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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③] 태종 이방원 – 계피
-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③] 태종 이방원 – 계피 풍사가 원인이 되어 생긴 어깨 통증에 좋은 계피 계피는 후추, 정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계피(桂皮)는 맵고 단 맛이 나며 약성은 열성이다. 속을 따뜻하게 하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간·폐의 기를 고르게 하며, 곽란으로 쥐가 이는 것을 낫게 한다’고 나와 있다. 계피의 따뜻한 성질은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 몸이 차거나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소화기계통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소화 장애, 복통, 설사 등에도 사용한다. 계피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있어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떨어뜨려 준다. 계피의 비타민A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안구건조증과 노안에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풍(風)으로 인한 사지 마비와 동통을 그치게 하고, 신경통과 관절염에도 탁월하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태종 13년 8월 ‘임금에게 풍질이 발작하여 통증이 심하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 세종 1년 4월과 5월엔 ‘상왕이 두 어깨가 몹시 아프므로 날도 가리지 않고 의원 박윤덕(朴允德)으로 하여금 뜸질하게 했다’, ‘임금의 행차가 기탄으로 돌아오니, 상왕의 목 위에 난 작은 종기가 목욕할 때 중풍(中風)으로 병환이 더 했기 때문이다’고 나와 있다. 위 기록으로 보아 태종의 경우 외부의 나쁜 기운 중에서 바람의 속성을 가지는 ‘풍(風)’의 사기가 침범해 심한 어깨통증을 앓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풍사로 인한 통증은 계피·강황·오약으로 다스려라”-내의원진단 하늘땅한의원 장동민 원장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흔히 이야기하는 뇌졸중이다. 크게 뇌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과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으로 나뉘며, 주로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또 하나는 외부에서 침범한 풍의 기운인데, 이는 통증을 수반하고 감기로 나타날 때는 땀이 줄줄 흐르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태종의 중풍은 이러한 외부에서 침범한 풍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욕을 하다가 종기에 풍의 기운이 들어왔음을 시사하는 구절 역시 그럴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풍사로 인한 어깨 통증은 계피나 강황, 오약 등의 약재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혈액순환을 돕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 계피연근정과”-수라간 음식 처방 세계음식문화원 양향자 이사장은 “계피는 관절염이나 갱년기 장애 등에 효과가 있고, 발한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마비 증상을 완화한다. 계피를 복용할 때는 어지럼증, 기침, 심박수 증가, 소변량 감소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 40g 이상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중풍에 좋은 계피를 이용한 음식으로 ‘계피연근정과’와 ‘애플시나몬티’를 권한다”며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연근은 몸의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어 음양의 조화가 어우러져 좋다. 연근은 뇌신경을 강화하고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도와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건강 레시피 ① 연근정과 재료: 연근 200g, 설탕 100g, 꿀(물엿) 2큰술, 소금, 식초 물 약간, 물 1컵, 계피 만드는 법 1. 연근은 깨끗이 씻고 껍질을 얇게 깎아 준비한다. 2. 연근은 동그란 모양을 살려 0.5cm 두께로 잘라 식초 물에 30분간 담궈 전분을 빼낸다. 3. 끓는 물에 연근과 계피를 넣고 5분 정도 삶는다. 4. 투명한 빛깔이 나기 시작하면 꿀(물엿)을 넣고 5분 정도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그대로 식힌다. 5. 체에 밭쳐 말리다가 꾸덕꾸덕 하게 마르면 설탕을 묻혀 완성한다. ② 애플시나몬티 재료: 사과 2개, 흑설탕 1컵, 시나몬 파우더 1큰술, 레몬(즙) 만드는 법 1. 사과는 4등분으로 잘라 씨 부분을 제거하고 나박나박 썰어 준비한다. 2. 사과와 흑설탕, 시나몬 파우더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30분간 재운다. 3. 물기가 생기면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사과가 투명해질 때까지 30분 정도 졸인다. 4. 레몬즙을 넣어준다, 5. 씻어 놓은 유리병에 담아 밀폐하고 냉장 보관한다.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양향자 지음/아카데미북)
- 2014-02-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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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클릭건강] 남과 여, 뱃살 원인도 감량 방법도 달라(?)
- 남녀를 불문하고 ‘체중감량’은 새해 소망 첫손가락에 꼽히는 과제다. 체중감량을 통해 ‘몸짱되기’를 열망하는 젊은층에게 특히 뱃살은 최대의 적이 아닐 수 없다. 뱃살이라고 다같은 뱃살이 아니다. 작심삼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공략법이 주효하다. 적을 알고 나서야 이길수 있다는 말. 남자와 여자에 따라 뱃살 원인도 다르고 감량 방법도 다르다고 한다. 여자의 뱃살은 대부분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며 뱃살이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힌다면 바로 그것이다. 복근이 없는 경우 팽창해 무거워진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면서 뱃살만 볼록하게 생기기도 한다. 출산의 경험이 있다면 출산 이후 관리하기 힘든 뱃살을 얻기도 한다. 남자는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 내장지방은 뱃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라 육안으로 볼 수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다. 옆으로 누웠을 때 무게에 의해 변형되는 여자의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복부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무르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어 늘 산과 같은 불룩한 형태를 유지한다. 복부미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린 위험이 2배 가량 높다. 체중만의 문제가 아니라 체내 지방량이 증가한 상태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야기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뱃살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여성은 바른 자세 교정과 부종을 막기 위해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이 우선. 물을 자주 섭취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게 좋다. 남자는 윗몸일으키기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지방을 태워야 한다. 술과 야식은 가급적 줄이고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남녀 모두 내장 팽창에 따른 뱃살을 막기 위해 어느 정도의 복근을 만들어 배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좋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복부비만은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가벼이 여기고 간과하기에는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 너무 많기에 복부비만이 의심된다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성인병 검사를 꾸준히 하는 등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4-01-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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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클릭건강] 남과 여, 뱃살 원인도 감량 방법도 달라(?)
