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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저마다 목표주가 '상향조정'
- 지난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이 크게 둔화됐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전세계 정보기술(IT) 시장 내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중국 저가업체 진입 등에 따른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재고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들어 MLCC 재고는 기존 6개월에서 2~3개월로 줄어들고 있어 조만간 정상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 효과 등으로 MLCC 업황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EU 등 주요 국가가 5G 통신망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전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5G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보다 많은 MLCC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둠을 지나 새벽 맞이한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 1분기 예상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올해 안에 재고를 털어내고 우상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매출액이 2조1000억 원, 영업이익이 149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2조2000억 원과 영업이익 1793억 원에 하회하는 수준이다. MLCC 마진이 10%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하지만 메리츠종금증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삼성전기의 올해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당장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2분기를 지나면서 ‘어둠을 지나 새벽을 맞이할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중론이다. 삼성전기의 투자포인트를 살펴보면 컴포넌트솔루션부문은 MLCC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올 2분기 말부터 자동차용 MLCC 공장이 가동돼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듈솔루션부문은 삼성전자 갤럭시S11부터 폴디드 카메라 모듈 출시를 본격화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기판솔루션부문은 패키지사업 호조가 지속돼 영업이익에 긍정적이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기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8032억 원에서 8398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하던 기판 사업과 카메라 모듈 사업이 올해 정상화되고 MLCC 실적 개선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섯대우는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15만 원과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12만6500원이다.
- 2020-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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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새해 '시동' 거는 이 종목
- 올해 자동차주와 관련 부품주로 각각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서다. 글로벌 이슈에 탄력을 받은 이들 종목은 상호 시너지를 내며 한층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신차 출시로 내년에도 ‘부릉’ 현대차의 이익 개선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신차 출시 효과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프리미엄 브랜드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SUV 비중 확대와 제네시스 브랜드 확장, 세단 믹스 개선으로 글로벌 ASP가 5.0% 상승할 전망이다. 또 신차 출시와 신제품 상품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을 넓히며 판매량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요 모델의 신차 출시를 살펴보면 내수에서는 그랜저 부분변경모델, 제네시스 GV80·G80, 투싼 출시로 4%가량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은 제네시스 브랜드 딜러 망 정상화와 더불어 GV80·G80 신차 투입 효과가 기대된다. 유럽은 친환경차 및 파생모델(하이브리드) 출시로 내연기관차 수요 둔화를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은 자동차시장 환경규제 강화하면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높은 친환경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 111조4000억 원, 영업이익 4조6900억 원, 당기순이익 4조2600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 32%, 25% 증가한 수치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앞으로 신차를 통한 믹스 개선 지속과 체질개선을 통한 이익 체력을 올해에 보여준다면 미래 자동차(친환경차·자율주행) 시장점유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연결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30일 종가기준 현대차 주가는 12만500원이다. ◇현대모비스, 충분한 밸류에이션 ‘상향’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동화, 핵심부품 매출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확대 전략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분기 1조원 가시권에 진입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전용플랫폼(EGMP)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역할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는 모듈 사업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해 10~11월 현대·기아차 합산 생산량은 한국 공장(전년 동기 대비 7% 감소), 미국 공장(1.2% 감소), 중국 공장(18.5% 감소)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물량 감소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실적 타격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현대·기아차 주요 신차 출시와 함께 올해 모듈 사업부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신차시장도 최악의 시장을 지나는 만큼 올해 중국 손익분기점(BEP)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중국에서 연간 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지난해 3분기 누계 1130억원 적자) 해온 만큼 중국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 2018년 후측방 레이더, 지난해 승객 보호장치 통합 제어기 등 주요 ADAS 센서 독자 개발 성과도 양산 적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에 올해는 증익 원동력이 A·S 사업부에서 전동화, 핵심부품으로 넘어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 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 원을 내놨다. 지난해 30일 종가기준 현대모비스 주가는 25만6000원이다.
