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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섭생] 웰빙시대의 슬로건 '초록이야기'
- 자연과 생명, 그리고 젊음을 말하는 청춘까지. 그렇게 초록은 싱그럽고 생기발랄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건강’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각종 성인병과 암을 유발하는 현대인의 육식 과다 섭취가 문제로 부각되면서 채식 위주 식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채소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초록’이 연상되듯, ‘초록을 먹는다’는 것은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가꿔주는 웰빙시대의 슬로건이라 할 수 있겠다. 초록 식물의 ‘푸른 혈액’ 엽록소 초록 식물에게 생명과 색을 선사하는 엽록소를 일컬어 ‘푸른 혈액’이라 부르곤 한다. 엽록소는 소염작용과 해독작용으로 각종 염증을 막아주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 암이나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항알레르기, 항콜레스테롤 작용을 하며 혈압 안정, 피로 해소,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이러한 엽록소를 가장 많이 함유한 것은 역시나 식물이다. 녹차, 매실, 브로콜리, 시금치, 매생이, 알로에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린푸드에는 엽록소 외에도 비타민을 비롯한 우리 몸에 이로운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오히려 주변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어 섭취에 소홀할 수 있는 그린푸드. 그중에서도 특별히 꼭 챙겨 먹어야 하는 그린푸드가 있다면 무엇일까? 홍영재 박사가 추천하는 그린푸드 4선 1) 암 증식을 억제하는 ‘브로콜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생육을 막는 ‘설포라판’, 당뇨에 유익한 ‘크롬’, 대장암 발병률을 줄이는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2) 독을 없애는 푸른 보약 ‘매실’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뛰어나 각종 독성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준다. ‘음식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이렇게 3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푸른 보약’이라 일컫는다. 3) 태양의 영양소 ‘매생이’ 식물성 식품이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5대 영양소를 모두 지니고 있어 우주 식량으로 지정될 정도로 ‘완벽 식품’으로 손꼽힌다. 4) 초록색 인삼 ‘시금치’ 베타카로틴, 철분, 칼륨, 칼슘, 엽산 등이 풍부해 빈혈, 치매, 골다공증 등에 좋고, 눈의 노화로 발생하는 백내장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영양만점 브로콜리 맛있게 즐기자 브로콜리는 마음만 먹으면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다. 과일이나 채소 등과 함께 주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넣어도 색감이나 영양이 풍부해 진다. 라면을 먹을 때도 브로콜리를 넣어 끓여먹으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 브로콜리 스무디 일주일에 한 번, 신선한 브로콜리 스무디 한 잔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활력 넘치는 일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스무디 재료: 요거트 80ml, 바나나 70g, 사과 40g, 브로콜리 70g, 키위 50g, 우유 200ml, 아몬드 5알 # 브로콜리 샐러드 어떤 식재료와도 부담 없이 어울리는 잘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 샐러드에 응용해보자. 샐러드 재료: 브로콜리, 청경채, 양상추, 치커리, 비타민, 토마토, 아몬드, 골뱅이(인원에 따라 적당량 준비한다.) 샐러드 소스 재료: 키위 2개(180g), 사과 1/2개(90g), 양파1/4(50g), 레몬즙 약간, 올리브유 약간 암 증식을 억제하는 브로콜리 베타카로틴, 셀레늄, 각종 비타민, 루테인, 식이섬유 등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암에 강한 채소라고 불릴 만하다. 특히 설포라판, 인돌, 리그난 성분들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호르몬과 관련된 각종 암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중 설포라판은 단순히 암을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암세포의 추방과 증식 억제에도 탁월하다. 