- 남녀를 불문하고 ‘체중감량’은 새해 소망 첫손가락에 꼽히는 과제다. 체중감량을 통해 ‘몸짱되기’를 열망하는 젊은층에게 특히 뱃살은 최대의 적이 아닐 수 없다. 뱃살이라고 다같은 뱃살이 아니다. 작심삼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공략법이 주효하다. 적을 알고 나서야 이길수 있다는 말. 남자와 여자에 따라 뱃살 원인도 다르고 감량 방법도 다르다고 한다. 여자의 뱃살은 대부분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며 뱃살이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힌다면 바로 그것이다. 복근이 없는 경우 팽창해 무거워진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면서 뱃살만 볼록하게 생기기도 한다. 출산의 경험이 있다면 출산 이후 관리하기 힘든 뱃살을 얻기도 한다. 남자는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 내장지방은 뱃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라 육안으로 볼 수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다. 옆으로 누웠을 때 무게에 의해 변형되는 여자의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복부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무르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어 늘 산과 같은 불룩한 형태를 유지한다. 복부미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린 위험이 2배 가량 높다. 체중만의 문제가 아니라 체내 지방량이 증가한 상태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야기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뱃살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여성은 바른 자세 교정과 부종을 막기 위해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이 우선. 물을 자주 섭취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게 좋다. 남자는 윗몸일으키기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지방을 태워야 한다. 술과 야식은 가급적 줄이고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남녀 모두 내장 팽창에 따른 뱃살을 막기 위해 어느 정도의 복근을 만들어 배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좋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복부비만은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가벼이 여기고 간과하기에는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 너무 많기에 복부비만이 의심된다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성인병 검사를 꾸준히 하는 등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4-01-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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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제주도 식도락 여행 “이거는 꼭 먹어라”
- 제주도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식도락이다. 앞으로 제주도 여행 시에는 일곱 가지 음식은 반드시 먹어야 할 듯하다. 제주도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7대 향토음식을 지정·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제주 7대 향토음식은 자리돔물회(자리물회)와 갈치국, 성게국, 한치오징어물회(한치물회), 옥돔구이(마른생선구이), 빙떡, 고기국수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에 의뢰해 50선을 조사했고, 도민(200명), 관광객(200명), 도내 전문가(5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넷 투표(477명)를 실시해 제주 7대 향토음식을 확정했다. 1위로 뽑힌 자리돔물회는 얇게 썬 자리돔에 오이, 양파, 부추, 깻잎 등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해 만든 생선 물회로 시원하면서 고소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냉국으로 물을 넣지 않고 양념만 하면 자리강회가 된다. 갈치국은 토막 낸 싱싱한 갈치에 호박, 얼갈이배추, 풋고추를 넣고 소금 간을 해 만든 국으로 다른 생선국과 달리 비리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 중 하나다. 성게국은 미역에 성게를 넣어 끓인 국으로 감칠맛이 특징이다. 서귀포의 대표 음식으로 잔치나 상례 등 경조사에 성게국을 끓여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 서귀포 지역의 전통이다. 한치오징어물회는 채로 썬 싱싱한 한치오징어에 오이, 양파, 부추, 깻잎, 풋고추 등을 넣고 된장 간을 해 만든 물회다. 쫀득쫀득하면서 고소하고 시원하다. 옥돔구이는 배를 갈라 말린 옥돔을 구운 음식으로 비리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난다. 빙떡은 삶은 무채로 만든 소를 메밀전병으로 말아 만든 떡으로 맛이 깔끔하고 고소하다. 고기국수는 국수사리와 삶은 돼지고기에 육수를 부어 만든 국수로, 걸쭉하고 구수해 연령에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인기다. 그 밖에도 은갈치와 흑돼지, 해물돌솥밭, 오분자기 등도 제주도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다. 은갈치는 서귀포 근해에서 잡히는 해산 어류로 특히 성산포 은갈치는 연하고 캄슘, 나트륨 등이 풍부해 노인이나 어린이의 영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흑돼지는 제주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재래돼지의 일종으로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아 제주도의 대표 음식으로 손꼽힌다. 돌솥밥은 밥솥 가득히 올라간 신선한 해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오분자기는 철분,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며 특유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오분자기 뚝배기가 대표적인 요리다.
- 2014-01-08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