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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에 임하는 중장년의 선택 -신영민 가치창업연구소 소장
- 최근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과거보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층의 창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 창업은 일반인에게 주류의 핵심 관심사도 아니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시장은 위축됐고 고용불안이 심해지면서 중장년층도 투자적 관점에서 창업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들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노후 준비를 위한 생계수단으로서 창업을 고려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창업시장에 들어온 중장년 창업자들이 과거보다 더 치열한 시장경쟁에 내몰리게 되었으며, 시장 경쟁력이 낮은 많은 베이비부머 창업자가 경영악화로 시장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창업은 기본적으로 시장 안에서 작동되는 경제적 시스템으로, 시장의 소비 사이즈와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다. 창업은 기본적으로 소비를 기반으로 작동되며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창업시장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2009년 이후 소비시장은 불황기 국면으로 돌입해 위축되고 있지만 과거보다 창업자가 크게 늘어 파이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고유가와 맞물려 기초적인 원가상승과 인건비 상승은 기본적인 수익과 마진율을 더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장년층의 폐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은 안정형 구매를 선호하고 지출을 통제하는 불황기다. 이 시기에 사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운영관리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사업적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운영 면에 있어서도 장기적 관점으로 운영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탄력적인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고객 수요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가격이 높은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야 시장에서 유리하며 기본적으로 품질력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창업을 한다고 무조건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시장 친화적인 창업이 돈을 버는 것이다. 지역과 시장에 밀착된 생활 아이템으로 경쟁이 치열한 과밀 업종은 피해서 진입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사업적인 준비를 갖추고 창업을 해야 한다.
- 2014-03-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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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3월 18일 (음력 2월 18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자.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는 날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진행할 것이니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뚫고 나갈 길이 보이게 될 것이다. 84년생 : 나아가는데 방해가 심하니 윗사람에게 상의함이 길하다. 72년생 : 관재를 조심하면 나중에 좋은일이 일어난다. 60년생 : 투자는 힘드나 재수는 있으니 관리를 잘하라. 48년생 : 안에서 좋던 일이 밖에 나가면 모든 일들이 잘 안 통한다.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가벼운 마음은 건강을 도우고 재수도 끌어 들인다. 길운이 있으니 어렵게 진행하던 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 질 것이다. 스스로를 자중하며 진행하라. 85년생 : 무엇이든 잘 풀리는 운이나 이성문제에 묶여 힘들게 된다. 73년생 : 정도를 지키면 하는 일이 잘되고 재운은 좋으나 손재를 조심하라. 61년생 : 다툼과 소송 문제는 합의가 잘되어 해소된다. 49년생 : 막혔던 일이 친구 형제의 조력으로 잘 해결된다.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늑대를 피하면 사자가 나타난다고 조심해야 할 일들이 많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니 자못 산너머 산이될 우려가 있다. 차근히 진행하라. 86년생 : 문을 나서면 불리하니 집에 있는것만 못하다. 74년생 : 재운은 좋으나 애정문제는 갈등 해소하기 힘든다. 62년생 : 밀고 나가는 힘은 좋으나 건강에 신경쓰도록. 50년생 : 비록 재물은 많이 생기나 절반은 나간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신경 쓸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나 한가지 일에 신경쓸 때이다. 많은 일을 한거번에 처리하겠다는 마음을 버리라. 한가지 일이라도 신중을 기해야 성사가 쉬울것이니 자중함이 길하다. 87년생 : 정신이 산만해 질 때이니 만사를 뒤로 미루고 조용히 자중하자. 75년생 : 재운이 좋으니 한 우물을 파자. 63년생 : 간간히 들려오는 소리를 진심으로 들으면 손해본다. 51년생 : 좋은 일은 많으나 한가지 골라잡기가 힘들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산에가서 물고기를 구하니 하는 일에 허황함이 있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성급하게 처리 하지 말것이니 분주히 움직여도 얻음은 없을 것이다. 