인돌은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에스트로겐과 연관이 깊은 유방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선택이 아닌 필수 브로콜리의 비타민 C 함유량은 레몬의 2배이고 다른 채소나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 C에 비해 열에 의한 파괴가 적고 섭취가 용이해 피로 해소 및 피부 미용,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비타민 C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를 건강하게 해주므로 골다공증의 예방 효과가 있어 중년여성에게는 브로콜리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이외에도 항산화, 노화 방지, 혈전 예방, 시력 보호, 비만 예방, 면역력 강화, 성인병 예방, 변비 예방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만약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할 음식이 있다면 브로콜리는 그중 한 가지가 될 것이다. 홍영재 박사 산타 홍 클리닉 원장, 대한여성비만 노화방지학회 회장 저서 ,
- 2015-02-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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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머프 할배의 초간단 레시피(7)] 어머니께 감자 카레볶음을 만들어 드리면서
- ※네이버 지식IN 파워지식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스머프 할배 정성기님의 블로그 글을 저희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 성격에 맞게 재구성-편집한 기사입니다. 글ㆍ사진| 정성기 징글맘이나 모든 노인들은 우선 치아가 부실하여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보다는 씹기에 부드럽고 맛이 좋아야 영양식으로도 알맞기 때문에 오늘은 햄과 감자를 이용한 요리에 카레로 마무리를 하는 감자 카레볶음 요리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할게요. 오늘의 요리에 필요한 재료로는 중간 크기의 감자 2개와 햄 100g에 순한 맛 카레 45g을 기본 재료로 하고 버터와 식용유 약간에 양념으로는 다진 마늘과 양파를 사용하고 소금은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준비합니다. 우선 감자를 무채를 썰듯 이렇게 가늘게 썰어서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보기에도 좋지만 조리 과정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은 만나자마자 바로 뜨겁게 무엇을 이루듯 감자도 빨리 익는 이점도 있기 때문이지요. 다진 마늘과 잘게 썬 양파를 다른 그릇에 미리 이렇게 준비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가늘게 썬 감자에 소금을 티스푼 하나를 넣고 생수를 조금 붓고 재워요. 그리고 다음 단계로는 썬 감자와 양념을 넣고 먼저 물로 익히며 볶으면 되는데 여기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는 이 요리가 누구를 위한 요리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알맞은 식재료나 조리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한편으로 햄을 아주 잘게 깍두기처럼 썰어서 준비를 하면 정말 우아하지요. 순한 맛 카레를 45g을 찬물로 이렇게 풀어서 대기를 시키면 되는데 이 영감탱이가 카레를 이용한 요리를 자주 하는 것은 카레는 세포의 산화 방지와 염증 감소 및 치매 예방에 좋고 혈당 조절에도 좋아서 그렇답니다. 감자를 익힌 후에 햄을 넣고 식용유와 버터(마가린 가능)를 섞어 한 번 센불로 다시 2분 정도 볶으면서 이때에 적포도주를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를 부으면 정말 첫 키스 같은 맛으로 변하는데 감자는 버터와 치즈에는 정말 속궁합도 찰떡궁합이라 우리가 먹는 요리 재료에도 다 그런 무엇이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에 준비한 카레를 붓고 중간 불로 2분 정도 다시 비비며 볶고 약한 불로 1분 정도를 연인의 목에 은은하게 키스하며 후희하듯 볶으면서 마무리하면 정말 맛있는 감자 카레볶음이 되는 것이에요. 완성된 감자 카레볶음을 그릇에 담아 반찬으로도 드시게 하고 때에 따라서는 카레 덮밥 형태로 드시게 할 수도 있으니 정말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은 요리입니다. 감자 카레볶음은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영양분인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카레와 햄이 어우러져 노인들의 영양식으로는 아주 적격이라고 보는데 징글맘 가라사대 "애비야, 밥이 꿀이다."라고 하시며 좋아하시니 오늘도 그냥 이 늙은 취사병은 흐뭇하지요.
