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주변에 보면 아직도 일본어가 그대로 쓰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해방 된지 반세기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대체할 단어를 못 찾고 있거나 아예 그런 노력도 안하는 것이다. 시니어들의 부모세대가 일제 식민지 교육을 받은 영향으로 일본어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경우도 많다. 지속적인 정화 노력으로 많이 바꾸긴 했지만, 아직도 찾아보면 일본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
1980년대 복싱은 한국의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인기 스포츠였다. 복싱 경기가 있는 날이면 팬들은 TV가 있는 다방이나 만화방에 삼삼오오 모여 응원했고 한국 선수가 우승하는 날이면 다방 주인이 무료로 커피를 돌리는 소소한 이벤트(?)도 열렸다. 1980년대를 풍미한 복싱 영웅 유명우(柳明佑·54)를 그의 체육관에서 만났다.
상대가 빈틈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무술년 새해에 독자를 위한 새로운 페이지를 준비했습니다. 브라보 세대에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고 있는 컬러링입니다. 매달 한 페이지씩 브라보와 함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색연필만 있으면 됩니다. 1월의 주제는 연중 가장 먼저 피는 꽃 ‘동백’입니다.
1 밝은 핑크톤으로 정밀묘사하듯 꽃잎의 표면 굴곡과 빛
필자는 58년생 개띠다. 당시 대학에 입학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미팅이었다. 미팅하러 대학에 들어간다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 시절 대학 1~2학년생들에게 미팅은 대단한 로망이었다. 내성적이어서 미팅을 기피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미팅을 수십 번이나 한 친구도 있었다. 한창 이성에 눈을 뜰 때니 그럴 만도 했다. 이성과 교제하고 싶어 안달이 난 친구들은 입학
사랑하는 스승을 하늘로 떠나보낸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느 해 같았으면 활기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을 것이다. 분위기는 엄숙했고, 숙연했다. 간간이 웃음소리가 들리지만 길지 않다. 한국 연극계 큰 별이고 원로였던 故 윤조병(1939~2017) 극작가가 살아생전 죽을힘을 다해 정성을 쏟았던 희곡교실의 마지막 수업 현장. 제자들은 조명 켜진 무대에 올
매혹적이다. 그러나 불편하다. 이 찰나의 간극 속에 그의 ‘붉은 산수’가 있다. 하고많은 색깔 다 놔두고 하필 붉은 풍경이라니… 어디서도 마주친 적 없는 역설이다. 사람들은 그의 ‘산수’에서 유토피아를 찾고 디스토피아를 본다. 그가 장치한 은유와 비유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탐을 내는 작가 이세현(李世賢·51). 이탈리아 유명 패션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에서 다시 블로그 글쓰기 강의를 하게 되었다. 이미 여러 번 한 강의인데 한번 이상 강의를 수강한 사람도 있으니 내용을 달리해야 하는데 고민이다. 그래서 업데이팅 된 교안으로 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글쓰기’ 라고 하면 특별한 것이 있는 줄 안다. 그러나 특별한 것은 없다. 그렇지만, 볼로그는 혼자 보는 것이 아니고 보는
10년이 넘은 노래 교실이 최근 시들해졌다. 회원들은 그대로이다. 모두 10년 넘은 고참들인 것이다. 나이도 60대 전, 후반이다. 그런데 배울만한 노래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의 노래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이돌 노래 위주라서 나이 든 사람들이 따라 부르기 어렵다. 빠른 랩이 등장하는 노래도 많다. 굳이 하려면 따라 할 수는 있겠지만, 나이에 어울리지도 않을
필자가 본 한국 영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수작이다. 연쇄 살인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추격자’도 수작으로 꼽고 있었는데 영화 1987에서도 추격자의 명배우 김윤석과 하정우가 출연했다. 장준환 감독 작품이다. 네티즌 평점이 9.5점으로 필자의 평점과 비슷하다. 현재 예매 순위 2위권을 달리고 있으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데 더 가치가
현대는 디자인 시대다.
어떤 분야에서도 상품의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필자는 한국디자인 진흥원 산하 사이즈코리아 센터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사이즈코리아에선 무슨 일을 하는 걸까? 매우 궁금했다.
사이즈라면 몸의 치수이기도 한데 우리는 그동안 옷의 경우 55, 66, 77이라든가 S, M, L, XL 등으로 구분해 대충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