수요 회복으로 삼성SDI와 일본 T사 소형2차전지향 양극재의 재고조정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 올 초 SK이노베이션과 맺은 장기공급계약물량이 예상대로 출하돼 양극재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향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7.3%까지 개선돼 추정치(5.6%)를 크게 상회했다. 연 초 증설이 완료한 포항 CAM5공장은 연 1만 톤이 가동되고 있는데, 출하량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해 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CAM5 가동률은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전기차 2차전지용 양극재 매출액은 기아차의 순수전기차(BEW)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9% 증가한 1165억 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65% 증가한 1918억 원으로 예상돼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전기차 수요가 지난달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하반기 중 삼성SDI향 전기차용 2차 전지 양극재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올 3분기 예상 실적도 긍정적이다. 3분기 Non-IT향 NCA 수요는 연말 수요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재고축적으로 2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EV향 수요는 2분기에 이어 여전히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중에 CAM5 내 1개 라인은 3개 라인으로 가동이 확대되고, 가동률도 50%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CAM5의 수익성 개선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소품종 대량생산 중심, 높은 자동화율, 폐슬러리 재활용 등 생산효율성이 기존 구 공장들 대비 월등히 높아 CAM5의 가동 증가는 매출액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니켈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돼 이익률은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2522억 원, 영업이익이 82% 늘어난 18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50억 원으로 추정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하며, 2차전지소재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역시 에코피로비엠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내놓았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12개월 적정주가로 20만 원을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기준 13만6200원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가 하반기에 증가세로 빠르게 전환돼 고객사의 2차전지 생산량도 3분기에 늘어날 전망이다. 양극재 출하량이 매 분기 증가할 전망이어서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없다”고 말했다.
- 2020-07-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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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피부 진정과 메이크업 유지를 위한 핫템
- 무더위엔 피부도 몸살을 앓는다. 따가운 햇볕에 예민해지는가 하면,흐르는 땀에 메이크업이 번지는 일도 허다하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대처하기 위한 뷰티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사진 각 사 제공 RMK 2020 서머 컬렉션 스플래쉬 컬러 아이즈 눈가에 부드럽게 밀착해 선명하게 발색되는 크레용 타입의 아이컬러 제품. 로얄 블루, 일렉트릭 블루, 그린, 레드, 브라이트 실버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 번만 발라도 장시간 유지돼 여름에도 산뜻한 컬러 메이크업이 가능하다(3만3000원). 파티온 아쿠아 바이옴 카밍 크림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쫀쫀한 수분 막을 형성해주는 고농축 카밍 크림. 햇볕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지고 건조할 때, 크림을 도톰하게 듬뿍 발라 슬리핑 마스크처럼 활용해도 좋다(3만 원). 비욘드 피토 아쿠아 올데이 세트 아가베 수분 즙과 해양 심층수를 담은 ‘피토 아쿠아 크림’과 비타민C 유도체 등 미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피토 아쿠아 나이트 마스크’를 여름 에디션 세트로 만날 수 있다. 무더위로 지친 피부에 생기 넘치는 보습을 채워준다. 파라벤 4종 및 타르색소, 향료,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 자극이 적다(5만7000원). 폴앤조 스파클링 아이컬러 리미티드 따사로운 햇빛 아래 더욱 선명한 광채를 연출해주는 2020년 여름 한정 아이섀도. 풍부한 오일 성분을 함유한 젤 베이스로, 부드럽게 발리고 장시간 깔끔한 컬러를 유지해준다(3만5000원). 숨 37° 워터풀 타임 리프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뜨거운 날씨로 인해 일어나는 피부의 수분 번 아웃 현상을 개선해주는 수분크림. 이화곡 발효 배양액의 풍부한 영양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끈적임이 적어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다(9만 원). 예화담 쑥딩 수분 라인 자외선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쑥 성분으로 다스리는 수딩 케어 라인으로, 쑥딩 수액(2만6000원), 쑥딩 유액(2만6000원), 쑥딩 크림(3만2000원) 3종이 출시됐다. 6~8월 무더위를 이겨낸 경북 영천 여름쑥 성분을 담아 메마른 피부 보습과 진정효과를 강화했다. VDL 엑스퍼트 워터밤 마스카라 수분과 유분에 강한 포뮬러로 풍성한 볼륨과 컬링을 표현할 수 있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탁월한 세팅력으로 오랜 시간 번짐 없이 처지지 않는 속눈썹을 유지해준다(2만2000원). 숨 37° 대즐링 모이스트 마이크로 폼 쿠션 아침 메이크업의 광채와 윤기를 오랜 시간 유지해주는 메탈 쿠션. 기존 제품에 2020년 여름 트렌드로 손꼽히는 트로피컬 블라스트 패턴을 입혀 특별함을 더했다(5만5000원).
- 2020-07-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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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드디어 주목받는 '저평가' 매력
- 종근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종근당은 그동안 신약 모멘텀 부재로 상위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아왔는데, 신약 성과가 나온다면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시장 예상치 크게 넘어서는 실적 기대 키움증권은 종근당의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289억 원, 영업이익이 63% 성장한 31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67%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 늘어난 3074억 원, 영업이익을 50% 정도 증가한 286억 원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과 큰 관계없이 기존 제품들이 지속 성장하고, 도입 상품인 아토젯, 케이캡, 프리베나, 큐시미아 등도 빠르게 비중을 늘린 결과로 짐작된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케이캡이 전년 대비 170% 성장하며 15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케이캡은 연간 60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급 품목으로의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키움증권은 상품 매출의 신제품 효과로 원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64.4%로 내다봤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영업활동으로 비용을 줄여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연구개발비를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39억 원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계속 확산세를 유지하면서, 종근당의 대면 위주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2분기에도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마케팅비가 포함된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4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런 비용 감소로 종근당은 2분기 역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2분기에 크게 증가한 실적으로 올해 연간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1000억 원 달성이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종근당이 코로나19로 인한 효율적인 영업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1조3730억 원, 영업이익이 48% 증가한 114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현재 주목할 만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으로 이중항암항체 바이오신약 CKD-702(EGFRx cMet)가 1상 중이고, 내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발표가 예상된다”며 “얀센 1상 중인 JNJ-372 대비 더 높은 안전성을 보여준다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등과 병용 니즈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종근당의 12개월 포워드 주당순이익(EPS) 기간 변경 및 상위 제약사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이 상향된 점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을 18만 원으로 높였다. 종근당의 주가는 전 거래일인 지난 9일 종가기준으로 11만8500원이다. 선민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주요 품목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는 필수 소비재로 톱라인 성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혜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그동안 부진했던 R&D 성과도 가시화되면서 올해 주가의 꾸준한 우상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2020-07-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