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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캘린더]3월 첫째 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등 전국 2799가구 청약 시작
- ◇청약접수(2개)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곳에서 총 2799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113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이 청약을 시작하고, 부산 명지지구에서는 1664가구 대단지 ‘명지협성휴포레’가 청약을 시작한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38블록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1층, 지상 20층, 17개 동, 총1135가구 규모에 전용 59~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약 28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신리천과 650m 길이의 수변공원이 단지 뒤쪽에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3월 6일 1·2순위, 3월 7일과 10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3월 14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협성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1블록 ‘명지협성휴포레’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상20층, 28개 동, 1664가구 규모에 전용 54~59㎡의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내에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 휴게실,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1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3월 5일 1순위, 3월 6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3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6개) 대구 북구 ‘칠곡금호신도시서한이다음’은 전용 132㎡ P타입을 제외하고 모든 타입에서 청약을 마감해 평균 청약경쟁률 2.77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3월 5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외 △세종 2-4생활권 도시형생활주택 ‘세진 타워팰리스’(4일) △부산 기장군 정관지구 ‘정관신도시이지더원5차’(6일)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우방아이유쉘’ B4-2블록, B5-1블록(6일) △충북 충주 ‘연수계룡리슈빌II’(6일) 등이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5개) △부산 연제구 ‘연산동일동미라주’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엠코타운센트로엘’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양산대방노블랜드6차’ △충북혁신도시 민간임대아파트 ‘충북혁신도시영무예다음1차’ △세종 2-4생활권 도시형생활주택 ‘세진 타워팰리스’가 계약일정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오픈(4개)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 954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W"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3월 7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상 69층, 4개 동, 총 1488가구 규모에 전용 98~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 해운대해변로 209번 나길99에 마련된다.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482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경산신대부적지구우미린’의 모델하우스를 3월 7일에 오픈한다. 지하1층, 지상20층, 6개 동, 총445가구 규모에 전용73~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사월동 367-3번지에 마련된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충남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518-3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임대아파트 ‘엄사지구계룡파라디아’의 모델하우스를 3월 7일에 오픈한다. 총 938가구 규모에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가수원동 1326번지에 마련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충북 충주 대소원면 본리 642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충주 지웰’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3월 7일 오픈한다. 지하1층, 지상15층, 8개 동, 총602가구 규모에 전용 59㎡의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충북 충주시 봉방동 980번지에 마련된다.
- 2014-03-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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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남동탄시대 열리나
- 동탄2기 신도시 가운데 남동탄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최근 동탄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프리미엄(웃돈)이 붙고 있는 데다 올해 판교 신도시 분양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주거 환경측면에서 서판교를 닮은 남동탄권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동탄2신도시는 신도시 중심에 자리 잡은 리베라CC를 기준으로 북동탄과 남동탄으로 나뉜다. 그 동안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는 리베라CC 윗쪽인 북동탄에 몰려 있었다. 하지만 올해 리베라CC 아래쪽인 남동탄에서 분양 물량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판교신도시가 동판교와 서판교로 업무지역과 생활권이 나뉘어진 것처럼 동탄2신도시도 남동탄 시대 개막으로 생활권의 변화가 예고된다. 북동탄은 동판교를 남동탄은 서판교를 닮았다. 북동탄에는 대규모 교육ㆍ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은 반면 남동탄은 아파트가 저밀도로 섞여있는데다 녹지비중이 높아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눈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잔디 조망이 가능한 리베라CC와 약 28만㎡의 근린공원, 수변 조망에서 여유로운 산책까지 즐길 수 있는 신리천 수변공원 등 푸른 자연을 품고 있다. 남동탄권이 에코 시범단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러한 친환경 녹지 외에도 남동탄은 교육 및 문화, 가격 등 각종 특화요소를 강조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분양가도 북동탄에 비해 저렴해 최근 강남이나 판교 등 전세난에 허덕이는 세입자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중심도로인 동탄대로(가칭) 이용이 쉽고 KTXㆍGTX동탄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동탄분기점 이용이 편하다. 분양권 거래도 늘고 웃돈(프리미엄)도 뛰고 있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단지에 따라 3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남동탄권에서는 2개 단지, 2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금강 펜테리움’을 오는 3월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전용 60~85㎡ 지상 15층 13개동 총 827가구로 이뤄진다. 