- 2020-0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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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흔들리는 주류주 "멀리 봐라"
-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앞두고 주류 관련 종목의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올 한해 주류업계에는 신제품 출시와 레트로 마케팅를 비롯해 일본 불매운동까지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올 3월과 4월에 각각 ‘테라’와 ‘이즈백’을 출시해 주류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롯데칠성은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을 찍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주류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부터 큰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이즈백을 주축으로 한 돌풍을 내년에도 이어갈지, 롯데칠성은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회복세로 돌아설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하이트진로,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 하이트진로는 신제품(테라·진로) 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맥주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케팅 비용이 일부 투입되겠지만 점유율 확장을 위한 과정일 뿐 내년엔 본격적인 증익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테라의 올해 매출액은 2분기 369억 원, 3분기 721억 원, 4분기 810억 원(추정)으로 확대되면서 맥주시장의 통상적인 계절성을 무시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주판매량도 이즈백의 호조로 20% 이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하이트진로의 4분기 전사 매출은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의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확장 효과와 맥주 매출 성장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 역시 이즈백 효과에 참이슬까지 수요가 동반 창출되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핵심 상권에서 하이트진로의 맥주 점유율이 현재 50%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하이트진로의 내년 맥주와 소주의 연결 매출액은 각각 12%, 6%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주류시장 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사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라며 “이를 통해 전사 어닝파워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30일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 2만8750원에서 250원(0.87%)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 주류 여전히 부진하나 음료부문 기대 반면 롯데칠성은 올 4분기까지 일본 불매 여파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올 4분기 맥주와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00억 원, 150억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내년 주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비용증가로 인한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의 내년 주류 적자가 전년 대비 200억 원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마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음료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생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하면서 전사 마진 개선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음료부문 증가세는 내년에도 지속돼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탄산음료시장이 식생활 서구화의 진전으로 성장 중이며 그중에서도 브랜드력 강화와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 주스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커피음료에서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롯데칠성의 주가는 소주의 부진만을 반영했지 음료의 호전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유휴자산인 서초동부지의 가지만 봐도 현재 시가 총액의 2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해 부담이 없다”며 “하지만 이익 가시성이 낮아지는 국면인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철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지난 30일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13만9000원에서 1000원(0.72%) 오른 14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 2019-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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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내 손 안의 신용비서 'MY신용관리' 출시
- 신한은행은 고객이 자신의 신용상태 및 변동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MY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MY신용관리’ 서비스는 신한 쏠(SOL)에서 간단한 신청만으로 본인의 △나의 신용정보 △맞춤 신용관리 팁 △추천 대출상품 및 가능 한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한은행 대출이 없는 고객도 신한 쏠만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MY신용관리’ 서비스는 기존 타사 서비스와 달리 외부 신용평가 기관의 신용정보가 아닌 은행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의 산출 결과를 제공한다. ‘매우우수’에서 ‘위험’까지 7등급으로 세분화된 본인의 신용상태를 서비스 가입 시점을 시작으로 매월 15일과 말일 기준 최대 2회 재평가해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이 어떤 요소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맞춤 신용관리 팁’을 통해 개인 별 최대 5가지 항목을 알려주고 신한 쏠에서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대출 상품의 예상 한도를 제공해 고객이 본인의 신용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은행이 평가하는 실질적인 신용정보를 제공해 고객과 은행 간 신용 관련 정보 격차를 줄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의 합리적이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9-12-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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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연매출 1000억 돌파
