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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 가입자 국민연금 7월부터 인상
-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된다. 이에 따라 고소득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최대 월 1만 8000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기존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하한액은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각각
- 2025-07-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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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그릇이면 여름도 걱정 없닭! 삼계탕 맛집 지도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기운 없을 땐 삼계탕 한 그릇만 한 보양식이 없다. 입맛 살리고 기운 북돋는 여름 보양 여행을 위해 삼계탕 맛집 리스트를 확인해보자. 1. 발산삼계탕 10여 가지 국산 잡곡과 5년근 인삼으로 우려낸 국물이 일품이다.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344(내발산동) 2. 무늬골식당 대표 음식인 감
- 2025-07-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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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바캉스 떠나자…7월 문화소식
- ●Exhibition ◇애호가 편지 일정 8월 24일까지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2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개관 10주년 기념 첫 전시다. 트로트를 통해 도시 풍경과 감각을 매체 예술로 재해석한다. 전시명 ‘애호가 편지’는 1900년대 초 ‘팬레터’를 이르던 말이다. 도시민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낸다는 의미도
- 2025-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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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정칠월
- 7월은 일 년의 중심에 우뚝 선 달이다. 상반기의 끝과 하반기의 시작이 교차하는 시점이다. 선조들은 이 시기를 ‘어정칠월’이라 불렀다.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않고 대강 하여 어울리지 않는다’는 ‘어정’은 ‘어정거리다’에서 왔다. ‘어정거리다’를 사전은 ‘키가 큰 사람이나 짐승이 이리저리 천천히 걷다’라고 풀이한다. 모내기를 마치고 추수철이 오기 전, 농사일
- 2025-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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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어르신 손 잡는 순간, 내 삶도 밝아집니다”
-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노인돌봄 현장에서 활약 중인 요양보호사 한 명을 만났다. 주인공은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의왕점에서 근무 중인 이시윤(64) 팀장. 대기업 납품업체에서 관리직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던 그는 전혀 다른 분야인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에 뛰어들었다. 결정적인 계기는 어머니의 병간호였다. “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머니를 보면서 늘
- 2025-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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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칫하면 애물단지, 위험한 부동산 투자 7가지
- Case 1 이현종 씨의 절대농지 투자 “정말 곧 개발된다니까….” 동네 카페를 방문한 70세 이현종(가명) 씨는 오늘만 세 번이나 투자를 독촉하는 친구 전화를 받았다. 절대농지 투자는 처음이라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에게 노후 자금 1억 원은 운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의 전부다. 마침 오랜 친구가 “이 땅은 곧 도로가 뚫리고 택지지구로
- 2025-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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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에서 만난 ‘골프 르네상스’
- 지중해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이탈리아는 연중 내내 골프를 즐기기 좋은 진정한 골프 천국이다. 특히 로마가 위치한 라치오(Lazio)주는 골프를 주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며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을 앞세워 골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많은 이에게 고대 유적과 예술,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로마에 이제 ‘골프’라는 새로운 매력이 더해지고 있다. 로마를 방문하는
- 2025-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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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며 걷는 미래
- 올림픽이 끝나고 해외여행 자유화가 시작되었다.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여행사들은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었다. 해외여행이라는 당근에 이끌려 여행사로 들어갔다. 여타 기업에 비해 급여는 적었지만, 해외여행은 매력적이었다. 잦은 해외 출장은 일과 여행의 경계가 모호했다. 고객들을 인솔하는 일이지만 보고 먹고 자는 모든 것이 여행객과 다름없었다. 제주도도 못
- 2025-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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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사귀 비즈니스 들어보셨나요?”
- 일본 도쿠시마현 가미카쓰초(徳島県上勝町)는 약 1300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마을이다(2025년 3월 1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55.9%에 달해 도쿠시마현 내에서도 초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매년 국내외에서 약 9만 명이 이 작은 마을을 찾는다. 그 중심에는 ‘잎사귀 비즈니스’와 ‘제로 웨이스트 센터’라는 독자적인 지역
- 2025-06-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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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보는 봄날의 꽃들
- 우림정원엔 볼 만한 게 많다. 정원 초입에 있는 냇물부터 눈요깃감으로 충분하다. 낮고 수줍은 물결이 윤슬을 반짝이며 흘러간다. 정원을 보러 왔다가 저 곱살한 물길의 행선지가 궁금해 둑을 따라 그만 먼 곳으로 걸어간 사람도 있으리라. 정원으로 들어선다. 느티나무 노거수 아래를 지나 산책길로 접어들자 일변 숲의 피톤치드가 훅 끼쳐온다. 소로 양쪽엔
- 2025-06-2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