자중함이 길하다. 76년생 : 심신이 괴로우니 두려운 사건을 조심하라. 64년생 : 머리는 있고 꼬리는 없으니 일마다 이루기 힘든다. 52년생 : 동서남북으로 분주하기만 하고 실속은 없다. 40년생 : 무리하게 재물을 구하면 허망함이 있으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일에 앞뒤가 없으니 일은 구하나 이루지 못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일의 두서를 잡지 못하니 어찌 결과를 볼 것인가 일목요연한 계획이 필요하니 자중하라. 77년생 : 머리는 있고 꼬리가 없으니 일에 미결함이 있으리라. 65년생 : 재물은 원방에 있으니 나가서 구하면 얻으리라. 53년생 : 음양이 합되니 어려운 일도 속히 이룬다. 41년생 : 위는 맑고 아래는 편하니 재물이 밖에서 온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비록 재물은 생기나 마음이 어지러운 일이 생긴다. 재성은 길하게 비추이나 작고 큰일로 인해 일신이 곤고함을 느끼게 될것이다. 망동하지 말고 사태를 잘 수습하라. 78년생 : 돈 그릇이 비고 복이 숨으니 소망이 없다. 66년생 : 사방이 꽉막혀 어두우나 실낱같은 희망이 보인다. 54년생 : 실물수가 있으니 도둑을 조심하라. 42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으니 슬하의 경사로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니 길함이 이른다. 군자는 도를 알고 행하니 모든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은 화를 부르니 자중함이 길하다. 79년생 : 심중에 숨은 근심을 누가 알까 재수와 이성이 힘든다. 67년생 : 집에 불안함이 있으니 일이 풀리려면 가정을 돌봐야 한다. 55년생 : 만약 관록이 아니면 재운이 열린다. 43년생 : 시운이 이롭지 못하니 아무것도 경영하지 마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유월 염천에 한가로이 높은 정자에 누웠도다. 남들은 어려움에서 허덕이고 있으나 홀로 유유자적함과도 같다. 운기가 길하니 다른이도 살핌이 더욱 길할 것이다. 80년생 : 구름을 헤치고 달을보는 상이니 만사가 이루어진다. 68년생 : 낚시대에 용이 걸리는 상이라 이름 날리거나 상 받는다. 56년생 : 화가 변하여 문서가 되니 재물이 손에 들기 힘든다. 44년생 : 외부내빈하니 홀로 마음이 상하도다. ◇ 닭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봄비에 만물이 다 즐기는 운이라 잘만하면 이루어진다. 만사가 여의 하니 봄비에 꽃나무가 물이 오른 것과 같다 하겠다. 망동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일들만 생각하라. 81년생 : 여행을 조심하라 구설이 들어온다. 69년생 : 귀인이 도와 일은 잘되나 실물을 조심하라. 57년생 : 괴로운 마음을 어디다 하소연 할고,먹고 자는 운이다. 45년생 : 비록 구설은 있으나 크게 통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백사가 여의하니 더 이상 무엇을 바랄게 없도다.운기가 길할 수록 자중함이 좋으니 자만은 가지지 말라. 운기가 감할까 두렵다. 82년생 : 우물안 고기가 바다로가니 힘이 생기고 막힌 일이 잘된다. 70년생 : 가무치 판돈은 통속에 있다. 멀리서 찾지마라. 58년생 : 심혈을 기우리면 힘든 것을 얻을 수 있다. 46년생 : 모든 일을 급하게 처리하지 마라. 손에 미치지 못한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포기할 것은 빨리 잡을 것을 생각하는 날이 되자. 풍파가 몰아 친다고 하나 운하던 일은 성사하고 구할 것이니 인내하는 가운데 길함이 더욱 증가 할 것이다. 노력하라. 83년생 : 경쟁, 방해는 많으나 내것은 안놓친다. 71년생 : 누구와 같이하는 일은 손해가 많다. 59년생 : 역마가 왕기를 띄우니 나가면 이익이 있다. 47년생 : 배가 선창에 닿으니 풍우를 두려워 할 것이 없다. 출처| 운세사랑(http://www.unselove.net)
- 2014-03-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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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 Work 친화기업]현대백화점 “여직원 퇴근 후 안전까지 챙겨드립니다”
- 혼자 살고 있는 송효정(30) 현대백화점 대리는 퇴근 뒤 집에 있는 시간이 불안하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무서움은 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덜게 됐다. 회사가 직접 송효정 대리의 안전까지 챙겨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보안업체 ADT캡스와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여직원 홈 안심제도’를 실시한다.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 등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주거지에 혼자 거주하는 여직원 집에는 열선감지기, 자석감지기 등 보안장치가 설치된다. 강제로 출입문 혹은 창문을 열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즉각 보안업체가 현장에 출동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집을 비웠을 때 침입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직원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준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이 직접 나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 희망자 접수와 보안장치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퇴근 후 편안하게 쉬고 재충전해야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져 회사 일도 잘할 수 있다”며 “여직원과 떨어져 사는 가족의 걱정과 불안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직원 홈 안심제도 도입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접 지시해 이뤄졌다. 