- 2014-04-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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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향긋한 건강식 ‘봄나물’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 “너푼너푼하게 잘 자란 곰취 잎에 된장쌈을 해서 먹는 맛은 그 싱그러움이며 쌉쌀한 뒷맛이 그만이다. 나중에 백두산에 갔다가 양념장을 쳐서 싸먹던 야생 곰취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황석영 작가의 생생한 묘사가 아니더라도 ‘봄’ 하면 ‘봄나물’이 절로 떠오르게 마련이다. 봄나물은 양지 바른 곳에서 아지랑이마냥 푸릇푸릇 돋아나 겨울의 황량함을 단박에 지우며 싱그러운 색감으로 먼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조물조물 무쳐 한 입 먹었을 때의 파드득한 식감, 코끝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봄나물 특유의 향은 겨우내 잠들어 있던 우리의 입맛을 완전하게 깨워낸다. 바야흐로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따뜻한 봄기운에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진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대사에 관여해 대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과 무기질인데, 봄나물에는 이들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처럼 봄나물은 봄철 풍미를 살려주고 나른해지기 쉬운 요즘, 우리 건강을 관리해 주는 효자 노릇을 한다. 입춘이 지나고 4월까지 산과 들에 지천으로 자라는 봄나물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봄의 선물이다. 들에서 캐는 냉이, 달래, 쑥은 3월이, 고사리, 곰취, 두릅처럼 산에서 자라는 나물은 4월이 각각 제철이다. 겨울 동안 꽁꽁 얼었던 단단한 대지를 뚫고 나온 이 강인한 나물들은 우리 밥상을 소박하지만 맛깔스럽게 바꿔주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강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다. 잎에서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는 냉이는 주로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어 무쳐 먹는다. 비타민 C와 A가 풍부해 요즘과 같은 환절기 감기예방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알싸한 맛이 일품인 달래는 칼륨이 많아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나트륨과 칼륨의 적정 섭취 비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봄나물은 일반 영양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쑥의 경우 시네올(cineol)이라는 기능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은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어 봄철 기침·천식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쌉쌀한 맛이 일품인 참취도 그 뛰어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참취 추출물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참취가 홍삼과 비슷한 수준의 우수한 면역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밖에도 씀바귀, 원추리, 두릅, 미나리 등 10가지가 넘는 봄나물이 시중에 나와 봄을 알리고 있다. 맛은 물론 영양과 효능까지 꼼꼼하게 따져서 먹는다면 봄나물은 이 계절에 가장 좋은 건강식이 될 것이다. 봄나물로 무엇을 해 먹을지, 어떤 영양소가 많은지 알고 싶다면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http://koreanfood.rda.go.kr)에 접속해 궁금증을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 봄이 되니 몸이 나른하고 식욕이 없다며 자극적인 음식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봄철 건강관리를 생각한다면 이는 피해야 할 일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사람의 정신을 상쾌하게 만들고 기운을 맑게 하는 것은 담담하고 소박한 맛이라고 한다. 나른한 봄철, 봄나물만큼 좋은 건강식도 드물 것이다. 오늘 저녁 장바구니를 들고 집 근처 전통시장에 들러 보는 것은 어떨까? 바구니 가득가득 봄나물을 사들고 와 갖은 양념에 무치고 된장을 풀어 끓여 가족과 함께 봄이 주는 만찬을 만끽해보자. 우리 밥상 위에 무르익은 봄을 선사하고, 가정에 활기찬 봄기운을 가득 채우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 2014-04-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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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당뇨 스스로 관리한다
- 부여군보건소가 고혈압·당뇨환자 및 만성질환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자조교실을 운영, 주민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은 약물치료는 물론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식생활 등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고혈압·당뇨 자조교실을 월 4회(매주 금요일) 과정으로 9월까지(6기) 운영한다. 또 전문팀을 구성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예방관리, 저염식 실천을 위한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운동교육,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발관리 실습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민들이 평소 집에서 먹던 국의 염도 측정을 실시,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싱겁게 먹기를 실천 할 수 있도록 하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대상자에게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은 올바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혈압·당뇨 자조교실을 통해 합병증 예방법과 자가 건강관리 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휴: 대전일보 한남수 기자]
- 2014-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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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고 짜고 기름진 입맛이 암을 부른다
- 199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자리 잡은 암은 그 발생자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암 발생의 원인은 노령인구의 증가, 암진단 기술의 발달, 조기 검진 활성화, 암유발 촉진 환경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무엇보다 식생활의 변화가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암연구소는 잘못된 식습관이 암 발생 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암 발생 증가는 육류, 지방, 당 섭취 증가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육류섭취는 1998년보다 2012년에 68%, 지방은 16%가 증가했다. 1인 1일 평균 당 섭취량도 2008년 49.9g에서 2010년 61.4g으로 느는 추세다. 나트륨 1일 섭취량은 2012년 기준 4천583mg으로 권장섭취량(2천mg)의 2배 이상이다. 에너지 섭취의 주요 공급원도 백미, 돼지고기, 라면, 빵, 소주, 우유 순으로 나타나 기름지고 짠 음식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이와 달리 채소·과일의 하루 섭취량은 467.3g으로 권장량인 500g보다 적다. 건강증진재단은 “암 억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신선한 녹황색 채소 및 과일 섭취를 늘려야 하고 저지방·저열량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정기적인 검진을통해 암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건강증진재단은 당부했다.
