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병원 터는 어디일까. 아랍 의학의 아버지 라제스는 도시 곳곳에 신선한 고깃덩이를 걸어두고 장소를 물색했다. 가장 부패가 덜 된 고기가 걸린 곳에 병원을 세웠던 것. 한의사 김두섭 원장(62, 세종한방힐링센터)은 조용한 자연 속에 병원을 꾸리는 게 옳다고 봤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해서, 자못 후미진 산속으로 귀촌했다. 굳이 외진 산골
1월 초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때 가장 걱정했던 일은 고산병이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는 4130m. 내 생애 가장 높은 곳에 도전하는 등산이라서 고산병에 대해 미리 알아봤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전문 산악인과 젊은 의사가 고산병으로 죽었다는 얘기가 있었다. 히말라야에 간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모두 말렸다. 고산병으로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던 촌놈은 모진 고생을 감내하면서 학업을 이어갔다. 고향에서 14년을 살고 타향인 서울에서는 무려 50여 년 이상을 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은 늘 정년퇴직 후의 귀향 생각으로 가득했다. 혼탁한 환경과 인심 사납고 삭막한 서울 생활을 접고 공기 맑고 인심 좋은 귀촌이나 귀향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다. 적어도
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도 화재는 4만2337건에 피해액만도 5500억에 달한다. 368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2223명에 달한다. 화재는 난방을 많이 하는 겨울철에 더 자주 발생한다. 어디서 화재가 주로 발생하는가를 살펴보면 아파트와 단독주택 같은 주거시설에서 1만1549건이 발생했고(주거 형태의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는 제외), 산업시설인 공
‘주님 위의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시니어의 로망을 넘어서(?) 이제는 모든 세대가 인생의 마지막 꿈처럼 여기는 듯한 건물주라고 하면, 흔히 일반 상가 소유자나 빌라, 빌딩 주인 등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여기 좀 독특한 건물주가 있다. 김현우 씨, 주한 외교관들에게는 ‘피터 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그는 주한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주거공간 렌
용돈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부부간에도 서로 말 못할 용돈 사용처가 있고 학생도 부모에게 설명할 수 없는 돈이 필요할 때가 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붕어빵을 사 먹는 친구가 부러워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반응이 차가웠다. 집에서 해주는 밥 먹고, 책과 학용품도 다 사주고, 학교도 집에서 가까워 걸어 다니면 되는데 무슨 용돈이 필요
2018년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 이들 중 요즘 밤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다. 코스피지수가 한때 연 고점 대비 20% 넘게 추락하는 등 격렬하게 요동치면서 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자들의 손실이 크게 늘었다. 미국이나 중국 등 글로벌 시장도 피난처가 되지 못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2019년 금융시장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본다.
겨울 칼바람이 맵차게 몰아치는 산골이다. 마을의 품은 널찍해 헌칠한 맛을 풍긴다. 산비탈 따라 층층이 들어선 주택들. 집집마다 시원하게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할 게다. 가구 수는 50여 호. 90%가 귀촌이나 귀농을 한 가구다. 햐, 귀촌 귀농 바람은 바야흐로 거센 조류를 닮아간다. 마을 이장은 김종웅(76) 씨. 그는 이 마을에 입장한 1호 귀농인이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 전문 작가로 알려진 박찬원의 ‘돼지가 우리를 본다’ 전시가 1월 1일부터 12일까지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돼지 사진 촬영에 몰두해온 박 작가의 사진과 더불어 수채화, 미공개 에세이 등 12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만일 돼지가 우리를 본다면?’이라는 물음을 던지며 돼지의 시선을 통해 현대사회의 단면과 인간
인간은 사는 동안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더 힘들다. 뇌기능이 약해지면서 소화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식욕도 없어지고 간혹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양껏 먹지 못한다. 건강했던 노인이 어느 날 음식을 먹고 체한 뒤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숙면도 중요하다. 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