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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재테크]ELS롱숏펀드 비중 늘려 안정성 높여야
- 50세의 김기선씨는 아직 추가적인 임금 소득이 가능한 상황이다. 같은 나이의 아내도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어 자산관리가 다른 베이비부머들 보다는 여유롭다. 다만 아직 자녀들이 학업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님 병원비로 인해 자금 지출이 많았으므로 김기선씨는 단기 유동성 유지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해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김기선씨의 포트폴리오에서 빼거나 줄여야 하는 자산은 예적금, 국내주식형펀드, 브라질 국채다. 우선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해 은행 정기예금 비중을 ‘0’으로 낮춰야 한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주식형펀드의 투자도 줄일 필요가 있다. 김기선씨의 국내주식형 펀드 투자금액은 기존 3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투자비중을 14%에서 7%로 절반정도 하향한다. 브라질국채의 경우 미국 출구전략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3000만원(14%)에서 2000만원(9.3%)으로 투자금을 줄일 필요가 있다. 반면 해외주식형과 해외채권형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롱숏펀드는 더 담아야 한다. 해외하이일드의 경우 하이일드 펀드 신용도가 개선되면서 채권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에서의 투자 대안으로 우수하다. 김기선씨는 기존 1000만원 투자금액을 1500만원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 출구전략 관련 변동성 국면에서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신규 편입해야 한다. 지역별로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유럽지역을 추천한다. 투자비중은 3000만원(14%)가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ELS와 롱숏의 투자비중을 늘려야 한다. ELS는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이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도 원금 손실을 제한하면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롱숏펀드의 경우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롱)하고 고평가된 주식을 차입매도(숏)해 수익을 추구한다. 박스권 장세에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에 최근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자산의 투자 비중은 각각 7%(1500만원), 4.7%(100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
- 2014-01-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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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자금흐름] 국내 주식형펀드 2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
- 국내 주식형펀드로 2거래일만에 돈이 들어왔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199억원이 유입돼 2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동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82억원이 빠져나가 2거래일째 자금유출이 이어졌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5684억원이 늘어났다.
- 2014-0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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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지펀드에 돈 몰린다…자산 2조6300억달러로 사상 최대
- 헤지펀드 자산이 지난해 2조6300억 달러(약 2800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지펀드리서치(HFR)는 이날 보고서에서 2013년 헤지펀드업계 자산이 전년보다 3760억 달러(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투자자들로부터의 순자금유입이 637억 달러, 투자 수익으로 인한 자산 증가가 3120억 달러였다고 헤지펀드리서치는 전했다. 헤지펀드업계 자산은 지난해 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난해 인기 펀드는 이벤트펀드였다. 이벤트펀드에 지난해 유입된 자금은 2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벤트펀드의 지난해 연 수익률은 평균 12%로 전체 헤지펀드 수익률인 9.2%를 웃돌았다. 이벤트펀드는 대니얼 롭 서드포인트 최고경영자(CEO)와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탈매니지먼트 CEO 등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전략으로 대표된다. 켄 하인즈 HFR 대표는 “최소 2014년 상반기까지 이벤트펀드에 강한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인즈 대표는 “전 세계 매크로 매니저들은 올해 더욱 호의적인 조건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크로 전략가들은 주식을 비롯해 채권·통화 등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투자한다. 다수의 매크로 매니저들은 지난 수년 간 중앙은행들의 자산매입 등 양적완화 정책으로 부진했다. 그는 “금융시장에 비정상적인 기간이 종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대형 헤지펀드 ‘톱100’에 따르면 글렌뷰캐피탈매니지먼트의 글렌뷰캐피탈오퍼튜니티펀드는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84.2%의 수익률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매트릭스캐피탈매니지먼트로 같은 기간 55.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존 폴슨 폴슨앤컴퍼니 회장이 이끄는 폴슨리커버리의 수익률은 45.0%로 3위였다.
