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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꼰대는 NO” 시니어 인턴십 도전하기
- 은퇴 후 패션 회사 인턴으로 재취업한 70대 노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턴’. 이는 비단 해외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중에 ‘시니어 인턴십’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실제로 시니어 인턴십을 거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시니어의 이야기도 담아봤다.
- 2022-02-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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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의 마지막 오지, 돌포를 아세요?”
- 오지 여행가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김성태(70) 씨, 그는 티베트에 이어 히말라야에 다녀왔고 책 ‘히말라야에 美치다’를 펴냈다. 출판 기념으로 개최한 사진 전시회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김 작가는 ‘70세 은퇴 청년’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사람이었다. 김성태 작가의 은퇴 전 직업은 기자였다. 그는 30여 년간 매일경제, 서울경제, 한
- 2022-02-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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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품 논란 없는 NFT, '투자 열풍'
- 2020년 10월 미국 프로농구 NBA가 기존에 판매하던 트레이드 카드에 NFT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15초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에 NFT를 적용해 판매하는 것인데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은 1조 원을 넘겼으며, 인기 카드의 경우 수억 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2876억 원으로 전망됐으나 2021년에는 약 11조 8700억
- 2022-0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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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순 조향사 “늙어 맡지 못해도 향기 만들 것”
- ‘대한민국 1인자’로 꼽히는 정미순 조향사(57).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향수를 만드는 그녀에게서는 어떤 향이 날지 궁금했다. 인터뷰 당일 뿌린 향수를 묻자 “저는 사실 향수를 잘 안 뿌린다”는 반전의 답이 돌아왔다. 다양한 향을 테스트하고 향수를 개발하는 것이 직업이기 때문. 그래서일까. 그녀에게서는 인간 본연에서 나오는 향이 더 짙게 느껴졌다.
- 2022-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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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홀로서기는 나이들며 잃는 것에 대한 애도
- 홀로서기는 인간이 사는 동안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다. 마치 나비가 되기 위해 애벌레가 번데기의 변태 과정을 거치는 것과 유사하다. 가장 안정적인 홀로서기는 오랜 기간 개체의 성장을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예를 들면 아이는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20년 가까이 준비한다. 부모의 품 안에서 경험을 쌓고, 신체적·심리적·사회적으로 자신을 확장시켜 결국
- 2022-02-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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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니클라우스의 손길 묻은 빈탄 라군
- 인도네시아 빈탄섬에는 세 개의 그림 같은 코스가 있다. 세계 100대 코스에 오른 리아 빈탄, 아름다움으로 명성을 떨치는 라구나 빈탄, 그리고 오늘 소개할 빈탄 라군이다. 1996년에 개장한 빈탄 라군 골프장(Bintan Lagoon)은 빈탄의 세 개 골프장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그 다음해인 1997년에 라구나 빈탄이, 1998년에 리아 빈탄
- 2022-02-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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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 워킹맘의 독립선언 “나 밥 안 할래!”
- 엄마는 암을 두 번이나 겪었지만 퇴근하면 여전히 밥을 하고 빨래를 했다. 아내는 밥하는 것도, 설거지도, 빨래도 싫어하는데 말이다. 교사는 밥하다 말고 문득 생각했다. ‘이러다 나는 죽을 때까지 싫어하는 일만 하겠구나.’ 그래서 33년 차 엄마이자 아내, 교사 김희숙(62)은 직장부터 때려치우고 독립을 선언했다. 작가 김희숙은 독립하기 이전 성실한
- 2022-0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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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 홀로 사는 여성 노인, 남성의 2배
- 서울시에서 홀로 생활하는 여성 노인 1인 가구 수가 남성 노인보다 2.4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인 가구 중 여성은 53.2%이나,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여성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3일 ‘2021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간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과 남성의 인구변화, 복지
- 2022-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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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기다리며" 2월 문화 소식
- ●Exhibition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 일정 3월 1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출품작은 174점으로 박수근 전시 사상 최대 규모다. 전시는 1부 ‘밀레를 사랑한 소년’, 2부 ‘미군과 전람회’, 3부 ‘창신동 사람들’, 4부 ‘봄을
- 2022-02-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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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호랑이, 찬란한 먹빛을 입다
- 화가이자 만화가인 정석호(55) 화백은 36년째 먹 냄새를 맡으며 종이에 붓을 휘두른다. 호랑이해를 맞아 펴낸 수묵 만화 ‘불멸의 호랑이’는 어미 잃은 아기 호랑이가 산중호걸로 자라나는 짧은 줄거리지만,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생동하는 호랑이의 기운을 전한다. 옛 고(古)에 집 헌(軒), 고헌. 정석호 화백은 어릴 때부터 옛것에 푹 빠져 있었
- 2022-02-08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