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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7원 하락한 1214원대 출발 예상
- 오늘(8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원 내려간 1214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날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가운데 미국 재무장관의 일부 경제활동 재개 가능성 고려 발언 등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정점 형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뉴욕증시 후반 뉴욕주의 사망자 수가 다시 늘면서 관련 기대심리를 제한했다. 파운드화는 최근 총리의 코로나19 확진 이슈에 의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14.79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뉴욕증시 하락과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 2020-04-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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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해외에서 익는 '라면기업'
-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2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관측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19일 7만10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이달 7일 2만9500원(41.6%) 오른 10만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매출비중 확대 전망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21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라면 수요 증가로 내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수출액은 중국·미주·동남아 호조 덕분에 37.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전사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지난해 4분기 인센티브 반영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감안하면,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중국 불닭볶음면 수출을 중심으로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6~7%의 전사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라면 매출액 내 수출 비중이 5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10%,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 역시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국내 라면 수요가 평년 수준 이상으로 예상되는 점 △2분기 중국향 수출 금액 증가가 예상되는 점 △미국의 내식 빈도 증가와 사재기 영향으로 식료품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점 등을 미뤄봤을 때 2분기 역시 실적 호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확대된 판촉 여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활동을 늘려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 2020-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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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6원 하락한 1223원대 출발 예상
- 오늘(7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월 내려간 1223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날 달러화는 미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진정 기대와 함께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주요 통화의 약세가 뒤따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 내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률이 정체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4월 내 확진자 수가 정점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위험 회피성향이 완화,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반면 유로화는 4월 센틱스투자자기대지수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는 보리스 총리의 건강상태 악화 소식에,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 수요 약화 등으로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23.97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2020-04-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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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실적개선은 '하반기부터'
- 포스코케미칼이 20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차전지 인조흑연음극재 공장 건설계획 공시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어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가 추가하락 없으면 수익성 회복 포스코케미칼은 2024년까지 1만6000톤 규모의 2차전지 인조흑연음극재 생산을 위해 2177억 원의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는 40kw 전기차 기준 약 4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약 1800억 원의 매출액이 기대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천연흑연음극재를 시작으로 양극재, 인조흑연음극재로 2차전지 소재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인조흑연음극재는 배터리 출력이 높고 충·방전 수명이 길어 전기차산업 내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설비투자 계획이 더해져 2차전지 음극재 생산 능력은 지난해 말 4만4000톤에서 내년 8만2000톤, 2024년 9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3991억 원이 예상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154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3% 줄어든 42억 원이 예상된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콜타르 판매가격 하락과 양극재 소재의 재고평가손실에 따른 자회사 피엠씨텍의 실적 부진이 원인이다. 하지만 현재 WTI 기준 20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유가의 추가 하락이 없다면, 3분기부터 원가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분기 실적은 상반기까지 부진하더라도 하반기부터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말 음극재 2공장 1단계 증설(2만 톤 증가)과 올 3월 말 양극재 2단계 증설(2만4000톤 증가) 완료로 하반기부터 2차전지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5만7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5000원을 내놨다. 포스코케미칼의 지난 6일 주가는 종가기준 4만4000원이다.
- 2020-04-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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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4원 상승한 1235원대 출발 예상
