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야의 장인을 만나는 것은 늘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 만난 이도 마찬가지였다. 철강 산업 분야에 반평생을 몸담은 만큼 국내 철강 역사와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끝없이 쏟아진다. 묻지도 않은 이야깃거리도 저절로 나온다. 평범한 사람은 물을 수도 없는 스토리다. 평생을 철강 업계에서 보내던 그가 이제는 다소 독특한 철강 칼럼니스트란 직종을 창직(創職)해 활동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일곱 달 남짓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트 등 총 1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종목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종목도 있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비인기 종목이 많다. 그래도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살면서 어려운 일이 많지만 그중 하나가 인간관계다. 아주 뛰어난 사람 주위에는 도움을 받고자, 아니면 뭐라도 배우고자 모여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은 스스로 친구를 선택하고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사람들은 아는 게 많아도 겸손해야 성격 좋다고 말하고, 자기 얘기를 잘 들어줘야 충분히 얘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한다. 모임에서 종종 겪
사실 이 이야기를 하기는 무척 조심스럽다. 진정성을 헤아리기보다는 얄팍한 호기심으로 남의 집 창문 들여다보는 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기에.
그러나 야학 시절 우리 가족을 가장 살뜰히 사랑해주셨기에 지금도 필자에게 따뜻한 난로가 되어주는, 그러므로 가장 소중한 의미가 담긴 청춘의 빛깔 고운 커튼을 조심스럽게 걷어 올려본다.
동년기자로 같이 활동하는 손웅익님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어 친하다.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명함을 주는 것을 보니 처음 보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꽃보다 당신의 이야기를 손웅익이 들어드립니다’라고 씌어 있었다. ‘듣기가 세상을 바꾼다’, ‘듣기 활동가 모집’, ‘연구’, ‘기획행동’, ‘듣기해커론’, ‘홍보’ 등 구체적인
친구 모임에서 성형에 대한 이야기로 수다가 벌어졌다.
필자는 몸을 무척 아낀다. 너무 아껴서 필자를 아프게 하는 건 참지 못한다.
하나의 예로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웬만한 사람은 다 하는, 귀에 꼭 붙은 귀걸이를 참 예쁘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귀를 뚫는 게 무서워서 한 번도 해 보지 못했다.
성형외과를 경영하는 친구가 있다. 나이 들어가면서 그 친구는 모
하짓날 새벽 곁에서 자고 있는 아내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언제 저렇게 잔주름이 있었던가.
매일 매 시간 다른 어느 누구보다 많이 자주 본다고 자부하며 곁을 지켜왔어도 몰랐는데 갑자기 눈에 띄다니
서 있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바뀐다는데 혹시나 하고 발치로 옆구리로 옮겨 가며 바라봐도 보려고 해서 그런지 역시나 보인다.
가시덤불로 막아도 지름길로 온다는 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마음만 동동 구르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의 문을 두드려주셔요.
이번 호에는 낯선 길에서 아주 사소한 친절을 베풀어준 한 사람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김인숙 소설가께서
이 지면을 통해 해주셨습니다.
김인숙 소설가
기르던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이런 경우,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다는 표현을
지난 3개월 동안 흥미진진한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제 그 막을 내리면서 ‘워너 원’이라는 남자 아이돌그룹이 만들어졌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시작하여 거의 새벽 1시경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 시니어에는 관심 밖의 프로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필자가 매우 늦은 시간임에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석 달 동안 이 프로그램을 챙겨 본 이유는 너무너무
‘애란이도 이젠 시집가야지’
그날 3학년 교실에서 목에 힘을 주시며 필자에게 이 말을 하신 분은 열일곱 살인 필자보다 한 살 더 많은 조봉환 선생님이었다. 순간 나는 속이 상해서 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삼켰다. 필자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짓밟아버린 선생님의 잔인함이 미워서였다.
훤칠한 키, 이목구비가 뚜렷한 잘생긴 용모, 목소리까지 좋았던 조 선생님. 싱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