전 가구 모두 중소형으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이 들어서는 A39블록은 리베라CC의 남측과 인접해 있으며 동탄의 새로운 중앙공원인 약 28만㎡의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 단지 뒤쪽에 신리천과 수변공원이 있어 전세대가 그린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단지 배후에 문화디자인밸리와 자연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및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 순환도로와 연결되는 동탄JC와 가깝다.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에 주파 가능한 교통수단인 GTX 동탄역(예정)도 인근에 생길 예정이다. 이 단지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소형 4.5베이 혁신 평면을 선보여 환기와 통풍, 채광 효과를 살렸다. 단지 내 조경 시설도 갖추고 있다. 수십개의 테마 소공원을 품은 약 2만6000㎡의 초대형 센트럴파크를 조성했다. 이 외에 단지 인근 초·중·고가 개설 될 예정이다. 금강 펜테리움의 견본주택은 3월말 동탄지역에 오픈예정이다 펜테리움 바로 인근인 A38블록에서 반도건설은 ‘반도 유보라아이비3.0’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0층17개 동 전용 59~84㎡ 1135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역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 특화 서비스다. 지난 ‘반도 유보라아이비2.0’ 분양에서 수요자의 큰 호응을 얻은 별동 학습관을 2층 규모로 지어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탄 아파트 최초로 입주민에게 자기주도학습과 영어 도서관을 연계한 국내 최대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인 '와이즈리더'를 제공한다. 또 유아·초등학생 대상의 창의력 향상프로그램인 수원여대 평생교육원 산하 '아이웰센터'도 들어선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올해 판교신도시 분양 물량이 사실상 없는 만큼 동탄2신도시에 관심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녹지비중이 높아 쾌적성이 우수한 남동탄권이 고급 주거 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14-03-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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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본격 회복 전 올 상반기 투자 적기?...개발호재 지역은 어디
- 최근 들어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개발 사업 진척 속도에 따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곡선을 타기 전인 올해 상반기를 주택 매수의 적기가 될 수 있다며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봄 이사철 주택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과 전셋값 상승 폭도 조금씩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 심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대기업 이전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노리는 것이 안전하게 향후 아파트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주택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21일 국민은행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6%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의 1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은 2011년 1월(0.15%)이후 3년만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청약 광풍의 진앙지 중 하나인 판교신도시가 시선을 끈다. 판교 개발호재의 핵심인 테크노밸리에는 국내 대표게임 업체들을 비롯해 정보기술(IT)을 비롯해 바이오ㆍ인터넷 콘텐츠 등과 관련된 700여개 기업이 들어서 있고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수만 3만8000여명 이른다. 업계에서는 2015년이면 1000여개 기업에 임직원 수가 5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말 기준 2116만원으로 2012년 말에 비해 80만원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인기를 끈 강남권 위례신도시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600만~1800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 판교신도시처럼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으로는 송도국제도시가 대표적이다. 실제 올들어 세계 1위 보안업체인 다국적기업 ‘ADT 캡스’ 수도권광역본부가 송도 센트로드에 입주했다. 지난해 8월 송도에 콜센터를 설립한 효성ITX는 현재 40여명인 인력을 올해 안에 15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1200여 명의 직원이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은 3월, 국내 최대 무역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은 9월에 각각 송도로 본사를 이전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옥 이전을 위해 최근 312m, 68층으로 국내 최고층인 동북아무역타워(NEATT)를 매입했다. 제1공장 건립을 마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송도에 제조 프랜트와 연구개발(R&D)센터를 짓고 있다. 동아제약은 바이오산업클러스터를 앰코테크놀로지는 글로벌 R&D센터를 조성 중이다. 한진그룹은 오는 2018년까지 인하대병원 글로벌종합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대기업 입주외에도 연세대와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켄트대 등 유수의 국내외 대학이 들어선다는 점도 부동산 시장엔 호재다. 유입인구도 꾸준히 증가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2만3000여명에 불과했던 송도국제신도시의 인구는 올해 1월 말 7만3000여명을 넘어서면서 5년 동안 약 3배 넘게 증가했다. 인구가 늘면서 전셋값이 상승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최근 60%를 넘어섰다. 송도 중에서도 이미 입주가 끝난 지역(1~3공구)보다 개발 호재가 많은 신흥주거지역(5·7공구)이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분양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5공구 RC-2 블록에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59~105㎡(이하 전용면적 기준), 지하1~지상41층, 8개동, 총 1406가구 규모다. 중소형(84㎡ 이하)이 1284가구인 91.3%로 송도에서는 드문 중소형 위주의 단지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0만원 대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16년 9월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연수구 송도동 8-2번지에 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7공구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 ‘송도캠퍼스타운’을 분양중이다. 오피스텔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47층 2개동에 1835실이 들어선다. 26~34㎡의 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기분양한 ‘송도캠퍼스타운 아파트’는 지하3~지상55층 6개 동에 59~101㎡ 1230가구로 구성됐으며 현재 저층 일부가 남아있다. 