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그만큼 일하고 활동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나이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런 시대에 발 맞춰 고령자의 위상과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고령자들이 품격 있게 자립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한국골든에이지포럼이다.
이미 고령화 사회는 지난 지 오래다. 15년 전인 2000년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2%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
※ 기다랗고 하얀 것이 타들어 간다. 마치 세상 모든 근심이 거기에 있었다는 듯이 줄어드는 담배 길이만큼 근심도 연기와 함께 훨훨 날아간다. 담뱃값이 1000원도 안 한 그 시절. 무거운 삶을 짊어진 이들에게 담배는 유일한 각성제였다. 그 각성제의 역사를 따라가 본다. 그 독한 행복을 만끽하던 그때.
△ 새나라
5·16 쿠데타 이후 6개월 만에 발매
한국사람 치고 경주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고 특별한 도시다. 신라 천년고도의 숨결을 오롯이 머금은 역사의 땅. 언제 가도 반갑고, 가고 또 가도 새롭다. 경주는 그런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역사유적지구’
말 그대로 찬란하다. 하지만 제대로 알까. 그토록 찬란하다고 말하는 이유를. 잘 안
한국사회에서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항상 뜨거운 이슈이다. 특히 신중년의 안티에이징(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활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좀 더 젊고, 예뻐지고 싶은 욕구가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늘어진 피부는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안티에이징 시술을 성형외과 전문의 박원진
빨갛게 익을수록 우리 몸도 건강하게 무르익는다
그렇다면 음식은 어떨까? 우리는 주로 과일이나 채소 등을 두고 ‘빨갛게 익었다’고 표현한다. 실제로 빨갛게 익은 음식들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익기 전에는 없던 성분이 새로 생겨나는 것인데, 더 정확하게 말하면 새로 생겨나는 성분으로 인해 색이 빨갛게 변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그녀가 노래를 불렀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많은 가톨릭 신도와 일반인 앞에서. 2014년 6월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앞에 열린 특별 공연이다. 그녀가 부른 노래는 ‘거위의 꿈’,‘우산’,‘친구여’였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기 전 “‘거위의 꿈’을 부르며 희망을 나누고, ‘우산’을 부르며 서로 힘이 되는 사람을
‘내 엄마의 이름은 김정숙. 고향은 평북 선천군 선천면 일신동. 이십대 중반에 남편 신하철을 만나 신식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 하나, 딸 셋을 두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이남에서 살아왔어도 늘 꿋꿋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절 38년 야당투쟁을 했고 민주화의 대부로 국회의원직을 지냈던 남편이 서울대총학생회장을 숨겼다가 잡혀 고문 받고 시달릴 때
글ㆍ사진 김인철
춘삼월 제주의 꽃시계는 벌써부터 봄입니다. 제주의 봄꽃을 대표하는 유채꽃은 이미 곳곳에 단지 형태로 피어 있고 동백과 매화,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린 지 오래됐습니다. 산중에선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절정으로 치닫는 제주의 봄에 화룡점정을 하는 건 ‘맑고 깨끗한 향이 벼루에 떠돌고 편지지에 스밀 듯’
전통 한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ㆍ화ㆍ담의 메뉴들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유명 도예가의 작품에 담긴 음식은 식용 꽃과 야생화로 장식되어 오감을 자극하고, 계절마다 제철 최상의 식재료로 차려진 자연음식은 사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건물 외관과 갤러리를 옮겨놓은 듯한 품격 있는 인테리어는
그날 동네 꼬맹이들은 죄 동구 밖 팽나무 숲 그늘에 모였다. 스무 명은 족히 될 성싶었다. 읍에서 나왔다는 아저씨 둘이 아이들을 줄지어 앉혔다. 자 자, 꼬맹이들은 앞쪽에 앉고 큰 놈들은 뒤쪽에 앉아, 알았지? 이 더운 날 흰 와이셔츠에 양복저고리까지 걸친 걸 보면 아저씨들은 분명 읍내의 큰 교회에서 나온 이들이 분명했다.
글 최학 소설가 / 우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