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시니어브리지’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2016-08-25 16:48 기사수정 2016-08-25 16:48

▲필자가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신용상담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김영선 동년기자)
▲필자가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신용상담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김영선 동년기자)
‘KDB시니어브리지’는 KDB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설립한 센터인데, 이는 민간 최초의 시니어 지원기관이다. '시니어, 재능 나누고 행복 더하기' 라는 목표를 세우고, 시니어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사회참여를 함과 동시에, 남은 삶을 잘 설계하고, 교육을 해서,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설립목적이다.

필자는, 시니어가 되고 부터 ‘노인 한사람을 잃으면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는 말을 자주 들어 봤는데, 그것은 시니어가 쌓아온 경험과 재능, 전문성이 우리사회의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는 시니어의 후반생 설계를 돕는 교육과정으로, ‘시니어 브리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시니어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 인턴십’ 과정을 두고 있다. 또, 시니어 관련 정책, 취업·창업 정보 등 각종 ‘정보제공’을 하고, 소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교류 공간제공 서비스’도 하고 있다.

KDB시니어브리지센터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교육 받은 것을 활용해서,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필자도 요즘,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시니어 브리지 아카데미의 전략직종 과정인 ‘신용상담’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45명 교육생 중에 40명이 금융기관을 퇴직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금융기관을 퇴직한 사람들의 참여율이 높은 이유는, ‘신용상담’은 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과 관련된 상담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그 지식과 재능을 활용하기 좋은 직종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많은 시니어들이 KDB시니어브리지센터를 이용해서 삶의 질을 높이고, 남은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보람차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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