- 2014-03-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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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2014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3月 행사 개최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나트륨 줄이기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과 참여도를 증진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먹을 때는 삼삼하게 주문하세요’를 주제로 진행된다. 10일 외식 산업 학술 포럼을 시작으로 11일 단체급식 나트륨 캠페인, 13일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행사 기념식 등으로 주요 행사가 마련됐다. 10일 학술 포럼은 한국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 20층)에서 ‘외식 음식점, 나트륨 줄이면 맛이 없어지나!’를 주제로 외식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이 펼쳐진다. 11일 단체급식 나트륨 줄이기 행사에는 ‘단체급식 나트륨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해 삼성생명 본사(삼성웰스토리) 지하 직원식당과 현장 세미나(AIA 타워 17층)에서 시식 행사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13일 기념식은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륨에서 ‘나트륨 줄이기 참여 우수업체 표창’·‘제2기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위원 위촉식’ 등 행사가 열린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 전 국민 짠맛 미각 테스트 결과 ‘보통이상 짜게 먹는 비율’이 2012년 76.0%에서 67.6%로 낮아져 대국민 인식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올해 행사 역시 국민의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의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 각 지자체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2014-03-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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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맛은 역시 소금맛!" 전남 천일염 효과 입증
- 소금이 된장과 간장의 맛을 좌우한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 간장을 담글 때 사용하는 소금에 따라 장류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른 재료는 똑같이 하고 소금만 천일염과 정제염으로 구분해 된장과 간장을 담근 뒤 미네랄과 이소플라본 등 성분을 분석했다. 주요 미네랄 함량을 보면 간장과 된장 모두 천일염 군(群)이 정제염 군보다 나트륨을 제외한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이 많았다. 정제염은 짠맛만 강하고 영양가 있는 미네랄 성분은 적다는 의미다. 효소반응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은 간장과 된장에서 정제염은 880㎎/kg, 888㎎/kg이지만 천일염은 3천260㎎/kg, 2천813㎎/kg으로 3∼4배 많았다. 칼륨도 250∼300㎎/kg가량 천일염에서 수치가 더 높았으며 칼슘도 150㎎/kg 정도 함유량이 더 많았다. 이는 정제염과 천일염이 근본적으로 미네랄 함량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 콩에 다량 함유돼 있고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자구조나 효능이 유사해 폐경기 이후 여성의 각종 증후군 완화와 골다공증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천일염 된장(64.1mg%)이 정제염(57.6mg%)보다 훨씬 많이 함유했다. 천일염 제조 간장과 된장에 다양한 미생물도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경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장류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들이 천일염의 미네랄에 더 긍정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 천일염으로 담근 장맛이 좋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과장은 "미네랄 함량이 적은 외국산 소금이나 정제염보다 국내산 천일염이 미생물의 생육과 좋은 발효산물 형성에 큰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고 덧붙였다. 전국 천일염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산 천일염은 청정갯벌과 일조량 등으로 다른 외국산 천일염보다 미네랄(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은 3배 많고 나트륨 함량은 10% 이상 적다.