평택 부동산시장도 개발호재가 풍부해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평택은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5년 준공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6년), LG전자 부품공장 조성(2017년 준공예정), 수서발 KTX 평택 지제역 개통(2015년 예정), 신세계복합쇼핑몰(2016년 완공 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KTX 신평택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약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평택 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 2151가구에서 12월 말 1343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신규 분양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은 5개월 만에 분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건설이 지난해 9월 분양한 ‘평택용이 금호어울림’도 2215가구의 대단지임에도 60% 이상 계약이 된 상태다.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67~113㎡로 구성되며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세대가 전체의 97%를 웃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760만원부터다. 같은 지역의 5년전 분양가보다도 저렴하다. 올해에도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을 비롯한 8개 건설사가 모두 98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부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안중읍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를 오는 4월 분양한다. 59~84㎡ 952가구 규모다. 우미건설과 반도건설도 평택시 소사벌지구에 4월 ‘평택소사벌 우미린’과 ‘평택 반도유보라 2차’를 각각 분양한다. ‘평택소사벌 우미린’은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870가구이며 ‘평택 반도유보라 2차’ 는 74~85㎡ 630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용죽지구에 ‘평택 용죽 푸르지오’ 761가구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역시 중소형인 60~84㎡로 설계했다. GS건설은 12월에 동삭동에서 ‘평택 칠원동삭 자이’를 공급한다. 59~84㎡ 1095가구에 이른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서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32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의 평균분양가는 2억3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단지 앞의 38번 국도로 안성평택중심권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 2014-02-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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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봄기운 도는 서울·수도권… 4500가구 ‘알짜’ 쏟아진다
- 2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통상 2월은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예년에 비해 공급이 많은 편이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선 청약성적이 우수했던 서울 강남, 용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유망지역 분양 물량이 대거 포진되며 수요자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달 4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434가구에 비하면 폭발적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포문을 여는 주인공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 도하부지 부대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견본주택을 7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전체 3203가구 중 1차로 아파트 1743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01㎡, 1560가구다. 지난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추진하던 차에 일정이 미뤄졌던 만큼 주변 수요자 관심도가 높다. 금천구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인데다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로 개발되는 사업인 점도 관심거리다. 복합주거단지에는 주거시설인 아파트(3203가구)와 오피스텔(1165실) 이외에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인 대규모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당초 분양 심의가인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은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광명시 철산래미안자이 시세가 3.3㎡당 1498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시세"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GS건설이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대 31층 3개동 전용 59~114㎡ 총 408가구 규모로 114㎡ 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분당선 환승역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남 명문학군과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3㎡당 3000만원대의 분양가가 거론됐으며 현재 조합에서 분양가를 최종 협의 중이다. 2012년 8월에 입주한 인근 개나리SK뷰 시세는 3.3㎡당 3250만원이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가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1만여가구가 공급돼 대부분 청약 마감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이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6개 단지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작년 대비 3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달 분양을 앞둔 단지는 두 곳이다.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서 공급하는 '엠코타운센트로엘'(673가구)과 일신건영이 A2-3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휴먼빌'(517가구)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엠코타운센트로엘은 위례신도시의 시범단지 격인 '휴먼링' 안쪽에 위치한다. 중심상업시설 '트랜짓몰'이 단지 맞은 편에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시가 발표한 위례~신사 간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을 통해 서울 및 강남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두 번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반도건설은 또 한 번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A38블록)에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일반에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크기의 중소형 아파트 1135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동탄대로(가칭)와 바로 접해 있어 KTX(고속철도) 동탄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문화디자인밸리와도 인접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단지 앞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뒤편에는 신리천 수변공원이 가깝다. 3.3㎡당 9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 1, 2, 3차 평균 분양가는 각각 3.3㎡당 1028만원, 1041만원, 1043만원 수준이었고 동탄신도시 전세금이 3.3㎡당 783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수도권은 서울 금천구 주거복합단지나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분양 결과에 따라 올해 부동산 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2014-0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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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봄기운 도는 서울·수도권… 4500가구 ‘알짜’ 쏟아진다