지난달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한 여직원이 “강력범죄가 급증해 불안하다”고 말하자 정 회장은 곧바로 관련 부서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지선 회장은 2003년 이후 매달 한 차례씩 직원 40여명과 식사를 같이하고 있다. 11년째 이어지는 식사 자리에는 신입사원부터 부장급까지 여러 직급 직원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지난 1월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PC오프제도’도 이 자리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여직원 홈 안심제도가 백화점 여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경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회식 등 회사 내 특별한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져 여직원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승차 시간과 위치, 택시의 차량정보 등을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1년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와 임신 12주 이내 36주 이상 여직원 대상 ‘유급 2시간 단축근무 제도’ 등 여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 2014-03-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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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 원격진료 시범사업 합의...집단휴진 철회될듯
-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해 오는 24일로 예정된 의협의 집단휴진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와 의협은 원격의료 도입에 앞서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해 입법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공익위원을 가입자와 공급자가 동수로 추천해 구성하는 등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객관성을 제고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연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7일 서울 마포구 독막로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정 협의 결과를 공개했다. 의협도 같은 시간 용산구 이촌로의 의협회관에서 별도로 기자들과 만나 결과를 설명했다. 이번 의·정 협의 결과는 17∼19일 진행될 의협의 회원 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투표에서 회원 과반수가 협의 결과를 수용하면 의협은 24∼29일로 예정된 집단휴진을 일단 철회할 예정이다. 협의 결과에 따르면 양측은 우선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원격진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입법에 반영키로 했다. 시범사업의 기획·구성·시행·평가는 의협의 의견을 반영해 의협과 정부가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또 의료법인의 영리 자법인 설립을 허용하는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해서는 진료수익의 편법 유출 등 우려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협과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구조와 관련해서는 건정심의 공익위원을 가입자와 공급자가 동수로 추천해 구성하는 등 건정심의 객관성을 제고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수가 협상 결렬 시 공정한 수가 결정이 가능하도록 건정심의 수가 결정 전에 가입자와 공급자가 참여하는 중립적 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는 등의 개선방안도 연내에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안에는 또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해 마련된 전공의 수련환경 지침에서 명시된 '최대 주당 88시간 수련' 지침이 유럽(48시간)이나 미국(80시간)에 비해 여전히 과도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단계적을 하향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합의된 수련환경 개선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미이행 수련병원에 대해 실효적인 제재를 적용키로 하는 한편 수련환경 개선 대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의사인력 공백에 대한 보상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기구'(가칭)을 신설해 중립적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오는 5월까지 전공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련환경 평가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협 회원들이 이번 협의결과를 받아들여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집단휴진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의료계와 정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제도와 건보제도를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14-03-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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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기획 시리즈] ⑤현직 요양보호사 "우리나라 치매 치료 현장을 정확히 아십니까?"