- 2014-01-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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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머니]“비용 우선 고려…수수료 낮은 펀드 골라라”
- 시장 투자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는 펀드를 찾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수수료가 낮은 펀드를 고를 것, 분산투자를 신봉하지 말 것 등 펀드 선택 방법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개했다. 뮤추얼펀드를 고르는 투자자에게 최우선순위이자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비용이라고 WSJ는 강조했다. 매튜 머레이 뉴욕 페이스대 금융학 교수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펀드(active fund)가 종종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보다 투자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수수료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만일 투자자가 나에게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물어본다면 나는 낮은 수수료라고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때에 따라서 액티브펀드 가운데서도 인덱스펀드보다 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수수료를 잘 알아보고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솔루션의 릭 페리 투자자문역은 “지방채 부문은 지수화와 현금화가 어려워서 인덱스펀드가 종종 액티브펀드보다 수수료가 비쌀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액티브펀드인 뱅가드캘리포니아중기세금면제펀드는 수수료가 0.12%로 인덱스펀드인 아이셰어스캘리포니아AMT-프리무니본드(0.25%)의 절반 수준이다. 하이일드 회사채 관련 펀드도 수수료가 낮다. 분산투자에 대한 지나친 신봉도 피해야 한다고 WSJ는 전했다. 페리 자문은 “부진한 펀드가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다른 펀드의 성과를 깎아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너무 많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인덱스펀드와의 차이를 없게 만들뿐더러 수수료 손해도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다각화라기보다는 ‘다악화(多惡化)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성과가 펀드를 고르는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WSJ는 강조했다. 펀드평가기관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692개 미국 주식펀드가 투자수익률 상위 25%에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들 펀드 가운데 상위 25%를 유지한 펀드는 50개에 불과했다. 펀드가 추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무엇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액티브펀드들이 수수료를 낮췄으나 그만큼 액티브펀드의 특징인 다양성도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WSJ는 미국 주식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액티브셰어(active share)’의 비중이 지난 1998년 28%에서 2011년 24%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액티브셰어는 해당 펀드가 지수와 얼마나 다른 투자를 추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에 대한 펀드매니저의 혜안과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노트르담대의 마틴 크레머 교수는 “최고의 펀드는 포트폴리오에서 액티브셰어의 비중이 적어도 60%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티브셰어 비중이 높은 펀드는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엑트만펀드는 액티브셰어 비중이 약 76%이며 투자수익률은 지난 5년간 뉴욕증시 S&P500지수 상승률을 연평균 4%포인트 웃돌았다. 액티브셰어 비중이 71%인 닷지앤드콕스주식펀드는 S&P지수보다 수익률이 평균 1.5%포인트 높았다.
- 2014-0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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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재테크] 흩어진 바구니… 지수형ETF롱숏펀드에 모아라
- 베이비부머 세대인 박창민씨는 올해로 52세다. 6.25전쟁이 끝나고 1960년대까지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1970·80년대의 투쟁의 역사와 경제발전의 번영이라는 양면의 그늘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볼 여유를 갖기 시작한 세대다. 투쟁의 역사와 경제발전의 번영이라는 양면의 그늘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볼 여유를 갖기 시작한 세대다. 그러나 박창민씨는 물론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이 정년퇴직 같은 고용불안이나, 자녀의 학비 및 결혼, 부모 부양 등 삼중고에 시달린다.베이비부머 세대인 박창민씨는 올해로 52세다. 6.25전쟁이 끝나고 1960년대까지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1970·80년대의 투쟁의 역사와 경제발전의 번영이라는 양면의 그늘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볼 여유를 갖기 시작한 세대다. 그러나 박창민씨는 물론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이 정년퇴직 같은 고용불안이나, 자녀의 학비 및 결혼, 부모 부양 등 삼중고에 시달린다. 소위 중상층이라고 하는 박창민씨도 재무적으로 여러 어려운 고민에 놓여있다. 그나마 자가인 용산 소재 아파트에 대출금이 없는 데다 유동성 현금이 2억8000만원이나 있어 다행이다. 물론 이 자금으로는 노모의 부양과 자녀의 학비 및 결혼비, 그리고 퇴직 후 창업자금을 충당할 수 없다. 자산관리에 앞서 먼저 일의 중요도를 따져야 한다. 현재 24살인 딸의 결혼은 스스로 결혼자금을 모을 때까지 뒤로 미룰 수 있다. 아들 MBA 수료에 필요한 학자금도 7년 뒤(군복무까지 6년)의 일이므로 당장 급한 일은 아니다. 재테크의 시간을 벌 수가 있다는 얘기다. 해약 시 패널티가 있는 금융상품인 연금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유동성 현금을 평균 7%이상의 수익률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적극적 재테크가 필요다. 물론 리스크가 큰 상품은 지양해야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소득보다 소비가 많기 때문이다. 기대 수익률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간에 투자해야한다. 지난해부터 코스피지수가 1850포인트에서 21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므로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볼만하다. 이 상품은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주가지수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종목 투자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수형 ETF는 박스권 전략을 이용해 단기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정기예금 중에 50%를 지수형ETF에 박스권 하단에 투자한다. 만약 지수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나머지 50%를 분할 투자한다. 이후에는 채권형펀드나 주식형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환매 또는 상환해 절대수익추구펀드인 롱숏펀드에 집중투자한다. 롱숏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롱)하고 고평가된 주식을 차입매도(숏)해 수익을 추구한다. 박스권 장세에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에 최근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결국 기존의 자산 중 연금을 제외한 현금유동성 자산은 모든 재테크에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자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 스킴(계획)을 감소하게(심플) 가져가야 한다.
