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토리가 있는 여행
- 굽이굽이 꺾인 골목길을 따라 무너져 내린 성곽 끝자락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일행의 시선을 붙든 건 음습한 기운 속에서 마지막 숨을 토해내는 작고 허름한 벽돌집. 그렇게 한 세기 이상을 숨죽여 지내온 과거의 시간은 세월의 모진 풍파를 피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그 흔적이나마 보전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 잊혀진 역사를 더듬어 떠나는 여정, 촌철살인의 역
- 2016-03-03 09:45
-
- [브라보 투어] Part 4-2. 여행기자가 추천하는 꽃중년에게 딱 맞는 BEST3 ② 일본 규슈 오이타 온천 투어
- 이수호 여행 작가 (52개국 200도시 방문. 현직 여행기자 겸 작가) lsh5755@naver.com ◇ 일본 규슈 오이타 온천 투어 벳푸(別府)는 후쿠오카에서 차로 3시간 내외에 자리한 온천 마을이다. 이 지역의 2800개가 넘는 원천에서 분출되는 하루 온천 수량만 해도 자그마치 13만7000킬로미터다. 일본 전역의 온천 도시를 통틀어서 가장 많
- 2016-03-03 09:44
-
- [브라보가 만난 사람] aA 디자인 뮤지엄 김명한 관장
- 가구 컬렉션계의 대부 혹은 가구 컬렉션계의 1세대. 모두 aA 디자인 뮤지엄 김명한 관장을 지칭하는 수식어다. 그의 컬렉션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질과 양에서 모두 세계 수준으로 손꼽힐 정도다. 디자인 가구의 컬렉팅은 그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처음엔 단순한 취미로 시작했지만, 새로운 인생을 펼치는 도화선이 됐다. 그 노력의 집약체가 바
- 2016-03-03 09:43
-
- [브라보 투어] Part 3. 당신이 원했던 진짜 여행을 알려 드립니다
- “지금까지의 여행이 ‘패키지 여행’에서 ‘자유 여행’으로 변화해 왔다면 앞으로는 자유 여행에서 ‘가치 여행’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새로운 트렌드를 쫓는 여행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링켄리브(Link&Leave)의 조은철 대표는 여행이 보편화된 문화로 자리 잡은 지금, 여행 트렌드가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ISG PAR
- 2016-02-26 10:05
-
- [브라보 투어] Part 1-5. 김현·조동현 부부의 '특별한 부부여행 코스 5선' ④ 미국 서부 LA~샌프란시스코
- 김 현 (전 KBS 연구실장, 여행연출가) 김현·조동현 부부의 '특별한 부부여행 코스' 네 번째 -「미국 서부 LA~샌프란시스코」 미국은 땅이 넓기 때문에 기차보다는 차를 렌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미국 서부는 경치가 기가 막히게 좋아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차를 직접 운전해 찬찬히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우리 부부는 LA부터 시작하여 시애틀까지
- 2016-02-26 09:58
-
- [추천 공연] 수상한 행동 속에 감춰진 평범한 인간의 감성 <박웅의 수상한 수업>의 배우 박웅
- 각자의 비밀을 감추고 수상한 수업을 시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2인극 형태로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은 한 70대 노교수가 30대 젊은 연극인에게 “내가 리어역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연기 수업을 해주게. 하루에 100만원씩, 49일 동안”이라는 제안을 하며 전개된다. 그렇게 이들은 49일 동안 무인 등대섬에서 그야말로 수상쩍은 연기 수업을 시작하
- 2016-02-23 09:39
-
- [브라보 투어] Part 1-2. 김현·조동현 부부의 '특별한 부부여행 코스 5선' ① 클린턴 코스 중국여행
- 김 현 (전 KBS 연구실장, 여행연출가) 12년간 출연했던 KBS-TV 여행 프로그램 를 비롯해 여러 라디오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부터 매스컴의 인정을 받게 되어, ‘대한민국 부부 배낭여행가 제1호’라는 별칭까지 갖게 되었다. 이때부터 아내와 나는 늘 우리 부부에게 따라 붙는 이 별칭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해 왔다. 일단 여행지가
- 2016-02-23 09:33
-
- [브라보 투어] Part 1-1. 지구 별을 함께 여행하는 부부
- 김 현 (전 KBS 방송연구실장ㆍ여행연출가) 우리 부부가 함께 배낭을 메고 여행을 다니게 된 것은 1989년 1월 1일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부터였다. 그 후 27년 동안 아내와 나는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1년에 2회~5회씩 해외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우리 부부가 여행한 나라만 해도 165개국에 달한다. 이 덕분에 우리 부부에게는 ‘대한민국
- 2016-02-23 09:33
-
- [PART9 2막에서 이룬 꿈]산타페 몰고 브뤼셀에서 스위스까지 누비다
- “꿈을 꾸는 것은 나이와는 관계없다고 봅니다. 뜻이 있는 곳에 늙든 젊든 길은 반드시 열린다고 어릴 적부터 생각했어요.” 아름다운 외국 사진과 그림들을 보며 여행 생각만 해도 신이 났다는 세무서장 출신 조정현(曺正鉉·75)씨는 은퇴 후 유럽 여행만 여섯 번이나 다녀왔다. 그것도 직접 국산차 산타페를 몰고 말이다. 자유여행가로 살고 있는 그는 좋아하는
- 2016-02-23 09:11
-
- [명사와 함께하는 북人북] 이문재 시인, "중·장년들이여! 행복한 미래를 위해 고민하라"
- 이문재(李文宰·57) 시인 겸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2014년 을 펴내며 이런 말을 썼다. ‘시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대신 시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시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묻지 않고 시가 무엇을 더 할 수 있는가라고 묻곤 했다. 시를 나 혹은 너라고 바꿔보기도 했다. 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더 할 수 있는가. 그러
- 2016-02-19 10:29




![[만화로 보는 시니어 뉴스] 노인일자리 115만 개 열린대요](https://img.etoday.co.kr/crop/85/60/226132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