- 치매와 관련된 여러 상황들을 접하다 보면, 치매 환자들과 가장 가까이서 생활해야 하는 이들, 바로 요양보호사들과 만나게 된다. 치매 환자의 삶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들을 지원해줘야 하는 어렵고 힘든 직업중 하나다. 그동안 우리는 요양보호사들의 삶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졌었는가? 여기 한 요양보호사의 목소리를 통해 요양보호사의 삶과 현실,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치매 환자들의 치료실태를 점검해본다. 이지숙(가명) 요양보호사는 50대로, 간호사 생활을 20여 년 넘게 하고 치매요양병원과 치매센터 등 치매 관련 시설에서 10여 년을 넘게 근무한 베테랑 요양보호사다. 다른 사람을 돌보는 걸로 자신의 반평생을 바치며 수많은 환자들을 만난 그녀는 기억에 남는 치매 환자들위 얘기를 들려줬다.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단란하고 멀쩡해 보이는 가정, 그러나 안으로는 치매라는 병에 걸려 곪아 들어가는 슬픈 상황에 대한 이야기. 난간에 매달려 고향에 가겠다고 난동을 피웠던 환자. 그리고 의료 현장에서 치매 환자들에게 일어나는 수많은 안전사고들. 이 씨의 오랜 경력 뒤에는 그런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비일비재했다. 치매 환자 대처법, "하지 말라고만 하기 보다는 때론 하게끔 내버려 둬라" 어려운 일들을 실제로 겪었기 때문일까. 이 씨가 환자를 대하는 입장에는 나름의 노하우들이 있었다. “요양시설을 가게 된다면 우선 시설에서 환자를 돌보는 이들이 어떤지를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등 케어의 질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씨는 요양시설에서 치매 환자의 성향끼리 분류가 돼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불안장애인 환자들과 배회하는 경향을 가진 환자들이 함께 있으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환자군의 증상에 맞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또 치매 환자를 대할 때 하지 말라고만 하는 것보다는 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치매 환자를 가장 잘 케어하는 자세라고 조언했다. “배회하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배회하는 걸 막지 말고 손 잡고 함께 걷는 게 좋습니다. 손을 잡고 걷다 보면 이분들이 체력이 약해서 함께 걷는 사람보다 먼저 지쳐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쉬게 되죠. 그리고 식탐이 많아서 먹을 걸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흔히 ‘안돼요, 아까 먹었잖아요’라고 대답하는 건 좋은 대답이 아니예요. 그럴 땐 뻥튀기 과자처럼 칼로리는 없되 먹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하게 해주는 과자를 제공해주는 게 좋아요. 도벽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뒤지지 말라고 하면 더 뒤져요. 그럴 땐 차라리 같이 찾아주는 게 좋아요. 노인들이 찾는 물건이란 게 칫솔처럼 뻔한 거거든. 물론 치매 환자가 뒤지거나 찾을 수 있는 곳에 위험한 물건을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양보호사들이 정말 힘든 건 맞아요. 맞는데…” 인터뷰 도중 그녀가 가장 자주했던 말은 대부분의 요양보호사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무척 힘들게 살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러면서도 이 씨가 머뭇거리는 이유가 있었다. “사실 지금 요양보호사들 인력 풀에 경제활동을 안 하던 사람들이 많이 투입됐거든요.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그 분들이 요구하는 걸 충족시키기엔 아직 복지적인 지원이 허약한 실정입니다.” 요양보호사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얼마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교육적인 서비스와 직업의 로열티를 어떻게 제공해줘야 하는가. 이 민감한 문제 앞에서 현장에 있는 이 씨는 힘들게 대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은 과도기라는 것이었다. 요양보호사들로선 과도기임을 인정하고 그걸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복지 지원시 효율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급 위주로 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얼마 전 시장님이 주최한 정책토론회를 보니까 환자나 요양보호사나 개개인의 욕구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드는 그런 의견들이 있었어요. 때에 따라선 큰 그림으로 가야지 작은 것에 신경 쓰다 보면 큰 그림을 못 그리잖아요? 그런데 큰 건 장기적인 사안이고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건 단기적인 사안들이죠. 그래서 단기적인 사안에 대한 반응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구요.” 이 씨는 시설만 자꾸 늘리는 게 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치매 증상은 악화된 후에 발견됩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부모가 있는 시골에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가는 게 현실인데, 가끔씩 가서 봤을 때 부모님이 이상하다고 느낄라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보호사 교육의 체계화, 똑바로 해줬으면 합니다 이야기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요양보호사 교육 문제로 옮겨 갔다. “병원들에서는 간병인으로 대개 조선족을 고용하죠. 인력을 충당하기가 어려우니깐요. 그런데 조선족 출신 간병인들이 우리나라 환자와 제대로 감정 교류가 될까요? 그로 인해 환자 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도 분명히 있어요. 몸에 대한 케어는 있어도 정신에 대한 케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죠.” 이 씨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간병인과 같이 있으면서 치매 환자들이 겪게 될 스트레스를 보다 나은 요양보호사의 양성으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요양보호사에게 보수 교육을 계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케어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현재 치매 관련해 제공되는 교육에 있어서 서비스의 질과 더불어 세세한 교육과 관리가 과연 체계화되어 있는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올 7월 치매특별등급제도를 통해 경증 치매노인의 기능악화 방지와 가족의 수발부담 완화를 위한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요양보호사들에게 인지자극, 신체활동 등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이 요구돼 치매질환에 대한 전문 추가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때문에 요양보호사들에 대해 양질의 교육뿐만 아니라 관리 제도의 총체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궁금해진 부분이 있었다. 힘들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 교육과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떤 일보다도 큰 일. 그 일을 하면서 이 씨는 자신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걸까? “거창하게 사명감 같은 건 없어요.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선 최선을 다하려고 했어요.” 이 씨는 환자를 보면서 ‘내가 이 입장이라면 어떨까. 환자가 나라면. 나는 표현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 그때 되면 나를 돌봐주는 사람이 그래도 좀 제대로 된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하면 환자에게 보다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이것은 역지사지, 타인을 대함에 있어 우리가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태도를 다시한번 강조한 셈이었다.