-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이 한국 제약산업 복합신약 개발 역사에서 대기록을 썼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의 2019년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아모잘탄에 각각 한가지씩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3종을 뜻한다. 보험약가 기준 도매업체 및 약국 출하 매출액으로 1021억원을 달성한 아모잘탄패밀리는 맏형격인 아모잘탄이 751억원, 아모잘탄플러스 197억원, 아모잘탄큐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방매출 기준인 유비스트로도 아모잘탄패밀리는 980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된다. 2009년 출시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칼슘채널차단제(CCB)계열의 암로디핀과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계열의 로잘탄을 복합한 세계 최초 복합신약으로 정부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최초 복합신약이다. 2009년 출시 첫해 116억원 매출을 기록한 아모잘탄은 10년간 약 7334억원의 누적 매출(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을 달성했다. 10년간 처방된 아모잘탄패밀리 브랜드의 알약수는 8억5101만정에 이르며 누적 복용환자수는 110만명에 육박한다. 아모잘탄은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공헌하고 있다. 아모잘탄이 수입약을 대체해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한 누적 액수만 해도 1624억원(2018년 기준 누적처방 6억9709만정 기준, 정당 절감액 356원)에 달한다. 특히 아모잘탄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제품에 한미약품의 로수젯과 함께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출시 이후 보다 더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많은 고혈압 환자가 동반질환으로 갖고 있는 고콜레스테롤혈증까지 한 알에 치료할 수 있는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 2종을 더해 아모잘탄패밀리로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며 근거중심 마케팅을 전방위로 펼쳐나가고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올해는 아모잘탄 출시 10주년을 맞으며 지속적으로 축적한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해”라며 “한미약품만의 자체기술로 후속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아모잘탄패밀리가 10년, 20년을 넘어 한미약품의 대표제품으로 의료진의 사랑을 받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9-12-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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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바닥은 충분히 다졌다
- 배터리업계의 최대 악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화재 여파가 가시지 않았다. 2017년 8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총 2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관련 기업들의 올 4분기 실적은 부진하고 모멘텀도 이미 바닥이다. 이런 상황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배터리업계의 내년 전망이 나아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다. ESS 관련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둔화됐던 전기차시장 회복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배터리기업인 삼성SDI와 LG화학을 살펴봤다. ◇살아나는 긍정 모멘텀 삼성SDI의 올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할 전망이다. 두달 전 발표한 ESS 관련 특수 소화시스템 설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서다. 하지만 내년엔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해 볼 만하다. 전기차배터리 물량 증가와 ESS 일회성 비용 소멸로 중·대형전지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이익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방 수요 증가 낙수효과가 예상된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전기차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터리 메이커들의 주가는 이에 선행해 상반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과 신영증권은 각각 ‘매수’와 목표주가 31만 원, 30만 원을 내놨다. 지난 27일 삼성SDI 주가는 종가기준 23만3000원이다. LG화학 역시 삼성SDI와 흡사한 노선을 가고 있다. ESS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올 4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여기에 화학 시황 둔화가 지속되면 내년 1분기 실적도 부진할 수 있다. 다만 전기차배터리부문은 수율 회복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는 실적이 기대된다. 내년엔 전기차배터리부문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자동차업체들의 전기차 전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몇개 없어 선발 업체 중심으로 수주 확대 및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내년 2분기 테슬라 모델 Y 및 자율주행기능 출시 등 긍정적 모멘텀은 상반기에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 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와 NH투자증권은 각각 ‘매수’와 40만 원, 39만 원을 제시했다. LG화학은 지난 27일 3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2019-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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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미루다 못 보고 떠나보낸 친구