- 2014-01-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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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추천 금융상품]bull같이 일어날 알토란 투자상품은?
- 지난해 상품시장은 저성장·저금리 국면에 걸맞은 중위험·중수익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롱숏펀드, 자산배분형 랩, 금리+알파를 추구하는 상품 등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기대수익률을 낮춘 중수익 상품들이 각광을 받았다. 올해 역시 중위험·중수익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런 재테크 트렌드를 반영하듯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사는 물론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중소형사에 이르기까지 2014년 청마해 투자 유망상품으로 저성장·저금리 국면에 적합한 다양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올해 신상품 상품군은 △해외상품 △롱숏, 자문형 랩 등 중수익 중위험 상품 △은퇴 준비 맞춤형 상품 △대체투자 상품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증권사들이 새해 유망 테마로 삼은 글로벌 유형 상품들은 중국·유럽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지역들이 집중적인 투자 대상지역으로 꼽혔다. 중국의 경우 도시화·소득확대로 개인들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10년간 중국의 개인소비 증가가 메가 트렌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지난해 문제가 됐던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브라질 경기 둔화로 인한 헤알화 가치의 급락 이슈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브라질국채도 올해는 최악의 국면을 지나 회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증권사들이 추천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들도 다양한 구조로 진화되는 모습이다. 일례로 삼성증권이 추천한 ‘삼성 자문형 ELS랩’은 자문형 랩과 ELS랩의 장점을 결합한 구조다. 자문형 ELS랩은 5개 내외의 ELS에 분산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편입ELS의 조기상환시에는 삼성증권 운용역이 최적의 ELS를 찾아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평품 오페라 랩’은 ETF를 활용해 국내주식, 채권, 해외주식, 채권, 대안자산, 유동성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금리+알파’의 수익을 추구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준비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상품들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설재호 유진투자증권 상품지원팀 팀장은 “노후준비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장기 불입에 대한 부담과 중도 해지시의 불이익으로 기존 연금상품 가입을 주저하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이 추천한 연금 포트폴리오형 상품으로는 기존 연금 상품을 보완한 은퇴준비형 랩어카운트인 ‘유진챔피언랩어카운트 은퇴준비 A형’과 NH농협증권의 귀농, 귀촌 토털 은퇴설계서비스 ‘플랜팜’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최근 안정적인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는 MLP(마스터합자회사)도 안정적인 대안투자 측면에서 관심을 둘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실제 메리츠종금증권이 추천한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펀드’는 미국셰일가스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공모형 펀드로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MLP에 투자해 자본 차익과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 2014-01-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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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 성공전략]예년보다 줄어든 환급금…꼼꼼하게 준비해야