- 2014-03-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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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전셋값 81주째 올랐다
- "전세물건이 없어요. 나오면 바로 나가요. 목동5단지 115㎡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8월만 해도 4억5000만원 정도였는데 연초 1억원 올라 현재 5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어요"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임대인의 월세전환과 임차인의 전세선호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 10일 기준 0.19% 오르면서 81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은 신혼부부와 수도권 외곽으로 이주 수요가 확산되면서 0.28% 상승했다. 전세를 선호하는 세입자와 달리 집주인은 월세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주택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서 심한 불균형 상태에 놓여있다는 게 현장 중개업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정부가 전세보다는 월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자 전세 세입자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S공인 관계자는 "안 그래도 전세물량이 씨가 말랐는데 정부가 월세 지원으로 방향을 틀면서 전세시장이 더 불안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세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그룹 전문가 1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부동산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78.0%가 올해에도 전세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신규 입주물량도 많지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서초 보금자리, 마곡지구 등의 공공물량을 제외하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3061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저 수준이던 2012년 1만9027가구, 지난해 2만2638가구와 비교해도 그리 나아지지 않는 수준이다. 실제 부동산114가 발표한 4월 입주물량은 전국 1만5904가구로 전월보다 1056가구 감소한다. 이 중 수도권은 1307가구 줄어든 5210가구이며 서울은 겨우 199가구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 들어 지금까지 서울 전셋값이 벌써 2.09%나 올라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입주물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전세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4-03-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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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집단휴진 막자'…의-정 대화 나설 듯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원격의료 도입과 낮은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등 정부 의료정책 전반에 반발하며 강행한 10일 집단휴진이 다행히 큰 피해와 혼란없이 마무리됐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속한 의사들의 호응이 거의 없었던데다, 동네 의원급의휴진 참여율조차 20% 남짓(정부 집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4~29일로 예고된 2차 집단휴진에는 응급실 인원 등 필수 의료인력까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자칫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만에 ‘의료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국이 현실이 되면 정부나 의협 모두 “국민 건강을 외면한 채 힘 겨루기만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남은 10여일동안 적극적으로 접촉을 시도하며 대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정부, 원격의료법안 국무회의 상정 ‘보류’…1차 휴진기관 선별 처벌도 검토6월 지방선거를 앞둔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서비스가 마비되는 사태는 반드시 피해야할 최악의 시나리오다. 따라서 정부도 이번 집단 휴진 사태와 관련, “법에 따른 엄중한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협상과 대화의 여지를 완전히 거두지 않는 분위기이다. 일단 정부는 이번 의-정 충돌의 주요 배경 중 하나인 원격의료 도입 관련 법안 처리를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차관회의에서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당초 일정대로라면 11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격의료 도입에 반대하는 의협의 집단휴진이 10일 강행되는 등 논란이 커지자 현 시점에서 무리하게 법 개정을 밀어붙이지 않고 속도 조절에나선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정이 무산되거나 무기한 연기된 것은 아니고, 적어도 이번 주에 서둘러 처리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적어도 2차 집단휴진 전까지 정부가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확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10일 1차 집단 휴진에 참여한 의원들에 대한 15일간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범위도 사전 경고 당시와 달리 축소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차 집단 휴진이나 향후 정부와 의협간 대화 가능성 등까지 생각하면 과연 1차 휴진 의원들을 모두 행정처분 대상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한지 정부 안에서도 여러 의견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1차 휴진 의원들 모두에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강경태도를 고수할 경우, 오히려 의사들의 반발을 불러 2차 휴진율만 높여주는 ‘부작용’을 우려한다는 얘기이다. 