- 오늘(6일)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4월 오른 1235.66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 장에서 달러화는 유로존 서비스업지수 부진 영향에 강세 마감했다. 미국 3월 신규 고용자 수는 70만 명이 감소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여기에 유로존과 영국의 3월 서비스업 PMI가 잠정치 대비 모두 하향 조정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미 고용보고서가 미국 통행금지가 결정되기 이전에 집계된 점에서 4월 지표가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를 높였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35.66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2020-04-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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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노선 품은 황금도시 될까
-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이 맞닿은 위례신도시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그동안 정체됐던 개발 호재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도시가 품은 호재와, 실제 투자 가능성을 들여다봤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밀집된 위례신도시는 강남과 분당, 판교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전철역이 신도시 왼쪽에 쏠려 있어서 완벽한 투자처로 보기엔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위례신도시의 교통 호재들이 속속 본궤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위례신도시 ‘트램’ 개통이 예정돼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2년 만에 ‘본궤도’ 오른 호재들 위례신사선 사업이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계획에 포함된 후 12년 만에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2년 전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월 31일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강남메트로주식회사(가칭)를 선정한 것. 서울시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착공 후 완공까지 통상 60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7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가락동, 강남구 삼성동, 3호선 신사역 사이를 잇는 경전철이다. 전체 길이 14.7㎞에 정거장 12곳, 차량기지 1곳이 조성되고 총사업비 1조4847억 원이 투입된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에서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우리나라 대표 업무지구인 강남을 관통하고, 삼성역과 가락시장역, 학여울역 등 6개 역에서 다른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황금노선을 품는 만큼, 앞으로 위례신도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이 사업은 5호선 마천역부터 8호선 복정역과 우남역을 잇는 5.5㎞의 트램 노선(12개 정류장)을 만드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17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올해 트램 사업 등의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에 총 1800억 원을 투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은 2008년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됐다. 하지만 계획 공개 이후 10년 가까이 사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2년 전 이 사업을 LH·SH가 재원을 부담하는 공공사업으로 전환했다. 위례신사선과 마찬가지로 12년 만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은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 일정으로 추진된다. 트램이 개통되면 역과 노선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 노릴 만한 아파트 ‘시세 차익’ 위례신도시는 위례신사선과 트램 개통 등의 호재 외에도 이미 휼륭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북위례 쪽으로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있고, 위례중앙공원을 중심으로는 쇼핑몰과 영화관,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형성됐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위례신도시의 집값도 지속적으로 올랐다. 위례중앙공원 인근 아파트 매매가(전용면적 85㎡ 기준)를 살펴보면 최근 1~2년 사이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위례중앙공원 북쪽에 위치한 ‘위례중앙푸르지오 1단지’ 매매가는 2018년 11억5000만 원, 올 1월에는 14억4500만 원에 거래됐다. 2단지 역시 2018년 11억9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월 14억 원으로 뛰었다. 중앙공원 서쪽의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도 2018년 10억3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월 13억 원으로 올랐다. 최근 1~2년 사이 적게는 2억1000만 원에서, 많게는 2억9500만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만큼, 위례신도시의 주택을 눈여겨보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지난 2월 27일에는 올해 첫 ‘로또 단지’였던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하남시 학암동)가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426가구 모집에 4만4000여 명이 몰려 평균 청약률 10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위례신도시 북동쪽으로 치우친 곳에 있는 중흥S-클래스는 위례신사선의 영향을 덜 받는 아파트다. 5호선과도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는 서울 송파와 가까운 입지인 데다, 트램으로 이어지는 8호선 위례선이 5호선 마천역과 연결되는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지 근처에 남한산성과 청량산 등이 있어 추후 조망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하남시 학암동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3년 전 남위례가 입주를 마무리한 뒤 신도시 인프라가 어느 정도 완료됐다”며 “북위례 쪽 청약에 당첨되는 사람들은 입주하자마자 새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위례신도시의 아파트들은 입주 당시보다 수억 원에 이르는 상승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재가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찾는 사람은 없는데, 가게는 많다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아파트와 달리, 상가 투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위례신도시는 일부 지역이 서울에 포함되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아직 상권이 자리 잡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신도시가 그렇듯, 위례신도시 상권도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위례신도시는 장지동, 창곡동, 학암동의 접경구역 일대 675만3453㎡의 부지에 11만867명(4만4877세대)을 수용하는 대규모 주택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하지만 상주인구와 유동인구는 그에 비해 적은 상황이다. 상가거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위례중앙공원을 중심으로 300m 반경 내 주거인구는 2만5018명, 직장인구는 1183명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유동인구는 10만8854명이다. 위례중앙공원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 대표는 “동네 장사라 근처에 사는 손님이 대부분인데,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 매출 타격이 크다”며 “근처에 회사도 많지 않아서 직장인 손님 매출이 적은 건 이 근처에서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의 똑같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상권 규모에 비해 손님이 적다 보니 상가의 공실이 늘고, 임대료가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위례신도시 부동산시장의 최고 히트상품은 상가주택용지였다. 