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른 아침. 새벽 공기 헤치며 곳곳에서 달려온 이들이 ‘책’을 들고 하나둘 모여 앉는다.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를 기대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나누는 ‘독서포럼 양재나비’에 오는 사람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꿈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인생의 모자람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 그들에게 아침은 멋진 삶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열
‘동년(同年)기자단’이란?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만 50세 이상 시니어 기자단이다. 주요 활동으로 온·오프라인 기사 기획, 취재 및 작성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더불어 SNS 활동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한다.
4월 10일, 이투데이 본사 5층 강당에서 제4기 동년기자단 발대식이
모나코 발레단 소개를 하기 전에 댄스 영화 ‘백야’ 얘기부터 해야겠다.
백야는 1986년 가을 국내에서 개봉돼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주연 배우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 발레라는 예술을 처음 접하며 큰 감동을 받았었다.
영화에 나오는 ‘의자를 타고 넘어가는 공연 장면’은 그 후 모 스포츠
4월의 찬란한 신록을 만나기 위해 하동으로 간다. 악양행 버스를 타고, 화개천 옆을 지난다. 간밤에 흩날렸을 벚꽃 잎을 상상하며 아름드리 벚나무 가로수 길을 달린다. 오른쪽 차창 밖으로 은빛 섬진강과 푸른 보리밭이 봄볕에 반짝거린다. 섬진강가 산비탈에는 야생차밭이 연둣빛 생기를 뽐낸다.
걷기 코스
화개시외버스터미널▶시내버스 타고 악양면으로 이
푸르덴셜생명이 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함께 은퇴예정자를 위해 제작한 ‘은퇴수첩’을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퇴수첩’은 은퇴 예정자들이 은퇴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은퇴 후 생활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워크북 형태의 수첩으로 ▲자산관리 ▲건강생활 ▲취미 및 여가활동 ▲일자리 ▲주거생활 ▲관계관리 등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은퇴 후 삶을 계획하
어린 시절 어머니 손에 이끌려 집 근처에 있던 금천교시장(현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을 다니면서 맡았던 음식의 향기는 지금도 나의 후각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어쩌면 나의 음식 취향은 그 때 이미 결정되었는지 모른다. 간장떡볶이, 오징어 튀김, 감자를 으깨 만든 크로켓(고로케) 등등.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일부러 들러서 추억의 냄새를 맡곤 한다.
잠실나루역 바로 앞에 ‘서울책보고’라는 이름의 초대형 헌책방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에 밀려 설 곳을 잃었던 청계천 헌책방 거리 서점을 비롯 25개의 헌책방이 둥지를 틀었다고 한다. 반가운 마음으로 며칠 전 달려갔다. 그 곳에서 크기와 외관이 시선을 압도하는 콘테이너 박스 스타일의 헌책방 ‘서울책보고’와 마주했다. 유리문 안에
최근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한 방송을 통해 공개한 아침 식단이 화제가 됐다. 호박죽과 색색의 채소 한 줌, 찐 감자와 반숙 달걀 등 익숙한 식재료로 차려진 한 상이었다. 각종 TV 건강 프로그램과 SNS 등의 영향으로 독특한 식이요법이 주목받는 요즘, 김 교수의 소박한 식단은 더욱 특별하게 비쳤다. 그의 식단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와 더불어
3월 초, 이제 막 새 학기를 시작한 동아대학교 캠퍼스는 꽃다운 청춘들의 기운으로 가득했다. 학생들 못지않게 바쁜 사람이 또 있었으니, 바로 하형주(河亨柱·58) 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 학장이다. 35년 전 국민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LA올림픽 유도 금메달의 주인공. 그를 만나 당시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무이~ 내 보이나? 이제 고생 끝났심더
국민연금 기금고갈 시점이 당초 예상(2060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국민연금 이외의 개인연금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대안적인 개인연금상품 중 하나인 ‘연금저축’이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 직원이나 주변 사람의 권유로, 또는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려고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이가 대부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