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숲생태지도자협회에서는 2018년부터 산림청 지원을 받아 서울시에 있는 양로원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서울숲에 초청해 숲 해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 ‘싱그런 봉사단’. 봉사단은 숲 해설 자격증을 갖고 있는 60여 명의 숲해설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원들이 매일 교대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4월 26일 경복궁 경회루에서 펼쳐지는 개막제를 시작으로 9일간의 축제의 막을 연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문화재청이(청장 정재숙)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사)대한황실문화원(이사장 이원)이 주관한다. 5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로 각 궁과 종묘의 이야기를 담아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
4월의 찬란한 신록을 만나기 위해 하동으로 간다. 악양행 버스를 타고, 화개천 옆을 지난다. 간밤에 흩날렸을 벚꽃 잎을 상상하며 아름드리 벚나무 가로수 길을 달린다. 오른쪽 차창 밖으로 은빛 섬진강과 푸른 보리밭이 봄볕에 반짝거린다. 섬진강가 산비탈에는 야생차밭이 연둣빛 생기를 뽐낸다.
걷기 코스
화개시외버스터미널▶시내버스 타고 악양면으로 이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6일 세종문화회관으로 뮤지컬 ‘영웅 안중근’을 보러 갔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는 떠올리면 가슴 아프고 슬픈 역사의 한 페이지다.
공연을 보기도 전부터 마음이 경건해지고 아려왔다.
‘1909년 서른 살 청년 안중근,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을 쏘았다.’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도 울컥하고 가슴이 저리다.
뮤지컬은 러시
메가박스 “우리 청소년인데요”
메가박스가 만우절을 맞아 “4월! 메가박스에서는 만우절이 4일?” 이벤트를 마련했다. 만우절 하루에 걸쳐 진행하는 여타 이벤트와는 달리 관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4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진행한다.
특히 중장년이라면 청소년 요금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우리 청소년인데요” 이벤트에 참
제35회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가 3월 14일부터 3월 17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Mee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695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9개사,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9개사, 이탈리아 23개사, 스위스 20개사, 영국 17개사, 프랑스 14개사 등 36
휴일 오전, 전철 1호선을 타고 종착역인 인천역으로 간다. 한산한 전철 안에서 시간여행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인천역 앞에 있는 화려한 패루를 통과하면, 1800년대 말 인천 개항 시절의 풍경이 펼쳐지는 상상 말이다. 실제로 패루 너머에 근대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 그곳에 새겨진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시간을 되짚어보면, 나도 모르게 근대사의 소용
딸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날은 일본에서 살고 있는 딸이 우리 집에서 열흘간 머물다 떠난 날이었다. 김포공항에서 딸을 배웅하고 미용실에 들렀는데 일본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를 한 것이다. 딸과 통화 중에“네가 내 딸이라 고마워”라고 하자 이 말을 들은 미용실의 한 손님이 “참 듣기 좋은 말이네요”라고 했다고 원장님이 웃으며 전해줬다.
서둔야학 시절 나는
TV 화면에 눈에 익은 장면이 보였다. 세계적인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에 관한 다큐멘터리였다. 동화나라를 연상하게 하는 뾰족뾰족한 빅탑 모습에 작년 말 관람했던 서커스 ‘쿠자’가 떠오르며 반가웠다.
서커스라는 단어를 마주할 때는 왠지 애잔한 그리움과 아련한 슬픔이 밀려온다. 천방지축 선머슴처럼 동네 친구들과 뛰놀던 대전 인동의 개천 변 다리 밑에는
2월 26일 오후 2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연출 이해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해재와 배우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érac)의 작품으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