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구의 87.2%는 건강할 때 현재 사는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이 나빠져도 절반가량은 지금의 집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고령자 주거 정책은 시설 입소와 신규 주택 공급에 무게가 실려 있다. 통합돌봄 시행을 계기로 집수리부터 퇴원 후 임시 거처, 방문 돌봄까지 연결하는 주거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혼자 사는 중장년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고용과 주거, 건강, 관계 단절 위험까지 함께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남성 1인 가구주는 경제·고용·주거·건강·사회 관계망 등 분석 대상 5개 영역 모두에서 다인 가구주보다 높은 사회적 배제 위험을 보였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게재된 논문 ‘중
가족을 무급으로 돌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계획보다 일찍 은퇴한 비율이 높고, 저축과 건강, 노후 준비에 대한 자신감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부담이 현재의 일과 소득뿐 아니라 은퇴 이후의 생활까지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근로자급여연구소(EBRI)와 그린월드리서치가 22일 발표한 ‘돌봄자와 은퇴: 2026년 은퇴신뢰도조사 결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화장시설 부족 문제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예약이 몰리면서 원하는 날짜에 화장을 하지 못하거나, 인근 시·도로 이동해 장례를 치르는 이른바 ‘원정 화장’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사망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장례 정책 역시 초고령사회에 맞게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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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어땠니?" "그냥요."
"밥은 먹었어?" "네."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금세 말이 끊긴다. 손주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조부모는 무슨 말을 더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린다.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 방식의 차이라고 말한다.
함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손주와 대화가
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노인 연령’을 둘러싼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국책연구기관은 사회보장제도의 노인 연령 기준을 일괄적으로 조정하기보다 제도별 목적과 특성에 맞춰 재설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7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한 ‘노인 대상 사회보장제도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학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노인·시니어를 더 이상 돌봄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공존하는 사회 구성원이자 주체로 바라보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노년학회는 5월 29일에 ‘초고령사회, 건강노화를 넘어 존엄한 삶으로’란 주제로 ‘2026년 전기학술대회’를 주최했다. 메인·기획·자유세션을 통틀
퇴직 후 국민연금 수급 전까지 발생하는 최장 10년의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기)'. 노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본인의 노후 준비까지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삼중 돌봄' 부담. 이처럼 다중적인 위기에 놓여있음에도 정책 사각지대에 머물러 온 5060 '신중년' 세대를 위한 법적 지원 체계 논의가 국회에서 시작됐다.
조국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회는 지
"결혼은 해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애가 그냥 웃더라고요."
"내 자식이지만 나랑 생각이 완전 달라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 틀렸다기보다 그냥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다는 감각. 나이가 들수록 자녀와의 대화에서 이런 순간이 늘어난다면, 그건 관계가 나빠진 것이 아니다. 세대가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숫자로 확인되는
9일 복지부 ‘기초연금 개편방향 전문가 포럼’ 개최
“고령 노인 빈곤 완화 위해 기초연금 확대 필요”
“부부감액 폐지, 기초연금 개편 방향에 따라 폐지·유지 검토해야”
기초연금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단순히 수급 대상을 줄이는 방식보다는 급여 수준을 높여 노인빈곤 완화 효과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초연금 선정방식도 재검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