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열 배는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이춘계 씨는 지금 택시기사다. 하지만 그의 지난 경력은 삼성전관(현 삼성SDI)에서 부장, 삼성SDS에서는 금융개발팀 팀장, 그리고 삼성에서의 마지막 경력을 삼성SDS의 협력사인 화이넥스의 CEO로 현역을 마친 소위 삼성맨, 그것도 아주 뼈가 굵은 삼성맨이었다. 자신이 택시기사임을 밝히는 그의 목소리는 밝고 활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100세 시대를 대비할 ‘내공’ 쌓는 법을 공개했다.
이 박사는 지난 12일 서울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인생 내공’ 출간기념 저자강연회에서 지난해 100세를 넘어선 사람이 1200명에 달하는 등 ‘100세 시대’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는데도 한국 사람들의 준비는 미흡하기만하다고 역설했다.
이 박사는 ‘100세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동반자살해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어머니인 박 아무개 씨(60)와 큰딸 김 아무개 씨(35), 그리고 둘째딸(32)이 집안에 누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비극은 아버지 김 씨가 12년 전 암 투병을 하다 사망했다. 그가 남긴 것은 사업 실패
현역 부대장이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아들의 치료비로 받은 성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53사단 대대장 편무삼 중령(42학사 26기·사진)은 지난 2012년 9월 셋째 아들 정진이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신도초등학교에 다니던 정진(당시 11세)군은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꼭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제 시중은행에서는 3% 예금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은퇴자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저금리 기조는 치명적이다. 필요한 노후자금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어떤 은퇴자가 매년 1000만 원의 이자수익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이 은퇴자는 금리가 10%라면 1억원만 있어도 필요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우리 조상들은 노후에 어떻게 살았을까? 관직생활을 한 사람들은 시골로 내려가서 가진 것에 만족해하며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삶을 사는 경향이 강했다고 한다. 시골 전원에서 산과 호수를 바라보면서 유유자적 즐겼다. 현역 시절 고위 정치가였지만 은퇴해서는 자연 속에서 작은 것에 행복해하면서 매우 소박하게 지냈으니 생활비는 많이 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
인생 100세 시대를 맞고 있다. 60세 정도까지 일하다가 70세 전후에 세상을 떠나던 시대와는 달리, 100세 시대에는, 퇴직 후 30~50년의 긴 후반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이 후반 인생을 좌우하는 변수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고, 시간을 들여 대비하지 않으면 결코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100세 장수를 축복으로 만들기 위
‘꽃다운’ 30대와 ‘성숙한’ 40대를 일과 가족, 회사 선후배와의 관계에 바친 한국의 5060세대는 인생의 황혼기를 어떻게 맞이하고 싶을까. 청춘, 건강, 자기계발, 자신감, 성취감, 도전정신, 베풂 등이 정답을 찾을 키워드다.
이들 신중년층은 스스로가 실제 나이보다 5∼10년 젊다고 생각하고 있고, 건강과 외모 관리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육군 상병이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해 화제다.
육군은 8사단 소속 권태하 상병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양산 부산대학병원에서 간암 말기(4기)로 투병 중인 아버지 권무열(55)씨에게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부자는 회복 중이다.
2010년 간암 1기 판정을
중장년층은 은퇴 이후에 일정한 수입원을 잃게 되면서 재정적 문제로부터 시작되는 각종 리스크와 직면하게 된다. 재정적 문제는 가족의 건강 등 또 다른 문제를 ‘합병증’처럼 몰고오기 때문에 노후 준비를 위한 충분한 자산을 갖추고 있지 않은 은퇴자로서는 지속적인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 은퇴자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이 맞닥뜨릴 수 있는 리스크를 숙지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