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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운동의 역사, 스토리텔링으로 다크 투어리즘 변신
- 자타공인 한국 문화 지킴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 울림을 주는 홍보 영상, 잘 정리된 책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일을 어언 30년 가까이 해보니 깨달은 점이다. 기존의 방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더 효과적인 방식을 찾았기 때문에, 그는 2019년부터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저는 역사학자가
- 2023-05-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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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보다 관심, 역사 새기는 해외의 다크 투어리즘
-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뉴욕 911 메모리얼파크, 체르노빌 원전사고 지역 등은 연간 수백만 명이 다녀가는 세계적인 명소다. 같은 장소라도 눈으로만 보는 관광에 치중하기보다는 비극의 역사를 조명하고 마음에 되새긴다면 다크 투어리즘의 교훈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역사와 연관됐거나 인접한 지역이라면 그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 이에 착안한
- 2023-05-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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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과 항쟁의 역사, 국내의 다크 투어리즘 명소들
- 다크 투어리즘은 여러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전 세계적인 핵심 테마는 전쟁과 항쟁(식민지)이다. 한국의 경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들 수 있다. 아직 생소한 개념인 다크 투어리즘을 어떻게 계획하고 즐길지 모르겠다면, 위의 두 역사를 중심으로 명소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PART1. 항쟁의 역사 : 일제강점기 [1] 남산 국치의 길
- 2023-05-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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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신록의 계절 읽기 좋은 도서
- ▪그냥 밥 먹자는 말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양희경·달 집밥을 중요하게 여기며 ‘부엌놀이’를 즐기는 배우 양희경이 에세이를 펴냈다.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졌으며, 양희경의 가족·요리·연극 이야기 등이 담겼다. ▪나는 시니어 작가로 새 인생을 산다 나예심·미다스북스 청소노동자이자 마지막베이비붐 세대인 저자는 60세
- 2023-05-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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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찾아 떠나는 양주의 삶과 예술
- 회암사지를 앞에 두고 잠깐 서 있었다. 천보산 기슭 아래 들판처럼 광활한 면적 위로 겨울이 지나가는 중이다. 조선 시대 최대 규모 사찰이던 회암사가 있던 곳, 회암사 절터에는 군데군데 아직 잔설이 희끗희끗하다. 그늘이 드리운 땅에는 녹지 않은 눈이 제법 하얗다. 여전히 쨍한 찬 기운을 제대로 맛본다. 머릿속이 시원하게 헹구어지는 느낌이다. 치
- 2023-03-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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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원연합회, 재미와 유익함 잡아 지역문화 알려
-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는 2022년 지역문화콘텐츠 홍보를 위해 진행한 SNS 운영 사업이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지역문화콘텐츠 홍보 사업은 연합회가 추진하는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사업의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연합회가 구축한 지역문화콘텐츠 플랫폼 ‘지역N문화’ 포털을 소개하고 포털에 대국민 서비스 되고 있는 지역문
- 2023-0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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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길서 머물던 깊고 잔잔한 시간, 강화 가을 여행
- 섬이니까 늘 감싸주는 바다가 있다. 마을마다 바람막이처럼 산이 든든하다. 너른 평야는 풍요한 사계절을 보여준다. 긴 역사를 품은 유적과 숨 쉬는 자연의 강화 섬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거길 걷기만 해도 이름이 붙는 여행길이 반기는 곳, 강화 나들길이다. 강화나들길은 20개 코스가 있다. 여행자들을 위한 각 코스별 특색이 담긴 도보여행 길을 걷는 맛은 가
- 2022-1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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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을 입은 폐공장의 반전, 재미있다!
- 팔복예술공장은 폐허를 딛고 일어선 복합문화공간이다. 쓸모를 잃고 버려진 폐공장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일으켜 세운 이색 예술 공간이다. 폐공장 시절은 길었다. 25년간이나 방치되었으니까. 그러니 형상이 오죽했겠는가? 무너지거나 으스러지거나 널브러진 것들이 태반이었다. 용케 남은 건물들도 금이 가거나 비가 샜다. 뒤숭숭하기가 흉가와 맞먹었다. 이렇게 공장의 한
- 2022-10-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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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심 가득 궁중 잔치, ‘창경궁 야연’ 열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간 ‘창경궁 야연’을 진행한다. 온라인 선착순 예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창경궁 야연은 ‘효심’을 주제로 역사‧문화적 가치를 반영해 부모에 대한 공경과 가족 간 소통 도모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부모님 중 1인이 체험자로 직접 공연에
- 2022-09-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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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생활로 세계여행” 8월 문화소식
- ●Exhibition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일정 8월 28일까지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이 한-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국내 최초의 아스테카 특별전이다. 아스테카는 마야, 잉카와 함께 아메리카 대륙 3대 문명으로 꼽힌다. 전시에서는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을 비롯해 독일
- 2022-08-12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