2014년 8월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상가주택용지 45필지는 면적 253~287㎡에 필지당 분양가가 9억3400만~17억9000만 원대였는데도 1만7531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 2746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자영업 불황에 세입자가 줄면서 임대료는 하락세를 보인다. 성남시 창곡동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년 전만 해도 인근 상가주택단지 1층 점포 임대료는 3.3㎡당 12만 원 안팎이었는데, 올 초 7만 원까지 떨어졌다”며 “매매가는 호재를 타고 계속 오르고, 세입자는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임대료를 낮출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벌어졌으니, 참 난감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까지, 상가 투자는 고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도 심각한 수준이다. 부동산시장 밖에서 벌어진 사태이지만, 결국엔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게 된 상황이 벌어졌다. 무엇보다 상가가 가장 먼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례신도시 상권은 악재를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최악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3~6개월을 넘어 장기화되면, 부동산시장도 공실 증가와 임대료 하락에 따른 큰 충격을 입을 것”이라며 “오로지 임대료로 평가해 가격이 매겨지는 구분상가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주택시장에서는 투자상품 성격이 강한 재건축과 재개발과 일반 아파트, 토지 순으로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최근 위례신도시의 상권은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맞물렸다. 앞으로 공실은 계속 늘고 임대료는 더 내려갈 수 있다”며 “위례신도시 상권에 대한 투자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권 교수는 “위례신도시 상권은 위례신사선과 트램 개통 호재가 있다고 해도 개통되는 시점이 와야 반영된다”며 “다만 주택시장은 좀 더 빠르게 호재가 반영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 2020-04-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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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비대면경제' 수혜 종목
- 카카오는 비대면 경제(Untact Economy)의 수혜 종목 중 하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루 종일 사람들과 만나지 못하지만 카카오를 통해 대화하고, 선물을 보내고, 쇼핑하고, 게임하고, 웹툰·웹소설을 즐기고, 동영상을 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재택근무가 늘었고, 사람들의 실내활동시간이 길어지며 인터넷 사용량과 콘텐츠 소모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월 카카오톡의 사용시간은 전월 대비 18%가 상승했다. ◇카카오 핵심 투자포인트는? 유진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성장한 8887억 원, 영업이익은 162.1% 증가한 72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각 사업부문별로 긍정·부정적 영향이 혼재된 상황이다. 하지만 카카오의 핵심 투자포인트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먼저 카카오가 받을 부정적 영향을 살펴보면, 코로나19와 관련된 부정적 영향이 광고 쪽에 집중된 점이다. 기업들은 소비심리 자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광고비 지출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카오의 톡보드사업도 일부 대형광고주의 이탈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중소형 광고주 비중이 증가하며 부정적 영향이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부문은 커머스와 유료콘텐츠다. 대면접촉 기피 현상으로 지난 2월 국내 온라인소매시장이 바르게 성장한 만큼, 카카오의 커머스부문도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콘텐츠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트래픽 증가가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가 성공을 거둔 점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광고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명계좌 도입에 따른 카카오페이 펌뱅킹 수수료 감소 및 서비스영역 확대 △코로나19 사태 완화 시 빠른 반등이 기대되는 톡보드사업 등 기존 투자포인트에 초점을 맞춰 접금해야 할 시점”이라며,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유지했다. 또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영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은 비대면 경제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고, 카카오톡이 보유한 4500만 MAU(월활성유저수)와 결합해 관련 산업에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 2일 카카오의 주가는 종가기준 15만7000원이다.
- 2020-04-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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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슈퍼리치들의 자산관리 노트를 펼치다
- 한국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까.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형태를 분석한 ‘2020 코리안 웰스 리포트’(2020 Korean Wealth Report)를 2일 발간했다. 국내 부자들의 자산관리 형태 및 경제활동의 특성, 트렌드 변화 등을 연구할 목적에서다. 리포트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하나은행 PB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올해 부자들의 경기 전망과 부동산, 금융자산,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행태 변화, 자산축적 및 노후준비 계획 등을 살펴봤다. ◇부자들의 자산 확보와 이전 시기는? ▶시드머니 확보 시기는 평균 41세 국내 부자들은 평균 41세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이 시기는 부자가 되기 위한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시점이다.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1순위 수단은 사업소득이 32.3%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상속 및 증여(25.4%)로 조사됐으며 근로소득, 부동산투자 순으로 이어졌다. ▶추가적인 부 축적 수단은 사업소득 부자가 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추가적인 부를 축적한 1순위 수단도 사업소득(31.5%)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수단은 시드머니 확보 수단과 다르게 부동산투자(25.3%)였다. 한편 근로소득(15.1%)은 부의 축적수단으로 응답률이 낮았는데 사업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자녀 자산 증여 시기는 평균 65세 부자들이 축적한 자산을 처분하는 수단은 노후준비 50%, 상속 25%, 증여 18%, 기부 3% 등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많을수록 노후준비보다 상속이나 증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재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할수록 노후준비보다 후세대에 대한 상속 및 증여에 관심이 더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세금절감 이슈로 사전증여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부자들이 자녀에게 증여하는 시기는 평균 65.2세로 조사됐다. 