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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일본에선 ‘치매가 일상’ … 환자 위한 서비스 늘어
-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는 우리에게도 현실이 됐다. 문재인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곁에 두고 있다. 바로 일본이다. 치매 환자인 어머니를 모셨던 A씨는 지난 2012
- 2017-09-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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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떠나지 않고 내 집에서 ‘도시농부’ 될 수 있을까
- 누구나 노후에 작물을 기르며 텃밭을 가꾸고 싶은 작은 소망이 하나씩 있다. 밥상 위에 놓을 야채 몇 가지가 추가되는 것만으로도 좋고, 주변에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면 더 좋다. 여기에 약간의 용돈까지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현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그렇다고 집을 등지고 시골로 내려가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잘만 하면 직업으로 삼을 수도 있다.
- 2017-08-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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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자생한방병원, 구직자에게 취업 정보와건강 상담 제공
-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구직자에게 취업 상담과 함께 무료 건강 검진이 함께 제공되는 행사가 진행됐다. 광주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8일 광주 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2017 광주광역시 서구 미니취업박람회’에 참가, 취업 상담과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병원 의료진은 취업박람회 현장을 찾은 약 300여 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 직종에 대한
- 2017-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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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하면 더 큰 낭패 겪는 알츠하이머병
- “알츠하이머병은 노망이 아닙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宋寅旭·47) 교수의 단언이다. 흔히 알려진 상식과는 다른 이야기다. 한국인의 머릿속에는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 질환은 곧 노망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고 있다. 치매가 소리 없이 다가오는 공포의 병으로 알려진 것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이나 주변인들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사
- 2017-08-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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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암 겪은 경상도 사내와 소화기외과 전문의의 라뽀
- “조직검사 보냈어요.” 처음에는 검진을 받아보라는 후배의 권유를 그냥 무시할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건강검진센터에서 의사로 일하는 후배의 제안이 고마워 그럴 수 없었다. 약간의 치질이 있는 상황도 신경이 쓰이던 참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장내시경을 받고 난 후 후배가 의외의 말을 전했다. 조직검사라니! 그리고 며칠 후 김재규(金在圭·66)씨는 더 놀
- 2017-08-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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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정원사 꿈꾸는 권옥연씨 “문화가 복합된 정원 꾸며보고 싶어요”
- “전 삼수생이에요.” 신구대학교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에서 만난 권옥연(權玉蓮·64)씨는 웃으며 이야기했다. 조경가든대학 교육에 참여하려고 몇 번 시도한 끝에 지난해 겨우 수료할 수 있었고, 올해는 심화과정이라 할 수 있는 시민정원사 과정에 참여 중이다. 권씨가 정원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두 가지 계기가 있었다. 첫 번째는 관광 프로그램을 통한 일
- 2017-08-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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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나물 주말농장 세운 신왕준씨 “자연으로 출근, 인생이 달라지는 길입니다”
- 그 선택은 누가 봐도 모험이었다. 준공무원급으로 평가받는 안정된 직장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 산으로 들어갔다.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위험한 가장의 선택이었다. 그래도 그는 “조금 더 빨리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한다. 경상북도 청송에서 만난 신왕준(申旺俊·53)씨의 이야기다. 신왕준씨가 고향인 청송 ‘부곡마을’로 돌아온 것은 2015년 3월.
- 2017-08-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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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연구가 안덕균 소장, “자연을 먹는 일 쉬운 것부터 하세요”
- 최근 자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그 효과는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밥을 상추와 깻잎 몇 장에 싸먹는 것만으로 자연식이라 할 수 있을까. 또 반드시 병이 낫는 효과를 얻어야 자연식일까. 이런 의문과 함께 약초 전문가가 바라보는 자연식은 무엇인지 그 답을 얻기 위해 한국본초임상연구소 안덕균(安德均·76) 소장을 만났
- 2017-08-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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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마지막 ‘유품정리’
-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내가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이나 유품의 정리다. 그게 뭐 그리 어려울까 싶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가족이나 친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무작정 버리기에는 아까울 물건일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필요한 물건들이니 미리 정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맡아줄 누
- 2017-08-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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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과 인생까지 가꿔주는 직업 정원사를 아시나요?
- 사실 정원사는 우리에게 그리 익숙한 직업은 아니다. 좁은 주거 지역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국내 대도시의 특성상 대다수의 한국인은 정원이 없는 주거 형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저 사다리에 올라 큰 나무의 모양을 전정가위로 다듬는 영화 속 등장인물이 떠오르는 정도다. 그러나 이제는 아파트에서도 작은 정원을 만드는 사람이 많아지고, 공원이나 화단
- 2017-08-08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