- 2014-03-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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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④] 세종대왕 – 죽엽·죽순
- 대나무는 껍질부터 뿌리까지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아 유용한 약재로 쓰인다. 대나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갈증과 열을 내려주는 데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과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을 보면 죽엽(대나무 잎)은 폐렴·기관지염·당뇨병 등에 썼으며 고혈압·노화 방지에 좋다고 기록돼있다. 죽력(대나무를 불에 쬐 얻은 진액)은 중풍을 낫게 하고 가슴 속 큰 열과 번민 등을 완화시키며, 죽실(대나무 열매 씨)은 신명을 통하여 몸을 가볍게 해준다. 죽근(대나무 뿌리)는 달여 먹으면 번열과 갈증을 없애주며, 죽여(대나무 속껍질)는 천식을 낫게 한다. 죽순은 비만이나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영양성분이 다양해 식용으로 널리 쓰인다. 조선 시대 세종대왕은 감기를 앓고 난 후 열이 남아있는 증상과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나고 허한 증상을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을 통해 다스렸다. 죽엽석고탕은 석고와 죽엽, 인삼, 맥문동, 감초 등의 약재를 넣고 끓인 탕약이다. 당시 기록을 살펴보면 세종은 중국 명의로부터 기혈을 풀어주는 향사칠기탕(香砂七氣湯)과 가슴의 담열을 내려주는 양격도담탕(凉膈導痰湯)을 처방받았다. 이는 세종이 스트레스로 울화가 맺혀 기가 원활히 소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심장의 열을 식혀주는 죽엽을 사용해 병을 다스리려 했던 것이다. ◇“부드러운 죽순으로 갈증과 심열을 다스려라” - 내의원 진단 하늘땅한의원 장동민 원장은 “세종은 지나친 공부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 당뇨와 비만 같은 성인병을 무수히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당뇨, 혈압 등에 두루 좋고 갈증과 심열을 식혀주는 죽엽과 같은 약재가 주효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장 원장은 “죽엽은 발산작용이 더 강하고, 죽순은 보다 약하고 부드럽다. 죽엽은 체질과 증상에 따라 잘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복용 전에는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자기 체질과 증상에 맞는지부터 확인하고 먹는 것이 좋다. 또 속이 냉해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봄 별미음식 죽순, 맛있게 먹고 콜레스테롤·나트륨 수치도 낮추자” - 수라간 음식 처방 세계음식문화원 양향자 이사장은 “죽순은 칼륨의 함량이 높아 칼륨이 결핍되기 쉬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몸속 나트륨 수치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 고혈압이나 심장 관련 질병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죽순은 봄 별미음식이다. 죽순은 맛이 순해 여러 가지 요리에 접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과 같이 조리하면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킬 수 있어 함께 곁들여 요리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죽순을 이용한 요리로는 ‘죽순채 소고기 말이’와 ‘죽순 해물파전’을 권했다. ◇건강 레시피 ① 죽순채 소고기 말이 재료: 죽순 200g, 피망 1/2개, 양파1/4개, 찹쌀가루, 식용유, 소고기 우둔살 150g 소금·후추·설탕·미림(맛술) 약간씩 땅콩소스 재료: 땅콩버터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레몬즙 1큰술 1. 피망 죽순, 양파는 채를 썬다. 2. 소고기는 얇게 저며 소금 후추 미림으로 밑간하고 찹쌀가루를 묻혀 프라이팬에 지진다. 3. 준비한 야채는 소금·후추 간하여 살짝 볶아낸다. 4. 구워놓은 고기에 볶은 야채들을 넣어 돌돌 말아준다. 5. 분량의 재료를 넣어 땅콩소스를 준비해 곁들여 낸다. ②죽순 해물파전 재료: 죽순 200g, 쪽파 1/4단, 당근 1/3개, 양파 1/2개, 오징어 1/2마리, 새우 10마리, 밀가루, 소금 1. 쪽파는 깨끗이 씻어 길이대로 준비한다. 2. 죽순, 당근, 양파는 채쳐서 준비한다. 3. 오징어는 일정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하고, 새우는 껍질을 제거하여 씻어둔다. 4. 반죽(밀가루·물·소금)에 야채, 해물을 넣고 버무린다. 5. 프라이팬에 반죽을 올린 뒤 노릇하게 부쳐낸다.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양향자 지음/아카데미북)
- 2014-03-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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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생활건강, 내년에 노년층 겨냥 실버식 출시
- 풀무원생활건강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식단을 구성, 배달해주는 ‘디자인밀(전문 맞춤형 식단)’ 사업 전용 조리형 제조라인을 가동, 사업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트륨 함량, 열량 조절 등이 필요한 저염 다이어트식, 재료 및 영양기준이 까다로운 이유식 등 특정한 목적의 식사를 원하는 고객이 주 대상이다. 회사측은 2010년 배달이유식사업을 시작한 이래 4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정호 풀무원건강생활 디자인밀 사업부장은 “내년에는 노년층을 겨냥한 ‘실버식’을 출시해 연평균 300억 규모로의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2014-02-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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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③] 태종 이방원 – 계피