-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되돌아보며 여러 가지 후회를 한다. “나중에 만나자”라며 미루다가 끝내 만나지 못한 일, 부모님을 찾아봬야지 하고 마음만 먹던 일,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야지 하고 마음만 먹은 일 등등.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미루다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중에’란 말은 어쩜 실현될 수 없는 시간 약속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한 번 더 보자고 마음만 먹고 미루던 친구를 얼마 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말았다. 그를 허망하게 보내면서 “나중에”란 말은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치료 중 휴대용 인공호흡기를 차고 다니며 힘들어 했던 4개월 전쯤에 고인은 친구들의 카카오톡 방에 이런 문자를 남겼다. “친구들이여. 나는 더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아. 작별 인사 남기고 가네. 그대들과 청춘을 함께 해서 행복했었고 지금까지 무척 즐거웠네. 이제 하직할 시간이 온 것 같아. 모쪼록 건강하게 사시다가 오시게. 그때 다시 당구 한판 칩시다.” 그로부터 4개월 뒤인 지난 11월 9일 부음을 받았다. 한번 만나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렇게 일찍 가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친구의 부음을 받고 영정을 보며 후회의 눈물만 흘려야 했다. 가봐야지 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났더라면 이렇게 후회하지는 않았을 텐데. 이제 하고 싶은 일, 만나고 싶은 얼굴, 가보고 싶은 곳이 떠오르면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기련다. 용서받아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곧 용서를 구하리라. 죽음을 예상하고 친구들에게 하직 인사를 남겼던 친구를 떠나보낸 후회를 두 번 다시 하지 않으련다. 유명을 달리한 친구처럼 상대방은 언제까지나 기다려 주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 2019-1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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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몸값 키우는 '미디어콘텐츠주'
- 미디어콘텐츠기업들이 몸값을 키우고 있다. 한류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시장이 확대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늘자 해당 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제이콘텐트리와 스튜디오드래곤에 관심을 갖는다. 이들 미디어콘텐츠기업이 넷플리스와 손을 잡으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도 이들 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내년 유망주로 떠오른다. ◇제이콘텐트리, 내년 연매출 13% 성장 기대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13편의 드라마를 제작했지만 내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슬롯이 편성되면 연간 18편을 만들 게 된다. 유진투자증권이 분석한 리포트를 살펴보면 올해 13편의 드라마 제작에 따른 방송사업부문 매출은 2236억원이다. 구작 판매 매출 등을 감안하면 편당 약 1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 5편의 드라마 추가 제작에 따른 매출액 증가분은 7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이콘텐트리는 넷플릭스와 내년부터 3년간 20편 이상의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해 방송부문의 이익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콘텐트리는 내년 기준으로 전체 제작 드라마 중 30% 이상을 넷플릭스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3년의 계약기간 동안 일부 드라마 제작비를 일정 비율 보전받을 수 있어 이익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보유한 제작사가 총 4개로 늘었고, 제작사 2~3곳에 대해서도 지분 30~50%를 확보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급증하는 제작물량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 13%, 영업이익 26%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5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제이콘텐트리의 지난 26일 주가는 종기기준 3만6600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세계 최대 미디어시장 공략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1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동제작, 연 7편 이상 콘텐츠 공급계약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 계약이 스튜디오드래곤에게 유리한 조건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점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소 3년간 대형 글로벌 콘텐츠 유통채널에 작품을 선보인다. 또 넷플릭스가 지원하는 비용으로 더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의 협력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최대 미디어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드라마 ‘라이브’의 리메이크 작품에는 원작 제작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 작가 섭외와 작품 기획을 진행 중이고 내년 3월 내 작품 채택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아니라 국내 제작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미국시장 내 제작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국의 편당 드라마 제작비 규모가 국내 대비 월등히 크기 때문에 단순 외주제작을 통한 경상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9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지난 26일 주가는 종가기준 7만8400원이다.