- 2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통상 2월은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예년에 비해 공급이 많은 편이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선 청약성적이 우수했던 서울 강남, 용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유망지역 분양 물량이 대거 포진되며 수요자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달 4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434가구에 비하면 폭발적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포문을 여는 주인공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 도하부지 부대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견본주택을 7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전체 3203가구 중 1차로 아파트 1743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01㎡, 1560가구다. 지난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추진하던 차에 일정이 미뤄졌던 만큼 주변 수요자 관심도가 높다. 금천구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인데다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로 개발되는 사업인 점도 관심거리다. 복합주거단지에는 주거시설인 아파트(3203가구)와 오피스텔(1165실) 이외에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인 대규모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당초 분양 심의가인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은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광명시 철산래미안자이 시세가 3.3㎡당 1498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시세"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GS건설이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대 31층 3개동 전용 59~114㎡ 총 408가구 규모로 114㎡ 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분당선 환승역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남 명문학군과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3㎡당 3000만원대의 분양가가 거론됐으며 현재 조합에서 분양가를 최종 협의 중이다. 2012년 8월에 입주한 인근 개나리SK뷰 시세는 3.3㎡당 3250만원이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가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1만여가구가 공급돼 대부분 청약 마감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이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6개 단지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작년 대비 3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달 분양을 앞둔 단지는 두 곳이다.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서 공급하는 '엠코타운센트로엘'(673가구)과 일신건영이 A2-3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휴먼빌'(517가구)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엠코타운센트로엘은 위례신도시의 시범단지 격인 '휴먼링' 안쪽에 위치한다. 중심상업시설 '트랜짓몰'이 단지 맞은 편에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시가 발표한 위례~신사 간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을 통해 서울 및 강남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두 번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반도건설은 또 한 번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A38블록)에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일반에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크기의 중소형 아파트 1135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동탄대로(가칭)와 바로 접해 있어 KTX(고속철도) 동탄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문화디자인밸리와도 인접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단지 앞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뒤편에는 신리천 수변공원이 가깝다. 3.3㎡당 9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 1, 2, 3차 평균 분양가는 각각 3.3㎡당 1028만원, 1041만원, 1043만원 수준이었고 동탄신도시 전세금이 3.3㎡당 783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수도권은 서울 금천구 주거복합단지나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분양 결과에 따라 올해 부동산 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2014-0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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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동산 규제 풀 것 다 푼다
- 정부가 6일 수도권 보금자리지구와 경제자유구역 등 경기 분당신도시 면적(19.6㎢)의 15배에 달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287.228㎢를 해제했다. 국토교통부는 장기간의 지가 안정세와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감안해 허가구역 일부 해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 가능해지는 땅은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482.371㎢)의 59.5%로, 여의도 면적(2.9㎢)의 100배가량이다. 이로써 허가구역은 전체 국토(10만188㎢)의 0.5%에서 0.2%(195.143㎢)로 줄었다. 해제 규모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98.6㎢) △인천(92.7㎢) △부산시(46.6㎢) 순이다. 대구·광주·울산·경남지역의 경우 남아 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모두 풀리게 됐다. 반면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과학비즈니스 벨트 개발 사업 등으로 투기 우려가 높은 세종시(40.1㎢)와 대전시(42.6㎢) 등은 기존 허가구역이 전면 재지정됐다.