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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이 있는 길] 용산 바닥에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다
- 일대 변신을 예고하듯 서울시 용산구 곳곳은 공사가 한창이다.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과 발맞춰 개발 사업 진행 또한 한창이다. 한강대교 북단 쪽 큰 도로변에서는 옛 모습을 도무지 찾아보기 힘들 정도. 더 헐리고 사라지기 전에 용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강신영 동년기자와 함께 추억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좁다란 골목으로 들어서니 웃음꽃 피는 옛이야기가 살아 있
- 2017-1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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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종사 삼정헌(三鼎軒)
- 한국 시니어블로거 협회에서 주관하는 토요3시간 걷기 행사가 남양주에 있는 수종사에서 있었다.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려 도보로 수종사까지 한 바퀴 도는 것이다. 필자는 며칠 동안 감기 기운으로 망설이던 끝에 전 날 저녁에 참석하기로 최종 마음을 정했다. 상봉역에서 만난 회원들이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내렸다. 미리 도착한 회원들까지 11명의
- 2017-1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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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승에 가면 제일 먼저 찾고 싶은 친구
- 경상도 시골 출신인 필자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인천에서 미혼이었던 형님이 고등학교는 대도시인 인천에서 다니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왔다. 이후 형님 집에서 지내게 됐는데 몇 달 후 형님이 서울로 발령이 나버리는 바람에 필자만 홀로 덩그러니 인천에 남게 되었다. 시골 부모님이 보내주는 돈이 보잘것없어서 늘 배가 고팠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고1 학생이 겪는
- 2017-12-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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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풍경 같은 친구 ‘K’
- “오늘도 일하러 가세요? 점심이나 간단히?” “점심 같이 먹자. 내가 살게. 나이 들어갈수록 지갑을 자주 열어야 한대. 먹고 싶은 음식 있으면 미리 생각해두렴.” “네~ 12시에 제가 차 가지고 모시러 갈게요. 310동 도로에서 뵈어요.” 그렇게 만나 함께 낙엽 쌓인 율동공원을 산책하며 가을날 오후를 즐겼다. K와의 인연은 2년 전쯤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열
- 2017-12-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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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제보 인터뷰]“관리비 착복을 외면하는 것은 소도둑 키우는 일”
-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는 혼탁한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훈훈한 소식들도 있습니다. “김태수 회장과 같은 멋진 시니어가 이 사회에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한 통의 독자 전화를 받고 이 지면을 열었습니다. ‘적폐 청산’이 국가적 화두가 된 요즘, 일상에서의 적폐 청산 또한 차차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생활형 비리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
- 2017-12-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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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화의 용도변경
- 눈이 하얗게 쌓였다. 사람이 많이 지나다닌 길은 눈이 녹고 얼어 미끄럽다. 이웃 할머니 한 분이 길을 걷는다. 미끄러운 길인데 할머니 발걸음은 가볍다. 뒤를 따르던 필자는 미끄러지지 않으려 조심조심 걷는다. 할머니는 여전히 잘 걸어 간다. 미끄러운 길인데 어떻게 저렇게 잘 걸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여쭤보았다. “할머니! 미끄러운
- 2017-1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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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기획한 대로 사는 삶, 억만장자도 부럽지 않다
- 2017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트렌드 키워드는 바로 ‘욜로(YOLO)’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니 인생을 즐기라는 의미다. 욜로와 관련한 방송과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말 그대로 욜로 열풍이 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장과 사회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어느 날 다가온 ‘욜로’
- 2017-1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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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은 정말 몸에 해로운 독(毒)일까?
-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당연히 술자리도 자주 갖게 마련이다. 우리 사회는 술 잘 마시는 것도 하나의 능력으로 본다. 그래서 ‘술상무’라는 말까지 생겨났는지 모른다. 술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술자리가 큰 부담이다. 못 마시더라도 눈치껏 마셔야지 너무 빼는 모습을 보이면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술은 약일까, 독일까. 한의학에서는
- 2017-12-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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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가 됐다. 희끗희끗한 머리에다 깊이 파인 얼굴 주름을 더 이상 감추기 어렵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가지고 말하는 건 아니다. 오십견 때문에 팔을 들기 어렵고,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뻐근하다. 게다가 소화력도 예전만 못한 것 같다. 50줄에 들어서니 ‘나도 이제 나이 들어가는 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누구나 한번은 젊고
- 2017-12-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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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이 계시면 손님이 안 들어와요
-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을 다섯 군데나 갖고 있는 올해 환갑을 지낸 K 사장은 나와 테니스 동호회원이다. 이분은 30대 초반부터 이런 피복장사를 해왔으니 이 방면에서는 알아주는 베테랑이다. 한때는 본사에서 매출을 가장 많이 올려주는 가맹점이라고 특별대우와 표창장도 받았다고 한다. 본사에서 경쟁브랜드사와 맞장 뜰 지역에는 K 사장에게 적극 지원을 전제로 점포를
- 2017-12-13 19: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