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떴을까?
83세 소설가 조정래가 최근 장편소설 ‘서리꽃’을 펴냈다. 조 작가는 한국 현대사를 다룬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유명하다. 이번 신간은 조 작가의 첫 연애소설이다. 그는 최근 열린 ‘서리꽃’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과 자신의 작가 인생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정래 작가의 사랑 이야
왜 떴을까?
배우 차인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오는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차인표는 극 중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삶을 선택하는 법을 일깨우는 참스승 존 키팅을 연기한다. 평소 나눔과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며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온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누구나 한 번쯤 읊조려봤을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 마지막 대목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이다.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한 배를 탄 여행자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여행을 즐길 줄 몰랐다. 낯
●Stage
◇드라큘라
일정 7월 10일 ~ 10월 18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연출 데이빗 스완
출연 신성록, 김준수, 전동석, 고은성, 조정은, 박지연, 김환희 등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흥행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400년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한 드
“천재가 동생을 위로하면 이런 노래가 나온다.” ‘개화’라는 앨범을 두고 대중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그 위로는 동생에게만 닿은 게 아니다. 저마다의 아픔을 견디며 현재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의 가슴도 울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 앨범이 도파민 시대에 던지는 진짜 위로가 된 까닭을 살펴본다.
슬픔 뒤의 기쁨 아닌 ‘기쁨 뒤의 슬픔’
“기
문예살롱과 루멘하우스가 인공지능(AI) 시대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제1회 대한민국 AI창작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 문학의 심장을 뛰게 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AI 시대 인간의 상상력과 문학적 사유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AI 활용 여부를 제한하지 않는 것이 특징
●Stage
◇그날들
일정 6월 9일 ~ 8월 23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연출 장유정
출연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 등
고(故) 김광석의 명곡으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김광석 타계 30주기를 맞아 약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1992년 과
삼청동 길이 끝나갈 무렵, 뮤지엄한미 삼청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다. 골목 끝에서 다른 세상으로 건너온 듯, 바깥에서는 미처 알 수 없었던 고요함이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펼쳐진다. 넓은 공간을 지나 만나는 물의 정원은 시선을 잠시 쉬게 하고, 관람객의 걸음을 천천히 늦춘다. 전시를 보러 왔지만, 어느새 공간 자체를 오래 바라보게 되는 곳이다.
뮤지엄
6월은 상반기 마지막 매듭이다. 2분기 마지막 달이다. 다음 달이면 하반기다. 한 해는 절반을 접고, 삶은 방향을 다시 묻는다. 그래서 6월은 언제나 바쁘다.
선조들은 그걸 ‘미끈 6월’이라 했다. 해야 할 일이 많아 6월은 모르는 사이에 빠져나간다는 뜻이다. 또 “메뚜기도, 뻐꾸기도 6월이 한철”이라 했다. 한철은 기회이자 유통기한이다. 머
수정, 워리스톤, 반려돌에서 수석까지
가수 태양은 유튜브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에서 신보 ‘퀸테센스’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테디 형이 자수정, 크리스털을 모으시거든요? 그런데 그 크리스털을 닦는 용액이 ‘퀸테센스’였다. 너무 좋은 이름이었다”고 말했다. ‘정수(淨水)’라는 뜻을 지닌 단어는 크리스털 세정 용액의 이름으로 쓰였고,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