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좋았어. 너무 신비스럽고 재밌으니까. 아홉 살 때 봤는데, 지금 봐도 재밌어. 김산호 작가는 나와는 띠동갑인데 대단한 분이야.” 진심에서 나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슈퍼히어로 만화인 에 대한 거듭된 찬사. 현재까지 이어지는 자신의 추억에 대한 감탄을 전하는 ‘ 동호회 회장’이자 시사만화계의 전설인 박재동(朴在東·65) 화백의 모습에는 세월을 고스란히 관
영화가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가 플랫폼(platform)이다. 요즘 이 단어가 IT 기업의 용어로 변질되어 그 낭만성이 많이 퇴색했지만, 본래는 기차역의 승강장을 지칭하는 말이다. 기차역은 서로 무관한 사람들이 무수히 스쳐 지나가는 무심한 공간이다. 어찌 보면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그들이 각기 자기 나름의 삶의 애환과 사연을 지니고 있다고
어느 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기온 때문에 겉옷을 집어들게 되었지만, 한낮에 내리쬐는 태양은 아직 그 위력을 잃지 않았다. 가을의 풍요로운 수확을 위해 쨍쨍한 햇볕은 꼭 필요한 고마운 존재이니 덥다고 불평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뜨거운 햇볕을 양산으로 가리고 오후 3시 공연인 오페라를 보러 예술의전당에 갔다.
천재 작곡가라 불리는 모차르트의 대표
강릉과 정선의 경계지역에 자리한 노추산 입구에서 약 2km 정도 전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모정탑들이 마중을 나온다. 이들을 따라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앞으로도 돌탑, 좌우로도 돌탑, 계곡의 물길 사이사이를 뻗어난 샛길로도 돌탑이다,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자연석으로 된 첨성대를 연상케 하는 원뿔형태의 돌탑 3000여개가 늘어서서 우리를 맞이한다. 새소리
활동하는 모임에서 회의 후에 자주 가는 식당이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아주 작은 규모의 식당이다. 오늘도 전체 회의가 끝난 후 회원들과 함께 가서 여러 메뉴를 주문했다. 김밥, 칼국수, 냉면, 떡볶이 등이 정성스럽게 요리되어 나왔다.
이 식당은 화려한 식당도 아니고 큰길에서 보면 보이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골목까지 찾아들어가 먹는다. 오늘은 아줌마 혼자 열
청춘이란 꼬리표 때문에 중년들에게는 어색하고 불편했던 청바지. 하지만 청바지는 스타일링 회춘을 위한 필수 품목이다.
(다니엘 밀러·소피 우드워드 지음)이란 책에는 청바지에 관한 흥미로운 통계가 나온다. 이 책의 저자들은 전 세계 대도시를 갈 때마다 무작위로 지나가는 사람 100명의 옷차림을 관찰했고, 그 결과 절반 이상의 사람이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조영환 AJ가족 인재경영원장(62)은 ‘가정도 회사처럼, 가족은 고객처럼 경영하라’고 말한다. 그는 “가정은 기업의 축소판”이라며 “가족에도 회사 경영 마인드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1990년부터 가정경영계획을 수립해, 27년여 실행해온 성공적 가장이기도 하다. 삼성그룹에서 26년간 인사조직 분야를 담당했다. 이후 5년간 강연, 집필 등을 하
‘선타투 후뚜맞’. 이게 무슨 의미일까? ‘허락 전에 문신을 하고 그 후에 부모님께 뚜들겨 맞겠다’는 뜻이다. 문신을 반대하는 기성세대와 문신을 개성 표현 방법의 하나로 여기는 신세대 간의 첨예한 대립을 제대로 보여주는 말이다. 사람들 몸에 문신을 새겨주는 타투이스트 ‘난도’를 만나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신(tattoo)’이라는 단어를
청춘의 낭만을 품은 도시, 강원도 춘천. 이곳에 남다른 교육열을 불태우는 멘토 4인방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국군장병들을 위한 인생 멘토링에 참여하게 된 이백우(66)·이정석(67)· 차관섭(67)·허남신(43)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르치는 수업’이 아닌, ‘함께 나누는 교감’을 통해 청춘들을 품고 있는 그들을 만나봤다.
근래 들어 사라지는 말이 더러 있다. ‘환갑잔치’라는 말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없어진 전화교환원, 버스안내원, 물장수, 은행에서 돈을 세던 정사원, 굴뚝 청소부 등의 직업 이름처럼 말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도 최근에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조금씩 쌓으면 나중에 큰 덩어리가 된다. 돈이나 재산을 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