따라서 1차 휴진 의원에 대해서는 주동자급을 포함, 증거와 의도가 매우 뚜렷한경우에 한해 ‘선별’ 처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대화 중재를 위해 의협 등과 물밑 접촉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과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는 1차 집단 휴진을 막기 위해 물밑 논의를 통해 중재를 시도한바 있다. ◇ 의협, 개원의·봉직의 입장차이·낮은 휴진 참여율 등 ‘부담’의협 입장에서도 실제로 2차 집단 휴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에는 여러가지로 부담이 큰 상황인 만큼, 집단 행동에 앞서 대화로 수가 결정체계 개선 등 실익을 챙기는 게 유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재 내부에서조차 쟁점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잘 모아지지 않고, 따라서 회원들의 휴진 동참율도 높지 않다는 게 의협의 가장 큰 고민이다. 실제로 10일 1차 휴진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소속 의사들은 거의 호응하지 않았고, 동네 의원들의 참여율(정부 집계 20.9%·의협 집계 49.1%)도 절반을 넘지 못했다. 현재 9만여 의협 회원 가운데 3분의 1은 직접 의원 등을 경영하는 개원의, 또 다른 3분의 1은 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등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의사(봉직의)들이다. 정부와의 갈등 요인 가운데 ‘저(低)수가’ 문제의 경우 의사들 사이에 큰 이견이없다. 개원의나 봉직의 가릴 것 없이 자신들이 제공한 의료 서비스에 비해 건강보험이 지급하는 대가인 의료수가가 너무 낮다며 ‘현실화’, 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개원의들의 경우 지난 2011년 설문 조사 결과, 1천32곳 의원 가운데 68%가 현 건강보험제도에 불만을 드러냈고, 20%만 “현재 수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의협이 또 다른 주요 파업 이유로 거론하는 원격진료와 의료법인의 영리자법인 설립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입장과 견해가 엇갈리는 부분이다. 대체로 개원의에게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관련 규제 완화는 혜택이 없거나 오히려 불리한 변화이다. 일단 지금은 의원급으로 원격진료 가능 기관을 제한하고 있지만, 점차 규제가 풀리면 결국 원격진료 시설 투자 여력이 충분하고 장기 관리가 필요한 수술 건이 많은 대형 병원들에 더 환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종합병원 등 대형 병원 소속 의사들로서는 ‘대면 진료’ 등의 원칙적 명분만 아니라면 딱히반대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의료기관의 영리 자법인 설립도 병원 소속 의사들로서는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법인의 수익이 모법인인 의료기관으로 더해지면 소속 의료진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고, 자법인의 부대사업으로서 의료 신기술 연구·개발(R&D)이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00년 집단 휴진 당시 개원의들의 초기 참여율이 90%를 웃돌고, 대학병원소속 의사들까지 외래를 휴진하며 동참했던 것과 비교해 전혀 다른 상황인 만큼 ‘투쟁’을 지루하게 오래 끌수록 의협 입장에서도 유리할 것이 없다는 얘기이다. 여기에 2차 집단 휴진을 강행할 경우, 업무정지나 면허 취소 등 ‘무더기 행정 처분’이라는 눈에 보이는 손해 뿐 아니라 “의사들이 환자 생명을 볼모로 밥그룻 싸움에 열중한다”는 여론의 질타도 감수해야한다. 노환규 의협회장 역시 지난 10일 1차 집단 휴진 당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화로 해결하지 않아 여기까지 왔다.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길원한다”며 정부와의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의협은 현재 민주당 등 정치권과도 접촉하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2014-03-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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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조차 '주택임대차 대책'때리기
- 정부가 발표한 3·5 주택 임대차 시장 대책이 여당인 새누리당의 반대에 부딪혔다. 민주당은 물론 새누리당까지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히며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시장 혼선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월 26일 정부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반발을 사자 1주일 만에 서둘러 보완책을 마련했다. 