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hibition
◇빅 아이즈
일정 9월 27일까지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큰 눈의 어린아이 그림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여성 화가 마거릿 킨의 아시아 최초 회고전이다. 팀 버튼의 동명 영화로 알려진 ‘빅 아이즈’ 시리즈를 비롯해 긴 얼굴의 여인 등 다양한 화풍의 원작 1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을 총망라
은퇴 후에도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노년층을 의미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액티브 시니어를 우리말로 바꿔 ‘활동적 장년’으로 선정했다. 런던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 수업 도중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했다. “당신이 100년 산다고 가정할 때, 소득의 약 10%를 저금하고, 최종 연봉의
데뷔 42년 차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임하룡이 이번엔 뮤지컬 무대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화려한 군무가 돋보이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순진무구한 사랑꾼 ‘애브너 딜런’을 연기하며, 그는 황혼의 버킷리스트를 또 하나 이뤘다. 언제나 웃음을 주는 연기자로 대중과 만나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17년 만
서울 시청역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면 4시간 만에 울진 근남면에 도착한다. 출발 전부터 부슬비가 내리더니 종일 계속된다. 창밖으로 스치는 산마다 운무가 덮여 색다르다. 비와 안개는 처음 가보는 여행지에도 있었다. 한여름이라지만 선선했다.
울진은 진귀한 보배가 많다는 뜻이다. 왼쪽에는 산이, 오른쪽에는 바다가 있다. 산은 울창하고 바다는 깨끗하다. 지도
AD 2020년 ‘창백한 푸른 점’이라 불리는, 은하계 행성 중 하나인 지구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 당시 지구에 사는 인간들은 그 혼란이 재앙인지, 유행인지, 축복인지 구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지는 회복탄력성이 되었다. 곧 눈앞에 벌어질 일에 대해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는 것만 인간의 무지는 아니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지난 일을 잊어버리는 증상도 있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입성, ‘사랑의 불시착’ 등 드라마의 세계적 성공과 K방역 선전 등이 새로운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 것,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는 요즘이다. 생활한복의 대명사인 ‘돌실나이’ 김남희(53) 대표는 시원시원하고 호탕한 모습으로 기자를 마주하며 최근 우리 문화에 대한 해외의 호
● Exhibition
◇ 판화, 판화, 판화
일정 8월 1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국내 현대 판화를 대표하는 작가 60여 명의 작품 100점을 통해 ‘판화’라는 특수한 장르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책방’, ‘거리’, ‘작업실’, ‘플랫폼’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접하던 장소의 명칭과 특징을 빌
본격적인 무더위가 몰려오고 있다. 충남 서천 여행 중에 마침 한산 모시관이 있어 들렀다. 예로부터 한산 모시는 정갈하면서도 우아한 맵시를 보여주는 한여름 최고의 전통 옷감이었다. 무더위를 이기게 해줄 간소하면서도 시원한 옷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요즘이지만 옛 어른들은 모시옷으로 더위를 잊었다.
산아래 멋진 한옥으로 단정하게 지어진 한산 모
새치기 싸움
어릴 적, 동회에 가서 급히 등초본 떼는 심부름을 할 때, 어머니께서는 담배 한 갑을 내 손에 쥐어주셨다. 이른바 동회 직원에게 줄 ‘급행료’였다. 그 시절, 서류 한 통 발급받으려면 몇 시간이 걸렸다. 새치기를 해서라도 빨리 처리받고 싶은 마음에 작은 뇌물을 바친 것이다. 은행에서도 대기 줄을 섰다. 여기서도 급한 용무가 있는 사람들은 새치
2017년 노인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노인의 57.6%가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인생을 마치고 싶다고 응답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살던 곳, 익숙한 곳이 마음 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를 간병하느라 병원에 드나들면서 현실은 전혀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4인실 병실엔 70~90세 노인들이 입원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