- 1500만 근로자들의 지난해 연말정산 환급금 평균은 39만원. 전년보다 13만원이나 줄어든 액수지만 이마저도 근로자 5명 가운데 3명 얘기였을 뿐, 다른 1명은 환급금이 없었고 나머지 1명은 오히려 세금을 더 냈다는 게 한 취업포털업체의 조사결과였다. 15일부터 시작된 올해 연말정산 역시 ‘13월의 월급’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환급금이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꼼꼼한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 이번에 바뀐 소득공제 항목들을 살핀 후 증빙자료들을 챙겨야 소득공제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 ◇ 현금영수증 우대… 대중교통비 공제 신설 = 올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한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이 20%에서 15%로 줄어든 것이다. 다만 대중교통비 100만원 공제한도가 추가되면서 신용카드 공제한도는 기존 한도 400만원(전통시장 사용분 100만원 포함)에서 500만원이 됐다. 반면 현금영수증와 직불(체크)카드·선불카드 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었으며,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월세액 소득공제 50%로 확대 = 월세액 소득공제가 월세 지출액의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무주택 세대주(단독 세대주 포함)로서 지난해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일용 근로자 제외)가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에 월세를 내고 살았다면 대상이 된다. 특히 올해엔 주택뿐 아니라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도 공제 대상에 포함, 최대 3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오피스텔은 지난해 8월 13일 이후 낸 월세분부터 공제 받는다. ◇ ‘목돈 안드는 전세’ 공제 신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폐지 = ‘목돈 안드는 전세’ 이자상환액은 새로 생긴 소득공제 항목이다.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로 전세금을 마련하고 세입자가 이에 대한 대출이자를 내면, 집주인은 이자상환액의 40%(연 300만원 한도)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공제를 받으려면 해당 주택의 전세보증금이 2억원(수도권 3억원) 이하이면서 대출금이 3000만원(수도권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세입자는 무주택 세대주에 지난해 연간 총소득(배우자 포함)이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한편 기존의 장기주택마련 및 장기주식형저축 소득공제는 적용기한이 끝남에 따라 올해부터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 취학 전 아동들의 유치원·어린이집 등 급식비도 공제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초·중·고 학생들에서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초·중·고 방과후학교 수업료와 특별활동비도 공제 받을 수 있게 됐다. 방과후학교 교재구입비는 학교 등에서 일괄 구입하는 것에 한하되, 학교 외에서 구입한 건 학교장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 한부모가족 지원 신설 =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 배우자가 없고 20세 이하 자녀가 있는 ‘싱글맘’ 또는 ‘싱글대디’는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부녀자공제와 중복되면 한부모공제만 적용 받는다. 부녀자공제란 가구주 본인이 여성이거나 가족 내에 부녀자가 있으면 인당 5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는 혜택이다. ◇ 고소득자 과도한 공제 혜택 ‘제동’ = 소득이 많은 근로자들이 과도하게 소득공제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8개 항목의 소득공제 종합한도가 2500만원으로 제한된다. 보험료와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공제, 청약저축, 우리사주조합·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출자, 신용카드,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등이다. 단, 장애인 관련 보험료·의료비·특수교육비는 한도계산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교회 등에 대한 지정기부금이 소득공제 종합한도 항목에서 빠졌다. 당초 다른 특별공제 항목과 함께 연간 합산 2500만원 이내로 제한돼, 고액기부자가 역차별 받는다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지정기부금 공제한도는 소득금액의 30%(종교단체 지정기부금은 10%)로 그대로 적용된다.
