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가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치매 환자 실종 건수가 연간 1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실종 노인 중 100명 정도가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 돌아와 가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실종 예방을 위한 여러
‘앞으로 10년만 엄마의 상태가 지금처럼 유지되도록 도와주세요.’ 2007년 겨울 엄마의 치매 판정이 내려진 날, 하윤재(河侖材·47) 감독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당시 일흔이 넘은 노모에게 10년은 막연히 긴 시간이라 여겼다. 그러나 만 10년이 지난 현재, 절망으로 휩싸였던 그날의 기억이 무색하리만큼 모녀는 여전히 인생의 희
100세 시대,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과도 같다. 이 달갑지 않은 손님을 맞았을 때는 누구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에 빠지게 된다. 20여 년간 수많은 환자를 진료해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김철수(金哲秀·62) 원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모의 치매는 그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김 원장은 “나
정부가 치매의 주요 위험요인인 음주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치매를 발생시키는 여러 위험요인을 미리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치매환자 등이 머무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시설·인력 등 안전기준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 속 치매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치매가 갑자기 생기는
오늘 어버이날엔 부모님과 함께 온라인·앱 등 무료 치매자가검진을 해보자.
쉽고 간단한 '치매자가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녀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 듯 싶다.
서울시는 무료로 치매를 조기 검진할 수 있는 ▴온라인 치매자가검진 ▴‘치매체크’ 앱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 방문 검사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화창한 봄날, 노인들 위해서 잔치해주니까 기분 좋아! 치매예방은 덤이지!”27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 모처럼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할아버지·할머니 2천여명이 모였다.
실버체조 강사의 율동에 따라 실룩샐룩 온 몸을 흔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선 화사한 웃음꽃이 연일 떠나지 않았다.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은 27일 치매와 중풍을 예방하
[인터뷰=연병길 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수] 치매 가족력, 실버 보험, 요양시설에 대한 직설
연병길 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수는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회장과 대한노인정신의학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장을 맡는 등, 노인 문제에 있어 현장과 의료계를 넘나들며 다방면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연 교수 자신이 1950년 생, 올해로 예순다섯
안명옥 박사는 현재 차의과학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이지만, UCLA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7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현재 19대 국회의원인 길정우 의원의 아내이기도 한 안 박사는 국회의원으로 적을 두던 시절 장기요양보험제도, 치매관리법, 치매극복의 날, 치매관리센터 설치 등 치매
서울시는 치매 환자 가족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치매 종합대책 수립'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1.5%(110만 명)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전체 노인 9.18% 에 달하는 10만6600명이 치매 노인으로 추정된다. 또 서울 노인인구의 27.8%는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보이고 있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씨 가족의 비극을 계기로 사각지대에서 곪아있던 '노인 치매'가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이투데이는 [유병장수 시대의 그늘, 치매] 시리즈를 통해 치매환자 실태와 가족의 애환 점검하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한류스타도 비켜가지 못한 50만의 비극
② 폭식에서 실종까지…치매의 모든 것
③ 구둣솔로 양치질을 해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