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4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행사'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충주호와 벚꽃길 홍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에 꽃 핀 동심 어린이 사생대회·백일장, 7080 통
한국전쟁 고아 출신으로 암과 투쟁하며 40년간 고아들을 대상으로 실천해 온 음악 재능기부 봉사의 끈을 이어가는 이가 있어 화제다.
동두천시 소요동(안흥동) 야산의 무허가 오두막집에서 홀로 생활하는 우학재(71)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
우씨는 8살 때인 1951년 1·4후퇴 때 고향인 개성을 떠나 임진강을 넘으면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고 동두천에 소
완연한 봄이다. 문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향긋한 꽃내음 때문에 겨울 내내 아랫목에 붙어있던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계절이 왔다. 한층 따뜻해진 햇살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라고 유혹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봄은 설렘을 안고 있다. 중년층에게는 뜨거웠던 사랑과의 봄날이 기억날 것이고, 젊은이들에게는 앞으로 다가 올 사랑에 대
숨도 멈추고 혼을 담아 셔터를 기운차게 누른다.
다소 무거운 디에스엘알(DSLR) 카메라지만 사진을 향한 열정이 있기에 몸은 가볍기만 하다.
1956년생으로 서울 한성고 24회 동창 ‘한사회’ 회원들은 올해 59살의 동갑내기들이다. 이들은 사진에 생각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고 각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다.
등산복 차림의 10여명의
3월 넷째 일요일인 23일 포근한 날씨 속에 봄꽃이 만개하면서 전국의 유원지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렸다.
원동매화축제가 열린 경남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일대에는 가족과 연인 수만 명이 찾아 활짝 핀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며 봄 추억을 만들었다.
매화와 산수유 등 봄꽃이 활짝 핀 하동 섬진강변과 거제 외도, 통영 장사도 등 한려해상국립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가운데 서울 강북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가 유일하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며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북 월세가격지수만이 꾸준히 강보합세를 나타내자 이 일대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북 오피스텔이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강남권보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세월을 머금은 배우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중년부터 황혼까지, 연기의 참맛을 드러낼 배우들이 봄맞이 연극 무대에 올랐다. 신구(78), 손숙(70), 유인촌(63), 조재현(49) 배종옥(50) 등이 그 대표적 예다.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 신구와 연극계 원로 손숙이 뭉쳤다. 지난해 초연 이후 호평이 이어졌던 연극
지난해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행(行)을 택한 귀농·귀촌 가구가 처음으로 3만가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이처럼 귀농귀촌 열풍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지만 농사를 지으려는 귀농인들의 정착 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귀
3대(代)가 중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제21사단 백두산부대에 근무 중인 김현길(20ㆍ사진 오른쪽) 이병과 그의 가족들이다.
지난 1월 17일 이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김 이병은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예하부대인 이목정 대대로 배치됐다. 김 이병의 할아버지(70ㆍ왼쪽)와 아버지(
자연이 마법을 부렸다. 하룻밤 사이 온 세상이 빨강, 노랑 고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산들바람이 몰고 온 꽃향기는 업무로 찌든 샐러리맨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아~ 나만 몰랐구나.” 곱게 단장한 꽃나무는 이미 고운 옷 갈아입고 나들이객을 기다렸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봄기운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땐 주변으로 관심을 돌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