- 2014-0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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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프리보드서 모든 비상장주식 거래 가능
- 비상장주식거래시스템인 프리보드가 1·2부로 구분되며 모든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으로 재편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이같은 프리보드 개편방안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보드를 1·2부로 구분 운영함으로써 원칙적으로 모든 비상장주식의 거래가 가능한 인프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제1부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협회가 정한 공시의무 등을 준수하는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거래하도록 한다. 지난해 5월 현재 약 90개 법인이 제1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융투자협회는 추정하고 있다. 제2부는 주식 유통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투협회는 지난해 9월말 현재 약 1478개 법인이 해당된다고 추정했다. 금융위는 프리보드 제1부에 대해 진입 및 공시 요건 등을 기존 프리보드보다 비상장 중견·대기업의 주식거래를 활성화해 공신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헌행에는 기본적인 거래요건 및 공시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 기업이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는 경우 퇴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1부와 제2부의 퇴출요건을 찹려적으로 설정하고, 각 소속부별로 기능과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제 1부는 진입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공시의무를 위반한 법인 또는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거나, 주식분산이 미흡해 거래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퇴출할 예정이다. 제 2부는 별도의 퇴출요건을 설정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공시의무와 관련해서, 제 1부의 경우 공시의무를 현재보다 강화하되 사업보고서 제출법인에 대해서는 공식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제1부는 반기공시를 의무화하고 협회의 조회공시, 투자유의 사항 안내를 확대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제 2부는 별도의 공시의무를 부과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이번 개편방안을 통해 사인간 직접거래에 따른 투자자 피해도 감소하고 프리보드를 통한 비상장기업의 주식거래가 활성화 될 경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원화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 기반이 확대되고 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더불어 장외주식의 투명한 거래로 지하경제 양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프리보드 개편으로 인해 비상장주식 거래의 투명성과 편의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중 관련규정 개정 및 거래시스템 정비 등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4-0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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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재테크] 베이비부머포트폴리오 이렇게 짜라
- 추세적인 저성장과 저금리의 시대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구조적인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지금 현재 자녀 교육비는 물론 충분한 노후자금이 준비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목표를 세우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경혁 고객님의 경우 내년 말 퇴직 예정이며 자녀의 군복무 이후 등록금에 대한 니즈(요구)가 있는 만큼 약 4000만원은 안정적인 정기예금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고정 수입이 줄어드는 은퇴시점 이후의 생활비와 자녀의 복학시점의 등록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예상되는 고정비인 만큼 원리금이 보장되는 정기예금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이 밖에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보험 투자 비중을 제외한 포트폴리오의 투자 부분에서 주식형펀드의 비중은 6000만원으로 높였다. 최근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가시적인 기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마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QE) 규모를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축소 관련 윤곽이 그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일단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경제 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채권보다 주식이 투자자산으로서 매력을 높일 것이다. 특히 글로벌 소비시장에 수혜를 받는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컨슈머 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기 호조와 유럽 지역의 재정적자 이슈완화 및 경제회복의 기대감으로 선진국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선진국과 이머징 시장의 소비가 회복되며 글로벌 소비기업들의 기업 이익이 꾸준한 성장세다. 향후에도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상승으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금리 상승이 본격적으로 대두될 것으로 판단한다. 즉 듀레이션이 긴 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하락이 클 것이다. 따라서 채권형 펀드의 경우 투자 비중을 축소하되, 향후 금리상승에 영향이 적고 경기 회복기에 성과가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선진국 하이일드 상품으로 분산투자를 추천한다. 국채인버스 상품을 활용하는 대안도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파생상품을 활용한 대안투자도 추천한다. 다만 은퇴가 가까워지는 만큼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상품 또는 저 녹인(KI)상품을 추천한다. 투자 위험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CMA에 투자한 3500만원은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거나 또 다른 투자기회를 잡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 정 준 미래에셋 WM센터원 수석웰스매니저
- 2014-01-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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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94’, 추억의 시티폰 등장 “공중전화 카드 안녕”
- 추억의 시티폰이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성나정(고아라)의 아버지 성동일(성동일)이 한 주식 투자 종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대우 주식보다 더 대박날 종목이다. 이동통신 분야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동일에 손에 들린 것은 바로 시티폰이었다. 빙그레(바로)는 “발신전용 핸드폰 아니에요? 거는 것만 되는 것이요”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삐삐는 공중전화 앞에 줄 엄청 서야 되지만, 시티폰이 있으면 그럴 필요 없다. 대신 공중 전화 옆에 있어야 한다”며 “공중전화 박스는 이제 무용지물이다, 공중전화 카드도 안녕”이라고 신이 나서 말했다. 성동일은 “5000만원을 주식 투자에 넣었다. 내 전 재산을 훅 다 넣어버렸다”고 소리쳤다. 이를 듣던 이일화(이일화)는 소리를 버럭 지르며 “안 된다”고 말하더니 “다 넣어라. 그렇게 확실한 것이라면 하숙집 담보로 맡겨라”고 무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못지 않게, 성동일은 빙그레에게 “아버지한테도 얼른 전화해서 양계장 다 팔아서 시티폰에 주식에 투자하라 해”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 2014-01-05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