생계형 임대소득자에 대한 세금을 2년간 유예하고 공제혜택을 확대해 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또 2주택 전세 임대소득에도 월세소득과 동일한 기준으로 과세키로 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집주인의 세부담 증가가 고스란히 세입자의 몫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인 나성린 의원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 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은 전반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그동안 전세 세입자보다 지원을 적게 받은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방향은 맞지만 과세제도 측면에서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우선 사실상 과세하지 않았던 비임대 등록, 월세소득 임대에 대해 과세를 추진함으로써 월세 임대인의 세 부담을 증가시키고 세금 증가에 따른 월세 인상, 월세소득 임대자들의 공급을 줄이는 위험을 초래했다”고 꼽았다. 그는 영세 임대사업자의 과거 소득과 향후 2년분의 소득에 대해 납세여부를 묻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아무리 과세를 2년 연기해도 임대차 계약 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불안감은 이미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임시국회 때 정부의 입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세법을 다루는 주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에서 대폭 손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대책을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정이 한꺼번에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누리당이 정부 임대차 대책 ‘재검토’ 입장을 밝힌 같은 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신속히 통과시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대책이 잘 작동되도록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정부 대책이 주택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다양한 정책이 포함돼 있다”며 “조세 관련 부분 하나만 떼어서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 2014-03-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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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3월 11일 (음력 2월 11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아무리 바빠도 세끼 밥은 먹어야 넘어간다. 점검이 필요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밟아 나가는 것이 길하다. 먼저 일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식사를 거르지 말라. 84년생 : 재수가 좋으니 사방에서 도와주니 주머니가 두둑해 진다. 72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일은 되는데 마음 갈등은 여전하다. 60년생 : 문서는 좋은 문서이나 내 것 만들기가 어렵구나. 48년생 : 재수도 길하여 문서 잡으면 큰 돈 된다.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함이 더 이상 문제를 크게 안 만든다. 자중하는데 길이 있을 것이니 경거망동은 피하길 바란다. 복은 스스로 들어 오니 궂이 나아가 맞을 필요가 없다. 85년생 : 전 과목을 다 잘 할 수는 없다. 한가지라도 충실하자. 73년생 : 걱정하던 일은 해소되나 연인이 나를 외면하니 괴롭다. 61년생 : 문서에 투자하라 횡재수가 도래한다. 일차는 하고 이차는 그만 두라. 49년생 : 밤에도 우는 새가 있으니 횡액이 두렵다.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손재를 피할길이 없다. 감언이설을 조심하라. 남의 일로 나서다가 어렵게 된다. 망동은 금물이니 자중하는 가운데 길이 있을 것이다. 근신하는 하루이다. 86년생 : 너무 서두르면 아는 것도 힘들게 되니 마음을 차분하게 가져라. 74년생 : 힘든 일이라면 상대와 오해를 조심해야 일이 열리게 된다. 62년생 : 능수 능란한 재간을 가진 자가 나를 도우니 안 되는 일이 없다. 50년생 : 주석에서 말조심을 하라 공연히 미움받는 운이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현무가 문전에 이르니 교묘하고 요사스러운 일이 생긴다. 뜻하지 않은 일로 화를 당하게 되니 매사에 주의를 기울임이 필요하다. 자중하는 가운데 길함이 있으니 근신하라. 87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나를 잘대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75년생 : 할 일이 태산 같으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다. 건강에 유의하라. 63년생 : 몸이 쇠약하니 헛것이 보이는 것같이 마음이 허하다. 51년생 : 먹을것 없는 제사에 절만 하는 격이니 투자는 불안하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당신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다 하는 마음은 모든 일을 그르친다. 나의 이익만을 앞세워 타에게 손실을 입힌다면 다시 되돌아와 나를 해할지 모른다. 자비하는 마음으로 널리 베풀 것이니 복이 그 안에 거한다. 76년생 : 정당한 경쟁은 얻는 게 많고 상대를 짓밟는 경쟁에는 힘이 없어진다. 64년생 : 좁쌀 한 주먹도 지니지 못하는 격이라 투자하면 큰 손해를 본다. 52년생 : 근심 걱정에서 헤어나오니 그 동안 투자해서 회수 못한 돈이 들어온다. 40년생 : 슬하에 근심이 없어지니 가슴이 시원하고 재수도 좋아진다 ◇ 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맛이 가버린 고기를 어찌하리 안 되는 일은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성사되기가 어렵게 된다. 지나간 일은 넘겨 버리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 길할 것이니 연연하지 말라. 77년생 : 다른 일을 추진하면 생각보다 좋은 직업이 된다. 65년생 :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방법이 나오니 궁리를 잘 하라. 53년생 : 꾀하던 일이 수포로 돌아가니 가슴이 답답하나 다른 것을 생각하라. 41년생 : 버릴 것은 버리고 잡을 것은 과감하게 잡아야 한다. ◇ 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일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다. 