이 때 증여를 받는 자녀의 평균 나이는 34.9세였다. ▶평균수명보다 늦은 83세 이후 상속 자녀 등에게 상속하는 시기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생명표 상의 평균 수명인 82.7세로 추정된다. 하지만 부자들의 경우 훨씬 나은 환경과 의료서비스를 고려할 때 평균 수명보다는 다소 늦은 시기에 상속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 후 선호하는 거주지와 그 이유는? ▶현재 사는 지역 벗어날 생각 없다 부자들이 은퇴 후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는 현재 사는 곳으로 조사됐다. 62.7%의 부자들이 선택했는데 현재 사는 곳과 가까운 곳(17.9%)을 포함할 경우 은퇴 후에도 현재 사는 곳에서 크게 벗어날 생각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서울 근교(10.6%), 해외(3.9%), 농촌·산촌·어촌(1.6%), 제주도(1.6%) 등 외국이나 외곽 지역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패턴에 충분히 만족한다 은퇴 후 거주지로 현재 사는 곳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금의 생활패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67.6%) 같아서다. 이어 여유로운 생활 13.2%, 의료시설 등 편의시설 12.4%로 답했다. 부자들은 현재 사는 곳에서 충분히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거나 각종 편의시설 향유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부자들은 귀농 및 귀촌이나 해외거주보다는 현재 생활에 크게 만족하면서 이미 준비된 노후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생활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규모는? ▶규제강화로 부동산자산 비중 감소 최근 수년 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부자들의 보유 부동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부동산과 관련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50.9%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부터 부동산 자산 비중이 증가한 이후 6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세 둔화와 다주택자들의 주택 매도, 절세를 위한 증여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부자일수록 상업용부동산 큰 비중 부자들의 보유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상업용부동산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거주목적주택, 투자목적주택, 토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젊을수록 투자목적주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고연령일수록 상업용부동산 비중이 높았다. 자산규모별로는 거액자산가일수록 상업용부동산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총자산 100억 원 이상 부자들의 투자목적주택 비중이 13%에 불과한 반면 상업용부동산 비중은 55%에 달했다. 거액자산가일수록 고가의 대형 상업용부동산을 보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과 그 이유는?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지수연계상품 수년 동안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지수연계상품(ELS, ELT, ELF)이었다. 하지만 2019년은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고위험 금융상품과 관련해 대규모 손실 우려가 부각되는 등 금융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진 한 해였다. 이런 영향으로 지수연계상품의 선호도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는데, 이는 고위험 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수연계상품과 유사한 상품인 DLS 및 사모펀드는 부자들의 금융상품 투자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상품이다. ▶금융상품 투자수익률에 긍정 영향 지수연계상품은 금융상품 투자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상품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가 은행 정기예금으로 응답률이 10.6%인데 비해 지수연계상품은 52.1%나 됐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선호도 감소에도 향후 지수연계상품에 대한 지위는 굳건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지수연계상품의 대체상품으로 외화자산과 공모형 부동산펀드, 리츠, 대체투자펀드 등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외화자산은 정보가 부족해 접근이 어렵고 공모형 부동산펀드, 리츠, 대체투자펀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전체 상품 규모가 충분하지 못하다.
- 2020-04-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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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4원 상승한 1235원대 출발 예상
- 오늘(2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오른 1235원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덜 위축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및 신용 리스크 우려가 다시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됐고 강세로 이어졌다. 트럼프정부가 2주간 고통스러울 것이란 발표 이후 금융시장 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됐고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35.75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달러 강세와 불안 심리가 이어진 만큼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2020-04-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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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코로나19와 무관한 성장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꾸준히 수요가 유지되는 종목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 바로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로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콘텐츠사업자(CP)인 ‘디앤씨미디어’다. ◇안정적 실적과 2차 판권 기대 디앤씨미디어가 제공하는 웹툰의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내 구독자 수 총합은 지난주 기준 약 26000만 명으로 전년 대기 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디앤씨미디어의 성장은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지난 2월 ‘나 혼자만 레벨업’이 픽코마 TV 광고에 노출돼 유입 구독자 수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도 웹툰 수요의 고성장 추세가 확인됐다. 특히 웹툰, 웹소설 콘텐츠는 수요와 공급 모두 언택트(Untact)라는 특성을 지녔다. 이는 외생변수와 무관한 지속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126억 원, 영업이익은 59.7% 늘어난 27억 원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종이책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해 기존 64억 원에서 20% 감소한 51억 원으로 추정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앤씨미디어의 주력 비즈니스인 웹툰과 웹소설의 높은 성장률은 앞으로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20억 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글로벌시장 내 디앤씨미디어의 지식재산권(IP) 확장 가능성이 충분해 현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판단한다”며 디앤씨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디앤씨미디어의 지난 1일 주가는 종가기준 1만9100원이다.
- 2020-04-0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