-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③] 태종 이방원 – 계피 풍사가 원인이 되어 생긴 어깨 통증에 좋은 계피 계피는 후추, 정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계피(桂皮)는 맵고 단 맛이 나며 약성은 열성이다. 속을 따뜻하게 하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간·폐의 기를 고르게 하며, 곽란으로 쥐가 이는 것을 낫게 한다’고 나와 있다. 계피의 따뜻한 성질은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 몸이 차거나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소화기계통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소화 장애, 복통, 설사 등에도 사용한다. 계피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있어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떨어뜨려 준다. 계피의 비타민A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안구건조증과 노안에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풍(風)으로 인한 사지 마비와 동통을 그치게 하고, 신경통과 관절염에도 탁월하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태종 13년 8월 ‘임금에게 풍질이 발작하여 통증이 심하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 세종 1년 4월과 5월엔 ‘상왕이 두 어깨가 몹시 아프므로 날도 가리지 않고 의원 박윤덕(朴允德)으로 하여금 뜸질하게 했다’, ‘임금의 행차가 기탄으로 돌아오니, 상왕의 목 위에 난 작은 종기가 목욕할 때 중풍(中風)으로 병환이 더 했기 때문이다’고 나와 있다. 위 기록으로 보아 태종의 경우 외부의 나쁜 기운 중에서 바람의 속성을 가지는 ‘풍(風)’의 사기가 침범해 심한 어깨통증을 앓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풍사로 인한 통증은 계피·강황·오약으로 다스려라”-내의원진단 하늘땅한의원 장동민 원장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흔히 이야기하는 뇌졸중이다. 크게 뇌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과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으로 나뉘며, 주로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또 하나는 외부에서 침범한 풍의 기운인데, 이는 통증을 수반하고 감기로 나타날 때는 땀이 줄줄 흐르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태종의 중풍은 이러한 외부에서 침범한 풍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욕을 하다가 종기에 풍의 기운이 들어왔음을 시사하는 구절 역시 그럴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풍사로 인한 어깨 통증은 계피나 강황, 오약 등의 약재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혈액순환을 돕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 계피연근정과”-수라간 음식 처방 세계음식문화원 양향자 이사장은 “계피는 관절염이나 갱년기 장애 등에 효과가 있고, 발한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마비 증상을 완화한다. 계피를 복용할 때는 어지럼증, 기침, 심박수 증가, 소변량 감소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 40g 이상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중풍에 좋은 계피를 이용한 음식으로 ‘계피연근정과’와 ‘애플시나몬티’를 권한다”며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연근은 몸의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어 음양의 조화가 어우러져 좋다. 연근은 뇌신경을 강화하고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도와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건강 레시피 ① 연근정과 재료: 연근 200g, 설탕 100g, 꿀(물엿) 2큰술, 소금, 식초 물 약간, 물 1컵, 계피 만드는 법 1. 연근은 깨끗이 씻고 껍질을 얇게 깎아 준비한다. 2. 연근은 동그란 모양을 살려 0.5cm 두께로 잘라 식초 물에 30분간 담궈 전분을 빼낸다. 3. 끓는 물에 연근과 계피를 넣고 5분 정도 삶는다. 4. 투명한 빛깔이 나기 시작하면 꿀(물엿)을 넣고 5분 정도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그대로 식힌다. 5. 체에 밭쳐 말리다가 꾸덕꾸덕 하게 마르면 설탕을 묻혀 완성한다. ② 애플시나몬티 재료: 사과 2개, 흑설탕 1컵, 시나몬 파우더 1큰술, 레몬(즙) 만드는 법 1. 사과는 4등분으로 잘라 씨 부분을 제거하고 나박나박 썰어 준비한다. 2. 사과와 흑설탕, 시나몬 파우더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30분간 재운다. 3. 물기가 생기면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사과가 투명해질 때까지 30분 정도 졸인다. 4. 레몬즙을 넣어준다, 5. 씻어 놓은 유리병에 담아 밀폐하고 냉장 보관한다.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양향자 지음/아카데미북)
- 2014-02-20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