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규모로 해제한 것은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를 풀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등 각 분야의 규제를 풀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천명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토지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부양론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매년 5월 발표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이 이번에 3개월여 앞당겨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 취득세 영구 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주택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면서 최근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주택경기와 더불어 토지거래도 활성화시켜 부동산 경기를 전방위적으로 살리겠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토지의 특성상 단기간에 규제 완화 효과가 나타나기는 힘들지만, 정부가 원재료인 토지 규제 완화를 통해 개발 환경을 좋게 해준 것인 만큼 내수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지막 '남은 2% 규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마지막 규제로 꼽고 있다. 여기에 DTI와 LTV 등 금융규제를 폐지 또는 금융기관 자율에 맡기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는 방향으로 주택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된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을 빼고는 부동산시장 규제는 대부분 풀렸다"며 "분양가 상한제를 공공주택이나 투기지구 등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면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4-0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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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주택시장 '봄바람' 분다
- 올해 분양시장에는 봄이 일찍 왔다. 설 연휴 직후로는 이달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총 1만3816가구다. 2000년 이후 2월 물량으로는 14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달 분양 물량(3818가구)과 비교하면 3.6배나 많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물론 흥행성이 검증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첫 분양이 시작돼 7617가구(5개 단지)에 달하는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 건설사들이 지난 한해 8·28 대책 등을 통해 서울 강남, 위례신도시 등에서 시작된 분양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일찌감치 물량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아파트 분양시장이 지난해와 같은 붐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희망은 여전하다. 지난해 국회가 취득세율 인하, 리모델링 활성화 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을 뒤늦게 몰아치기로 처리하면서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는 4·1 부동산대책을 통해 연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 5년간 한시감면, 생애최초주택자 취득세 면제 등의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8·28 부동산대책 때는 공유형모기지를 도입했다. 분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거의 다 꺼낸 셈이다. 추가적인 규제완화 입법도 기대된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탄력적용) 법안 추진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이 법안까지 처리된다면 분양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면서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의지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나 지난해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주요 지역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전세가격 때문에 전세거주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늘고,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물량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신규 택지가 거의 없어 기존의 주택이나 아파트를 헐고 새로 아파트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해 강남권에서는 그동안 수요자들이 기다려왔던 대형 재개발·재건축 물량들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만큼 입지가 뛰어난 강남권 물량 등은 희소성을 발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권역에서는 사실상 강남생활권에 속하는 위례신도시(성남, 하남권역)와 동탄테크노밸리, KTX/GTX 추진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가 주목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분양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대구가 여전히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대구는 대구혁신도시,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개발 호재가 많다. 또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분양시장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굵직한 세제 대책들이 부동산 기대심리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문제는 거시경제인데 경제성장률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중에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2014-0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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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셋값 급등하자 수도권 2억~3억대 아파트 ‘눈길’
- 전세값 고공행진 속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매가 대비 90%를 넘어선 아파트가 잇따르면서 내 집 장만을 고민 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미만의 무주택 소유주라면 올해 정부가 새로 내놓은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금리 연 2.8~3.6%) 등을 활용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전셋값은 13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62% 올라 7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지난 17일 기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 114㎡는 전주보다 5000만원이 올라 10억5000만~11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용 119㎡와 전용 149㎡도 각각 5000만원이 올랐다. 이마저도 매물이 없어 전세 물건 찾기도 어렵다. 