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체력을 보충하겠다며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강 건너 유명한 고기집을 필자가 안내하겠다고 했다. 그 동네가 재개발이 되는 바람에 어디로 옮겼는지 몰라 일단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그런데 택시 운전사도 모른다고 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과연 그 집의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장사가 잘돼 번듯한 건물을 짓고 간판도
바둑판에 반집은 없지만 반집승, 반집패는 있다. 바둑은 흑이 먼저 둔다. 먼저 두면 유리하다. 흑의 유리함을 상쇄시켜주고 승부의 공정성을 위해 백에게 6.5집을 더해준다. 여기서 0.5집은 무승부를 방지 하기위해 만들어낸 실체가 없는 가공의 집이다. 반상에 없는 반집이 반집승과 반집패의 근거가 된다. 6.5집으로 하는 근거는 이미 두어진 수많은 바둑판을 면
드디어 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이던 헌혈 50회를 하고 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금장을 받는 일을 이루었다. 한마디로 기쁘다. 무엇보다 필자를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별 탈 없이 길러주신 부모님이 제일 고맙고 부모님 생각이 간절했다. 필자는 선천적(?)으로 적혈구인 헤모글로빈이 적게 생성되어 헌혈 50회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피를 만드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TV뉴스를 보던 중 그래피티(graffiti)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어떤 호주인이 우리 지하철에 들어가 전동차에 낙서를 하고는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그래피티는 건물 벽이나 교각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서 그리는 그림과 낙서를 말한다.
우리 동네 산책길의 다리 밑 한쪽 벽면에도 알록달록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필자는 몰랐는데 손녀와의 산책길에서 아기가
지하철보다 버스를 탄 이유는 버스가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혼자 생각에 푹 잠겨 가기엔 버스에 앉아 창밖을 조용히 바라보며 가는 게 좋은 걸 필자는 잘 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가는 길에 혼자 많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일찍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몇 번씩 갈아타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번거로움이 날 더 심란하게 하는 것 같아서 30분쯤 더
글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
김혜자(76), 나문희(76), 고두심(66).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다양한 성격과 문양의 한국적 어머니를 연기해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얻은 명배우라는 점이다. 그리고 45~56년 동안 시청자와 관객을 만나온 ‘우리 시대 최고의 연기파 여배우’라는 것도 이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최고의 연기력을 인증하는 연기대상
침대 옆의 작은 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손쉽게 꺼내 읽을 수 있도록 작은 책장을 두었는데 꺼내 읽은 후 아무렇게나 놓아 많지 않은 책들이 서로 뒤섞이고 무질서해서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필자가 좋아한 작가 최인호 님의 마지막 작품집 ‘인연’부터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도 있고 전철 안에서 우연히 만난
(주)라디안(대표이사 김범기)과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가 공동 개발한 의료기기가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는 길병원, 가천대학교, 라디안 등 산, 학, 병원이 공동 연구 개발한 고속제세동기(Heart Guardian)로 올해 약 2000만불(한화 약 226억 6800만원)의 수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
그해 봄부터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 목동 파리공원에서 우리들은 작은 모임을 가졌다. 연령도 20대에서 60대요, 직업도 틀리지만 쇠귀 신영복(牛耳 申榮福, 1941~2016) 선생의 책과 신문 칼럼 이야기를 듣고,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기탄없는 자유토론의 시간이 즐거웠다. 이야기가 길어지거나 토론이 격해지면 인근의 찻집으로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시며
글ㆍ사진 함철훈 사진가
요즘 나는 나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나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급속히 변하는 주위 환경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다. 최근에 사랑하는 가족의 어른을 잃었고, 같이 일하던 동료 교수의 급작스런 부고도 있었다. 그런 중에도 새로 태어난 손녀와의 해후도 있었다. 또한 국가의 근원인 헌법에 대해 생각하도록 나라가 요동쳤다. 사람이