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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안의 면역력 쑥쑥 ‘걷기가 최고’
-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포가 음산한 안개처럼 온몸을 감싸고돈다. 주말이면 즐겨하던 테니스운동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테니스장이 폐쇄되는 통에 통하지 못했다. 테니스장뿐만 아니라 사람이 모여 운동하는 곳은 모두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예방의 한축인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운동은 필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딱히 운동할 곳이 없다는데 사태의 심각성
- 2020-04-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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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서커스 KOOZA’
- TV 화면에 눈에 익은 장면이 보였다. 세계적인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에 관한 다큐멘터리였다. 동화나라를 연상하게 하는 뾰족뾰족한 빅탑 모습에 작년 말 관람했던 서커스 ‘쿠자’가 떠오르며 반가웠다. 서커스라는 단어를 마주할 때는 왠지 애잔한 그리움과 아련한 슬픔이 밀려온다. 천방지축 선머슴처럼 동네 친구들과 뛰놀던 대전 인동의 개천 변 다리 밑에는
- 2019-03-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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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해도 쉬지 못하는 시니어
- 법으로 정년을 보장한 60세까지 근무하고 후배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퇴직을 해도 쉬지 못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10여 년은 너끈히 더 현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이제 그만 일하고 쉬지 왜 자기네들 일자리까지 위협하느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퇴직자들은 왜 계속 일하려고 하는가? 당장은 먹고살기 위해서다. 퇴직해도
- 2019-01-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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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우정을 깨어버린 이유
- 50년이나 이어온 동네 친구 4명의 우정이 깨졌다. 일단 나 먼저 단톡방에서 탈퇴하고 개인적으로 절교 선언을 했다. 문제의 발단은 A와 B의 아내들끼리의 대화에서 시작되었다. 오래 된 사이인데 오랜만에 만나 스트레스도 풀 겸 하고 싶은 말을 했을 것이다. 그러던 중 A의 아내가 월세 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늘 말쑥한 외모에 승용차도 타
- 2019-0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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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마고우 4명과 함께 찍은 사진
- 작년 브라보마이라이프 12월 호 ‘추억이 있는 길’에 필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일이 있다. 37년 전에 동네 친구들과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과 취재 당시 오래 전 사진과 같은 배열로 찍은 사진이 책에 올라가 있다. 4명 중 한명은 미국에 살고 있고, 한명은 멀리 용문, 또 한명은 분당에 살고 있어서 한자리에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마침 한자리에 모였던 것이다
- 2018-1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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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청춘의 심리를 엿본 영화 '버닝'
- 영화 이야기를 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는 중이었다. 때마침 얼마 전 삼총사 친구와 보고 온 영화 ‘버닝’을 소개했다. ‘버닝’은 예고편도 몇 번 보았고 칸 영화제에서 수상작으로 꼽힌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큰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내가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좋아하는 배우의 출연 여부이다. 믿고 보는 감독이나 배우가 있다는 말이다. '버닝'은 이창동
- 2018-07-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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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년 전 친구들과 찍은 사진
- 1970년 11월, 동네 친구 4명이 교복을 입고 동네 사진관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찍은 사진이다. 일반 카메라로는 미흡했는지 정식으로 사진관에 가서 찍었다. 네 명 모두 이 사진에 큰 의미를 뒀던 것 같다. 사진은 평생 친한 친구가 될 것임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47년 만에 네 명의 친구가 다시 모여 사진을 찍
- 2017-1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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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친구 깔끔이
- 어렸을 때 동네 친구끼리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 그룹은 아니지만, 만나는 김에 한 명 더 참석한다는 것이다. 동네 친구와는 사촌지간이다. 중학교 동창이기도 해서 모르는 사이는 아니다. 지나치게 깔끔을 떨어 ‘깔끔이’라고 부르는 친구이다. 장소를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 터미널 안에는 깔끔한 음식점들이 많지만, 식성에도 안 맞고
- 2017-1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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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친구 뺀질이
- 작년에 미국에서 사는 친구가 와서 내장산에 갔다 왔다. 어렸을 때 동네 친구인데 필자와 치킨집 하는 친구가 동참했다. 또 한 명 뺀질이라는 별명의 친구가 있는데 마침 해외출장 중이라 동참하지 못했다. 3명이 일사불란하게 일박 코스를 재미있게 다녀왔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 친구가 또 와 일박 여행을 짜봤다. 이번에는 지난해 동참하지 못했던 친구까지 4명이
- 2017-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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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죽과 옥수수빵 이야기
- 필자는 옥수수를 무척 좋아한다. 상앗빛의 알이 고른 옥수수를 하모니카처럼 들고 먹는 생각만 해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상상이 돼 입안에 침이 고인다. 한창 잘 먹을 땐 앉은 자리에서 10개를 먹은 적도 있다. 시장에 가니 막 쪄서 올려놓았는지 커다란 솥 위의 쟁반에 윤기 나는 옥수수가 김을 내며 탐스럽게 쌓여 있어 한 봉지에 3개 들어 있는 옥수수를 사왔다
- 2017-08-17 2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