고진감래라 포기하고 있던 일이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되니 이보다 더 기쁜일이 있겠는가 기사회생하는 운기이다. 78년생 : 침체 속에서도 조금씩 운이 열리니 기다리는 소식은 온다. 66년생 : 간과 쓸개를 드러내 보일 정도의 친구를 얻는다. 배반하지 마라. 54년생 : 아무리 강직해도 이 일에는 융통성을 발휘하라. 곧 일이 성사된다. 42년생 : 생사가 걸린 일이라 승패를 결정지을 때니 심혈을 기울여 처리하라. ◇ 양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천하를 건 한판 도박과 같은 일이라 신중하게 움직임이 길하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 시기이니 맑은 해안이 필요하다. 망동은 금물이니 신중하게 처신하라. 79년생 : 결정은 본인이 해야하지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67년생 : 자기 몸에게 보시하는 것이 타인에게 보시함이니 건강에 유의하라. 55년생 : 그 동안 뿌린 씨가 제대로 자란 것이니 재수가 대길하다. 43년생 : 새로운 문서는 조심해서 다루어야 이득이 있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고기가 잡히면 통발을 잊어버린다고 은혜에 보답함을 잊으면 안된다. 어려움에 직면하였을때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헤쳐나가니 모든일이 순조로워질 괘이다. 은덕에 보답하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될 하루다. 80년생 : 일을 만들어준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68년생 : 높은 곳을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다 일의 순서를 잘 찾아라. 56년생 : 아직도 헤매고 있는 것은 가까운 곳에 있는 해결사를 모름이다. 44년생 : 생선 눈과 같은 어리석은 자들과 상종하면 재수가 막힌다.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돈 바람이 부는 방향을 잘 보고 일을 처리하면 크게 얻는다. 재운이 길하니 이르는 곳마다 재록이 가득하다. 운기에 취해 망동할 우려가 있으니 항상 신중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81년생 : 나아갈 길이 열리니 찬스를 잘 잡아야 여러 면에 이득이 크다. 69년생 : 처마 밑에 떨어지는 낙수가 큰바위를 뚫는다고 계속 밀면 된다. 57년생 : 잃었던 보물을 찾는 격이니 재수가 형통하리라. 45년생 : 알수없는 힘이 생기니 조심만 하면 생각대로 일이 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으나 편안할 것이다. 경거망동하게 되면 화를 입을 것이니 들어도 못들은 척, 알아도 모르는 척 하루를 보내야 길함이 있을 것이다. 공연히 나서지 말라. 82년생 : 쓸데없는 말이 구설을 부르니 입을 잘 단속하라. 70년생 :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만나나 이 것을 잘 이용하면 이득이 있다. 58년생 : 말을 함부로 하면 나의 속이 내보이니 손해를 보는 수가 많다. 46년생 : 결정을 뒤로 미루면 안 된다. 때가 조성됨이니 처리함이 길하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와 방해꾼으로 인해 다 된밥에 재 뿌리는 격이라. 잘 해놓고도 방해로 막힘이 많다.평소에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리라. 일신이 곤고하니 넓은 아량으로 웃어 넘기라. 83년생 : 미미하던 생각이 정리되고 가슴이 열리나 서두르는 것은 금물이다. 71년생 : 꿈속에서 나타난 일이 현실로 나타나니 횡재수가 비친다. 59년생 : 열매가 익기도 전에 벌레 먹은 격이라 도둑을 조심하라. 47년생 :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자식을 편애하지 마라. 출처| 운세사랑(http://www.unselove.net)
- 2014-03-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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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던 동네병원 휴진여부 전화로 미리 확인해야"
- 정부가 10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위급한 상황에 가까운 병원이 문을 닫을까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주 진료를 받던 동네병원이 이날 문을 닫았는지 확인하는 작업. 만약 해당 병원이 문을 닫았다면 필요한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거나 이번집단 휴진과 관계없이 진료를 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현황을 파악해 그곳에서진료를 받는게 좋다. 거주지 인근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현황은 중앙응급의료센터 E-gen(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여기서도 조회가가능하다. 아울러 보건복지콜센터(129),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1644-2000)에서도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약국, 치과, 한의원 등은 이번 집단 휴진과 관계없이 정상 진료를 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는 평소 복용하던 약이 휴진 당일에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리 충분한 약을 받지 못했다면 홈페이지나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한 의료기관, 보건소에 가서 복용약을 처방받으면 된다. 복지부는 “의사협회의 불법휴진이 시행되더라도 국민이 보건소, 병원, 대학병원등에서 진료를 받는 데 큰 불편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기관이 합동으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2014-03-09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