- 2019-12-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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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구작이 '끌고' 신작이 '밀고'
- 올 연말 게임주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선보인 리니지2M의 성과가 반영되는 ‘엔씨소프트’와 검은사막M의 글로벌시장 출시가 이뤄진 ‘펄어비스’ 등이다. 이들 게임주는 내년에도 새로운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잇단 신작 출시로 ‘우상향’ 지난달 27일 론칭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9월 5일부터 83일 동안 738만명의 사전 예약자를 모집했다. 70일 동안 550명을 모집한 ‘리니지M’을 뛰어넘는 수치로 기대감이 큰 게임이었다. ‘리니지2M’ 론칭 후 지속적으로 구글, 애플 매출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리니지2M’ 빅히트에 따른 실적 모멘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의 빅히트로 ‘리니지M’, ‘리니지’ 등의 카니발 영향이 우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리니지M’은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 등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오히려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리니지’ 역시 유저층이 달라 카니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에도 모바일 및 PC게임 신작 출시 일정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 ‘리니지2M’은 한국에 이어 일본, 동남아, 북미·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내년에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2’와 ‘아이온2’ 중 하나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0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매수’와 목표주가 65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24일 종가기준 53만5000원이다. ◇펄어비스, 내년 주가는 ‘상저하고’ 예상 펄어비스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플랫폼 확장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8월 ‘검은사막 PS4’를 출시했고 지난 11일(북미 기준)에는 ‘검은사막M’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 펄어비스는 신규 시장에 흥행 IP를 안착시켰으며 기존 북미·유럽 중심의 콘솔게임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펄어비스가 올해 지스타게임쇼에서 공개한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신규 라인업 3종의 기대감도 크다. 하지만 신작 출시 지연 가능성과 기존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으로 내년 상반기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펄어비스의 내년 주가는 ‘상저하고’ 패턴이 예상된다. 하반기 중 신작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될 게임은 ‘검은사막M’ 글로벌과 ‘섀도우아레나’로 성과가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주가는 반등할 것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버전의 일본·대만과 콘솔 버전의 북미·유럽의 성과가 양호해 글로벌 버전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연구원은 “현재 펄어비스가 준비 중인 신규 라인업 3종 가운데 ‘붉은사막’과 ‘도깨비’가 내년에 베타테스트를 계획 중”이라며 “이 중에서 ‘붉은사막’만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 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 원을 설정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 24일 종가기준 18만4000원이다.
- 2019-12-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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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한국 조선사 부활 '뱃고동'
- 조선업계가 올해 목표달성을 위해 연말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사들의 수주 행진은 올해 세계 발주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거둔 쾌거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수주 영업 노력이 내년에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조선사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수익성 양호한 LNG선 수주 삼성중공업은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기 11% 증가한 7조9202억 원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업이익은 1443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1월 누적 수주금액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 가이던스 78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주의 대부분은 수익성이 양호한 LNG선 및 해양생산설비로 믹스 개선이 기대돼 내년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수주의 질과 양을 모두 충족시키는 중”이라며 “올 11월 누적 수주실적은 목표 수주금액 78억 달러의 91%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주 대부분이 수익성이 높은 LNG선, 해양생산설비 등으로 내년 이후 실적 눈높이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은 추가적인 일회성 손실로 인한 자본 감소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5척의 드릴십의 경우 이미 공정가치의 55% 수준으로 평가해 충당금을 설정했다. 선가 상승으로 모든 선종의 수주 수익성은 플러스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3분기 누적으로는 신규 수주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및 드릴십 관련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배주주순손실 99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3분기 말 지배주주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대비 약 9000억 원(13%)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98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원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기준으로 7170원이다. ◇세계 선두 선사가 주목하는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각 선종에서 세계 1위 선사들을 주력 고객사로 갖고 있다. 이번에도 세계 1위 LNG선사인 마란가스로부터 LNG선 1척과 VL탱커분야 세계 5위인 마란탱커로부터 VL탱커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3척을 포함해 총 57억6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VL탱커, LNG선,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3가지 종류로 단순화됐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박 건조 마진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세계 선두 선사로부터의 계속된 선박주문은 차별화된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마란가스는 티케이 LNG 파트너스와 ME-GI엔진을 두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을 더욱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란가스는 수주잔고 13척을 포함해 총 45척의 LNG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대우조선해양에 35척을 발주했다. 마란탱커 역시 41척의 보유선박량 중 대우조선해양에 36척을 주문했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언론에 여러차례 등장해 마란가스의 성장과 경쟁력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인도받은 선박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용선시장에서 연비를 중심으로 용선료가 차별화되기 시작했다”며 “다른 선주사들 역시 가격과 납기가 아닌 조선소의 기술력을 선박발주의 중요한 조건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 선두 선주사가 주목하는 대우조선해양을 향한 전세계 선주사들의 관심과 집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3만3000원을 내놨다.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기준으로 2만7700원이다.
- 2019-12-24 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