새해 들어서도 전셋값 오름세가 계속되자 봄 이사철 전세대란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1월말 구정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이사수요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봄 이사철을 3~5월이라고 봤을 때 세입자들이 집을 알아보는 기간은 그보다 한달가량 빠른 2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9368만원으로 3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 대란을 피할 저렴한 주택을 원한다면 수도권 2~3억원대 주요 분양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눈을 조금만 넓히면 수도권에서도 2억원에서 3억원까지 자산에 맡는 아파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분양중이다. 전용 59~111㎡로 구성되며 기준층 기준 59㎡가 2억3600만원 선, 전용 72㎡가 2억8300만원 선에 책정됐다. 지난해 말 분양대금 납부조건을 중도금 무이자 대출로 변경해 전용 72㎡는 790만원, 84㎡의 경우 약 11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분양중이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3.3㎡당 평균 분양가 890만원으로 전가구를 2억원대에 매입할 수 있다. 총 11개동 전용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동원개발은 고양 삼송지구 삼송역 주변에 위치한 ‘삼송 동원로얄듀크’를 분양중이다. 지상 17~21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6㎡ 총 59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84㎡A형은 3억7200만원 선에, 84㎡B형은 3억8500만원 선에 매입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별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21층 14개동, 전용면적 76㎡·84㎡ 총 110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이며 76㎡는 3억2000만원대, 84㎡는 3억4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 2014-01-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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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건설사 10곳중 4곳 "집값 하반기부터 상승할 것"
- 올 하반기부터 집값이 상승전환 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주택경기 회복의 가장 큰 변수로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꼽혔다.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2일 전국의 9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4년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올해 집값은 보합세 유지후 하반기부터 상승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합세 유지(33%) △완만한 하락국면 지속(16%) △상반기부터 상승국면 전환 9% 등 순이었다. 올해 주택건설경기 회복의 가장 큰 변수로는 응답자의 40%가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지목했다. 이어 △실물경기 호전 여부(29%) △미분양아파트 해소 여부(11%) △주택수급 불균형 해소(8%) △가계부채 해결 여부(6%) 등이 뒤를 따랐다. 정부가 시급히 시행해야할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으로는 응답자의 53%가 총부채상환비율(DTI)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와 세제지원 확대를 꼽았고,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폐지(22%), 주택전매제한제도 및 개발이익환수제 개선(14%) 등도 풀어야할 과제라고 답했다. 올해 부동산시장을 견인할 상품은 △신규 분양 아파트(27%) △임대아파트(22%) △재건축·재개발아파트(19%)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주택업체별 '2014년도 분양전략'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35%가 '소형평형 공급비율 상향'을 꼽았다. 다음으로 △가격경쟁력 강화 24% △틈새분양전략 강화 16% △아파트 평면설계 특화 14% 등이었다.
- 2014-0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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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형 아파트의 진화…호텔식 서비스도 도입
- # 서울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39)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조식뷔페가 준비된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집안 청소부터 세탁물까지 모두 프론트에 맡기고 출근한다. 퇴근 후 단지 입구까지 운전하고 오면 주차도우미가 주차서비스를 제공해줘 시간소요 없이 바로 집으로 들어온다. 김씨가 사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59㎡의 국민주택형 규모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최고급 호텔식 서비스'가 최근 중소형 아파트에 속속 접목되고 있다. 호텔식 서비스는 아파트 내 입주민의 비서역할을 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발렛파킹, 조식 뷔페 제공, 청소대행, 세탁 서비스 등 고급 생활편의 서비스를 뜻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총 999가구 중 전용 59~84㎡가 99%에 달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호텔의 컨시어지 개념을 도입, 주간 여성 컨시어지 1명과 야간 보안근무자 1명을 운영해 방문객 안내 및 택배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방이나 화장실 배관 막힘 등의 문제가 있을 것을 대비해 보수관리서비스도 야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래미안 강동팰리스 분양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분양가 6억원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에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1,2순위 청약접수에서만 1796명이 몰렸고 초기 계약률도 90%가 넘는 등 성공적인 분양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이 올 상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일대에 분양예정인 '트리마제(Trimage)' 아파트는 특급호텔 수준의 조식서비스와 린넨, 청소, 발렛파킹,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5~216㎡ 68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84㎡이하가 47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 공급중인 '별내 푸르지오'는 전용 76㎡ 318가구, 84㎡ 782가구 등 총 110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유지보수 서비스인 '더 사랑 서비스'와 평소 주부가 혼자하기 어려운 못박기, 전등교체 등의 가사를 도와주는 '대신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 업무8블록에 전용면적 48~182㎡ 647가구 규모의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입주민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센터 라운지에서 원가 수준의 식사를 하루 세끼 1년 내내 제공한다. 입주민이 요청하면 가든파티와 같은 리조트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과 대림산업이 충남 천안시 국철 두정역 인근에 분양중인 오피스텔 '아크로텔 천안두정'은 입주민들의 아침식사를 위해 국내 유명 캐터링 업체와 제휴, '조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도 소프트웨어 차별화를 통해 좀 더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주고 입주민의 눈 높이를 맞추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종소형 아파트가 선보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2014-01-22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