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합창단 이전과 이후의 삶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단원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인생의 황혼기를 넘어 추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제2의 인생으로 반등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되어 준 사건이었습니다.”
권대욱 단장은 청춘합창단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남들 눈에는 성공한 인생을 살아온 것처럼 비치지만,오롯이 나만을 위한 삶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청춘합
약간의 침묵이 흐른다. 갑작스레 지휘자의 손끝이 하늘을 향한다. 그러자 실내의 모든 눈동자가 그 끝을 좇는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일시에 숨과 함께 소리를 내뱉는다. 소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게,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야 한다. 그 사이에 그들의 시선은 정면의 손끝과 청중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갔다. 소리와 시선 사이엔 날카로운 긴장감만이 맴돌았다
“많이 행복합니다. 지금까지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으니까요. 많이 힘들지만 됐다, 더 다른 꿈을 꿀 수 있겠다 싶어요.” 행복하다는 구하주(具河周·69) 뉴시니어라이프 회장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얼굴에서부터 그런 기쁨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시니어 교육과 함께 패션과 관광을 잇는 새로운 사업 영역
#1.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비 오는데 전화도 안 받네. 워런 도사님 거기는 어디야?” BJ(Broadcasting Jockey) 오작교가 노래를 부르다 말고 혼잣말을 하다가 채팅창을 보며 대화를 한다. 아프리카TV 최고령 BJ 진영수(74)씨의 최근 인터넷 1인 방송이다.
#2. BJ 슈기(최슬기·21)가 떡볶이 네 개를 한꺼번에 입에
1983년 6월 30일부터 138일에 걸쳐 방송된 ‘이산가족찾기 특별생방송’을 모티브로 제작한 뮤지컬 .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을 리메이크해 당시의 감동을 전한다. 6·25전쟁으로 자식을 잃고 슬픔 속에 살아가는 돌산댁 역은 배우 나문희가, 전쟁포로로 끌려가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 역
서울 신답사거리 명문예식장이 있던 자리에서는 매주 수요일이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합주가 흘러나온다. 힘 있고 웅장한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청년악단이 아닐까 싶고, 짜임새 있는 멜로디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CD를 틀어놓은 듯 흐트러짐이 없다. 내공이 느껴지는 이 연주의 주인공은 바로 평균나이 75세의 ‘무궁화 시니어 윈드 오케스트라’다. 그들에게 있어 음악
30년 회사생활 후 찾아온 은퇴는 원호남(元鎬男·54) 팀장에게 ‘추락’의 기억이었다. “삶에서 튕겨져 나온 심정이었다”고 했다. 보험설계사에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할 곳’이 필요했다. 현재 원 팀장은 교보생명 시니어클래스(50대 남성 보험설계사 조직) 간판 컨설턴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설계사 경험을 통해 인간관계에 감사하게 된 점이 가
음악 듣기 딱 좋은 계절이다. 떨어지는 낙엽과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은 감수성을 자극한다.
괜스레 천천히 걷게 되고, 먼 곳을 바라보게 된다. 한참 주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익숙한 한 곡조를 흥얼거리기 마련이다. 이렇게 친숙한 노랫가락은 애쓰지 않아도 술술 나오는 것 같은데, 정작 노래 한 곡 듣는 것은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요즘 음악 듣는 법은
임플란트를 심을 때 가장 걱정인 것이 무엇일까?
보통은 고통과 긴 치료기간을 떠올린다. 쇠 나사를 뼈에 박는 과정이므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고, 그 나사가 뼈와 붙는 시간도 빨라야 3개월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정말 절망스러울 때는 입 안의 상태가 너무 나빠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내려질 때다. 이 경우 더 불편한 진료방법을 선택하거나 아예
치과에 중장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4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에 치과를 방문한 55세 이상 환자 수는 2010년에 비해 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는 노인틀니가, 지난해부터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된 데다, 치아 건강을 찾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에 치과들도 달라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