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이 우리 경제를 조여오고 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저출산으로 한국전쟁 후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베이비붐 세대를 이어 경제를 주도할 ‘생산인구’가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출산율은 1.25명에서 1.17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한다. 이처럼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듦으로써 정부의 세금 자원도 줄어 세금으로 이뤄지는 복지정책이 어렵게 되었
‘농사 중에 자식 농사가 제일 어렵다.’ 마음먹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일 게다. 자식은 자라면서 몇 번의 껍질을 벗는다. 옛말에 ‘씨도둑은 못 한다’고 하는데 부모 보며 배우고 따라 한다는 의미쯤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요사이 염치없게도 반성을 많이 한다.
10대에는 야단치는 부모에게 반발했었고 또, 잘되라고 야단친다는 말도 실감하지 못했다.
50세가 넘으면 몸 이곳저곳이 고장 나고 아프기 시작한다. 배불뚝이에다 운동 부족으로 계단을 오를라치면 금방 숨이 차오른다. 이렇게 되면 누구나 나이를 의식하게 되고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다. 대안으로 헬스장을 찾기도 하고 등산도 해본다. 더러는 탁구나 배드민턴 같은 운동에 얼굴을 내밀어보는 등 마음이 급해진다.
그러나 신체의 지구력이나 민첩성은 젊을 때
은퇴자들을 유혹하는 투자처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상가나 원룸,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다. 투자에 목돈이 들긴 하지만 투자를 위한 대출도 쉽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자에 비해 감수해야 할 위험도 낮기 때문이다. 또 심각한 노동이 필요없다는 점 역시 시니어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중 특히 은퇴자에게 원룸이
엄마는 그 유명한(?) 58년 개띠다. 수많은 동년배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20대에는 결혼과 출산, 30대와 40대는 지난한 육아, 50대에는 고장 난 몸과 싸웠다. 그리고 지금 엄마의 나이 앞자리는 6을 바라보고 있다. 엄마는 수많은 58년 개띠처럼 형형색색의 아웃도어를 장례식장, 예식장 빼고 거의 모든 자리에 입고 나간다. 뒷모습만으로는 우리 엄마와 남의
몸속 깊이 파고드는 아라비아 음악의 선율이 천장이 높고 너른 교실 안에 울려퍼진다. 이에 반응하듯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아리따운(?) 여인들은 신에게 제사를 올리듯 땀을 흘리며 경건하게 춤을 춘다. 지난 1월 문을 연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 주민문화센터’. 이곳 벨리댄스반에서 만난 수강생들의 모습에서 진지함과 성스러움이 느껴진다. 30대에서 70대에 이
장소영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
내적으로 갖춘 아름다움이 외적인 꾸밈, 그것보다 앞설 수는 없으며 높이 평가되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그러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군가 초라한 겉모습일 때 대놓고 무시하는 일을 종종 겪고는 한다. 좀 더 예의를 갖춘 옷차림으로 누군가와 마주할 때 그에 맞는 응대가 돌아오는 것이다. 고작 옷 따위에 흔
친정엄마가 필자 아파트 옆 동으로 이사 오셨다. 엄마와 필자는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같은 취미를 가졌다.
엄마 집에 케이블방송을 설치한 후 요즘 우리는 좋은 영화 찾아보기에 열중하고 있다.
각각 다른 장르의 수많은 영화 중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내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
그래서 엄마랑 필자는 리모컨을 들고 계속 영화 제목을 돌리고 있다.
엄마는 한국영
필자에겐 예쁜 여자 조카가 두 명 있다. 둘째 동생과 막냇동생의 딸들인데 둘 다 외모가 출중하고 날씬하고 학벌도 좋아 신붓감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런데 막냇동생의 딸이 얼마 전에 먼저 결혼을 했다.
다행스럽게 중매쟁이나 어른의 소개를 거치지 않고 소개팅이라는 저희끼리의 만남을 통해 결혼까지 한 것이다.
신랑감도 조카와 어울리는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마치 전투복을 입은 것 같다. 여기서 전투란 미(美)를 향한 전투다. 여용기(64)씨를 처음 보는 사람은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옷을 잘 입는 사람이 있나’ 하고 놀라게 된다. 그러나 여씨는 단순히 옷만 잘 입는 사람이 아니다. 1953년생인 그는 부산의 남성 패션숍 ‘에르디토’의 마스터 테일러로 근무하는 패션 전문가이기도 하다. 화려한 남자다. 들여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