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벚꽃이 피어나면서 봄을 알린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벚꽃으로 이름난 곳에는 벚꽃 구경과 놀이가 펼쳐진다. 그 중 5곳을 소개한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월 1~9일)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도시 속에서 한강과 벚꽃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봄마다 많은 사람이 찾는다. 마포대교 사거리에서 여의도 교차로 내 하늘 무대와 꽃잎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전시, 홍보,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4월 1~9일)
석촌호수를 따라 피어난 벚꽃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전통공연,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롯데월드 타워의 ‘스위치 스완(Sweet Swans)’ 프로젝트로 탄생한 거대한 백조 가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벚꽃 그리기, 벚꽃 사진전 등이 열린다.
◇경포대 벚꽃축제 (4월 6~12일)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벚꽃과 봄꽃이 꽃 세상을 이룬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포대 벚꽃 축제>는 올해 바우길 걷기, 벚꽃 축하 하늘쇼 등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
◇팔공산 벚꽃축제 (4월 12~16일)
대구 동구 불로동에서 팔공산 동화사 옆 동화지구까지 길을 따라 펼쳐진 벚꽃터널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장소이다. 팔공산이 연출하는 봄 풍경 속 봄나물 비빔밥 축제와 벚꽃가요제가 펼쳐진다.
◇용인에버 벚꽃축제 (4월 13~16일)
에버랜드가 벚꽃이 만발한 호암호수 주변을 무대로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동안 호암호수 일대에는 대관람차, 열기구 등 벚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스팟이 조성된다. 방문객을 위해 에버랜드 정문 셔틀버스 하차장에서 호암호수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