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절정에 이른 8월. 팍팍 오르는 기온 때문에 입맛이 뚝뚝 떨어지는 날들이다. 호캉스도 누리고 기운도 북돋울 겸 호텔 레스토랑을 찾는 건 어떨까?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다채로운 요리와 디저트로 달콤한 휴식을 즐겨보자.
◇ 보양식 디너 & 서머 애프터눈 티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는 여름철 복날을 겨냥한 ‘더테이스트 보양식 디너
요즘 여자들이 모였다 하면 빠지지 않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이야기를 나눈다. ‘내 남자의 여자’에서부터 시작돼 ‘밀회’를 거쳐 폭발한 김희애의 불륜 연기는 의사, 음악가 등 고스펙 불륜녀의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이번 ‘부부의 세계’에서는 너무 완벽한 삶의 조건으로 균열 하나 있을 것 같지 않던 부부 사이가 어느 한순간 갑자기 남편의 오래
● Exhibition
◇ 물, 비늘, 껍질
일정 4월 26일까지 장소 복합문화공간에무 B2 갤러리
김정옥의 단독 기획초대전으로, 그동안 작가가 주목해왔던 ‘물고기’ 연작에서 더 나아가 물고기가 살고 있는 환경, 즉 수족관의 영역까지 아우르는 작품들로 이뤄졌다. 작가는 “투명한 수족관은 제한성을 전제로 한 삶의 환경”이라며 “물이 아닌 공기로 치
시대를 앞서간 명사들의 삶과 명작 속에는 주저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던 사유와 실천이 있다.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유와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있다. 그 속에서 인생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이번 호에는 퇴계 이황의 유별했던 매화 사랑을 소개한다.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난리법석이다. 자발적 격리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의 매너
◇ Exhibition
#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
일정 5월 31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비디오 아트의 30여 년을 재조명한다. ‘시간 이미지 장치’를 부제로 하는 이번 기획전은 국내 비디오 작가 60여 명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인다. 시간성, 행위, 과정의 개념을 실험한 1
수많은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했던 대학가요제에서, 우순실(57)은 1982년 ‘잃어버린 우산’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다. 발라드 곡 ‘잃어버린 우산’은 1970년대 포크송에서 1980년대의 발라드로 넘어가는 가요계 조류에서 분명하게 각인된 노래였다. 그녀의 묵직한 목소리는 경험을 통해 체득한 깊은 진심이 묻어난다. 그녀의 삶은 가혹했다.
오직 ‘건강’, 오직 ‘명예’, 오직 ‘예수’ 등 ‘오직’ 이라는 말 뒤에 올 수 있는 단어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오직 ‘사랑’만을 바라봤던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로맨스와 더불어 와인 이야기까지 곁들일 수 있는 영화 ‘오직 사랑뿐’을 소개한다.
오직 사랑뿐(A Unite
삼수의 고통 끝에 도도한 대학 문이 열렸다. 3월의 꽃샘추위도 매섭게 따라붙었지만 나에게는 달짝지근한 딸기바람일 뿐이었다. 개강 후 일주일이 지난 하굣길에도 추위는 여전했다. 발을 동동거리며 버스를 기다리는 내 옆에 순한 인상의 남학생이 언뜻 보였다.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타는데 그 남학생도 같이 차에 오르는 게 아닌가. 붐비는 차 안에서 이내 자리가 나자
애초 부모님이 북쪽에 고향을 두고 계셨던 까닭으로 명절이 되어도 어디 갈 곳이 없다. 그저 관성처럼 TV를 통해 남들 귀성행렬을 바라보며 설이나 추석이 되었거니 느끼며 살았다. 특별히 달라진 게 없다지만 올 추석은 유달리 썰렁했다. 유난했던 세계적 자연재해와 경제 침체로 흥이 날 리 없기도 하다. 게다가 명절 연휴만 되면 고향보다 해외로 나가는 유행이 거리
조금 불편하고 때론 다소 억울해도 감정을 다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덕인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것까지 공론 거리가 되나 싶을 만한 일에도 대문짝만한 자기표현이 주렁주렁 달린다. 특히나 지하철이나 식당 등에서 예사롭게 보아 왔던 일들도 열띤 토론의 주제가 된다. 그러다 논쟁이 도를 넘어 서로 비난하고 대립각을 세우기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